[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업비가 부족해서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추가로 요구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데, 오히려 사업비가 남아서 조합원들에게 분담금을 돌려주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말 진행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 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도급사업이나 재건축, 재개발 사업과 달리 조합원 모집 이후 일정계획대로 입주까지 완료되는 사업장이 약 5~10%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통상 입주 시에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비, 건축비 등의 비용 증가로 인해 모집 당시 책정된 사업비보다 추가된 분담금을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일반적 사례와는 다르게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하였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였다. 현대건설은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에 착공했고 2018년 11월에 입주까지 완료하였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하여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해산총회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미국 첨단소재사업을 인수해서 사업영업을 넓히고 있다. 대림산업은 9일, 미국 크레이튼(Kraton)사의 카리플렉스(CariflexTM) 사업 인수작업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림은 카리플렉스의 브라질 생산 공장과 네덜란드 R&D센터를 포함한 원천기술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더불어 미국 · 독일 · 벨기에 · 일본 · 싱가포르 등의 글로벌 판매 조직 및 인력과 영업권도 확보하게 되었다. 총 인수금액은 5억 3천만 달러(한화 약 6천 2백억원)다. 대림은 앞으로 첨단 신소재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고기능 부타디엔 고무 생산’ 원천기술은 올해 2월 기획재정부에서 선정한 신성장∙원천기술 중 하나로 무엇보다 활용성이 우수하다. 특히 대림은 메탈로센 촉매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기기, 우주항공, 기능성 타이어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사업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림은 의료용 신소재 산업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ACRO’가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브랜딩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는 국내 최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인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는 총 56개국으로부터 73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각국 전문가 7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ACRO는 지난해 11월,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새로운 콘셉트 ‘The Only One’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리뉴얼을 선언하며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운 ACRO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고가 아파트에 대한 정부규제 강화로 강남 등 고가 아파트의 가격 경쟁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정부규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 한강변은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강남의 한강변 아파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한남 3구역 등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한강변 아파트의 강세 추세 속에서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 아크로 리버뷰,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등 소위 ‘아크로 벨트’는 지역의 시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포동의 ‘아크로 리버파크’는 국내 최초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여년간 반포동 시세를 이끌던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아크로 리버파크’의 등장으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내줬다고 설명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34억원으로 반포 자이의 같은 면적 28억3,000만원보다 6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대림산업 측은, 입주 후 시세 상승률 자료도 제시한 다. 입주 후 가격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서울 강남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원, 용인, 성남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인 대구에서도 10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이 발표돼,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에 선보인 ‘청라힐스자이’가 최고 433.2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3일 청라힐스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39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5710명이 접수해 평균 14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면적 101㎡가 22가구에 9532명이 몰려, 433.27대 1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용면적 84㎡A도 20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했다. 이어 전용면적 △84㎡C 118.02대 1 △84㎡B 110.0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라힐스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59~101㎡ 총 947가구며 입주는 2023년 01월 예정이다.GS건설 임종승 분양소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 준 대구 시민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청라힐스자이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진구 범천1-1구역 재개발 지역에 강남을 뛰어넘는 수준의 아파트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 범천 1-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6층, 지상49층 규모의 8개동, 총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범천1-1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달 29일(토)에 입찰 참여 3개사의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7일에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현대가의 이름을 걸고 최고 입지의 범천1-1구역을 부산의 신(新)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타 경쟁사 대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조합원의 금전적 부담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에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 제안했다. 일반적인 분양은 추가로 발생하는 재개발 사업비 부족분을 조합원 추가분담금으로 메꾸는데 현대건설이 제안한 ‘골든타임분양제’를 적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조건은 강남 초고급 아파트에서만 가능했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이 지난 2월 18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주롱 이스트 환승역 확장 및 연결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 건설사와 1년간 경쟁끝에 얻어낸 성과라 더욱 빛을 발한다. 이 환승역의 공사 금액은 1억 9천 7백만 싱가포르 달러로 한화로는 약 1,680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약 84개월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주롱 이스트 환승역에 신규 개통하는 주롱지구노선(JRL)을 연결하는 공사다. 대림산업은 환승역 확장 및 500m 길이의 고가교 건설 공사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도맡아 수행한다. 대림은 이번 수주를 위해 일본 업체와 1년간 입찰 경쟁을 벌였으며, 발주처로부터 도심지 혼잡구간에서 더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적합한 공법으로 인정받아 최종 시공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한다. 대림산업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다양한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시공업체로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림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톰슨 라인 지하철 공사, 투아스 항만 공사 등 대형 SOC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앞선 2013년에는 공사 난이도 높은 마리나 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의 협력사 근로자에게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현장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협력사 근로자 2만 1천여명에게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무상 지급하는 등 현장 모든 근로자들의 건강에 신경쓰는 노력을 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안전관리 혁신과 의식 고취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제정, 국내외 전 현장 안전 조직 및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비용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건설 산업안전관리 강화 방안은 ‘안전 인력 운영 혁신, 안전 비용 투자 확대, 스마트 안전기술 확대, 안전 의식 혁신’의 4가지 항목으로 정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임직원의 결의를 담았다. ■ 안전 인력 운영 혁신 현대건설은 현장단위별로 인력을 운영하는 형태에서 본사중심의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로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 관리역량을 증대한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전감시단(안전지킴이)도 위험작업 중지권 등 권한을 대폭 확대해 사전에 중대재해를 예방한다. 또한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속초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불 수 있는 아파트가 공개돼 전망에 관심 높은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S건설은 26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시에서 가장 높은 최고층 아파트로 바다 조망이 탁월하며, 속초 최초로 24층 높이에 마련되는 커뮤니티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도 갖출 예정이다.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속초디오션자이가 위치하는 동명동은 속초 교통의 중심지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도 가깝고, 중앙로, 장안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도 용이하다. 2017년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2022년까지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 등 총 31개 노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이 인근에 위치해있어 국내외 다양한 곳으로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쿠웨이트에서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대림산업 김승규 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공사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431톤에서 9,600톤으로 증가되었다. 그리고 시간당 1,900톤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되었다. 대림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총 사업비는 약 6,180억원 규모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되었다.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시키기 때문에 정유공장에는 황을 따로 걸러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또한, 황 성분은 대기로 방출되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정유공장에서 발생되는 황은 필수적으로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 정책과 그동안의 과잉공급으로 올들어 주택시장이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지난 분양열풍 때나 볼 수 있었던 높은 청약률이 나와 분양시장이 고무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SK건설이 19일 청약자를 모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27.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074가구 모집에 총 15만6505건이 접수되서 평균 청약률도 1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청약업무 이관으로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통해 진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의 타입별 경쟁률은 ▲59㎡A 160.7:1, ▲59㎡B 91.4:1, ▲59㎡C 148.4:1, ▲74㎡A 96.4:1, ▲74㎡B 82.9:1, ▲84㎡ 178.8:1, ▲99㎡ 227.7:1, ▲110㎡ 137.8:1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만 2천여 가구가 예정된 매교역 일대 재개발 지역의 중심에 들어서는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우수한 교통 환경과 학품아 아파트라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IT기술의 발전으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은 자이 및 청라힐스자이 (http://cheongnahills-xi.com)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자이(X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로 공개되며, 견본주택 방문은 청약 당첨자 발표 후 당첨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사이버 견본주택에서 확인하기 힘든 부분까지 자세히 소개한 견본주택 소개 동영상도 함께 업로드해 청라힐스자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남산4다시5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47가구이며,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1㎡ 6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09가구 △75㎡ 114가구 △84㎡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