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의 비건 오트(귀리)음료 브랜드인 ‘어메이징 오트’가 당 부담은 낮추고 핀란드산 오트의 베타글루칸으로 영양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 커피’와 ‘어메이징 오트 초콜릿’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는 매일유업이 고품질의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 가공해 오트의 좋은 영양성분까지 그대로 담은 100% 비건 오트 음료 브랜드로, 23년 5월 국내 제조 오트 음료 제품 중 오트 함량이 가장 높다는 것이 매일유업 측 소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존 190mL 용량의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그리고 950mL의 대용량으로 커피에 넣었을 때 잘 어울리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에 이어 ‘폴 바셋’ 콜드브루와 벨기에 생 초콜릿을 사용해 새롭게 어메이징 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는 것. 이중 ‘어메이징 오트 커피’는 어메이징 오트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의 콜드브루 원액을 섞은 RTD형 커피 제품으로, 폴 바셋 매장에서 즐긴 오트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오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나스닥, TSX : CIGI) 코리아는 2023년 10월 27일 서울 잠실 삼성SDS타워의 거래를 완료해 올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규모로 가장 큰 85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했다. 이는 2023년 아시아-태평양(APAC) 단일 거래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거래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업무지구(GBD)의 확장권역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타워의 매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금리 상승으로 위축된 부동산 시장 상황으로 인해 매각이 어려웠으나,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탈마켓팀이 매도자와 매수자 간 원활한 협의를 진행해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다. KB자산운용의 삼성SDS타워 매입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프라임급 오피스 투자에 더 많은 기회가 있음을 입증했다. KB자산운용은 삼성 SDS타워의 삼성SDS 사옥 활용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해 국내 주요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할 수 있었다. 이번 삼성SDS타워 거래는 컬리어스 코리아 조성욱 대표이사가 최근 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첫 거래가 됐다. 컬리어스 코리아 조성욱 대표는 “최근 서울 오피스 거래 시장이 위축돼 거래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은 11월 중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연접해 있으며 2호선 신답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편의 시설로는, 단지 주변으로 현대시장, 동부시장 등의 재래시장이 있어 다양한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청량리역과 이마트 등이 위치한 왕십리역 모두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용답초, 마장중, 한양대부속고, 한양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성동구립용답도서관. 서울교육문화센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지난달 겨울시즌 프로모션 열전에 돌입한 가운데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경쟁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연속으로 다양한 겨울 시즌 공략용 음료 10종과 프리퀀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 내로라하는 주요 커피전문점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소비자 발길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탐앤탐스’는 지난달 31일, 다가오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음료 취향을 저격하는 신메뉴 4종을 내놨다.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고객들을 위한 아이스 블렌딩 음료인 ‘펭-탐! 탐앤치노’ 2종과 인기 겨울 음료인 ‘탐의보감’, ‘레드 뱅쇼’의 명성을 이어갈 논 알코올 ‘Winter Tea–Land’ 2종을 선보인 것. 우선 ‘펭-탐! 탐앤치노’ 2종은 남극에서 온 펭귄 캐릭터 ‘펭수’처럼 추위에 강하다는 이한치한(以寒治寒)을 컨셉으로, ‘펭-탐! 쿠키링 탐앤치노’와 ‘펭-탐! 미숫크림 탐앤치노’로 구성됐다. 이중 ▲펭-탐! 쿠키링 탐앤치노는 밀키한 탐앤치노에 바삭한 쿠키링 시리얼을 토핑으로 사용하여 식감과 맛을, 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 및 편의점 GS25가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제격인 국물 라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오뚜기다. 지난 8월 서귀포 대정읍에서 자란 마늘·후추·고추의 매운 맛이 조화로운 ‘마열라면’을 내놓자, 이에 질세라 농심과 GS25도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과 점보라면 2탄인 ‘공간춘쟁반짬짜면(이하 공간춘)’을 각각 출시하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농심 신라면건면, 세계적 화가와 만났다! ‘앙리마티스’ 한정판 출시 농심은 지난달 27일, 신라면건면 패키지 디자인에 앙리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을 입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앙리마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데, 이번에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제품에 삽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과 동시에 문화ㆍ예술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최근 1년 국내 휘발유 가격 추이 (원/리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이스라엘 전쟁으로 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이 가을 맞이 경품행사에 나섰다. S-OIL은 주유권·가전제품을, HD현대오일뱅크는 오뚜기와 함께 '햅쌀드림' 행사를 진행한다. 러시아 전쟁으로 상승하던 유가가 올해 들어와 안정되는 듯 했지만 최근 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하면서 다시 치솟았다. 작년 7월 리터당 2,145원까지 기록했던 국내 휘발유 가격은 12월말 1,526원까지 떨어지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동 지역에 전운이 감돌면서 유가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하면서 1,796원까지 치솟았다. 유가가 오르면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유사들은 11월 각종 경품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11월 한 달간 전국 주유소/충전소를 이용하는 보너스카드 고객 총 22만3천명을 대상으로 ‘MY S-OIL 경품대잔치’를 진행한다. S-OIL은 주유소에서 4만원 이상 주유(2만원 이상 충전)한 보너스카드 고객 중 주유 즉시 추첨을 통해 약 22만명에게 모바일주유권을 증정하며, 보너스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 간편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평소 바쁜 학업 일정으로 불규칙하게 식사하거나 끼니를 거르기 쉬운데, 맛은 물론 영양까지 갖춘 국탕류, 파우치 죽 등이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 “소화 잘 되는 죽으로 든든하게!” 두뇌활동에 필수 탄수화물 섭취에 도움 두뇌활동이 많은 수험생에게는 탄수화물 섭취가 특히 중요한데, 죽은 밥에 비해 부드러워 소화에 큰 도움이 주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즐기면 좋다. 오뚜기가 지난 2월 선보인 오즈키친 '쇠고기죽'은 높은 쇠고기 함량과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져 영양가득한 고단백 죽이며, 오즈키친 ‘영양닭죽’은 큼직하고 부드러운 닭고기와 인삼이 건강한 조화를 이룬다. 또 샘표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끼에 필요한 단백질을 간편하고 속 편하게 챙길 수 있는 ‘밸런스죽 수험생 선물세트’를 지난 19일 출시했다. 수험생들이 자신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오는 11월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 단지명인 어반피스는 ‘Urban(도시)’와 ‘Masterpiece(명작)’의 합성어로 마포 도심 속 남다른 품격을 누리는 주거 완성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 아현뉴타운 입지에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2∙5호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마포로3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613-10번지 외 49필지에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2∙5호선 더블 역세권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우선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공급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31일(화)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단지 총 138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388명이 청약을 접수했으며, 2단지는 총 1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9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에 따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단지 10대1, 2단지 5.5대 1이며, 단지 전체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7.6대 1이다. 분양관계자는 "관저동의 7년 만의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주변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 같다"며 "또한 기본적으로 관저동이 지닌 교육?편의?자연 등의 인프라와 푸르지오의 혁신설계에도 평가가 좋았다"고 전했다. 또, “대전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은 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수의 500퍼센트를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며 “일부 타입은 전략을 잘 짠다면 2순위로 청약당첨을 노려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 부평공장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동서식품 부평공장 김정기 공장장이 참석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수여하는 우수사업장 인증서와 현판을 받은 것.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국가차원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매년 기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목표로 협약을 맺고 개선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커피 제조 공정 최적화 및 전력 사용량 절감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감 의식 향상에 앞장선 결과 ‘2022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 참여한 91개의 사업장 가운데 우수사업장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는데, 커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출가스와 증기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설비를 도입,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결과 2022년 에너지 절감율 목표치를 초과한 5.4%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연
[산업경제뉴스] 현대건설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해상도시' 건설을 계획·연구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해상도시'와 관련한 영상을 공개하고 '해상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친환경 바이오원료 구매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바이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톤, 총 8만톤 가량의 PFAD(Palm Fatty Acid Distillates,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PFAD 외에도 사용하고 버려지는 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사옥에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승범수 코린도그룹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바이오원료 공급뿐 아니라 우드펠릿(목재가공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활용, 산림 조성 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방안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