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내에 마련한 특별 카페로 초대했다. ‘지스타 2023’에 참가해 ‘모코코 리프레시 카페 with 이디야커피’를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힌 것인데, 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온 이디야커피와 스마일게이트RPG 콜라보의 연장선으로 지스타를 찾는 게임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9일까지 4일간 운영될 ‘모코코 리프레시 카페 with 이디야커피’는 로스트아크 IP를 활용한 마스코트 ‘모코코’ 테마의 휴게공간으로 꾸며지며,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한정판 스페셜 아이스티’ 2종과 ‘마카롱’ 2종 등 로스트아크 IP 마스코트 ‘모코코’ 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신규 캐릭터 ‘소드마스터’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모코코 리프레시 카페 with 이디야커피’ 이용 고객 대상으로 모코코 스티커와 포토 이용권 1매를 증정하며, 핀버튼과 아크릴 키링 등 다양한 한정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코코 리프레시 카페 with 이디야커피’ 이용 고객에게 ‘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SUNOCO社와 내년 석유제품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직접 수출해 왔다. SUNOCO社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 전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은 연 360만 배럴 이상으로,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넘어 미국 본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이승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SUNOCO社와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앞으로 미국 본토로 휘발유 공급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통적인 아시아 시장을 넘어 지속적으로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2013년 거래를 시작한 뉴질랜드에는 연 700만 배럴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대 미국 수출 비중 또한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쓱데이를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2시~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3,000원에 제공하는 고객 사은 행사인 스타벅스 해피아워에 초대했다. 이 기간 중 카페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로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구매 가능하며, 블론드, 디카페인, 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하고,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 시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언더마이카와 협업해 제작한 ‘블랙 오버마이백’을 쓱데이 기념 한정 백을 준비하고, 13일부터 쓱닷컴과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유니버스 클럽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쓱데이 기간인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동안 신규로 가입한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사이즈업 쿠폰 20장을 증정하고, 기존 회원에게는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유니버스 클럽 회원 대상으로 스타벅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것으로 이번에 인증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은 4만㎥(입방미터)에 달한다. 이는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8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으로, 수소차 50만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는 규모다.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수소의 특성상 극저온 상태로 보관이 필요해 고도의 설계와 시공 역량을 필요로 한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Whessoe)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DNV인증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 Whessoe : 삼성물산이 2013년에 인수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탱크와 터미널 기술을 가진 영국의 설계사. 삼성물산은 해당 인수를 통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프로젝트의 설계, 조달, 시공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됨 특히 탱크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액화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71-2, 3번지 일원(P1, 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총 13개 동으로 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총 3,41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규모 물량에도 분양 후 6개월 만에 계약을 모두 완료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아파트 분양에 나서 단지 공급을 완성하게 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타입 위주와 164㎡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44세대 ▲84㎡B 244세대 ▲84㎡C 250세대 ▲164㎡P 6세대 등이다. 국민평형으로 인기 많은 전용 84㎡와 희소성이 높은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매머드급 규모인데다 단지 안에 국내 최초로 신개념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를 조성해 주거·문화·상업 시설을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이다. 특히 2021년 12월 주거형 오피스텔 청약에 2만7,027명이 몰려 평균 10.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 완료돼 분양성이 검증된 단지로 꼽힌다. ■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9일 서울시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물적나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4개 부문(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으로 시상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국내 커피시장 및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취약계층 장학금 지급, 유소년 오케스트라와 도서관 지원, 여성 문학상 및 클래식 공연 개최는 물론, 2009년부터 매년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기부, 봉사와 바둑대회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수상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받은 성원을 돌려드리고자 시작한 활동으로 의미 있는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업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는 지난 9일, 두산에너빌리티(대표 박지원)의 조기경보 솔루션인 ‘프리비전’에 대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넘어 제조 분야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 나선 것인데,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까지 디지털 솔루션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친환경 수소 전문 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에 예측진단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솔루션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제조 분야 예측진단 솔루션인 ‘프리비전(PreVision)’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구축·전환할 계획이다. 여기서 ‘프리비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정확도 높은 예측값을 생성함으로써 기기·설비의 이상징후를 사전 감지하고 고장 원인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나아가 SK(주) C&C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MCMP)’를 활용해 안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CJ푸드빌 빕스와 bhc그룹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11월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한 승부수를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아웃백이다. 지난 7일, 한정판 프리미엄 메뉴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와 ‘블랙라벨 램 셰프 에디션’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자, 이에 질세라 빕스도 ‘네버엔딩 미식 버라이어티’ 브랜드 캠페인으로 고객 소통에 나선다고 지난 9일 밝히며 맞불을 논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이들 브랜드 중 어느 프로모션에 더 후한 점수를 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6일(화)부터 한정판 프리미엄 메뉴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와 시즌 메뉴 ‘블랙라벨 램 셰프 에디션’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웃백이 야심차게 출시한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는 이름 그대로 기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넘어선 크기는 물론 시선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스테이크 명가 아웃백의 노하우를 담아 기존 토마호크 부위와 그 위에 자리한 꽃갈비살까지 포함된 희소성 높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총 997세대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앞서 일반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5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341건이 접수돼 평균 65.5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으로 155대 1(해당지역 기준)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변에 분양했던 타 단지들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정당 계약 및 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부적격 등으로 발생한 3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무순위 계약에서 전 세대가 100% 완판됐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분양 성공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약 9,000세대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봉천동 일대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로 단지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만큼 사업 안정성이 우수한 점도 성공 분양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55개월 연속 브랜드평판지수 1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에서 론칭한 신규 카페 브랜드 ‘메타킹 커피’가 제주와 전주에 새 매장을 오픈하며 가맹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1일 제주노형점(제주시 도령로 40)에 이어 4일엔 전북도청점(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남로 60)을 오픈했다고 지난 8일 밝힌 것인데, 이들 모두 은행, 극장,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번화가와 신시가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탐앤탐스 측 전언이다. 여기에 23FW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비비드 그린’을 전면에 내세운 외관, 마스코트 ‘메타킹’ 캐릭터를 활용한 팝아트적인 분위기의 포토존 등 잘파 세대를 겨냥한 콘셉트로 오픈 초기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뉴 구성 또한 ‘영&에너제틱’을 테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있는데, 카페인 급속 수혈이 가능한 대용량(1L) 아메리카노(아라비카/로부스타 원두 中 택), 타우린이 듬뿍 들어 있어 리프레시를 돕는 ‘파인 부스터 2종(파인/베리)’과 더불어, 매장에서 직접 구워 겉바속촉이 매력적인 식사대용 페이스트리 파이 4종(그레이비 미트 파이, 핫칠리 치킨 파이, 애플 파이, 콘 파이)은 오직 메타킹 커피에서만 맛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점점 쌀쌀해져가는 날씨에 옷장과 화장대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올 FW(추동) 시즌에는 ‘놈코어룩’과 ‘스킨케어’가 유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패션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10월(1일~22일) 약 3주간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추동(F/W)시즌 패션과 뷰티 트렌드를 이끌 각각의 키워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힌 것. 아울러 가을 급 추위와 다가올 겨울 시즌에 맞춰 옷과 화장품을 동시에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패션가, ‘Y2K’에 이어 ‘놈코어룩’ 인기…’바이크코어룩’ 대세 에이블리에 따르면 먼저 패션시장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지속된 ‘Y2K’ 트렌드에 이어 ‘놈코어룩(평범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 ‘Normal’과 ‘Hardcore’의 합성어)’이 인기를 끌며 ‘바이크코어룩’이 급부상하고 있다. ‘바이크코어룩’이란 ‘바이크(Bike)’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모터사이클 재킷, 레이싱 수트 스타일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입는 패션을 의미한다. 최근 3주(10월 1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건설, 한국중부발전, KIND는 8일(수)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KIND 이강훈 사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 ▲사업 수익성 제고 및 타당성 확보방안 모색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등 미국 발전사업의 동반진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의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6%(2022년 기준)로 10년 전 15%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내 운영 중인 태양광 용량은 총 153GW로, 2028년에는 375GW, 이 추세에 따라 2050년에는 현재 대비 10배인 약 1570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