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자사의 새치케어 샴푸 ‘리엔 물들임’이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조사·집계한 샴푸·린스 시장 조사에서 점유율 1위 품목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 ‘리엔 물들임 자연갈색 샴푸’가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판매된 샴푸·린스 전체 제품 중 판매금액 기준 5.9%의 점유율로 1위 품목을 차지했다는 것. 특히 상위 100개 품목 기준에서도 4.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2위 제품과 2.6%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입지를 단단히 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새치케어 샴푸 시장에서 ‘리엔 물들임’은 할인점과 홈쇼핑, 온라인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고른 판매를 보여주며 출시 45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소비자판매가 기준)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특히,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서 6월 한 달 간 헤어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홈쇼핑에서 역시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 방송 중 3.8초에 1병씩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LG생활건강 측은 강조했다. 특히 “물들임을 쓰면서 염색으로부터 해방됐다”, “쓴지 2주가 지나면서부터 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요즘 홈플러스 당당치킨이 가성비 치킨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대표 주자인 bhc치킨이 이색 이벤트 3종을 마련, 소비자 발길잡기에 나서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말복 기념으로 이색 프로모션을 마련, 오는 26일까지 카카오톡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복날복된선물’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 세트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의미하는 ‘위시리스트’ 누적 좋아요 수 4만 건을 초과 달성한 것에 대한 감사함과 더불어, 말복을 맞아 색다른 방법으로 bhc치킨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실제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답게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bhc치킨의 뿌링클 세트의 경우 가장 많이 선물한 랭킹 내 버거·치킨·피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bhc치킨 페이지에서 세트 메뉴 1개 이상 선택 후 하단 왼쪽 하트 표기를 클릭하고 친구공개로 위시리스트에 담는다. 이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나름 심혈을 기울인 선물세트를 미리 선보임과 동시에 가격 할인 행사를 장착하고 ‘얼리버드’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직 추석까진 한 달여가 남았지만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추석선물세트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는 것. 특히 이들 기업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를 구매 할 수 있도록 기획전이나 가격할인을 내세운 얼리버드 행사를 통해 소비자 지갑 열기에 구슬땀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울러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추석 선물세트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연에프엔씨, 삼진어묵, 컬리, 이마트 등 특수 선점 경쟁 펼쳐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간편식과 육류, 김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오는 23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이연에프엔씨가 준비한 선물세트는 RMR제품과 불고기 등 육류로 구성된 냉동 세트와 국탕류 간편식으로 구성한 실온 세트, 남해바다 원초를 사용해 만든 김 세트 등 총 13종이다. 가격대도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자사 쇼핑몰 한촌몰에서 진행되며, 오는 17일까지는 30%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의 따옴, 끌레도르, 아카페라 심플리 등 총 3개 브랜드가 2022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각 수상작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따옴’은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과일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인데, 따옴표를 활용한 브랜드 로고와 과일 원물을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모든 라인업에 적용하여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통일성을 강조했다. 또한 235ml 제품 용기의 경우 점착제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라벨을 제거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분리되는 기술을 적용했다. 따옴은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아이스바 형태의 ‘따옴바’, 유기농 주스인 ‘따옴 오가닉’ 등으로 브랜드를 확장 중이다. 또 끌레도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황금열쇠’라는 의미에 어울리도록 열쇠 형태의 브랜드 로고를 패키지에 삽입하여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풍부한 원재료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답게 패키지에 원재료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아카페라 심플리는 빙그레 대표 커피 브랜드인 아카페라의 무라벨 RTD(Ready to Dri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인 썬화이버를 담은 자사 제품을 모아,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에 초대했다. 이날 90분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될 썬화이버 특집 방송에서는 건강한 장을 위한 기능성 소재 썬화이버를 담은 제품을 모두 모아 한 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인데, 해당 제품은 4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썬화이버 프리바이오틱스’, 건강한 발효 탄산음료 ‘더그레잇티 콤부차’, LGG유산균과 썬화이버 식이섬유의 장건강 시너지 ‘매일 바이오 드링킹 요거트 썬화이버’까지 3종이다. 기능성 소재 썬화이버(구아검가수분해물 100%)는 유익균의 먹이로 작용하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은 물론 식이섬유 성분으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기능,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기능까지 모두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썬화이버의 장건강,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콜레스테롤 개선이라는 4중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중 가장 많은 기능성이다. 특히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하루 4.6g만 먹어도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국내 주요 커피전문점들의 8월 2주차 근황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막바지 여름철 활력충전 드링크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와 추석 선물세트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소비자 유치전에 나서는가 하면 매년 완판과 오픈런으로 주목받았던 여름철 인기 행사인 ‘e-프리퀀시’의 증정품 굿즈(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나선 것. 이들 프로모션과 자발적 리콜행사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업계의 영업실적 개선에 얼마만한 기여를 할 지 관심이 쏠린다. 탐앤탐스, 에너제틱 드링크 3종 출시 기념 ‘셀시어스 캔음료’ 증정 토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는 여름철 활역 충전에 도움을 줄 ‘Feel More Energy! 에너제틱 드링크’ 3종 출시를 기념하는 감사 이벤트를 선보였다. 탐앤탐스는 지난달 25일, 필수비타민 7종, 타우린, 과라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이 함유된 0 칼로리 제로슈가 드링크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부터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과 풍성한 거품 그리고 톡 쏘는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커피 토닉까지 총 3종의 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제과, 매일유업,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방편의 하나로 재즈 나이트 이벤트와 클래식 영상 공연에 해외 저명 거장의 사진전 전시회를 각각 마련하고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롯데제과 ‘가나’, ‘L7 홍대’와 함께 ‘Jazz Night’ 이벤트 전개 롯데제과의 스테디셀러 초콜릿 브랜드 ‘가나’는 ‘L7 홍대’와 손잡고 ‘Jazz Night’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가나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나 앙상블’과 L7 홍대의 주요 소비자층이 20~30대 젊은 층으로 같고 SNS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Jazz Night’ 이벤트는 L7 홍대 객실 1박, 가나 디저트 5종, 이벤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L7 홍대 x 가나 Jazz Night’ 패키지 구매 고객과 ‘가나 앙상블’ 구매 인증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L7 홍대 루프탑 바 플로팅에서 진행된다. ‘Jazz Night’에는 감각적 재즈 공연과 함께 가나 초콜릿 및 디저트, 다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도 제공되어 행사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계가 브랜드 서포터즈, 자사 스테이크 메뉴 레시피에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모전을 마련하고 소비자와의 소통강화에 적극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다양한 소비층과의 접점 확대를 통해 회사 제품이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우호적 관계를 형성·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도모하려는 경영활동의 한 방편이라는 평가다. 탐앤탐스,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모집..활동비에 특별 상품 제공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오는 16일까지 대학생 서포터즈 ‘탐리포터’ 24기를 모집한다. ‘탐리포터’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에서 자사 신메뉴 및 MD상품 출시 소식, 이벤트 진행 현황 등을 널리 알리며 마케팅 업무를 소화하는 공식 서포터즈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탐리포터’는 익일부터 8월 16일까지 평소 탐앤탐스에 관심이 있었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공식 블로그에 링크로 안내된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1차 선발 인원 50명은 23일 발표되고, 일주일 간 사전 미션을 수행한다. 이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명의 리스트가 공식 블로그 또는 개별 문자로 9월 7일 안내될 예정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2022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35년간 분규가 전혀 없는 일하기 좋은 사업장으로 평가받으며, 7월 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인증서를 전달받은 것.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노동부가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롯데제과를 비롯해 8개 대기업, 13개 중소기업, 7개 공공기관 등 총 28개사가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며 1년간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2년, 대출 금리 및 신용평가 가산점, 신용증시 보증 한도 우대 등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롯데제과는 ▲선택적 복지제도 도입 및 건강검진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한 복리후생 수혜자 확대 ▲주니어보드, 사내벤처제도를 통한 근로자 참여제도 도입 ▲재택근무 및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한 시대에 맞는 기업문화 개선을 이루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영구 대표이사와 서울남부고용노동청 정병진 지청장 등 관계자 9명은 7월2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노사문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자사 커피 제조공장인 경남 창원공장에 도입한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 동서식품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2020년 인천 부평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최근 소비자 기호의 세분화 현상 심화로 생산 제품의 종류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지난 2020년 5월, 커피 제품 생산 부평 및 창원공장에 418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고, 이후 부평공장에 스마트팩토리를 먼저 가동하면서 제조 단계를 실시간 통합관리하며 공정을 개선하고 표준화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창원공장의 스마트팩토리는 부평공장의 앞선 사례를 참고해 보다 세밀하게 분석한 각 공정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킨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의 생산 계획, 설비의 상태, 재고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공정 진행의 판단을 사람이 아닌 시스템이 하도록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부터 부평, 창원공장과 동서식품 연구소의 인력을 주축으로 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 ▲커피 토닉 등 에너제틱 드링크 3종을 지난 25일 출시하고 폭염 속 활력 충전을 제안했다. 탐앤탐스 설명에 따르면 먼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시트러스 토닉은 필수비타민 7종, 타우린 그리고 과라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이 함유된 탄산 에너지 드링크 제품이다. 2022년 기준 북미 피트니스 음료 부문에서 아마존 판매 1위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 셀시어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합성 보존료 및 글루텐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0칼로리 음료에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리맛, 크렌베리 레몬맛으로 출시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커피 토닉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레시피를 활용해 만든 탄산커피 제품으로, 과테말라 원두 특유의 스모키한 향, 풍부한 바디감과 함께 풍성한 거품,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조합을 찾는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8월 초부터 진행될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존재감을 더욱 드높일 이번 신제품이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 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한 유통기업들이 최근 소비자 체감이 큰 먹거리물가 급등과 코로나19 재 확산 조짐 등으로 위축된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상반 외식물가 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6.7% 올랐으며, 이 중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은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7.6%나 상승했고 최근 다시금 식음료 제품 가격인상에 나서는 등 서민들 삶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코로나19까지 재 확산 조짐을 보여 공포와 불안으로 몰고 가는 형국이다. 이에 몇몇 기업들이 다양한 먹거리 제품 할인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획전을 선보이며 삶에 지친 소비자 위로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 빕스, 셰프고 앱에서 ‘빕캉스 기획전’ 진행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빕캉스 기획전’을 마련하고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할인가로 선보였다. 8월 20일까지 CJ푸드빌 외식 브랜드 통합 주문앱 ‘셰프고’를 통해 인기 RMR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내용으로, 이번 행사는 집이나 야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수요를 겨냥해 마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