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지난 5일 진행되었다. 총 공사비는 약 3,926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 45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 ~ 지상 20층, 16개동, 총 1,616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 ~ 지상 20층, 21개동, 총 1,854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3년 10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는 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접근망이 우수하다.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스마트 클린&케어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서 이 단지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관 특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DL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3,225억원 규모의 산본 우륵아파트에 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6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29번지 일원에 위치한 안양 융창지구를 재개발하는 ‘평촌 트리지아’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2,417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평촌 트리지아’는 3개 단지 총 2,417세대(임대세대 196세대 포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구체적으로는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동, 전용면적 36~84㎡, 7개 타입(임대 포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74㎡, 91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는 △59㎡A 478세대, △59㎡B 276세대, △74㎡ 159세대다. 전 세대 남측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 설계로 공급에 나선다. 특히, 일부세대는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호계근린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춘 단지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평촌 트리지아’는 안양시에서도 뛰어난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손꼽히는 호계동의 중심 입지에서 분양에 나선다. 호계동은 안양의 전통적 주거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이미 갖춰진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먼저, 단지는 약 34만㎡ 규모의 도심 속 녹지인 호계근린공원에 둘러싸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건설사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는 물론 완공 후 하자관리까지, 시공 효율을 높이고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DL이앤씨(舊대림산업)는 최근 AI를 활용한 사진 기반 하자 점검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연구진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자 점검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자 점검 시스템은 벽지를 촬영하면 AI가 벽지 찢김 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작업자나 현장 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 하자 점검을 간단하게 사진 촬영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자 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 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올해 초부터 회사 내 개발 인력과 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 점검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회사가 그 동안 수집해 온 벽지 하자 6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시켰다. 이후 3개월 만에 자체적으로 하자 여부를 판단하고 발생 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까지 마쳤다. 현대건설에서 이번에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시스템은 기존과는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했으며, 바닥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하여 저주파 충격진동 전달을 차단해 이를 통해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 '중량충격음'이란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 진동에 의해 전달되는 소리로, 충격력이 크고 지속시간이 길다 이 고성능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 했고, 최근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현재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고 인증 받는 것으로 실제 현장과는 성능의 차이가 발생하곤 한다. 현대건설의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실험실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 받아 현장 인정서를 건설사 최초로 획득해, 공인기관으로부터 신뢰성까지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 크다. 현대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에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보행 로봇을 이용해 안전·품질 관리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자율보행 로봇에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 균열 등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자율보행 로봇은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보행 로봇은 바퀴 대신 4족을 달아 장애물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군사목적의 정찰이나 석유 굴착 현장의 가스 누출 탐지 등 위험한 작업에서 사용돼 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현장의 터널공사에 자율보행 로봇을 시범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의 사업부지 정보를 제공하는 ‘Pos-Site’ 시스템을 개발해 정밀설계와 시공오류를 확인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측량 작업자없이 경사면을 굴착하고 매설물이 있는 토지의 정밀한 굴착이 가능하도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성했던 현대건설이 지난 22일(토)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하금식)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12표 중 431표(득표율 84.2%)를 득표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덕진구 하가2길 21(덕진동2가 327-1번지) 일대 11만 3,156㎡ 부지에 용적률 225.11%, 건폐율 21.1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하가구역은 전주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재건축 시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전주천공원, 가련산공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강원도 춘천시, 속초시, 강릉시에 이어 동해시에도 자이(Xi)가 들어선다. GS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효가동 산1번지 일대에서 동해자이(가칭)를 올 8월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해자이(가칭)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61㎡ 670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599가구 △113㎡ 35가구 △115㎡ 32가구 △161㎡(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동해자이(가칭)는 옛 지명으로 샘터 양지마을(하루종일 해가 비치는 마을)의 남측 사면에 단지가 위치해 있고, 기부채납하는 소공원과 소나무 숲이 인접한 숲세권 단지다. 또한, 산지를 활용해 형성된 단지로 남동향의 중층 이상 일부 세대에서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세대당 1.4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은 모두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지상에는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으로 자이(Xi)만의 특별한 조경시설과 이와 연계된 커뮤니티시설을 누릴 수 있다. 동해자이(가칭)는 동해고속도로 동해IC와 KTX 동해역 모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7번 국도와 인접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에서 약 150m 거리에 북평중학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오는 6월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575-12번지 및 492-1번지 일원에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계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A1·A2블록 2개 단지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31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1단지는 12개동 745세대, 2단지는 9개동 568세대이며, 두 단지 모두 전용 59~99㎡의 판상형 중심의 설계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츠베르’는 ‘Art(예술)’과 ‘Verus(올바른, 진짜의)’의 합성어로 예술 같은 삶을 누리는 푸르지오만의 진정한 주거가치를 뜻한다.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는 인근 율하 권역 내 신규 분양 단지 중 가장 많은 세대수의 대단지 아파트로 소규모 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주민공동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는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 2단지는 YBM 잉글리쉬 커뮤니티와 골프 클럽이 적용되는 등 다양한 특화 시설로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 군공항 이전 후 후적지 개발 수혜 ‘용계역 푸르지오 아츠베르’가 들어서는 동구에는 굵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8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Meki-Zeway) 고속도로의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아비 아머드 알리(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거행되었으며, 4.6km의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올해 6월 말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Modjo-Hawassa)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는 물론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이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의정부 금오생활권 재개발 사업 등 도시재정비 사업 2개를 동시에 수주했다. 지난해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을 수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이번에 또 다시 한남동에 디에이치를 선보이며 고급 주거문화를 제안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훈)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80표 중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며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여하며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지를 보인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 지상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동이라는 서울의 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281세대를 오는 5월 7일 사이버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 ~ 지상 26층 총 614세대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되며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세대가 지상 4층 ~ 1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일반에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세대, 24C㎡ 11세대, 29A㎡ 84세대, 29C㎡ 24세대, 28A㎡ 84세대, 42A㎡ 1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2,906만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되어 서울 도심 내에 공급되는 소형 아파트로써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추었다. 때문에 서울 사대문 안의 기업에 출퇴근하는 직장인, 도심내 전문직 종사자를 포함한 직주근접의 생활을 원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5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 1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이상 거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가 호주 플랜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호주 리 크릭 에너지와 암모니아와 요소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업무협력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다음달까지 세부조건 협상 및 본계약을 체결을 완료하고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약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DL이앤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생산공장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서 독점권을 보유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사업주가 생산하는 합성가스를 원료로 중간 생산물인 암모니아를 제조한 다음에 이를 활용해 연간 1백만 톤의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 사업이다. 현장은 남부 호주의 주도인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550km 떨어진 리 크릭 광산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약 1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발주가 진행되는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1966년 베트남 항만공사를 시작으로 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