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BMW M 익스피리언스 2018’에서 6세대 뉴 M5를 국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뉴 M5뿐 아니라 뉴 M2, M3 및 M4 컴페티션 모델 등 다양한 M 모델을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모델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과 고성능 스포츠카의 특성을 융합한 모델로, 지난 198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6세대 뉴 M5는 M시리즈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를 탑재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며,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뉴 M5는 M xDrive를 통해 이상적인 일상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과 탁월한 트랙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M xDrive는 후륜구동, 사륜구동,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처음 시동을 걸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이 켜진 상태에서 사륜구동 모드가 활성화된다. 사륜구동 모드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강
[산업경제뉴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4월보다 29.3% 증가했고 누적판매량에서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최근 5년 동안 4월까지 누적판매량을 비교해보면,완성차 업체의 내수판매량이 2.6% 감소한 것과는 달리,수입차의 4월까지 누적판매량은 52.6%나 증가하여 국내업체 내수판매실적과는 대조를 보였다. 4월까지 집계한 최근 5년간 추이를 비교해보면, 2014년 6만 1146대에서 이듬해는 7만7171대를,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올 4월에는 9만3328대 판매를 기록하며 5년 전보다 3만2182대(52.6%)나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보면, 지난해 같은달(2만 51대) 보다 29.3%(2만 5923대) 증가, 누적판매는 9만 332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4%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7349대), 비엠더블유(6573대), 아우디 (2165대), 토요타 (1709대), 포드 (1054대) 가 1천대 이상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랜드로버 911대 , 렉서스 872대, 볼보 863대, 폭스바겐 809대, 미니 749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혼다코리아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달리는 기쁨'을 주제로 한 10세대 어코드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지난 42년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이 차량은 역대 어코드의 정점을 찍는 모델로 재탄생했다. 여기다가 다이내믹 디자인과 고성능 고효율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집약된 ‘압도적인 자신감’을 실현한 세단이다. 특히, 2.0 터보 스포츠는 파워풀한 브이텍 터보 엔진과 독자 개발한 10단 자동변속기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실현하고 동급 최대 19인치 알로이 휠, 업그레이드 된 혼다 센싱 등 첨단 사양까지 대거 탑재해 ‘달리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면모를 자랑한다. 어코드는 전고를 낮추고 전폭과 휠베이스를 늘려 다이내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보닛을 적용하고 새로운 레이저 용접 기술을 도입하여 한층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친환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동급 최고의 도심연비 19.2km/ℓ(복합 18.9km/ℓ, 고속 18.7km/ℓ)와 시스템 출력 215(ps)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의 출시 40주년을 기념, 전세계 200대, 한국에서 1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77년 1세대 모델로 처음 출시된 7시리즈는 현재까지 진보를 거듭하며 럭셔리와 새로운 기술의 상징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역사와 철학을 이어 받은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을 통해 최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옵션으로 제작된다. 국내에는 총 10대만 한정 판매되는 7시리즈는 750Li xDrive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총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루트 이노베이티브 퓨쳐’ 와 ‘루트 헤리티지’ 모델은 7시리즈가 전통적으로 간직해 온 우아한 카리스마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루트 퓨쳐 모델은 프로즌 실버 매트 색상이 외장에 적용되었으며, 전면 범퍼와 M 키드니 그릴, 에어 브리더, 윈도우 프레임 등을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했다. 실내는 스모크 화이트와 블랙 색상 가죽으로 제작해 강렬한 대비를 선사하며, 여기에 깊은 광택을 발휘하는 피아노 피니시 블랙 색상으로 대시보드 패널을 마감해 보다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루트 헤리티지 모델은 1세대 모델에도 사용된 바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제주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혜택후900만원대구입가능한 전기택시을 출시했다. 르노삼성은 5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2018년 전기 택시 보급 사업에 참여,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 택시 1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르노는지난 2014년에는 제주도에 처음 전기차 택시를 보급했으며, 2016년에는 제주도 전기택시 100대 중 98대를 SM3 Z.E.로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제주에서는 145대의 SM3 Z.E. 택시가 영업중으로, 제주도 전체 전기택시 가운데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택시 보급 사업을 통해, 제주도 내 SM3 Z.E. 택시를 최대 25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한달간이 모델을 출고하는 제주도 택시 사업자에게 30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 이에 국고보조금 1200만원 및 제주도보조금 1100만원에 특별 프로모션까지 더해진 이번 기회를 이용하면 991만원(SE 모델 / 영세율 적용 기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SM3 Z.E. 택시를 구매할 수 있다. 이 차량은1회 충전 시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213km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는 1분기 매출액 1조5887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매출액은전년 동기 대비9%(1316억원) 증가하여창사이래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이익도 최근 3년내 최대실적인 380억원(144%↑) 증가를 보였다. 아시아나는 이 같은 실적증가 요인에 대해 국제여객의 지속 증가와 화물노선 전반 호조세를 꼽았다. 또한 여러가지 다각도의 노력으로 올해 사업목표인 영업이익(별도기준) 3800억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작년 하반기부터 홍콩, 오사카, 괌 등 수익성 높은 노선운항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항공 여객 노선별로는 국내선, 일본, 동남아 노선이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장거리 노선인 유럽 및 미주 노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9%가 증가해 아시아나항공 장거리 전략이 성공적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2022년까지 장거리 노선 비중을 60%까지 늘려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지난 1일부로 미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주주가치 상승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 중장기 손익 목표 설정하는 3가지주주친화정책을 발표했다. ■ 회사보유 보통주 전량(총 5875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모비스는 2일 개최한 임시이사회에서 현재 회사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전량을 내년 중에 소각하고,이후 3년간 1875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변동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204만주는 분할합병 후 분할비율(*0.79)에 따라 161만주로 변경되며, 이를 기준주가(4/30일 24만 8천원)로 환산하면 약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3년간 추가로 매입해 소각하기로 한 1875억원을 더하면 약 6천억원에 이른다. 모비스측은 기준주가를단순 환산하여 보유 중인 보통주 161만주(분할 전 204만주)에, 추가로 매입해 소각할 물량 76만주를 합산하면 총 237만주 예상되며, 이 물량은 분할 후 발행주식 총수의 3.1% 정도로, 주당순이익(EPS)과 주당배당금(DPS)도 각각 3.1%개선효과 있다고설명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업분할 이후에 발행 주식 총
[산업경제뉴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SUV '니로 EV'을 세계 최초로등장시키며 전기차 시장 장악에 나섰다. 기아차가 2일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열린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친환경차‘니로EV’ 를처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니로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면서도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해 독창적인 외관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배터리의 경우 1회 충전에 380km 이상(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주행이 가능한64kWh 배터리, 또는 1회 충전에 240km(1회 완전 충전 시 기준, 자체 인증 수치) 이상 주행이 가능한 39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형 QM6를 새로이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2일 선택 사양 및 기본 사양을 새롭게 추가해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2019년형 QM6를 출시하고, 5월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르노는 이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솔린 모델인 QM6 GDe에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쳐’를 신설해 가솔린 SUV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QM6 GDe RE 시그니쳐는 디젤 모델인 QM6 dCi RE 시그니쳐 트림과 동일하게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가죽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360°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290만원 낮게 책정하여, QM6 GDe가 가지고 있던 최고 수준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유지했다. 고객이 선호 사양을 적용할 수 있는 트림의 범위도 확대했다. 신형 QM6 구매 고객은 과거 RE 시그니쳐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매직 테일 게이트’와 RE 트림에서만 추가 가능했던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경보시스템 등을 LE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E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가‘2018 엑센트’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2018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 ‘스마트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화 내장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번 모델 구매 고객은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16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히팅 패키지(열선 스티어링 휠+앞좌석 열선시트+열선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며 1200만원대의 가격으로 ‘2018 엑센트’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을 1100만원대로 유지하면서 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무선도어 잠금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1.4 가솔린 모델 기준 1159만원). 아울러 현대차는 ‘2018 엑센트’ 모든 트림에 방향지시등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기본화했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프랑스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의 사전예약 접수가 1일부터 시작됐다. 사전계약은 클리오를 위한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전국 지점에서도 가능하다고 르노측은 1일 밝혔다. 르노 클리오는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 젠 1990만원 ~ 2020만원△인텐스 2320만원 ~ 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차량 출고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클리오의 예정 가격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약 1천만원 가량 낮게 책정된 것이다. 특히, 한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선사하기 위해서 국내 출시 모델에 주요 인기 사양들을 기본사양으로 구성했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같은 고급 사양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한편, 더 많은 고객이 르노 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는
[산업경제뉴스 김대성 기자] 기아자동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올해도 어김없이 추락을 어어가며 끝모를 미끄럼을 타고있다. 기아차는,지난27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매출액 12조 5622억원(전년 동기 比 2.2%↓)△영업이익 3056억원(20.2%↓)△당기순익 4320억원(43.6%↓) 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영업이익은 2012년 1분기 1조 852억원에서 올 1분기 3056억원으로 무려 72%나 폭락한 실적을드러냈다. 영업이익 하락추세(1분기 기준)는, 2012년 이후 이듬해 30%나 급락(7042억원)하더니 2014년(7356억원)에4.3%소폭 상승한이후 2015년 하락세를 이어가다 2016년 6336억원에서 지난해 3828억원에 이어 올 1분기에 3천억원으로 또다시 20% 급감하면서 곤두박질 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며 “신형 K3와 K9, 니로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고 RV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올해 남은 기간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