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 등 철강회사, SK이노베이션 등 정유 회사가 배터리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건설회사도 배터리 사업에 뛰어 들었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수소와 함께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을 통해 이미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이차전지 소재에 투자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배터리사업을 분할해서 독립시키는 안건을 주총에서 통과시켰다. 외부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전기차생산업체인 현대자동차도 벌써부터 배터리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회사인 GS건설이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2차전지 재활용)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떴다. 회사는 15일 포항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시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자회사인 에네르마㈜(이하 에네르마)는 GS건설이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Energy(에너지)와 Materials(소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우건설이 노량진 뉴타운 재개발사업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하며 수주 공략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입찰한 동작구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더 트레시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재개발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것은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은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3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아 흑석뉴타운과 함께 서울의 대표 주거단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으로 5구역을 노량진뉴타운을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량진 뉴타운은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입지로 앞으로 다수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전체 73만8천㎡의 면적에 총 8개 구역으로 구획돼 있고, 3개 구역(1⋅3⋅5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거나 진행 중이며, 5개 구역(2⋅4⋅6⋅7⋅8구역)은 이미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지⋅시세⋅설계⋅공사비⋅미래가치 등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기준에 부합하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에는 ‘푸르지오써밋’을 적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오는 10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신길 AK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 청약 통장 필요 없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매 제한 없는 오피스텔 ‘신길 AK 푸르지오’는 대부분의 물량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009년 정부가 급증하는 1~2인 가구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상품이다. 건축법상 도시 지역에서만 건립이 가능해 주로 도심 알짜 부지에 들어서다 보니 입지가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주택으로 분류되는 만큼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 등이 가능해 내부 평면 구조가 아파트 못지않다. 아파트에 비해 낮은 진입 장벽도 메리트다. ‘신길 AK 푸르지오’는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도 없다. 더불어 함께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김해에서 약 16년 만에 ‘자이(Xi)’ 단독 브랜드로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1188번지 일원에 ‘장유자이 더 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장유자이 더 파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12가구 △59㎡B 46가구 △78㎡ 24가구 △84㎡A 241가구 △84㎡B 110가구 △84㎡C 52가구 △125㎡ 2가구다. 장유자이 더 파크가 들어서는 신문동은 최근 신규분양이 이어지며 신장유권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장유신문지구’와 ‘신문1지구’에 약 6천여 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장유권’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유자이 더 파크는 장유IC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남해고속도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부전-마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장유역’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복선전철을 이용해 장유역에서 부전까지 30분, 창원까지 27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와 약 600m 떨어진 곳에 상업지역이 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지난 10일 신규 기업PR 광고캠페인을 론칭했다. 2012년 업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정대우 과장’을 모델로 광고를 선보인 이후 9년만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푸르지오 광고를 통해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Natural Nobility)’이라는 브랜드철학과 주거 프리미엄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왔다. 이번 기업PR광고에서는 푸르지오라는 주거 브랜드 뿐 아니라 교량, 터널 등 토목․플랜트 분야의 건축물과 대우건설이 시공한 해외 랜드마크들을 골고루 보여줌으로써 종합건설사로서의 위상을 표현했다. 이번 기업PR 광고는 총 4종의 명품 디자인 스카프를 주요 소재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이 중 2종은 촬영을 위해 실제 명품 브랜드들이 사용하는 실크 스카프로 인쇄해 제작했는데, 마치 유명 명품 브랜드의 스카프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명품 디자인의 스카프로 푸르지오와 대우건설의 대표 건축물 표현 2종 중 하나는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브랜드의 고유 컬러인 ‘브리티쉬 그린(British Green)’을 주요 컬러로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을 더해 다채로운 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8월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하 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하여 약 10개월만에 금번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하게 되었다. 지하외벽 PC공법은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106동 인근 지하주차장 2개 경간(16M), 총 9개 부재를 목업(시험) 시공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이진섭 한성PC건설 영업시공본부장,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하였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지하외벽 PC공법은 지하벽체가 부담하는 횡토압(가로로 흙이 붕괴되는 성향) 뿐 아니라 지진하중도 동시에 견딜 수가 있어 의미가 크다. 2019년에 개정된 지하구조물 내진설계 의무 적용 기준에 따라 내진설계를 갖춘 공법의 선호도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금액 총 2억2백만 달러(한화 약 2,400억) 규모의 싱가포르 ‘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발주처인 싱가포르 ‘Shaw Towers Realty社’로부터 Shaw Tower 재개발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 : 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은 64,728㎡이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38개월이다. ‘Shaw Tower’의 설계는 주 시설인 업무공간 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하여 상업공간과 편의환경을 통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Shaw Tower’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역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한다. 1975년 완공된 기존의 ‘Shaw Tower’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사업으로 거듭날 ‘Shaw Tower’는 인터내셔널 웰 빌딩 인스티튜트(International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00-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수지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건설이 12년 만에 단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며, 올해 첫번째 리모델링 사업 계약이다. 지난 6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총 공사비는 3천876억(VAT 제외)이다. 한편, 용인 수지 현대아파트는 기존 지하1층~지상15층, 12개 동, 총 1천168세대 규모에서 지하2층~지상16층, 12개 동, 총 1천343세대로 수평 증축될 예정이며, 스카이커뮤니티 등 혁신적인 특화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용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업계 최초로 ‘벽식구조 아파트’를 준공(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 舊 워커힐 일신아파트)한 국내 몇 안 되는 아파트 리모델링 실적을 보유한 시공사다. 또한, 과거 10여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및 관리하며 다년간 사업경험을 축적했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시장 침체로 한동안 리모델링 사업에 소극적이었다가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급속히 증가하고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등 대외 환경이 변화됨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수도권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가평에 브랜드 건설사의 아파트가 이 달중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205-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451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세대 △59㎡B 14세대 △84㎡A 152세대 △84㎡B 66세대 △84㎡C 88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623번지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 비규제지역 가평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다주택자여도 주택 구입 시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가평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1900세대 공사비 7천억원의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으로 결정됐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면서, 리모델링 사업 최초로 국내 시공능력평가 ‘빅2’ 건설사가 협업한 랜드마크 단지가 탄생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정비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한 사례는 있으나 리모델링 사업에서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은성)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1,132표 중 1,117표를 득표하며(득표율 98.6%)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벽산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633 일원 8만 4,501㎡ 부지에 위치한 지하 3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20개동, 1,707세대의 대단지로, 2001년 준공 이후 20년이 지나 부대시설 부족, 설비 노후화 등으로 주택 성능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가 보원의료재단이 발주한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4,340억원 규모로 이 중 DL이앤씨 지분(70%)은 3,038억원이다. 올해 10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은 김해시 주촌면 이지일반산업단지 일원에 들어서는 1,01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연면적 19만 9,806㎡로 단일 병원 건물로는 전국 최대규모다. 40 여개의 진료과와 심뇌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암센터, 감염/호흡기센터, 당뇨갑상선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을 구축해 위중환자와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의료원이 건립되면 중증 치료를 받기 위해 타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했던 김해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의료원이 건립되는 이지일반산업단지는 김해시의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에 따라 다양한 의료관련 업체가 입주하고 있어 배후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이대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사를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의료, 연구 시설 시공 및 개발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 도시정비사업 가운데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28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전체 조합원 1198명 중 사전투표자를 포함 112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633표를 얻은 DL이앤씨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북가좌6구역은 5351억원 공사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총 197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명은 ‘아크로 드레브 372’. DL이앤씨는 서울 서북부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하고 최고 수준의 설계 등 특화된 상품성을 조합원들로부터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전한다. 아크로 드레브 372는 4Bay~6Bay의 100% 판상형 평면, 전 세대 특화 조망권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축구장 5개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 및 이와 연계된 단지 내 프리미엄 조경,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단지 경관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등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담아내 조합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