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KT SAT이 육지뿐 아니라 해상, 공중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위성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해상∙항공∙산간오지 등 통신∙방송 미접근 지역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 SAT(대표 한원식)은 7일 오전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성을 통해 어디에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 모빌리티’(hyper-Connected Mobility)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KT SAT이 제시한 ‘초연결 모빌리티’는 선박, 항공기 등 그동안 네트워크 접속이 어려워 4차 산업혁명에서 소외됐던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육해공 어디서나 네트워크 연결 위해 ‘5G-위성’ 기술 표준화 추진 특히 모기업 KT가 주도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와 위성간의 공통표준화 및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5G 서비스의 혜택이 해양, 산간오지, 사막 등에 까지 확장 될 수 있도록 KT그룹 차원의 협업을 강화 할 예정이다. KT SAT은 위성 양자암호통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 융합기술원과 함께 그룹 차원의 양자암호기술 연구개발(R&D) 사업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제 내 맘대로 ‘이름’을 붙여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우리집 가전제품을 말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가정 내 IoT 서비스 사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내가 원하는 이름으로 쉽게 부르는 IoT, ▲내 명령어로 동시에 켜고 끄는 IoT ▲음성제어 가능한 IoT기기 확대 등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의 3가지 IoT 기능 업데이트를 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첫 번째 변화는 U+우리집AI 서비스에서 ‘클로바, 스위치 켜줘’와 같이 말로 제어하기 위한 IoT기기 이름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에 음성명령 시 “클로바, [스위치] 켜줘” 또는 “클로바, [스위치 2번] 꺼줘”와 같은 일반 명칭뿐 만 아니라, IoT기기에 이름을 붙여 “클로바, [작은 불] 켜줘”와 같이 고객이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장소도 지정하면 “클로바, [아이 방] [작은 불] 켜줘“와 같은 음성명령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내가 만든 명령어로 집안 내 여러 IoT기기들을 동시에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클로바, 나 잘게"라고 말하면 고객이 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노조 와해' 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가 주 단위 ‘자율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에 대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 등 ‘유연근무제’를 7월 부터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도 실시에 대해, 근로시간의 자율성을 확대해 임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아닌 월 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와 더불어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근로제’도 도입한다. ‘재량근로제’는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인데, 회사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근로시간 제도는 개발과 사무직이 대상이며,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단,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수은주가 30도에 육박하며 때이른 더위가 성큼 다가오자 가전업체의 에어콘 공장도 갑자기 분주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일찍 찾아 온 여름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사업장의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올해 삼성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스탠드형 에어컨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량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리면서 성수기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의 인기에 힘 입어 광주사업장 공기청정기 생산라인도 3개월째 풀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 큐브'는 올 2월 출시 후 3개월만에 판매량 6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며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큐브'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초순도 청정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삼성전자가 25일~29일까지 서울 서교동 홍대 갤럭시 팬 하우스에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로 사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갤럭시 팬(Fan)과 함께 하는 S9 모두의 발견전’은 지난 4월 6일부터 5월 4일까지 슈퍼 슬로우 모션, 슈퍼 저조도 등 ‘갤럭시 S9·S9+’의 새로운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직접 촬영,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한 작품 중 36점의 수상작과 특별 작품으로 구성된다. ‘갤럭시 팬과 함께 하는 S9 모두의 발견전’은 일상의 특별한 순간의 중심이자 행복을 상징하는 집(갤럭시 팬 하우스)에서 진행되어 차별화된 전시공간을 연출했으며, 특히, ‘여행의 발견’, ‘생활의 발견’ 등 집안의 각 공간마다 전시회 테마인 ‘발견’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우수 작품을 수상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총 36명의 수상자와 수상자의 가족, 지인 등이 정원에 모여 즐길 수 있는 가든 파티 행식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본인이 촬영한 작품을 소개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팬들이 직접 촬영한 ‘갤럭시 S9·S9+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www.uplus.co.kr)는 IPTV 서비스 U+tv에서 영화전문가가 신작 및 추천작을 소개하는 신규 영화 소개 프로그램 4편을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차별화를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영화에 재미를 플러스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 영화 소개 프로그램 제작 경험이 있는 PD와 작가는 물론 영화 칼럼니스트, 다수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영화 마케터 출신 제작진 등 영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무비 큐 ▲무비 바리스타 ▲무비 소믈리에 ▲유플러스 타임 4편을 신규 제작해 방송한다. 메인 프로그램 <무비 큐>는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전 보그 편집부장이자 조선비즈 문화부장 김지수 기자와 전 SCREEN 편집장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가 함께 출연해 영화 소개, 추천을 한다 무비 큐는 주목할 만한 신작 영화 한 편을 선정, 3명의 진행자가 선정된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영화의 재미요소를 소개하는 ‘무비 큐 PICK’, 주간 인기 영화 순위를 영화 전문 성우 목소리로 공개하는 ‘논스톱 무비차트’, 신작 영화를 맛집 소개하듯 풀어내는 ‘신작 테이스팅 노트’, 영화 속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자율주행 버스와 화물차를 개발하고 이를 대중교통·물류 등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연구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5일(금) 서울 엘타워에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와 ‘차량·사물통신(V2X) 기반 화물차 군집주행 운영기술 개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차가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일 생활에서 접하는 대중교통(버스), 물류(화물차) 등에 자율주행 기술이 조속히 도입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은 개인 승용차 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버스나 화물차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이에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여 자율주행 버스·화물차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이를 교통 서비스에 도입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첫 번째 연구개발 과제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는 자율주행 버스와 관제 등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도로에서 실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호등·횡단보도·보행자 등을 인식할 수 있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한 소형·중대형 자율주행 버스를 제작하고 실시간 통신으로 현장 인프라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플리어시스템(FLIR SYSTEM)은 분석 기능을 탑재한 고해상도 열화상 카메라인 F-시리즈 ID를 5월 말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F-시리즈 ID는 저조도 환경이나 빛이 없는 환경 속에서도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감지할 수 있고,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사람 혹은 차량 목표물을 내장된 분석 기능으로 판단해낼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경보기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떠돌이 동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등 무해한 목표물은 무시한다. 그 결과 주변 환경이 어두운 경우, 햇볕이 강한 경우, 연기/먼지/안개가 끼인 환경 속에서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감지 성능을 제공하면서 경보기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 F-시리즈 ID의 경우 44, 25, 17, 12, 8.6도 시야각을 갖춘 총 5개의 렌즈를 제공하기 때문에 광각에서 협각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타리, 경계 지역, 공터 등을 더욱 적은 개수의 카메라로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의 설치와 자동 보정 기능을 갖춘 F-시리즈 ID는 대부분의 주요 동영상 관리 시스템(VMS)과 더불어 FLIR의 United VMS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F-시리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Teledyne e2v가 유럽우주기구(ESA)로부터 4200만유로 규모의 고성능 전하결합소자(CCD) 가시광 이미지 센서 2단계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PLATO(Planetary Transits and Oscillations of stars) 임무에 사용된다. PLATO는 행성 탐색 우주선으로 별처럼 지구와 유사한 형태의 태양계외 행성을 탐색, 연구할 예정이다. 약 100개에 달하는 Teledyne e2v의 대면적 CCD는 앞으로 각 행성이 궤도를 선회하는 별들의 겉보기 밝기 변화를 분단위로 감지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Teledyne e2v는 1단계 계약을 통해 고성능 CCD 웨이퍼 공급과 기타 핵심 부품의 조달 및 생산을 완료했으며, 이후 2단계 계약 진행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 계약에는 CCD 웨이퍼 114개의 생산 및 조립, 테스트 작업이 포함된다. 제작이 완료될 경우 우주로 발사되는(2026년 예정) 광학배열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PLATO는 활동 기간 동안 행성들의 크기와 질량, 나이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하늘 면적을 조사하는 한편 수 천개에 달하는 은하계 주변 별과 행성계의 전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르완다에 LTE 전국망을 구축한 KT가 르완다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 ICT 협력사업 확산에 나섰다. KT(회장 황창규)가 21~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경제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ICT 산업화 촉진을 제안했다. 24일 KOAFEC 민관협력포럼에 패널로 참여한 KT 글로벌사업단장 김형준 전무는 KT가 르완다 정부와 함께 4G LTE 전국망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아프리카 경제 개발을 위해 ICT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포럼에는 국제금융공사 세르지오 피멘타(Mr. Sergio Pimenta) 부총재, 한국수출입은행 장영훈 부행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앞서 2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KOAFEC 개발콘서트에서도 KT의 아프리카 사업에 대한 체험담 및 성공 요인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다. KT가 아프리카 사업에 진출한 초창기부터 현지에서 활동한 직원이 직접 르완다 등 아프리카대륙 사업 진출 과정을 실감 나게 소개했다. 또한 2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9·S9+’ 버건디 레드, 선라이즈 골드 신규 색상 출시와 함께 한층 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화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7일부터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만 대면 각국의 요리, 메뉴판, 와인, 관광명소, 식재료 등의 정보 확인이 바로 가능한 ‘빅스비 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실제 화장대처럼 꾸며진 AR 메이크업 체험 키트로 ‘빅스비 비전 메이크업 모드’를 체험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9·S9+’ AR 메이크업 체험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택하면, 아티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스튜디오에서 장미 정원의 흩날리는 장미꽃을 배경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누적판매 100만대를 기념하는 한정판 500대를 출시한다. LG측은 이한정판을 베스트샵에 23일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LG는 이 한정판은 기존모델의 특징인 화이트 색상의 밝고 가벼운 이미지에 비해, 고급스러운 매트 블랙 색상과 최고 사양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21일 밝혔다. LG는이번 한정판을 위해 조약돌 모양의 블랙 색상 마우스와 노트북을 넣어 휴대할 수 있는 고급 가죽 파우치를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다. 이 제품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처럼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제품을 쓸 수 있다. LG는 데이터를 대용량으로 전송하는 ‘썬더볼트3(Thunderbolt3)’단자도 적용했다. 이 단자의 데이터전송속도는 1초에 최대 40Gbps(기가비트)로, 모니터 두 대에 동시에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더하여 이 제품에 기존 SATA 방식보다 처리속도가 빠른 NVMe 방식 512GB(기가바이트) 용량 SSD를 적용했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SSD를 추가로 증정한다.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다 용량이 부족하면 SSD를 추가로 달아 저장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