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이유린 기자]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는 어느 순간부터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가 내뿜는 배기가스가 탄소 배출에 커다란 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입증되면서 악명은 커져만 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를 타파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 대안이 바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환경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차들이다. 문제는 이런 친환경차들이 설익은 기술력, 높은 가격, 미흡한 인프라 등으로 외면을 받고 있는 것. 다행히 전기차 메이커들의 노하우 축적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이끌어내긴 했지만 최근 들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휩쓸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화재나 핵심 부품인 배터리 논란 등이 그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 잡기와 실용성 담보라는 양립 가치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 것인데, 그 지점을 파고 든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일반 전기차와는 달리 별도의 충전 과정을 요하지도 않으면서 높은 연비를 맛볼 수 있다는 이유로 가성비 좋은 대안으로 대접받고 있다. 이런 매력에 혹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한 소유주들이 많지만 막상 접해본 하이브리드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불평이 적지 않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새해에도 변함없이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어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강남교보타워점이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암을 완치한 환우 가정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는 ‘이어줄 한 끼’ 행사를 진행하며 새해 첫 막을 올린 것. 이날 ‘블랙라벨&치즈 슈프림 패밀리 세트’와 ‘치킨 텐더 샐러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with 크리스피 크로와상’ 등 아웃백 인기 메뉴로 풍성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강남교보타워점 매장 오픈 후 처음으로 진행된 러브백 캠페인으로, 향후에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웃백 거제점은 지난달 26일, 경남 거제시 소재 아동보육시설 ‘성지원’의 어린이 및 청소년 10여 명을 매장으로 초대해 ‘블랙라벨 스테이크 커플 세트’와 ‘블랙라벨 스테이크 패밀리 세트’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제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러브백 캠페인 9주년을 맞이한 거제점은 매월 성지원 아이들을 초대해 맛있는 식사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식음료업계가 제철 맞은 딸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비주얼 메뉴 출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제 ‘딸기’는 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과일이자, 식음료업계의 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가운데 매년 딸기를 활용한 메뉴와 제품을 쏟아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맛은 기본에 눈까지 사로잡는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며 차별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색다른 비주얼로 인증샷을 부르는 이른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것. 눈과 입을 모두 충족시키는 비주얼로 일상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순간을 찾는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딸기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설빙은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와 협업해 ‘하겐다즈딸기설빙’을 재출시했다. 일반 빙수 그릇이 아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을 본뜬 그릇에 새콤달콤한 제철 생딸기와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을 한스쿱 올린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진한 풍미의 치즈케이크와 바삭한 시리얼 토핑을 얹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는 딸기와 마스카포네를 다양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농심이 각종 자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K라면 체험매장인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글로벌 특화존에 오픈했다. 최근 동대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아울렛이 동대문점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하며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라면 체험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는 것이 농심 측 소개다. 이 매장은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골라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먹는 방식으로, 매장 내부는 너구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K라면 테마 포토존, 굿즈존,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방문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낵 ‘빵부장’ 전용매대도 갖췄다. 농심 관계자는 “너구리의 라면가게 동대문점은 같은 층에 있는 K팝, K뷰티 매장과 함께 K컬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라면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외국인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명동에 2개의 K라면 체험매장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과 협업해 ‘너구리의 라면가게’ 명동점을, 이어 10월에는 명동 코
[산업경제뉴스 민헤정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2월 이달의 맛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를 공개한다. 31일 저녁 7시,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서 언텁쇼(Untub Show, 신제품 아이스크림 텁을 첫 개봉하는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것인데, 2월 이달의 맛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는 일본 유명 디저트 브랜드 ‘도쿄바나나’와의 두 번째 협업으로, 초콜릿과 바나나 맛이 어우러진 플레이버다. 작년 첫 번째 협업 제품 ‘아이스 도쿄바나나’를 출시해, 2024년 가장 사랑받은 ‘배스킨라빈스 올스타즈’ 1위에 선정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바 있다. 이번 언텁쇼는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환상의 짝꿍’을 콘셉트로, 해피포인트 앱을 통해 사전 모집된 가족·커플 고객들을 초청한다. 현장에서는 모집 당시 접수된 언텁쇼 참가자들의 사연을 추첨해 공개하고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워크샵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고 입장 시 배부되는 번호표로 총 상금 35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배스킨라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가뭄과 폭염, 산불과 홍수라는 자연의 공습으로 살 곳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평생 머물러왔던 삶의 터전을 버리고 ‘기후난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그런 그들을 감싸안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못한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소외되고 외면받기 십상인 기후난민들이 처한 현실과 국제사회가 보여주는 차가운 홀대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살아남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기후난민들의 힘겨운 발걸음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초점 잃은 시선, 오랜 굶주림으로 복수가 들어차 불룩해진 배를 힘겹게 둘러메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은 기후난민을 묘사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었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곤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니만큼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동정의 눈길을 보내게 하는 장치로 작용했음은 당연하다.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선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일 터. 그러나 그는 사실이 아니다. 기후난민이라는 말로 표현되지 않을 뿐, 그와 다를 바 없는 상황에 처한 한국인들이 버젓이 존재하는 때문이다. 매년 여름이면 기다렸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MZ세대 놀이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독창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레고 전시부터 라이브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즐길거리를 선보이고 막바지에 이른 설 연휴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은 오픈 3일 만에 30만 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은 데 이어 1년 만에 약 1,900만 명이 다녀가며 명실상부한 수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인구수(약 1,369만)보다 많은 수치로, 우리나라 인구(주민등록 인구 약 5,132만) 3명 중 1명이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셈이라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1년간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고객 중 절반 이상인 57%가 2030 세대로 나타나 MZ세대 놀이터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는 것.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부터 MZ세대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파크, 푸드 편집숍 ‘바이츠 플레이스’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로 MZ세대 고객층의 경험을 확장하며 쇼핑부터 체험, 문화까지 일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놀이 공간으로 각광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가 독특한 큐브 모양의 신제품 ‘사운드큐브 사우어’를 선보였다. 지난 23일부터 전국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리보에 따르면 이 젤리는 제품명이 암시하듯 입안 가득 경쾌한 리듬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큐브 모양으로 딸기,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 세 가지 과일 맛의 젤리 한 겹과 마시멜로 두 겹으로 구성된 3겹의 풍부한 텍스처가 쫄깃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겉을 감싼 설탕 코팅은 식감과 달콤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특히, 빨강, 노랑, 초록 등 알록달록한 젤리 색상과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하리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일주일간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하리보 계정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신제품이 증정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리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리보 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사운드큐브 사우어는 간식이나 식사 후 디저트 등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SK텔레콤과 함께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 다양한 산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파워드 인텔리전스’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SK텔레콤과 함께 자사의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Market Caster)’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힌 것. SK C&C에 따르면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정식 출범한 ‘AIX사업부’에서 SK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마켓캐스터처럼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AI Transformation)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I 인텔리전스는 각 산업 특성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시장 환경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정보 ▲경쟁 지표 등을 AI 기술로 분석하며, 이를 통해 수요나 가격 트렌드 예측,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에 필요한 지표와 설명력을 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통업계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설 명절을 약 2일 앞두고 제안한 부모님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4가지 선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유통가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9월 전국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선물 구매 의향’ 조사에 따르면 40대와 50대는 건강기능식품(36.8%, 36%)을, 20대와 30대는 정육(38.7%, 43%)을 선호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은 과일(43.8%)로 나타났다. 이번 설 명절에 용돈 대신 부모님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면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고려해 봐도 좋다. 부모님이 노화로 인한 신체, 피부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면 항노화 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제를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넥스모스에서 최초로 개발한 ‘압타민C’는 DNA압타머를 통해 비타민C의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켜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해주는 원천물질이다. 비타민C는 산화에 취약해 체내에서 효능이 감소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지난 22일 ‘떡꼬치 프레즐 2종’을 선보이며 원조 프레즐 맛집의 행보를 잇기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번 신메뉴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프레즐에 한국 식문화 고유의 정체성과 매력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K-팝, K-드라마와 함께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K-푸드의 대표적인 효자 품목인 떡볶이에서 착안,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의 입맛까지 사로잡겠다는 야심찬 메뉴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떡꼬치 프레즐은 뜨끈뜨끈하고 바삭한 하트 프레즐에 마성의 양념 소스를 듬뿍 발라 냄새부터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떡을 하나씩 쏙쏙 빼먹는 재미가 쏠쏠한 떡꼬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해 제공된다. 이어 ▲떡꼬치 도그 프레즐은 기다란 프레즐 안에 소시지를 넣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살리고 떡꼬치 소스로 매콤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식욕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풍성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것. 게다가 떡꼬치 양념은 프레즐 디핑 소스 라인업에 추가되어 다른 프레즐 메뉴와도 취향껏 즐길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밥, 면, 떡 어디에 활용해도 맛있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엘지유니참 펫케어’가 새로운 프리미엄 고양이 모래 ‘더스트 솔루션 벤토나이트’를 출시했다. 엘지유니참에 따르면 고양이를 실내에서 키울 때는 고양이 모래가 필수품이다. 고양이 반려인(일명 집사)의 약 60%는 응고와 탈취가 잘되는 점토 광물인 ‘벤토나이트’로 만든 모래를 사용한다. 하지만 벤토나이트는 먼지 날림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러한 단점 해결을 위해 제품 생산 과정에 5단계 ‘에어워시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료 상태의 벤토나이트에 바람을 쏘는 에어워시로 시작해서 ▲수직 진동 모션 ▲마그네틱 필터링 ▲멀티 필터링 ▲진공 집진 과정을 거쳐 먼지의 양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즉, 프리미엄 급 벤토나이트의 최대 산지인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채굴한 벤토나이트를 사용해서 원료의 신뢰성도 높였고, 고양이가 배변하는 즉시 응고되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냄새 줄이는데 좋은 활성탄도 첨가해 악취를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고양이 모래 부을 때마다 뭉게뭉게 올라오는 먼지 때문에 눈이 따갑고 코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테마공원 및 팝업스토어 거리에서 ‘환경교육 협약기업 공동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사회 전반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선도 기업들과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체결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하는 공동 활동이다. 아울러 △환경보전 실천 문화 확산, △국민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천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같은 날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2회 줍깅* 캠페인’ 행사에 환경부가 후원하고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약기업은 △교보생명보험, △롯데백화점, △아워홈, △유한킴벌리, △이마트, △티머니, △풀무원, △비지에프(BGF)리테일, △씨제이 씨지브이(CJ CGV), △지에스(GS)리테일, △엘지전자 등 총 11개다. 이들 협약기업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과 함께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기업에서 자발적 플로깅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이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하는데다 사용되는 패널만 274만장에 이른다. 2030년 준공시 세계 최고 수준인 카타르의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지난 11일 ‘2025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다각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지속가능한 기후경영실천 전략을 통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다. 이 시상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나무심기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와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브자리는 산하에 산림경영 전문회사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30여 년간 식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업이 성장해 온 지역사회를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와 동대문구민회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는 서울시 주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교목·관목·야생화 등 총 1000주를 식재한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연간 약 170톤(t)의 이산화탄소의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산림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용도를 잃고 버려졌던 염해 농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의 밑거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GS건설은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염해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20만평) 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약 8만MWh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태안햇들원태양광㈜을 통해 추진됐다. GS건설은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맡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모델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의 4%를 지역 주민이 참여한 지분으로 구성했으며, 2045년까지 20년 동안 주민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전소는 단순한 친환경 발전을 넘어 지역과 수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이라며 “EPC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전 국토가 바다에 잠긴다는 상상은 적어도 투발루, 마셜제도 등 태평양에 위치한 몇몇 섬나라들에겐 현실로 다가오는 일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이탈리아 베네치아, 태국 방콕 등 세계적인 해안 도시들 역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것이 곧 국가의 침몰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북극과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는다면 해수면은 최대 7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는 지금이라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 앞바다 섬 침수 피해가 되풀이된 우리도 예외일 수는 없다. ◆ 인천 해수면 35년 동안 연평균 3.15㎜씩 상승 올여름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 대청도, 연평도 등지에서는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마을 안까지 밀려들었다. 도로와 물양장, 주택, 양식장이 반복적으로 침수되며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야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한다. 8~9월 사이에만 총 5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와 양식장 폐사 사례도 보고되었다. 단순히 밀물이 높아짐에 따른 시기적 특성으로 치부하기엔 그 정도가 너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9월을 맞아 사회봉사와 친환경 행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울 동대문 소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를 펼치는가하면 멸균팩 회수 이벤트와 플로깅 행사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식음료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참여 '밥퍼' 봉사활동 진행 bhc,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조리·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훈종 다이닝브랜즈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먼저 큰맘할매순대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내장탕을 각각 600인분씩 전달했다. 이후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600인분의 내장탕을 직접 조리·배식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인 ‘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월 15일 오후부터 환경단체 2곳(낙동강네트워크,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녹조 심화지역에 대한 조류독소 공동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조사는 그동안 환경단체 조사결과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있었고, 이에 따라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그동안 공동조사를 위한 협의를 오랫동안 진행했으나, 끝내 공동조사에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새정부 출범 후 공동조사 협의를 재개하여 이번에 공동조사를 실시하게된 것이며, 이에 따라 환경부와 시민사회간의 관계가 복원되고 녹조 관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조사는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협의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대학교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여 동일한 조사 지점과 방법으로 진행된다. 공기중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진행하고 시료 내에 조류독소 분석은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콘트롤센터에서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낙동강 본류 구간 5개 지점(지점당 4회)이며, 각 지점에서 원수와 공기중 조류독소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시료 채취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