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규제지역 전면해제로 가격 하락폭을 줄였던 서울 주택가격이 단 일주일만에 다시 이전의 급락세로 꺾여버렸다. 시장에서는 한 주 전 하락폭이 '반짝' 줄었던 원인이 정부의 규제해제가 아니라 한 동안 잠잠했던 금리인상 행보때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매주 조사하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1월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변동률은 매매 변동률이 -0.09%, 전세 변동률이 -0.16%로 나타났다. 매매 변동률은 한 주 전에 -0.04%로 하락폭이 갑자기 크게 감소됐고, 전세 변동률도 -0.07%로 하락폭을 크게 줄였었다. 갑작스런 움직임때문에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지역 전면해제 조치의 영향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단 일주일만에 다시 매매 0.05%포인트, 전세 0.09%포인트 하락폭을 확대하며 정부의 규제완화때문이라는 분석을 무색하게 했다. 부동산R114는 "정부의 1.3대책 발표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분위기 전환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면서 "입주가 이어진 서울 강남구, 수원,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권이 매매 및 전세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예년보다 이른 설 연휴에 설 맞이 선물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한 가운데 뷰티업계도 가격 경쟁력 있는 알찬 구성은 물론, 건강한 성분으로 몸 안팎을 챙길 수 있는 센스 만점 기획 세트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돌아오는 설 연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좋은 성분으로 선물의 의미와 센스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5가지 자연 원료로 균형 잡힌 피부 건강..‘한율 오복 컬렉션’ 아모레퍼시픽 클린뷰티 브랜드 한율은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한정 출시했다. 이번 한정 세트는 쌀, 쑥, 유자, 콩, 밤 등 자연에서 찾은 다섯가지 원료의 이로움을 쌓아 피부에 균형 잡힌 건강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촉촉한 복 '빨간 쌀', 진정한 복 '어린 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 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 콩', 꽉 잡은 복 '부들 밤' 다섯 가지 복(福)과 한율의 대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한 것이 특징.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을 다섯 번 지어 만든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구매 고객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계묘년 새해를 겨냥, 인기 스타를 앞세운 CF를 줄줄이 선보이며 '2023 스타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https://youtu.be/w5c1R7ATGP0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가나 초콜릿 모델로 전지현을, bhc치킨은 전지현을 내세워 신메뉴 홍보 CF를, LG생활건강은 손석구와 김태리의 빛나는 케미를, 하이트진로는 스트릿맨파이터 우승팀 ‘저스트절크’와 손잡고 ‘테라’ 새 CF를 또 정식품은 배우 강석우, 나연신 부부를 내세운 시니어층 겨냥 베지밀 두유 CF를 각각 공개한 것.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실적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 스타 마케팅의 성과와 함께 올 한해 어떤 스타들이 등장하고 또 프로모션은 어떠할지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제과, ‘가나, 디저트가 되다’ 가나초콜릿 광고 롯데제과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한 가나초콜릿 새 광고를 지난달 28일 선보였다.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주제로, 배우 전지현의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에서 전지현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규제지역이 전면 해제됐다. 강남과 용산이 남았지만 금융과 세금 규제는 이 지역의 고가·다주택도 거의 다 풀렸다. 그리고 그동안 걷잡을 수 없이 하락속도를 높여가던 주택가격이 지난주 하락속도를 줄였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6개월 만이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실시한 '서울 규제지역 전면 해제'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 정책의 영향이 아니라 결국 금리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서울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 (%) 매주 수도권의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가격의 하락폭이 계속 축소되는 추이를 제시하면서 11월과 12월에 실시된 정부의 규제완화가 시장에 서서히 효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견이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서울 매매와 전세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지난 12월 16일을 최저점으로 하락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매매가격 주간변동률을 살펴보면, 지난 12월 16일 -0.11%까지 하락률이 커졌지만, 다음주에는 -0.09%, 또 그 다음주에는 -0.07% 그리고 지난주 -0.04%로 4 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전세가격 주간변동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식음료시장에서 ‘제로 음료’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설탕을 대신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제품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비아는 설탕의 200배 단맛을 내면서도 설탕에 비해 칼로리가 100배 낮아 맛은 끌어올리고 건강 걱정도 내려놓을 수 있는 천연감미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저칼로리로 단맛을 낼 수 있어 스테비아가 '건강하면서 맛있는 감미료'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뉴스와 SNS, 커뮤니티 등에서 약 200건이었던 언급량은 6월 무렵엔 1000여 건으로 급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부터 저당, 저칼로리 음료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을 뺀 마이너스 음료 주목도가 높아진 것.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설탕 대용으로 스테비아를 활용, 건강하면서 맛까지 살린 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커피, 차, 소주 등 관련 먹거리 출시 줄이어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는 스테비아를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최근 선보인 메가MGC스틱에서 믹스커피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취급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색다른 경험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먹거리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명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과 협업한 제품들은 집에서도 해당 지역의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으로 떠나는 대구 빵지순례··· ‘이마트24 근대골목단팥빵’ 이마트24는 한국관광공사가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한 ‘홍두당’과 협업해 ‘근대골목단팥빵 4종’을 출시했다. 근대골목단팥빵과 근대골목크림단팥빵, 소보루단팥빵, 콩떡콩떡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했다. 전통 방식으로 직접 끓인 수제 팥소, 30년 이상 경력의 제빵 장인의 정성과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소문난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근대골목크림단팥빵은 전통 수제 방식으로 만든 단팥소에 휘핑크림을 더해 신선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전북 부안 찐빵 맛집과 손잡다..롯데제과 ‘삼거리호빵’ 롯데제과는 겨울 호빵 성수기를 맞아 전북 부안에 위치한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와 협업해 개발한 옛날식 호빵인 ‘삼거리호빵’을 선보였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일부 식음료·백화점업계가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각종 할인전과 신제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열전의 돌입을 알려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탐앤탐스몰, 파드커피 머신 ‘라피콜라’ 프로모션 선봬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자사 온라인 채널인 ‘탐앤탐스몰’에서 고급 파드커피 머신 ‘라피콜라 피콜라’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라피콜라 피콜라’는 파드커피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이탈리아제 핸드메이드 머신이다.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해 콤팩트한 사이즈에 20바 압력 기술을 구현하였다. 복잡한 과정은 생략하고 한 번에 추출하여 전문가 수준의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파드커피는 종이 소재 필터에 한 잔 분량의 분쇄 원두를 압축한 제품으로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대중화되었고, 국내서도 커피 매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탐앤탐스몰에서 판매 중인 라피콜라 피콜라는 세련된 무드가 돋보이는 골드, 펄라, 매트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품 디자인이 직관적인 만큼 작동이 간단하며 스테인레스 스틸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두 배 더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금리인상의 영향을 소득이 적은 세입자들이 더 많이 받기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렇게 전세가격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깡통전세와 보증금 반환소송이 늘어나고 있고, 집주인들이 보증금을 내주기 위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매가격도 더 떨어뜨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은 -0.19% 였다. 매매가격 변동률 -0.09%의 두 배 수준이다. 최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3,375가구가 입주를 시작해서 강남 일대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수도권에서도 수원, 고양, 화성 등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곳의 전세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입주물량 증가보다 기준금리 인상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한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 속에서 매매가격보다 더 크게 올랐던 전세가격이 지난 7월 13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스텝 이후 매매가격보다 더 가파른 우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세가격이 높아 전세도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은데다, 세입자들의 소득이 작아 금리인상에 더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경우, 전세가격 하락속도가 신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맞아 명품부터 전자제품, 해장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획전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범세계적인 고물가 행진 지속 등으로 점점 얄팍해져만 가는 우리네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머스트잇, 최대 58% 할인 크리스마스 마켓 기획전 실시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기프트 샵' 기획전을 선보였다. 소중한 사람에게 한 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날인만큼,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머스트잇 MD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추천하는 컨셉으로 준비한 행사로 부모님과 친구, 자신, 조카 등 선물 대상별로 기획전 상품을 선별했고 최대 58% 할인과 4%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중 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겨울 코트와 다운 재킷, 머플러와 같은 따뜻한 겨울 아이템이다. 브랜드는 몽클레르와 막스마라, 버버리, 루이비통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마련했고, 친구를 위한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여자친구에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뷰티업계가 송년회, 크리스마스, 각종 모임 등 이벤트가 많은 연말을 맞아 그 자리를 빛내줄 메이크업 아이템들을 제안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 올수록 화려한 연말 행사와 어울리는 메이크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는데, 올 시즌에는 촉촉한 피부 표현은 물론, 글로우한 립 표현으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대세이다. 홀리데이를 맞아 데일리 메이크업에서 잠시 벗어나 화려하고 트렌디한 메이크업으로 홀리데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도 좋은데, 이 시즌에 색다른 메이크업을 도전해 보고 싶다면 아래 메이크업 아이템을 주목해 보라고 권했다. 에스쁘아의 ‘꾸뛰르 립 틴트 샤인 모두의, 겨울’은 계절마다 모든 톤에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이는 ‘모두의’ 시리즈의 겨울 컬렉션으로, 맑고 생생하게 차오르는 물빛 컬러로 오랜 시간 촉촉하고 반짝이는 립 연출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수분 36%의 텍스처로 입술에 닿는 순간 촉촉한 글라이딩과 오일 필름이 맑고 생생한 빛을 선사하며, 레진 코팅막이 수분 컬러와 오일을 감싸 오랜 시간 고급광을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적당한 착색력과 쌓는 대로 쌓여 누구에게나 예쁜 착색 컬러를 선보이며, 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자사 인기 상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NFT(대체불가능토큰)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FT 시장의 인기를 증명하듯 관련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것은 물론, 기 발행 NFT 거래 마켓이 생기고, 간편한 제작 솔루션이 개발되는가하면 관련 투자자들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곳도 생겨나는 등 또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식음료회사는 물론 화장품, 패션기업 등도 자사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NFT 발행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롯데제과, 크리스마스 맞아 ‘메리 스위트마스 NFT’ 선봬 롯데제과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롯데제과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빼빼로), 카니&쵸니(칸쵸), 말랑이(말랑카우)를 활용한 ‘메리 스위트마스 NFT’를 지난 12일 선보였다. 이번 ‘메리 스위트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또 0.5% 올리자, 서울의 강남아파트마저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국 집값이 조사할 때마다 하락률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부는 가격 급락을 막겠다면서 지난달부터 각종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하락 속도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빨라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왜 규제완화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의 규제완화가 고가주택과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허용, 양도세·종부세·보유세·취득세 완화를 포함하고 있어서, 가격하락으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서울 외곽과 경기·인천의 서민들은 누구를 위한 규제완화냐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64%로 조사됐다. 정부가 주택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10월말 전국 변동률은 -0.32%였지만 규제를 완화하고 한달이 지났는데 하락속도는 두 배가 됐다. 수도권의 변동률도 -0.40%에서 -0.79%로, 지방도 -0.24%에서 -0.50%로, 정부의 잇단 규제완화에도 전국의 집값 하락속도는 거의 대부분 두 배가 됐다. 수도권 지역별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