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는 6월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포함 총 800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 감소한 것이다. 다만, 수출 회복세에도 부품 수급 제약이 지속하면서 수출은 1만 대 이상의 선적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위주 운영에 따라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지만, 전년 누계대비로는 5.8% 증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차 토레스가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이후 6월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서면서 하반기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달 4000대를 돌파하며 6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수출은 34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2%, 누계 대비로도 42.7%의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6월 30일 평택공장에서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하는 등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쌍용자동차는 부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차기 모델인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식스)’의 티저 이미지를 21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는 2020년 3월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모델로, 이날 공개된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콘셉트 스케치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유선형 타이폴로지*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의 조형적 뿌리와 그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단어로 감성적이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유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스트림라이너 형태를 구현해 심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율성을 합치시킴으로써 감성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공력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동시에 여유로운 공간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다듬어진 전고 대비 긴 휠 베이스는 아이오닉 6의 낮고 넓은 독특한 비율과 함께 고객 중심적인 실내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3사가 5월에도 지난해 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코로나 여파로 계속되고 있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이 아직도 자동차 생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현대차는 32만4039대를 판매했고, 기아는 23만4554대, 쌍용차는 8282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5월보다 0.3% 증가하며 그나마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지만, 기아는 4.9% 감소했고 쌍용차는 6.0% 감소하며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외 시장이, 코로나에서 벗어나면서 수출과 내수가 회복세로 들어 섰지만, 반도체 등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 적체물량이 쌓이면서 판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주문후 인도까지 최소한 수 개월,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발길을 돌려 중고차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5월에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5월에는 국내 6만2056대, 해외 26만10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의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기아는 9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인택시 경력 16년 차인 기호경(64) 씨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 전용 모델을 인도했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mm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니로 플러스는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앱 미터·디지털운행기록계를 통합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호차 주인공 기호경 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니로 플러스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맞춤형 사양으로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차량”이라며 “내연기관 대비 연료비,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EV 차량인데다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량을 직접 전달한 권혁호 기아 국내 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니로 플러스는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니로 EV 체험 공간 ‘기아 에코 빌리지(Kia Eco-Village)’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글로벌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니로 EV 체험 공간이 펼쳐지는 가상 세계인 기아 에코 빌리지는 인간과 동물이 교감해 친환경 에너지를 충전하는 ‘친환경 라이프’를 주제로, 마을·해변·에너지 센터·캠핑장 등 총 4개의 가상 공간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기아 NFT 센터에서 기아 EV NFT 작품을 관람하고 △딜리버리 게임 △발리볼 게임 △스피드 게임 △댄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니로 EV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다. 딜리버리 게임은 참가자에게 주어진 친환경 미션에 맞춰 니로 EV를 직접 운전해 정해진 장소에 물건을 배달하는 게임으로, 기아 에코 빌리지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변에서 진행되는 발리볼 게임은 정해진 시간 내에 니로 EV의 트렁크 및 프론트 트렁크에 공을 넣는 게임으로 니로 EV의 공간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에너지 센터에서 즐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1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는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확인과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하고, 2단계는 도심지역 1단계 성과를 고려해 2024년부터 진행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니로 플러스’를 30일 출시했다. 니로 플러스는 12일 사전 계약을 개시한 이후 2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약 8000대가 계약되며, 기아의 본격적인 PBV 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의 비율은 각각 48%와 52%로 나타났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mm를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전비: 5.3km/kWh).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km를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위주로 운행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 혜택 후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420만원, 에어 트림 4570만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570만원, 어스 트림 4690만원이다.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 택시 추가 보조금(택시 모델 한정)을 받으면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낮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기아는 2022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95대, 해외 18만844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23만853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0%, 해외는 6.8%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699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671대, K3가 1만8494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 판매 기아는 2022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만9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봉고Ⅲ로 6402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176대, 레이 3993대, 모닝 2790대, K5 2624대 등 총 1만6833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551대, 카니발 5121대, 스포티지 4556대, 니로 3613대 등 총 2만6678대가 판매됐다. 봉고Ⅲ를 비롯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584대가 판매됐다. ■ 해외 판매 기아의 2022년 4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18만844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243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차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현지 시각) 미국 롱비치시(Long Beach)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청정 운송 수단 박람회인 ‘ACT 엑스포 2022(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2)’에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ACT 엑스포는 친환경 물류·운송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기관 및 대형 플릿 운영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연료 등 지속 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선보이는 연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ACT 엑스포 공식 콘퍼런스에 초청 연사로 참여하는 등 청정 운송 수단으로서 수소 상용차의 기술적·경제적 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개막일인 9일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열린 토의 세션 ‘comingaround the corner, hydrogen fuel cell vehicles’에서 현대차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생산, 운반, 저장 용이성 △짧은 충전 시간 등 운송 사업자 관점에서 수소에너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의 총 소유 비용(TotalCost of Ownersh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2년 4월 국내 5만9415대, 해외 24만937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878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5.4% 감소했으며, 해외 판매는 10.6% 감소한 수치다. ■ 국내 판매 현대차는 2022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만941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5192대, 쏘나타 4165대, 아반떼 6382대 등 총 1만576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461대, 싼타페 1997대, 투싼 4175대, 아이오닉5 2963대, 캐스퍼 3420대 등 총 1만9873대가 팔렸다. 포터는 8423대, 스타리아는 238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681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23대, GV80 1753대, GV70 2100대, GV60 796대 등 총 1만1290대가 팔렸다. ■ 해외 판매 현대차는 2022년 4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4만937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오미크론 확산 등 경영 불확실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는 4월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해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전반적인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생산 일정 조정 및 사양 조정 등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 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나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 판매는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자동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공급 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온 힘을 다해 적체 물량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줄었는데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두 회사는 모두 고급모델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2015년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2015년 496만대를 판매하며 500만대에 육박했지만 2020년에는 374만대까지 감소하며 5년 동안 24.6% 줄었고, 2021년에 판매가 오랜만에 늘었지만 390만대를 기록하며 400만대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기아는 2015년 305만대를 판매한 이후 계속 감세 추세를 보이며 2020년 261만대까지 14.4% 줄었다. 하지만 2021년 278만대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감소세가 덜했다. 지난해 오랜만에 현대차는 4.3%, 기아는 6.5% 판매가 증가하면서 업계가 고무됐지만, 또다시 두 회사 모두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보여 업계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분기에 100만대를 판매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90만2945대에 그쳐 9.7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한부모·영유아를 위한 생활지원 봉사와 더불어 폭우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국내 커피시장을 개척·견인해온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출산지원시설(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찾아 영유아를 위한 생활물품들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부모 어머니와 영유아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직원들은 시설 소개 및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생활관 내·외부 청소 등 주거 환경을 정비했고, 또한 시설에서 생활하는 한부모 어머니들에게 나들이 시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탁아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식품 박철현 대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위기임산부와 한부모, 영유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 수 있었고, 이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을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24일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바이오 오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지난 4일, LG화학의 자회사 엘지에니바이오리파이닝이 충남 서산시에서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힌 것. 이번 공장은 국내 최초의 HVO 공장으로 2027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 규모로 건설된다. LG화학에 따르면 HVO는 폐식용유 등 재생가능한 식물성 오일에 수소를 첨가해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고 저온에서도 얼지 않는 특성으로 지속가능항공유(SAF), 바이오 디젤, 바이오 납사(Naphtha)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중 지속가능항공유(SAF)는 항공기 연료로 사용되고, 바이오 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LG화학은 바이오 납사 투입을 통해 가전·자동차용 ABS(고부가합성수지), 스포츠용품용 EVA(고탄성수지), 위생용품용 SAP(고흡수성수지)와 같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ISCC PLUS)을 획득한 BCB(Bio Circular Balanced)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에너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