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19만9천원, 방콕 33만9천원, 홍콩 16만9천원, 중국 청도 8만9천원, 오키나와 15만9천원, 도쿄 21만9천원 등 '왕복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이 실시된다. ㈜하나투어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2018 미리여행 프로젝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프로모션 운임 적용 구간은 동남아(방콕, 다낭, 대만 등 11개 도시), 일본(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5개 도시), 중국(홍콩, 마카오 등 5개 도시), 미주(하와이,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 6개 도시), 유럽(로마, 파리, 런던, 프라하 등 6개 도시), 대양주(괌, 사이판, 시드니) 노선으로 총 37개 도시다. 회사는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미리여행 프로젝트 항공권 구매 고객 중(하나투어 클럽 회원 한정) 추첨을 통해 1등에겐 마카오 왕복 항공권(1명, 1매), 2등에겐 블루투스 스피커(100명), 3등에겐 방수 가방 10L(150명)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당일 예약하고 당일 발권할 경우 당첨확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 글로벌항공호텔사업본부 류창호 본부장은 “2018년은 징
15일 자정부터 수도권 초미세먼지 수준이 낮아져 15일 시행됐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원상으로 돌아 온다. 환경부는 "15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평균값이 나쁨(50㎍/㎥) 이하이기 때문에 16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15일,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홀짝수 운행, 사업장·건설현장 단축운영 등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실시했다. 환경부의 이같은 비상 조치에 따라 서울시는 승용차 운행 축소를 위해 대중교통 무료 운행 등을 실시했지만 16일은 다시 유료 운행으로 복귀된다. 한편, 서울시가 실시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은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량이 지하철 2.1%, 시내버스 0.4% 증가에 그치는 등 효과가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내 14개 지점에서 조사된 서울 진입 차량도 지난주 월요일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15일 처음 시행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 참여가 성공의 척도"라며 "앞으로 시민단체 협력과 홍보 강화, 차량 2부제 시행결과를
한국 최초로 문을 연 아트 커뮤니티 공간 ‘아트업서울-성동’이 주한 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해외 아티스트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 예술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의 첫걸음으로 마련한 이 워크숍은 영국 Change collective의 예술감독인 Dan Boyden을 초빙해 1월 10일부터 1월 12일까지 한국 예술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의 마지막날에는 Dan Boyden과 대중과의 만남을 위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예술’이라는 주제의 오픈 세션을 ‘아트업서울-성동’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업서울-성동’은 예술가와 시민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와의 소통을 연계하는 한국 최초 아트 커뮤니티 공간으로 서울 왕십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아트업서울’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가 서울시의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Remake City, Seoul)’ 투자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와 공공 문제해결을 위한 청년주도 혁신형 프로젝트를 발굴에서부터 투자, 육성, 지원까지 하는 사업이다. ‘아트업서울’은 예술문화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가는 아티스트를 지칭하는 아트
뷰티업계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50% 할인 이벤트부터 ‘10+5’ 행사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6일 현재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모아봤다. 아리따움, 2018 무술년 맞이 새해 첫 프로모션 실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은 다양한 혜택과 내용이 담긴 새해 첫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 겨울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을 위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아이템을 할인과 추가 증정의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고, 황금 개띠해를 해를 기념하여 준비한 특별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선보인다. 먼저 찬바람에 지친 피부에 영양과 탄탄한 힘을 선사할 ‘슈퍼바이탈 크림’ 구매 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 및 한정 수량으로 슈퍼바이탈 7종 샘플도 추가 증정하며, 각질부각 없는 완벽 매트 립 메이크업을 위한 아이템 라네즈 ‘투톤 매트 립 바’는 10% 할인과 함께, 1월 7일까지 제품 구매 시 ‘투톤 시트 마스크’ 본품도 증정한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녹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시바견을 모티브로 탄생한 인기 캐릭터인 ‘시로&마로’가 전하는 새해 메시지를 담은 아리
기상청이 지난 12월 지속적인 상층 찬 공기의 유입으로 추웠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평균기온은 -0.2℃로 평년의 1.5℃보다 낮았다. 전국 강수량은 21.9㎜로 평년의 24.5㎜와 비슷했다. 상층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날이 계속되어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추위는 11월 중반에 시작된 음의 북극진동이 12월 중반까지 지속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남하하기 좋은 조건이었으며 우랄산맥-카라 해 부근에 형성된 상층 고기압이 정체하여 상층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11~14일에 특히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발달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12일에는 평년의 2.1℃보다 8.1℃ 낮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6.0℃를 기록했다.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으나 전반에는 서해안 중심으로 눈이, 24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전국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했다.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은 743.3㎜로 평년대비 87%이나 누적강수량의 지역차이로 인하여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상가뭄 지속 중이다.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과 찬 대륙고기
2일 밤하늘에 슈퍼문과 함께 달무리까지 나타나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기상예보에 따라 슈퍼문은 예고됐지만 달무리는 뜻밖의 모습이라 시민들은 밤하늘을 한동안 주시하며 자연이 연출하는 광경에 감탄했다. 달무리[lunar halo]란 달 주위에 동그랗게 나타나는 빛의 띠로서, 흔히 동그란 띠처럼 나타나지만 호(弧), 기둥, 점 등의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무리란 일반적으로 발광체 주위에 동그랗게 나타나는 빛의 띠를 말하며, 태양 주위에 나타나는 것은 햇무리라고 한다. 달무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대기 중에 떠 있는 빙정(氷晶)에 의해서 빛이 굴절, 반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빙정으로 이루어진 엷은 권층운이 끼어 있을 때만 나타나므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고층운에서는 달무리를 볼 수 없다. 지름을 지상에서 쳐다보면 시각(視角)이 약 22°이며, 내부에서 외부로 갈수록 더 밝다. 넓을 때는 색이 희게 보이지만 짙을 때는 안쪽은 붉은색, 바깥쪽은 노란색을 띤다. 또, 달이 지평선에서 40° 이상 떠올라와 있을 때에는 동그랗지만, 그 이하의 고도에 떠 있을 때에는 약간 타원모양이 된다. 흔히 달무리가 있으면 곧 비가 내리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징조로 민간
작년 12월, 한국여행객들은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2017년 12월 해외여행수요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객수는 35만4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 비중은 일본(44.8%) > 동남아(34.1%) > 중국(9.7%) > 남태평양(4.7%) > 유럽(4.5%)> 미주(2.2%)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미주(△38.2%), 유럽(△35.8%), 동남아(△34.0%), 일본(△31.3%), 남태평양(△10.6%)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장거리 지역의 고른 성장은 ‘미주의 대형 단체 여행 수요 증가’ 및 ‘유럽의 한나라를 깊이 여행하는 모노여행의 수요 증가’ 그리고 ‘방학맞이 개별자유여행객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중국의 경우 회복세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지역 Top 10을 살펴보면 오사카(21.5%)>베트남(7.5%)>태국(7.3%)>북규슈(6.8%)>도쿄(5.5%)>필리핀(5.3%)>홍콩(5.3%)&g
호텔스닷컴이 2017년을 마무리하며 2017 여행자 모바일 이용 현황 조사(Mobile Travel Tracker)를 실시, 이를 통해 한국인들이 얼마나 여행 중 휴대폰 사용 친밀도가 높은 지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1월 30개국에 걸쳐 9000명이 ‘One Poll’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한국 여행객의 스마트폰 사용량은 하루 평균 3.9시간으로 2.8시간을 소비하는 글로벌 응답자 보다 압도적인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4.2시간을 소비하는 태국 여행객들을 잇는 세계 2위 수치로 한국인들이 여행 중 얼마나 휴대소비량이 많은지를 반증한다. 또한 한국 여행객들의 32%는 ‘스마트폰 없이는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없다’, 15%는 ‘여행을 같이 떠나는 파트너보다 스마트폰을 택하겠다’는 이색적 답변을 내놨다. ‘여행 중 가장 멘탈 붕괴에 빠진 순간’을 물었을 때의 한국인 응답 결과는 글로벌 응답과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 여행객들은 ‘지갑을 분실했을 때(8%)’, ‘동반자와 다툼이 일었을 때(6%)’ 또는 ‘비행기를 놓쳤을 때(5%)’보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25%)’ 훨씬 큰 멘붕을 겪는 반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8일 연말 해넘이와 신년 해맞이를 감상할 수 있는 국립공원 주요 명소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추천하는 해맞이 명소 3곳은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경주 토함산 △한려해상 사천 초양도다. 해넘이 명소 3곳은 △한려해상 달아공원 △태안해안 꽃지해수욕장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이다.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지역 명소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는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로 주봉인 대청봉에 오르지 않고도 동해의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고, 속초, 양양 등 설악산 주변 관광지에서 아바이마을 체험, 오색약수 온천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주 토함산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해맞이 명소로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가 주변에 있다. 근처 포석정, 월정교를 연계한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한려해상 초양도는 사천 앞바다에서 뜨는 해가 일품인 곳이다. 연륙교를 통해 차량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주차장에서 편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 명소인 한려해상의 달아공원은 해넘이와 함께 만지도 명품마을, 통영 서피랑 마을 등과 연계한 탐방
기상청이 2018년 해넘이·해돋이 기상전망을 발표했다. 12월 31일(일) 해넘이는 서해안(경기서해안 제외)과 제주도는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1일(월) 해돋이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30~31일 전국 대부분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31일(일) 오후에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발달하여 경기서해안을 제외한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어렵겠으나 그 밖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새해 첫 날인 1월 1일(월)에는 동해 먼바다에 낮은 구름이 끼겠으나 전국 대부분(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제외) 지역에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하늘상태를 보여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연말연시를 맞아 국민들이 많이 찾는 전국 주요 해넘이·해돋이 명소에 대한 상세날씨서비스를 12월 28일(목)부터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 12월 30일(토)~31일(일) 기상전망 서해상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30일(토) 오후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되어
기상청이 27일 정오부터 날씨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누리집 ‘날씨누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누리집 방문자(연인원 2억5천여만명) 중 대다수가 필요한 기상정보를 찾기 어렵고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상청은 별도의 날씨전용 누리집을 구축했다. 이 서비는 기존 기상청 누리집에 있던 종합기상정보(△기상특보·예보 △날씨영상 △지진·황사 및 관측자료·기후 등)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행정정보는 예전과 같이 기상청 누리집에서 제공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날씨누리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날씨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72년 박현권 창업주가 시작한 크래프터 기타가 2017년 45주년을 맞아 특별 판매전을 연다. 해당 품목은 크래프터의 에이블(크래프터 Able) 시리즈 전체다. 기존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서 특별전을 통한 할인 판매로 접근성 있는 가격에 좋은 악기들을 선보인다. 에이블 시리즈는 3~4년 동안 크래프터만의 공법으로 정갈하게 건조한 목재를 경력 25년 이상된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도 높게 마감한 기타다. △단풍나무와 로즈우드로 마감한 빈티지 헤드스탁 △천연 자개와 목재로 장식된 사운드 홀 인레이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하는 라운드 엣지가 L.R Baggs의 픽업 시스템과 함께 돋보이는 기타다. 업계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좋은 기타 중 하나로 꼽힌다. 크래프터의 에이블 시리즈에는 꽤 많은 모델이 해당하는데, 대표 모델로 KTXE 650 Able, KGXE 600 Able 등이 있다. Made In Korea의 기술력과 철저한 사후관리(AS)를 보장하는 크래프터 기타 특별전은 내년 초까지 계속된다. 성음악기는 통기타 구매를 염두 중인 국내 기타 연주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판매전은 전국 크래프터 기타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가격은 EQ/픽업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