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이 지난 달 5천억원 규모(4억 5,564만 달러)의 모잠비크 ‘LNG Area 1’ 계약에 이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한화 약 2.9조원 규모의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항만공사에서 파르한 알 파르투시 항만공사 사장과 대우건설 김진우 현장소장이 총 5건의 신항만 후속공사를 수의로 계약 체결했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 (5.1억달러, 한화 약5,586억원)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 (7.2억달러, 한화 약 7,936억원)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 (4.4억달러, 한화 약 4,810억원) ▲ 신항만 주운수로 (3.1억달러, 한화 약 3,433억원)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 (6.3억달러, 한화 약 6,931억원) 등 5건의 공사이며, 총 수주액은 26억2,500만달러 (한화 약 2조 8,686억원)이다. 이라크 항만공사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일부로 대우건설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공사의 후속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강릉자이 파인베뉴’의 견본주택을 31일 오픈하고 새해 벽두 청약을 시작한다. 강릉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아파트인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또한, 거주 기간 제한이 없어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일까지 강릉시 또는 강원도로 주소 이전을 할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2021년 1월 1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12일(화) 1순위, 1월 13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9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월 1일(월)~2월 3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오프라인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동시 오픈한다. 사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주사 체제로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대림이 그룹 명칭을 DL로 변경하고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DL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서 각 분야별로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설과 석유화학은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의 공식 이미지인 CI(기업이미지)도 공개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마치 블록을 쌓듯이 세상의 기본을 만들어가는 DL의 업을 형상화하고 강조했다. 색상은 기존 대림의 CI 색상인 파란색을 그대로 계승함으로써 대림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CI와 함께 사명도 변경됐다. 지주회사 사명은 DL㈜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DL Chemical)으로 분할되었다. 계열사인 대림에너지, 대림에프엔씨, 대림자동차도 각각 DL에너지(DL Energy), DL에프엔씨(DL FnC), DL모터스(DL Motors)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21년 창사 8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새해에 대구 앞산을 품고 있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861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174세대 △84㎡B 391세대 △84㎡C 92세대 △112㎡ 170세대 △150㎡ 34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84㎡OT 228실로 이뤄진다. ■ 대명동 일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주거복합 개발사업도 추진 단지가 들어서는 대명동 일대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대구광역시 남구청 자료를 보면(11월 기준) 대명동 내 지정된 재개발·재건축 구역은 총 15곳이다. 남구 전체 정비사업 구역(33곳)의 절반 가량이 대명동에 몰려 있는 만큼 향후 이 일대로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조성될 것이다. 대명동 일대 주거복합 개발사업도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대구광역시청 자료를 보면(11월 기준) 당 사업지(대명동 221-1 주거복합)와 더불어 인근 ‘대명동 157-3 주거복합’ 주택건설사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다가오는 새해 벽두, GS건설이 판교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남과 판교 사이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는 지하 2층~지상 14층 8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 총 350가구다. 블록 별로는 C-1블록(1단지) △60㎡A 77가구 △60㎡B 39가구 △84㎡ 14가구, C-2블록(2단지) △60㎡A 117가구 △60㎡B 13가구, C-3블록(3단지) △60㎡A 77가구 △60㎡B 1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2021년 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월 8일 해당지역 1순위, 1월 1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2월 1일~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판교밸리자이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사이버로만 운영된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판교밸리자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중이며,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판교밸리자이에서 약 3km 이내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 단지로 1,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6만4,000여 명에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만든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가 아워홈과 손잡고 입주민 전용 식음료시설을 구축한다. 지난 달 CGV와 ‘자이 커뮤니티 내 CGV 프리미엄 상영관 구축’에 이어 두번째 서비스로 '자이안 비'는 국내 최고 기업들과 협력 채널을 구축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10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유덕상)과 '아파트 입주민 복지시설 내 식음시설 운영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GS건설 김민종 건축주택 ARTECH 그룹장과 아워홈 양정익 CookingMeal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12월 분양을 앞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식음서비스 시설을 시작으로, 향후 GS건설에서 공급하는 주거시설 내 입주민 전용 식음시설을 구축함에 있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아워홈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1호점’에 식음료 서비스 전문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메뉴 및 공간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테리아, 선셋바, 북카페 &am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내년 1월 DL E&C로 출범하는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개최하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22일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대림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해 협력회사의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 가운데 한해 동안 가장 협력관계가 뛰어난 회사를 선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8개 회사가 ‘한숲 베스트 파트너스’로 선정되었다. 이 회사들은 향후 1년간 대림과의 신규 계약에 대해서 계약이행보증요율을 50%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제공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의 재무적 부담이 경감되고 추가적인 보증 여력이 확보되어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동반성장몰을 건설사 최초로 도입했다. 동반성장몰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이다. 대림은 올해 행사에 포함된 모든 협력회사에 동반성장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였다. 대림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내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는 DL그룹이 돈의문 시대를 개막했다. DL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 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하게 된다.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DL E&C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D타워 돈의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 6,224㎡ 규모다.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천명이 근무하게 된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여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을 개척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1939년 인천 부평역 앞 ‘부림상회’로 창업한 DL은 81년간 서울 용산구 동자동, 광화문 등으로 자리를 옮겨왔다. DL은 그동안 건설사업과 석유화학사업이 독립적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갈 최적화된 시점을 모색해왔다. 기업분할을 통해서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해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뒷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대표 유가공 전문기업 빙그레가 ‘K-헤리티지 아트전 후원에 독서 활성화 협약, 순국열사 추모식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 ESG 경영에 분주한 행보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빙그레는 지난달 ‘K-헤리티지 아트전, 낙선재遊_이음의 합(合)’ 전시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창덕궁 관리소와 국가유산형 예비 사회적 기업 세이버스 코리아, 재단법인 한국헤리티지문화재단의 주관으로 9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렸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이수자를 비롯해 현대 작가 등 총 50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전통 공예 작품을 포함해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작품 등 총 144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에 맥이 끊긴 고려 흑자를 빚는 도예 작가로 명성이 높은 김시영 작가의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모티브로한 흑자 달항아리 작품을 전시하고, 바나나맛우유 모양의 나무 소재 굿즈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K-헤리티지 아트전’은 한국 고유의 문화 유산의 가치를 알림은 물론 현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