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대표 럭세리 세단, 제네시스 EQ900이 업그레드 된 G90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7일 신라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G90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이원희 사장은 “역동적 우아함과 최첨단 기술을 담아낸 G90는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및 최첨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담아냈다" 며 "제네시스는 럭셔리와 정숙성의 고급화를 통해 고객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일관된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G90는 지난 2015년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이날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앞으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 디자인,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시장의 명차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등 시장 상황에 맞춰 G90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G90, G80, G70로 완성된 세단 라인업에 SUV 3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1일 창립기념일 이후로 대내·외 소통강화와 사회적 공존을 위한 광폭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금융개혁 현장소통반과 ‘시니어고객 현장간담회’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 타워‘에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합동 ‘금융개혁 현장소통반’주최로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객자문단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비금융 니즈를 적시 수용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패널 제도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소 고객 금융거래 관련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특히, 비대면 거래 시 본인확인 및 인증방법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현장소통 반‘에서는 이선희 금융위 사무관, 장웅수 금감원 국장 등이 참석해 고객의견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고객 눈높이에 맞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소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디지털 인프라 구현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액 1조 8521억 원, 영업이익 1010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후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성장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3회 연속 내리막길을 걸어왔고, 지난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실적보다 15% 후퇴했다. 이러한 변동성에 대해 업계에서는, 1·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유가의 가파른 상승((WTI 기준, 지난해 상반기 평균 50.05달러 → 올 상반기 65.44% · 31%↑)이 원인으로,3분기 부분적 상승은 하계 성수기 영향이 그간의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 매출 14%↑불구, 영업이익 15%↓‥ 3분기 기준 2년 연속 내리막길 아시아나가 발표한 3분기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매출액(1조8521억 원)은 3분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고, 이는 2016년 2분기(1조2670억 원)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로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사업 전반의 고른 성장세와 하계 성수기 미주·유럽노선 중심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뇌공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브라운대학교와 뇌공학 등의학문과 기술 접목의 파괴적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19일뇌공학, 생물학, 심리학 등 이종 분야와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역량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프로젝트 ‘현대 비저너리(Visionary) 챌린지'를 런칭하고, 첫 번째 파트너로 미국 브라운 대학교을 선정했다. 브라운대학은아이비리그 명문 사학으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의 선두 주자다. 그룹은 뇌공학과 자동차 산업 간의 연계 목적으로브라운 대학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이 대학과 중장기적 공동연구 과제 진행 등 교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챌린지는 뇌공학, 컴퓨터공학,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의학 등 다양한 이종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가진 한계 탈피를 목적으로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기술적, 학문적 경계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그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논리를 대변해 온 자유한국당에 대해, 아이·부모·교사 등으로 구성된 사회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37개 시민단체의 규탄 과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17일 한국당 당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의 행위가 대다수 시민들의 요구를 짓밟는다며 '퇴장카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이 4천여 명 원장 비호를 멈추고 50만명의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개최한‘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 토론회에서 “법이 잘못된 거지 여러분이 잘못한 게 뭐 있나" 며 “정부지원금으로 명품백을 사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면서비리 사립유치원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 더구나, 국회 교육위 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한 발 더 나아가 기자회견에서, 비리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이에 분노한 시민과 각 분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은 이날 모여, "한국당이 비리 근절을 위한 법 제정은 회피하면서, 오히려 비리 세력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승용차는 전년 동월보다 23.6% 증가한 2만813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BMW 화재사건으로 촉발된 수입차의 점유율 하락(=판매감소)은 지난해 점유율 수준(13%)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입차판매량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직 전월(9월) 판매량(1만7222대)에 비해 20.9%가 상승해 올해들어 최저점이었던 지난달 수준을 벗어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5일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는 2만813대, 누적판매량은 21만7868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6371대, BMW 2131대, 렉서스 1980대, 토요타 1341대, 폭스바겐 1302대, 미니 1183대, 포드 1016대로 1천대 이상 판매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혼다 880대, 크라이슬러 690대, 볼보 687대, 포스쉐 645대, 랜드로버 636대로 500대 이상을, 닛산 405대 등 8개 브랜드가 100대 이상 팔았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E300) 2668대, 렉서스(ES300h) 1633대, 벤츠(E300 4MATIC) 1348대 순이었다. 특징은,그동안 차량 화재사건으로 수입차 판매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5사의 지난달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 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내수 23.8% 증가, 해외(수출포함) -1.0%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0% 증가로 10월을 마감했다. 내수증가에 대해 완성차 5사는, 추석연휴가 지난해에는 10월이었으나 올해는 9월로 인해 연휴기간이 상대적 증가만큼의 성장세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판매순위는 쌍용차가 직 전월인 9월 –2.6에서 지난달 25.0%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한국지엠이 GM사태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지난달 15.9%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어서 기아차 4.2%, 현대차 0.9% 성장했으나 르노삼성은 지난달 -5.4%를 기록해 9월 –34.6%에 이어 유일하게 감소세를 이어갔다. 내수 성장은 완성차 5사 모두 두 자리 수를 나타냈으나, 르노삼성만 7.8%로 한자리 수 성장했다. 순위별로는 쌍용차가 36.0%로 성장세 Top에, 이어서 지난달 –12.1%를 기록했던 현대차가 25.1% 늘어 뒤를 따랐고, 르노삼성 23.9%, 기아차 22.9%,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쌍용자동차가G4렉스턴의 내수·수출 질주에 힘입어지난달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24.9% 성장했다. 이는 월 판매실적으로 올해최대기록에 해당한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를 포함 총 1만 34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렉스턴 브랜드는 내수에서 월 최대 판매와 함께 89.6% 증가하며전년동월 대비 전체36.0%, 수출에서 71% 성장하며 전체 0.4% 성장을 견인했다. 이로 인해, 총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해 쌍용차는 4분기최대 실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에서 전년 대비 139.1% 증가한 4099대를 판매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렉스턴 브랜드는 누적 판매에서도 내수 63.9%, 수출 71.4%의 성장하며질주를 계속했다. 이로 인해 내수전체를 올해처음 전년 대비 1.0%의 성장하는 추세전환 기여는 물론,내수부문 9년 연속 성장세 달성 전망까지 밝게 했다. 수출 역시 렉스턴 스포츠 신규투입포함 브랜드의 질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