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앞바다 1마일 해상서 낚시를 하던 낚시배가 인근을 지나던 급유선과 새벽6시에 충돌해 전복됐다. 탑승인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됐지만 2명은 3일 21시 현재 실종상태다. 사고는 해뜨기 전 캄캄한 바다에서 발생했다. 생존자의 증언에 따르면 새벽 어둠속에서 갑자기 급유선의 선두가 보이더니 피할 사이도 없이 충돌했다고 전한다. 낚시 어선 선창1호는 9.77톤으로 충돌한 급유선 명진 15호 336톤에 비해 선체가 약해 충돌하는 순간 곧바로 전복됐다. 사망자 13명 중 11명은 선내에서 발견됐고 2명은 충돌 순간 튕겨져 나가 바다에서 표류하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생존자 7명 중 3명은 선실밖에 있다가 충돌시 바다에 떨어진 뒤 10~15분 동안 주변의 스티로폼을 잡고 버티다 사고 상대 선박인 급유선 선원들의 구조로 생명을 건졌다. 또 선체에 있던 3명은 뒤집힌 배에 남아 있던 공기층인 '에어포켓'에서 1시간 30분을 버티다 구조됐다. 이들은 급히 출동한 인천구조대의 잠수부가 에어포켓으로 진입해 구출했다. 또 다른 생존자 1명은 선실안에 있었지만 깨진 창문을 통해 빠져 나와 급유선 선원에 의해 구출되기도 했다. 3일 21시 현재, 구
LG CNS가 30일 이사회를 통해 상무 신규 선임 4명, 계열사 전입 2명 등 총 6명에 대한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LG CNS는 IT 사업 본업에 기반한 지속적인 사업성과 창출 및 신사업 성장 확대를 위해 △성과주의와 책임경영의 구현 △미래지향적 사업의 성장을 위한 조직혁신 및 역량강화 △기술전문성 있는 인재 발탁 등의 방향에 따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LG CNS는 조직 전반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쇄신하고 이노베이션을 통해 내실있는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원인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열사 전입(2명) 백상엽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사장(現 ㈜LG 에너지TFT장 사장)현신균 LG CNS CTO 전무(現 LG디스플레이 업무혁신그룹장 전무) ◇상무 신규 선임(4명) 양재권 LG CNS 인프라서비스담당정정민 LG CNS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이행담당김선정 LG CNS 아키텍처담당이말술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담당 수석연구위원
우리나라의 경력단절 여성은 181만명으로 경력단절 이유는 여전히 결혼과 육아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공개한 '2017년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2017년 4월 기준 경제활동가능 연령 15~54세의기혼여성은 905만명으로 이중 비취업여성은 354만명이다. 비취업여성 중 직장을 다니다 그만 둔 경력단절여성은 181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4.9% 근소하게 감소했다.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20.0%로 전년보다 0.6%p 하락했다. 경력단절여성의 자녀수를 살펴보면 ‘2명’이 70만 4천명 48.1%로 가장 많았다. 자녀연령별로는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이 96만 3천명 65.8%로 가장 많아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이 직장일을 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별 경력단절여성은 전라북도가 1천명 증가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6천명이 감소했고, 충청북도는 8천명이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직장(일)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34.5%), 육아(32.1%), 임신·출산(24.9%), 가족돌봄(4.4%), 자녀교육(4.1%) 순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여성에게 결혼과 육아가 큰 부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29일 미사일을 발사를 감행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변국들이 각 국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반도에 대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은 29일새벽 3시 17분 기습적으로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시련을 이겨내고 국가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미사일은 미국 워싱턴까지 사정권에 들어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지난 9월 15일 화성-12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75일 동안 소강상태를 보여 대화재계 등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달초 이뤄진 아시아 국가 순방 중에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 북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오늘 북한이 다시 도발을 재개하면서 한반도 주변 상황은 다시 한치앞을 가늠할 수 없는 긴장상태로 돌입했다. 하지만 외교가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이 최근 이미 감지되고 있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17일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파견한 쑹타오 특사가 3박 4일 동안 북한에 머물면
LG전자가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서울 용산에 최근 문을 연 ‘서울드래곤시티’에 물결 형태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 설치 현장에 맞춰 구부릴 수 있는 55형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모델명: 55EF5C) 39대를 곡면으로 이어붙였다. 길이 27m, 폭 3.4m 규모로 웅장한 화면을 구현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총 3개 동에 4개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노보텔 스위트 앰버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과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서울 용산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 중 2개 동 최상층부 사이를 마치 다리처럼 연결하는 공간인 ‘스카이킹덤’ 31층 천정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스카이킹덤’은 라운지 바, 루프탑 바, 수영장, 카페, 파티룸 등으로 이뤄졌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고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차원이 다른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이 왜곡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보는 사이니지에 적합하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매다는 등 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가 11월 25일 을지로 사옥에서 자사의 e-스포츠단인 ‘T1’과 야구단 ‘SK와이번스’ 선수들의 참여 속에 스포츠 스타들의 기증품과 사회적 기업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와이번스에서는 최정과 박종훈, 김주한, 한동민 선수, T1에서는 이상혁(Faker), 배준식(bang), 이재완(wolf), 강선구(blank), 박의진(untara), 이상호(Effort), 총 10명이 각자 애장품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이웃사랑에 나섰다. 이번 행복나눔바자회는 전형적인 바자회 방식에서 벗어나 SK텔레콤의 프로스포츠구단과 젊은 층이 함께 할 수 있는 바자회로 진행 되었으며 특히 인기 e-스포츠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시범경기와 사인회가 열려 바자회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실제로 이날 시범경기에 함께할 4명의 청소년을 모집하는데 500여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본 행사에도 행복 나눔에 동참하길 원하는 일반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에 앞선 24일 사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3개사와 사회적 기업 8개사, 구성원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기상청이 12월부터 2월까지, 올 겨울 기상 전망을 23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12월에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1월과 2월에는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여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월별 기상전망을 보면, 12월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월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월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월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겨울철 동안 약한 라니냐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북한 정권에 대해 '살인정권 (murderous regime)'이라는 표현을 쓰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들과의 공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재무부가 곧바로 북한에 대한 최고수준의 추가제재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2008년 조지 부쉬 행정부때 핵검증에 합의하면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현재 테러지원국은 이란, 수단, 시리아 등 3개국이며 이번에 북한이 포함되면 모두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전세계의 미국 우방국들과 수출 등 교역이 금지되며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나 인물에 대해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트럼프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며 "북한은 이미 남한에서 지도자 암살시도, 천안함 폭격 등 수많은 파괴행위를 했고 오토 웜비어를 고문해 무고한 젊은 생명을 앗아갔다"며 "광적이고 혼란스러운 김정은이 이끄는 통제범위를 벗어난 국가"라고 정의했다. 트럼프의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과거 정부가 북한의 위협적 태도를 바꿔보려고 테러지원국에서 제외시켰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며 "북한은 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