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1만805대와 수출 7657대로 총 1만846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르노는 2018년 한해 동안 내수 9만369대, 수출 13만7208대로 총 22만7577대를 팔았다. 국내시장은 침체에도 불구, 지난 12월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와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8.5%가 뛰었다. QM6는 전년 동월보다 58.1%가 증가한 총 4819대로, 연간 총 누적판매는 3만2999대가 팔려 한해동안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SM6은 전월보다 50.7%가 늘어난2956대를 판매했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작년 총 2만4800대를 판매됐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지난달 전년 동기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팔려 연간으로는 총 5250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그 외에 SM7,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 50,7% 증가했다. 특히 SM5는 지난 한해 총 판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기아자동차는 3일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 높인 ‘2019년형 모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이 모델에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확대 적용 했다. 특히 기아차는 첫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모닝을 많이 선택한다는 점에 착안해 후방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배려했다. (※ 베이직 플러스 트림은 제외) 또한 기아차는 고화질 DMB를 장착하고 럭셔리 트림부터 히티드 스티어링 휠과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9년형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확대 적용하고 고화질 DMB를 장착하는 등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했다”며 “모닝은 국민 경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항상 최고의 가성비로 고객을 만족 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가격은 △가솔린 1.0 모델 1075~1445만원 △가솔린 1.0 터보모델 1589만원 △LPI 모델 1235~1420만원이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7대 회장에 정만기 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취임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2일, 신임회장을 발표하면서 정 회장은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10 낭테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임 정회장은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자부 무역진흥과장, 총무과장과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2013년 산자원부 산업기반실장, 2014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2016년 8월부터지난해 6월까지는 산자부 제1차관을 지냈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업계와 정부, 국회 등 관련기관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나선 ‘Liiv(리브)’ 광고 영상을 31일 오전 11시 간편뱅킹 앱 Liiv(리브)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의 특징은, 방탄소년단의 혁신을 시간∙공간∙방식의 한계를 표현한 각 장면을 넘기는 카메라 움직임 을 담았다. 또한, 시간의 한계를 넘은 ‘리브 편의점 ATM 24시간 무료 출금서비스’ 와 공간의 장벽을 넘은‘리브 뱅크 페이’에 대입했다. 그러면서 국민은행의 Liiv가 ‘놀라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매일매일 혁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하며 마무리된다. 이번 영상의 핵심키워드는 ‘넘다 (Beyond)’ 와 Liiv의 방향성을 표현한 것으로, Liiv가 금융 앱 이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갑없는 생활’ 즉 ‘생활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광고촬영에 함께 해준 방탄소년단에게 감사하다” 며 “2019년에도 국민은행은 ‘PLAY DIGITAL KB’가 지향하는 ‘글로벌 No1. 디지털뱅킹’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12월 31일 Liiv(리브) 앱에서 하루 먼저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운전자 없이 스스로 충전하고 발레파킹하는 자율주행· 주차하는 전기차 이미지 콘셉트가 공개됐다. 현대·기아차는 28일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에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자율주차 기술은 한마디로 ‘자율발레파킹’으로 설명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해 마치 발레파킹을 하는 것처럼 주차장 입차와 출차의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시설, 충전설비와 운전자간의 지속적인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뤄진다.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이나 충전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충전기는 전기차의 완충 여부를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등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전기차 보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국내 17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드디어 선보인다. 이 차량은 전 세계 단 7천명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된다. 현대자동차는 27일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그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지난해 6월 코나 신차 발표회 현장에서 공개한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여 코믹콘을 찾은 마블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여러 국가에서 판매 문의를 받은 바 있다.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총 7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아이언맨 시리즈의 높은 인기와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현대차는 대규모 새해맞이 이벤트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9'를 오는 31일 저녁 9시부터 코엑스 광장(서울시 강남구)에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함께 외치는 2019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2011년부터진행, 올해 여덟 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현대차와 강남구 및 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 새해맞이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사전 이벤트로 △'위시카 월(Wish Car Wall)' 제작 및 설치 △'온라인 위시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31일 행사 당일에는 △인기 가수 공연 △고객 참여 스테이지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위시카 이벤트’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와 강남구 일대에 각자의 소망을 적어 넣을 수 있는 자동차 모양의 '위시카 월' 10개를 설치해, 오프라인에서 여러 시민이 함께 자신들의 새해 소망을 나누고 기원할 수 있도록 만든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온라인 위시 이벤트'는 자신의 새해 소망을 영상으로 만들어 '아프리카TV'에 올려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벤트로, 게재된 영상 중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영상은 카운트다운 당일 코엑스 일대 옥외 LED에서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이 아세안 10개국 또는 인도에 진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직접대출·해외사업자금을 보증하는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업은행은 26일 기술보증기금과 ‘해외진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新남방지역인 ASEAN 10개국 또는 인도 등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법인기업 중 업력 3년 이상의 제조업, 제조업 겸영 도소매업,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기술보증은 이들 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기업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직접 대출을 지원하거나 보증신용장(STANBY L/C)을 발급한다. 직접 대출을 지원받은 기업은 해당 금액을 해외직접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보증신용장을 발급받은 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은 이 보증신용장을 담보로 현지은행에서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IBK아시아금융벨트’를 완성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