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고용노동부는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유연한 근무, 우리 기업은 어떻게 운영 할까요"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연근무 안내서는 직무부적합, 사내눈치, 비용증가 등으로 유연근무 도입이 어렵다는 기업CEO 등의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유연근무 유형별 적합한 직무, 도입 단계별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 등으로 구성하였다. 유연근무 안내서는 총 2권으로 지난 11.11. 발간한 1권은 유연근무.휴가제도 도입 우수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이번에 발간한 2권은 유연근무.원격근무 도입단계별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CEO, 인사담당자, 중간관리자가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업무 생산성 향상(하나투어, 4년 만에 매출 59%증가), 이직률 감소(한샘개발 콜센터, 이직률 5%→2%로 감소), 조직만족도와 직무몰입도 증대(조직몰입도 86→91로 증가) 등의 긍정적 성과를 거둔 기업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유연근무.원격근무 도입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된 2권 안내서는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장시간 근로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의 필요에
(미디어온) 여성가족부는 12월 1일(목) 오후 2시 한국여성정책 연구원 국제회의장(서울 은평구 진흥로 소재)에서 ‘노동시장의 성별격차 해소와 여성고용 활성화’를 주제로 ‘제3차 여성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정부 4년차인 올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를 한층 확산시키고,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해 여성인력의 질적·양적 활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제 개발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세 번째 자리다. 현재 국내 성별임금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지난 10년 간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않아,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포럼은 김태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배호중 연구원이 ‘성별 임금격차의 현황과 해소방안’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인재연구 센터장의 두 번째 주제발표와 학계, 취업지원 현장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오은진 센터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에 따른 여성 직업능력개발체계의 변화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중장년 여성 대상 직업훈련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보다 질 좋
(미디어온) 기상청은 12월 1일부터 관측 자료의 상호 교환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기상관측장비의 표준규격 고시’를 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상관측표준화법에 따라 기상관측을 수행하는 기관의 관측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정확한 기상자료의 수집을 위해 기상측기의 규격을 정하여 고시하고 있다. 이번 고시 개정은 다양한 관측요소 상호 교환·저장을 위한 △자료구조 개선 △관측센서 및 자료처리기 제어 기능 명확화, 적설센서 신설 및 시정·운고·기압 등 △관측센서 규격 개선 △관측목적별 관측요소 선택 범위 확대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자료구조의 표준규격은 약 9년 만에 대폭 개편이 이루어졌으며, 관측센서의 표준규격은 시정·운고 등 첨단센서가 고시에 추가된 2011년 1월 이후 약 6년 만에 개선된 것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지난 10년간 국내 기상측기 및 관측 자료의 표준화에 크게 이바지한 자동기상관측장비 표준규격 고시가 앞으로도 기상관측자료의 공유·소통·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기상관측장비의 표준규격 고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 또는
(미디어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월 하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김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주에 이어 11월 30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aT가 전국 19개지역 전통시장 18개와 대형유통업체 27개소를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11월 30일 현재 전통시장은 25만 2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 2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0.4%, 1.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목별 가격 추이를 보면, 김장 성수기를 맞아 김장재료 수요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배추, 무 등 정부비축물량이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가격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특히, 김장 부재료인 쪽파와 생강은 성출하기를 맞아 출하지역이 넓게 분포하여 공급물량 증가로 각각 9.3%, 1.3% 내림세를 보인 반면, 지난해 가뭄과 올해 폭염으로 인해 어획량이 지속 감소된 새우젓은 3.5% 오름세를 나타냈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상시비축 중인 배추 3,300톤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포기당 2,000원 내외로 지속 추가 공급 중에 있다.”라며, “100여개의 직거래 장터를 통해 김장채소,
(미디어온) 교통안전공단은 11. 30(수) 서울 삼성화재 본사 인재홀에서 ‘서울특별시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도심속도 하향조정 정책은 국토부와 경찰청이 지난 6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하는 첫 사업으로 전국 7대 특별 광역시를 순회하면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속도하향 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경찰청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국민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지막 순서로,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의 개회사와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토부 이승호 교통물류실장과 경찰청 박종천 교통운영과장의 정책설명이 이어졌고,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도시부 제한속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준한 박사는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조정할 경우 사망확률이 87% 가량 감소하는 비례관계를 설명하고, 편도 2차로 이상 도로의 제한속도 50km/h 설정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서울시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한 서울시 강진동 교통운
(미디어온) 도로교통공단과 대한안과의사회는 30일 강원도 원주시 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안전운전에 시력이 매우 중요한 요인임에 적극 홍보하여 국민생명 살리기에 앞장서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안과를 방문하는 내방객의 시력 정도에 따른 운전 관련 조언·권고 ▷운전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국민 홍보 동참 ▷시력저하로 운전이 적합하지 않은 국민에 대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 강조 활동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력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안과 내방객의 시력 상태에 따라 운전에 대하여 조언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신용선 이사장은 “이번 양 기관의 협업은 국민의 눈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가 그룹과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의 첫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사례로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우리 사회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현지시간) 우루과이에서 중남미 지역 29개 국가에 대한 직업교육훈련 정보교환, 인적자원개발 지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노하우 전수 등을 위한 국제노동기구 미주지역 직업훈련지식개발센터(ILO/CINTERFO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5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중남미 인적자원개발 정책담당자 워크숍』 개최 이후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노하우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체결되었다.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형 인적자원개발(K-HRD) 모델 수출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정보교환 및 전문가 파견 등 인적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공단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노하우 전수 및 인적자원개발 공동 지원 등 29개 회원국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공단은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우루과이 외교부, 노동사회보장부, 국립직업훈련원 등을 각각 방문하여 한국의 경제발전과 직업교육훈련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빠른 경제성장 원동력이었던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중남미지역의 관심이 높다”며 “한국형 인적자
(미디어온) 전라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는 12월 1일 「제19회 전북소비자대회」를 소비자정보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비자대회”는 올해로 19번째로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전북지역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황현 도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14개 지부 회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하여 새롭게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소비자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소비환경을 위해 물가감시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올바르고 합리적인 소비행동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송지사는 올 한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소비자 피해구제와 소비자 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소비자 권익 향상에 이바지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제지부의 김순애 (전)지부장,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9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방직·원단 업계는 선별·가공을 통해 생산된 방직·원단 원료의 사용과 생산된 제품의 수출·판매를 지원하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미래폐자원의 안정적 관리체계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9월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폐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재활용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중심의 순환이용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부는 먼저 거점수거센터의 취급 대상 품목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이 중심이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풍력발전기의 주요 부품, 전기차의 인버터·모터·감속기 등 첨단 산업에서 발생하는 핵심 폐자원까지 포함된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미래폐자원의 안정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폐기물 방치나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점수거센터의 설립 주체도 기존의 환경부 중심에서 지자체로 확대된다. 지자체가 직접 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매년 9월 6일)을 맞아 9월 5일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누리집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방법을 쉽게 설명하며, 분리배출 이후 재활용품의 수거와 처리의 전 과정까지 안내한다. 특히, 지역마다 다른 분리배출방법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검색자 위치에 기반하여 우리동네 배출 방법과 다양한 배출장소까지 통합하여 알려준다. 예를 들어 보조배터리를 검색하면 ‘전지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라고 안내받을 수 있고, 검색자 주변의 가까운 전지수거함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누리집에서는 분리배출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인터넷 검색창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용자가 편리하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으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편리함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문명은 필연적으로 폐기물 남발이라는 숙제를 떠안게 되어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매립과 소각,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지만 그것만으로는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국 내 처리가 불가능함을 깨달은 상당수 국가들이 채택한 방법은 재활용이라는 이름 아래 폐기물을 수출하는 것이다. 얼핏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방안이 실질적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과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 사회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폐기물 식민주의’라 불리는 이 관행은, 부유한 국가들이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폐기물을 규제가 느슨한 국가로 떠넘기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과거의 식민주의처럼 자원을 착취하고 피해를 외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한국이 이 행렬에 동참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이다. ◆ 폐기물 수출은 환경 문제 아닌 사회 정의의 문제 한때 세계 최대의 폐기물 수입국으로 치부되던 중국이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를 발효한 이후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환경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이른바 ‘플로깅’이 기업 ESG 경영의 대표적 실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상징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지만 그의 실질성을 둘러싼 의문도 여전하다. 참된 환경 운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회사 이미지 구축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실제로 몇몇 기업은 자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피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플로깅을 ‘그린워싱’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 마케팅 효과에 치중하느라 환경 운동은 뒷전 지난해 9월, 글로벌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레기 없는 하루를 축하하는 컨셉의 '해피 쓰담 데이' 캠페인은 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이 4년째 진행 중인 '쓰담서울'(담배꽁초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이다. 플로깅이라는 말에서 짐작하듯 이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꽁초를 수거하고,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기업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9월 4일 서울 마포구 디엠씨타워에서 ‘2025 환경창업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분야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총 25개 팀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아이디어 부문(예비창업자) 12개 팀과 스타기업 부문(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13개 팀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이들에게 총 1억 8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 등 주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부문별 상위 4개 팀이 최종 경연에 참여한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과 100여 명의 국민 평가단 앞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이 최종 선정된다. 최종 경연에 진출한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엔비엘(NBL, 이종민) △디 오리진(The Origin, 심건우) △시더즈(CEEDERS, 이성우) △나노푸스(박진경), 스타기업 부문에서는 △워터베이션 △나노일렉트로닉스 △트윈위즈 △그리드큐어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엘은 고열·고압 없이 산업폐수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2일 국내 기업 G.CLO사의 섬유탈취제 제품 ‘CERAVIDA FRESH’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이탈리아의 Carbon Footprint Italy(CFI)로부터 각각 탄소발자국 라벨을 동시에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국가 간 제품 탄소발자국 상호인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 탄소발자국은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한 것으로, 최근 EU는 ‘배터리 규정’, ‘에코디자인 규정’ 등을 통해 제품별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들은 해외 인증을 위해 별도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상호인정을 통해 국내 검증만으로도 EU 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되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생기원은 지난해 11월 CFI와 탄소발자국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사례는 해당 협정이 실제로 활용된 첫 번째 사례다. 기업은 국내에서 검증받은 탄소발자국 정보를 바탕으로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상대국의 라벨도 사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