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 텔레콤은 국민 내비게이션 서비스 ‘T map (이하 T맵)’을 통해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 map Trend Map 2020’을 발간한다고 지난 9월 28일 밝혔다. 이번 ‘T map Trend Map 2020’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한 명에 이르는 1,850만 이용고객의 ‘T맵’ 이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에게 이동에 대한 재밌고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T맵 출시 이래 처음으로 발간됐다. 다양한 이동 정보가 포함된 ‘T map Trend Map 2020’ 은 https://www.tmap.co.kr/trendmap2020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여행지, 맛집, 취미생활 등 세대/계층/관심사별 각기 다른 이동 취향 결과 담아 SK텔레콤은 T맵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소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했다. ▲신입과 부장님의 취미생활, ▲육아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골목상권 희로애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에피소드 형태로 쉽게 설명했으며,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현지인의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는 등 세대/계층/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이동 취향 분석 결과를 담았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올해 한가위는 코로나19로 가족들이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이 함께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2020년 추석을 보낼 것을 제안하고 있다. KT는 채팅앱을 통해 이번 한가위에 언택트 고백 챌린지 캠페인을 벌이며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IT서포터즈를 운영해 비대면으로 자녀와 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한가위 장터'를 개설해 직원들의 구매를 독려하며, 동국제강은 매년 찾던 복지관을 방문하지 않는대신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온라인을 통해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집콕 연휴를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여행 사이트를 소개하기도 한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메시지로 전하는 채팅플러스 ‘고백’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팅플러스는 문자메시지, 최대 100명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송금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통신3사가 채팅플러스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비대면 서비스가 부상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T가 정밀진단기업 엔젠바이오와 함께 ICT를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와 ‘유전자 정보 분석 기반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엔젠바이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 이용규 상무(본부장)와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의 헬스케어 전문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과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시장이 2025년 25억달러(한화 약 2조9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 사내벤처 1호로 시작한 엔젠바이오는 유전체 분야 연구개발, 시약제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정밀진단 전문회사다.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NGS) 진단제품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았고 아시아 최초로 유방암ㆍ 난소암 정밀진단 시약에 대해 유럽 내 판매인증(CE-IVD)을 받는 등 정밀진단 기술을 선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23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20 팬 에디션(Galaxy S20 Fan Edition, 이하 갤럭시 S20 FE)'을 공개했다. '갤럭시 S20 FE'는 기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맞춰 팬들의 피드백에 기반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갤럭시 S20 FE'는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에 올 상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0'의 부드러운 디스플레이·AI 기반의 카메라·고사양 칩셋·대용량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과 성능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듣고 소통하고 있으며, '갤럭시 S20' 출시 후, 가장 선호하는 부분과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새 스마트폰에 기대하고 있는 점 등에 귀를 기울였다"며 "'갤럭시 S20 FE'는 의미 있는 혁신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옴니시스템과 수원시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타조 서비스를 위해 KT와 수원시, 옴니시스템은 올해 2월말 사업 협력을 체결하고, 6개월간 준비를 했다. KT는 서비스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장치, 무선통신 부분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운영을 맡아서 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타조 공유자전거는 수원시내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 공원 등 주요 지점 60여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이번 달 중 타조 서비스를 위한 자전거를 1000대 배치하고, 내년 초까지 이를 3000대까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9만 수원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며 안전하게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수원 시민들 누구나 쉽게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조 운영 플랫폼에 무선통신과 GPS 등에 기반을 둔 사물인터넷(IoT)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타조 앱을 가입한 뒤 본인인증과 카드등록을 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GEMS(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 Hip'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ISO 13482'는 이동형 도우미 로봇, 신체 보조 로봇, 탑승용 로봇 등 3가지 개인용 서비스 로봇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국내 기업이 'ISO 13482'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문전일 원장, 삼성리서치 로봇센터장 강성철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13482' 인증식을 가졌다. 'GEMS'는 로보틱스(robotics) 기술을 기반으로 보행과 운동 기능을 증진시켜 일상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으로,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GEMS'는 사용자 필요에 따라 고관절, 무릎, 발목 등에 착용해 보행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의 부하를 덜어 준다. 'GEMS Hip', 'GEMS Knee', 'GEMS Ankle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한때 기계결함으로 상용화가 멀게만 느껴졌던 스마트폰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폴더블폰이 전세계로 확대된다. 삼성전자가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고 자신하며 내놓은 갤럭시 Z 폴드2가 18일 전세계로 출시되며 폴더블폰 상용화시대를 예고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18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출시되며, 10월 말까지 80여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해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약 2배나 많은 나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탑재해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앱 연속성' 등 폴더블폰만의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에 '갤럭시 Z 폴드2' 대형 옥외광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어린이의 친구가 되고, 적적하신 어르신들의 말벗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봇이 국내에 상용화된다. KT는 17일 키즈와 시니어를 위한 차세대 'AI 반려로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스테이지파이브 서상원∙이제욱 공동대표,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누와 로보틱스 Leo Guo 대표는 화상 연결을 통해 참석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누와 로보틱스는 지난 4월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쇼카 한국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의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아쇼카 한국의 참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