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3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4분기에는 실적하락이 예상된다면서 내년을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메모리의 서버 수요가 약세를 보여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첨단공정 전환 확대와 모바일·노트북 수요 견조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서버 가격 약세와 신규라인 초기 비용 등으로 수익성 감소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는 시스템LSI 5나노 SoC(System on Chip) 공급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고객들의 HPC용 칩과 모바일 SoC 주문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M 부문도 스마트폰 매출 하락과 경쟁이 심화되는 분기를 맞이해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전 CE 부문도 연말 성수기 수요는 견조할 것이나,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둔화를 예상했다.DP의 경우, 중소형 패널은 3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확대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패널은 계획대로 QD 디스플레이 준비를 지속하면서, LCD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몸을 움추리게 되는 계절. 하지만 기업들의 이웃사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음은 훈훈해진다. 28일 개최된 발달장애인들의 음악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전달돼 모두를 따뜻하게 했다. 하트하트 재단이 주관하고 SK이노베이션 등이 후원하는 제4회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인 ‘그레이트 뮤직 페스티벌(GMF; GREAT MUSIC FESTIVA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중없이 패널 및 심사위원이 녹화된 본선 경영을 시청하여 비대면 방식 토크콘서트로 개최되었으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http://www.youtube.com/user/askinnovation)을 통해 생중계 됐다. 유튜브 영상은 최대 동시 접속자수 4,700여명, 조회수 33,940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이 이어졌다. 또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SK서린사옥 1층에 설치된 미디어월 앞에서 함께 시청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날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가 수상했으며 상장, 트로피 및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순직 소방관·해경 자녀 학자금 지원, 멸종동물 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S-OIL이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7일 상장사 전체에서 8개 기업을 선정해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을 가졌다. S-OIL은 ESG 우수기업상이 제정된 2011년 이후 8번이나 수상 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매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평가 결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S-OIL은 그동안 '사회적 영웅 지킴이'를 자처하며 순직한 소방관과 해경 자녀들 학자금을 지원하고, 또 '멸종동물 지킴이' 운동을 통해 수달·두루미 보호 운동에 나섰으며, 장애인청소년에게 맞춤 책상을 제공하고 주유소에 공유자전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S-OIL은 “이번 수상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ESG 우수기업에 8번이나 선정된 것은 S-OIL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가 ‘트바로티’ 김호중의 첫 번째 VOD 콘서트와 트롯 명장 강진·김용임·진성이 함께하는 ‘빅3 행복한 동행’ 콘서트 실황을 올레 tv와 Seezn(시즌)에 공개했다. 지난달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한 김호중의 첫 VOD 콘서트 ‘네버 엔딩 스토리’는 KT에서만 단독으로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다.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는 김호중의 정규앨범 ‘우리家’ 수록곡 등 총 14곡을 라이브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트롯 명장 3인이 함께하는 ‘빅3 행복한 동행’ 콘서트의 라이브 중계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기성세대 3인방 강진·김용임·진성이 출연해 친숙하고도 흥겨운 트롯 무대를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네버 엔딩 스토리’와 트롯 빅3의 ‘행복한 동행’은 각 3만30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올레 tv는 ‘홈>더보기>콘서트·라이브’, Seezn(시즌)은 ‘카테고리>뮤직>공연’ 메뉴에서 구매 및 시청할 수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올해는 트롯 장르가 그 어느 음악 장르보다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보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달라지는 카멜레온과 같은 컬러강판이 출시됐다. 동국제강이 개발한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링팅’ 기법으로 제작된다. 이에따라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며,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 차이까지 줄 수 있다. 특히 동국제강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패턴 구현이 가능해 일반적인 민무늬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일반 프린트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고, 불소수지 도료 사용으로 가공성, 내후성, 내식성이 뛰어나 25년 이상 보증이 가능해 외장재로서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프린팅 기법으로 요철감을 주어 강한 표면 경도를 가져 불소수지강판의 유일한 약점인 무른 성질을 극복해낸 강판으로 내외장재로 다양한 물성이 요구되는 시장에 최적화된 자재이다. 기존에는 주택이나 상가의 지붕이나 벽체는 어두운 징크, 부식동 등을 포인트로 많이 사용했다면 동국제강 카멜레온강판의 등장으로 사파이어, 가넷, 루비, 골드블랙 등의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 있는 건물 디자인이 가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2019년 고객센터에 접수 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건으로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고객 비중은 약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은 고객센터에 분실 접수를 한 후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특히 5G 시대 휴대폰 가격 수준이 지속 상승하는 추세에서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의 부담 또한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SKT는 이러한 고객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불편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T분실케어센터’를 연다. ‘T분실케어센터’는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에게 필수적인 ‘휴대폰 찾기 안내’ 및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까지 전문 상담원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실고객 전담 고객센터다. 고객이 SKT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미래경영을 찾기 위해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브라질, 5월에는 중국을 방문한 데이어 이번에는 네덜란드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협의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CTO 등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논의 자리에서는 ▲7나노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Extreme Ultra Violet)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 기술 고도화 방안 ▲AI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이날 ASML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공장도 방문해 EUV 장비 생산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버닝크 CEO 등 ASML 경영진은 지난 2016년 11월에 삼성전자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미세 공정 기술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으며, 2019년 2월에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기업 비전을 세운 지니뮤직과 KT, 김태원이 합심하여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개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최종 우승자 오샘의 앨범출시를 지원했다.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에서 최종 우승한 오샘이 디지털싱글 ‘런드리(Laundry)’를 14일 출시한다. 지니뮤직은 ‘김태원석함’ 우승자 오샘의 앨범출시를 지원하며 지니플랫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채널에 앨범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활리더 김태원은 김태원석함 1호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오샘의 새 앨범 ‘런드리’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종 우승자 오샘은 “오디션 우승으로 내 음악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앨범 ‘런드리’는 오디션 과정에서 김태원 선배가 음악적 시각을 넓혀주고 부족한 노래테크닉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에서 탄생됐다”고 말했다. 오샘은 이미 10여년간 싱어송라이터, 밴드멤버, 음악감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계속해온 인디뮤지션이었지만 인디 싱어송라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에 도전했다. 오샘은 “10년간 음악활동을 해왔지만 자신의 음악을 알릴 기회가 적었고, 대중들앞에서 음악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