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괄목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앞으로 10년간 전개될 초지능화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자문해 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일상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제품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빅뱅이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인류 사회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또 "경영환경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이어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개방적이고 열린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가치인 준법경영에 노력하고, ESG 실천에 능동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11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65-3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650가구 규모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이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은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신곡 파크비스타(추동공원1차)’와 ‘e편한세상 신곡 포레스타뷰(추동공원2차)’에 이어 의정부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앞서 분양한 두 단지가 인근의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아파트로 자리 잡은 만큼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의정부시 최초로 DL이앤씨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적용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판상형과 탑상형을 조화롭게 설계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1㎞ 내 초·중·고...교통여건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은 반경 1km 내 발곡초, 발곡중, 발곡고가 위치해 학생들이 도보로 등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건설이 ‘2022년 인턴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혹은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출 마감일 기준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이상으로 인턴십 참여 및 다음해 2월 입사가 가능한 대상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 건축 ▷ 설비 ▷ 토목 ▷ 안전 ▷ 관리 ▷ 영업 등이다. 이번 건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DL건설의 인턴사원 채용 중 가장 큰 규모다. DL건설은 다음달 7일까지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 서류 심사 ▷ AI(인공지능) 종합 역량 검사 ▷ 면접 전형 ▷ 채용 검진 등의 순으로 인턴사원을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인턴사원은 다음해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6주 간의 인턴십 기간을 갖는다. DL건설은 해당 기간 동안 인턴사원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수 평가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서류접수 기간 동안 DL건설은 채용 홈페이지 내 각 모집 분야 별로 ‘선배사원 이야기’ 코너를 마련, 직무 내용 및 합격 팁(Tip) 등의 정보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최근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윤활유도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 전용 윤활유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S-OIL(대표: 후세인 알-카타니)은 26일,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라인업 S-OIL SEVEN EV(에쓰-오일 세븐 이브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윤활유는 세계적인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 추세에 대응하여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S-OIL이 개발한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들의 대표 라인업 명칭이다. 회사는 연내에 하이브리드차량 엔진 전용 윤활유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며, 액슬(Axle) 오일 등 기타 전기차 전용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S-OIL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과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초 하이브리드차량(HEV), 전기자동차(BEV)의 변속기 및 감속기에 최적화된 윤활유 4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네이밍(작명) 및 용기 디자인 등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S-OIL은 윤활유 개발을 위한 별도의 마곡 기술개발센터(TS&D Center)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에서 펀딩을 진행한지 보름 만에 목표 금액의 1054%를 돌파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 종이접시와 생분해 롤백을 해피빈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신규 친환경 패키징 브랜드인 ‘자누담’에서 만들었다. ‘자누담’은 일회용품을 대체해 ‘자연을 나누어 담는’ 친환경 패키징을 의미한다. 이번 펀딩은 해피빈을 통해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해초 종이접시는 ‘바다에서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다’라는 마린이노베이션의 사명을 담아 가리비와 키조개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탁월한 방수 기능과 해초 고유의 색감을 살린 불규칙한 도트 패턴이 특징이다. 제조 및 소각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폐기할 때도 100% 생분해되어 친환경적이다. 생분해 롤백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기존 친환경 비닐과 비교해 강성이 높으며, 유연하고 두꺼워 코팅 및 인쇄도 가능하다. 제작 과정에서 화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이 19일 ‘1사 1병영’ 캠페인 일환으로 경기도 양평군 소재 제2신속대응사단 사령부를 방문하여 위문금 2천만원과 체육 용품을 기증했다. 1사 1병영은 군의 사기 진작과 민‧군의 유대 강화를 위해 기업과 군부대가 1대1로 협약을 체결해 상호간 협력을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제2신속대응사단은 육군 2사단을 모체로 올 1월 신설된 부대다. 동국제강은 육군 2사단과 198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위문금과 함께 TV, 탈수기 등 생활용품을 전달해 왔으며, 해당 부대 장교 출신을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이번 체육 용품 기증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병들의 건강한 병영생활을 돕기 위함이다. 동국제강은 부대 장병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스미스머신, 하프랙과 함께 메디슨볼, 케틀벨 등을 기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진행됐으며,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신희현 제 2 신속대응사단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육군 2사단과의 오랜 인연이 제2신속대응사단까지 이어졌다”며 “이번 기증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장병들의 사기 증진과 함께 민과 군의 협력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 정항기)은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해 주한베트남대사관, 한국해비타트, 원오사와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김형 사장, 주한베트남대사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대사,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원오사 팃 드언 탄(THIC TUONG THANH) 스님이 참석하여 한국-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재한베트남인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벽화 조성과 쉼터 건립을 위해 2억 5천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후원하고 임직원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쉼터 건립을 위한 부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베트남불교 원오사가 제공하고,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추진을 전담한다. 벽화는 종로구에 신축 중인 주한베트남대사관의 내·외벽에 양국의 전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문양을 주제로 올해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원오사 내 쉼터 건립은 내년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쉼터는 원오사가 운영을 맡아 재한베트남인에게 거주 지원과 기타 치료·상담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를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 'GV60'의 디지털 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초광대역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제네시스 'GV60'에 최초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키 서비스 사용자가 'GV60'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한 기간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삼성 패스(Samsung Pass)'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전하게 자동차 키 공유도 가능하다. 초광대역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는 사용자가 더 이상 자동차 키를 찾기 위해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를 없게 해준다. 차 키나 자동차 버튼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열고, 타기 전에 시동을 걸거나 트렁크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시트와 미러 위치 조정과 같은 개인 맞춤형 설정도 가능하다. '삼성 패스' 기반의 디지털 키는 업계 최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