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그룹 계열사 팀스가 의자 제조업체 시디즈의 사업부문을 양수하고 회사 이름을 시디즈로 바꾼다. 시디즈의 나머지 부문은 퍼시스홀딩스로 이름을 바꾸고 그대로 존속한다. 팀스는 23일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시디즈의 영업을 양수하는 안건과 정관 변경 안건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팀스는 시디즈의 의자 제조 및 유통에 관한 영업과 관련한 일체의 영업권, 유무형 자산, 채권채무 및 종업원 고용계약, 유통망 계약을 포함한 일체의 계약자 지위 등을 양수하게 된다. 팀스의 회사이름도 시디즈로 변경된다. 기존 시디즈의 사명은 퍼시스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퍼시스 측은 "계열사인 팀스-시디즈의 영업 양수도 계약을 통해 상장회사 팀스의 사업을 확장하고, 이를 통한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며 "시디즈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도입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카드사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고 제휴가맹점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블록체인의 국내 시장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모바일 쿠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쿠폰 발급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면 고객은 ‘신한FAN’을 통해 쿠폰 관리와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존의 문자메시지로 제공되던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자 수신 내역을 검색하거나 쿠폰 이미지를 휴대폰에 저장해야 했다. 쿠폰의 부정사용 및 도용이 어렵고 제휴가맹점과 쿠폰을 발행·정산하기가 간편한 점도 특징이다. 쿠폰 발행과 관련된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보안성 강화로 프리미엄 쿠폰 등 주요 고객, 단골 고객 등에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쿠폰을 통한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 문자메시지 쿠폰을 점차 블록체인 쿠폰으로 대체해 나가고 제휴가맹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쿠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불편함을 해결, 고객 편의성과 제휴가맹점 마케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전 세계에 3월 16일 출시하며, 해외에서 열린 출시행사에 한류스타 박보검을 참석시키는 등 해외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갤럭시 S9’과 ‘갤럭시 S9+’가 16일 출시되는 국가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중국, 인도, UAE, 러시아, 멕시코, 호주, 말레이시아 전 세계 약 7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110여개국에서 출시하는 등 출시국을 확대할 계획이다.‘갤럭시 S9’과 ‘갤럭시 S9+’는 말이나 글보다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AR 이모지’ 등 강력한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한편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소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9·S9+’ 출시 행사를 열었으며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박보검이 참석했다.국내에서는 16~17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갤럭시 팬들과 함께 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저소득층 안면기형 아동·청소년 및 소외계층에 대한 전문 의료 서비스 지원을 위해 (사)얼굴성형정보연구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진행된 ‘KB희망진료’ 사업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무료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취약계층의 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한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세부 지원 내용으로는 △안면기형으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외과수술 지원’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도서벽지 주민들의 이동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동진료·수술’ △해외 국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하는 ‘해외지역 무료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에게 무료 수술을 통해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KB금융은 향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희망진료’는 올해 국내외 환자 약 190여명 진료 및 수술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12일,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변동금리부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다른 국가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포모사는 대만을 지칭하는 말로, 1517년 대만을 방문한 포르투갈인이 부른 ‘아름다운 섬’이라는 의미의 별칭이다. KB국민은행은 12일 오전, 대만 시장에서 포모사본드 발행을 발표하고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는 5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했으며 최초 금리는 3개월 USD 리보금리에 78bp-8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는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발행에 나선 KB국민은행은 우수한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만 및 역외 채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3억달러 규모의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의 하단인 78bp로 확정됐으며 이는 지금까지 국내 시중 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는 소시에테제네랄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투자자의 구성을 보면 대만 67%, 대만 역외가 33%였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해 5월 달러 표시 포모사본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최근 철강관세를 면제해 주는 국가를 추가하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한국을 관세에서 빼달라고 미국 재무장관에 친서를 보냈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1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미국의 수입철강 관세부과 결정에 우려를 표명한다"며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감안해 한국산 철강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는 부과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에 이어 호주도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대상에서 추가로 제외시켜 주자 우리 정부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총리는 서한에서 "한국 철강, 자동차 기업이 미국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조치가 양국의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세부과 대상에서 면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9∼2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므누신 장관을 직접 만나 관세부과 면제를 비롯한 양국
CJ제일제당의 쿠킹 전문 스튜디오 ‘백설요리원’이 ‘CJ THE KITCHEN’으로 BI(Brand Identity)를 변경했다. 이번 BI 변경은 CJ제일제당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보다 확대된 레시피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단행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며 CJ제일제당 레시피 콘텐츠에 대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소비자에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쿠킹 스튜디오 ‘CJ THE KITCHEN’은 2011년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1층에 오픈해 다양한 주제의 쿠킹 클래스들을 통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만 6년간 주요 고객층인 주부를 비롯해 남성, 어린이, 외국인, 임직원 등 약 3만4천여명이 요리 체험을 다녀갔다. CJ제일제당 레시피 마케팅 온라인 채널인 CJ THE KITCHEN 앱은 지난 2010년 론칭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50만회를 기록하며 매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변경을 통해 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CJ제일제당의 다양한 레시피 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
Sh수협은행이 올초 신규 출시한 ‘Sh내가만든통장’이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1만명, 잔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통장은 다른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들과는 달리 복잡한 조건 없이 매일 최종 잔액이 고객이 지정한 금액 이상이면 정기예금 수준의 고금리를 제공하며 금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정할 수 있다. 지정금액은 매월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이 들어오면 지정금액을 올려서 해당금액 전체에 대해 최고 금리를 받도록 운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전자금융(인터넷·스마트폰·텔레뱅킹) 이체수수료를 조건없이 면제해 주는 혜택도 있어 단기자금 운용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협은 5일, ‘Sh내가만든통장’ 1만번째 가입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현정씨는 "가족들의 추천으로 수협은행 북광주지점을 찾았는데 직원들이 친절함에 먼저 감동받았고,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믿음이 가 주거래 은행을 수협은행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수협은 시장상황과 금리추리에 따라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h내가만든통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