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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스팸, 불법게임·도박 1위, 대출권유 2위

후후앤컴퍼니 1분기 스팸신고 자료 공개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올해 들어 휴대폰을 통한 무작위 광고 등 스팸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팸차단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후후앤컴퍼니가 2019년 1분기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스팸신고는 전년보다 약 100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후앤컴퍼니는 9일 올해 접수된 스팸신고 건수는 총 501만 36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2013년 8월 앱 출시 이래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이 162만 8209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32%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도 전년 동기보다 42만 건 가량 증가한 것으로 3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불법 게임 및 도박’에 이어 대출 권유가 109만 2511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텔레마케팅이 60만 2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스팸 신고를 받은 상위 10개 전화번호 중 9개의 전화번호가 모두 010 국번을 사용했다. 이는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휴대폰을 통한 광고 메시지 대량 발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위 10개의 스팸 발송 번호를 차단한 앱 이용자는 약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앤컴퍼니 플랫폼전략그룹장 류형근 팀장은 “스팸 메시지가 휴대전화 번호로 수신되는 경우 인터넷 전화의 070 국번이나 일반전화 02 국번보다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며, “스팸으로 인한 민원과 피해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후후와 같이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걸러주거나 신고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하는 등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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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지에 산불피해 성금...동서식품 ESG 경영 분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친환경 패키지 도입과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등 ESG경영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2021년 6월에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또 2023년 3월에는 커피믹스, 인스턴트 커피 리필, 포스트 시리얼 스탠드백 등 자사 제품군에 녹색 기술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