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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 그림·문구 한단계 더 강화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 부착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담뱃갑에 부착된 끔찍한 경고 그림이 더욱더 강해져 담뱃갑을 보는 시민들의 혐오감이 더욱 상승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의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흡연경고 그림과 문구는 24개월마다 변경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


특히 이번에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 그림과 문구가 부착될 예정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흡연경고 그림은 현행 그림보다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고됐다. 현재 그림도 흡연자나 비흡연자 모두 눈살이 찌프려지는데 앞으로는 더욱 담뱃갑을 들여다 보는게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흡연경고 문구는 현행보다 더 간결하고 명료해진다. 현재는 담배에 포함돼있는 화학물질과 성분이 나열돼 있지만 새로 부착될 문구는 흡연의 피해를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경고 문구는 '구강암 위험, 최대 10배! 피우시겠습니까?' 또 '어른의 흡연, 아이를 병들게 합니다?' 등으로 지금보다 간결하게 바뀐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수입업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전자담뱃갑에도 새로운 경고 그림과 문구를 부착해야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동일한 경고그림이 오랫동안 노출되면 그림에 익숙해져 경고의 의미가 희석되기 때문에 2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교체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흡연자들의 경우 한 두 번만 보면 익숙해 진다며 경고그림과 문구가 금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20년 넘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40대 흡연자는 "처음 한 두 번 봤을 때만 기분이 나빠지거나 금연을 생각해 보게 되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그림이 바뀌어도 또 하루 이틀 지나면 아무렇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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