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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PLUS

[코로나19] 대기업 4곳 중 3곳 신규채용 계획 '불투명'

코로나19 따른 업황부진...채용 없음 24%, 계획 미수립 5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기업 4곳 중 3곳은 하반기 신입사원모집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렇게 기업들이 신입사원모집에 난색을 표하면서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청년실업률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한 '대기업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74.2%가 올해 하반깅에 채용을 하지 않거나 아직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계획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24.2%는 아예 신규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50.0%의 기업은 경영상황이 불투명해서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회사는 25.8%에 그쳤다.


또,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도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나는 기업은 22.6%에 지나지 않으며 작년 수준인 기업이 41.9%,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업이 35.5%였다.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겠다고 대답한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불투명성이 커졌기 때문에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신규채용 축소 이유를 묻는 질문에 69.8%의 기업이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제 및 업종경기가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그밖에는 회사내부수요 부족(7.5%), 인건비부담증가(5.7%), 구조조정 어려움(5.7%) 등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대기업마저 신규채용에 선듯 나서지 못하면서 청년실업지표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조사한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5세에서 29세 실업자 수는 작년 상반기에 26만 명까지 늘어났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17만 명 수준으로 줄면서 청년실업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이에따라 실업률도 지난해 상반기 9.6% 까지 상승했다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6.4%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1분기에 청년실업자 수는 20만 명으로 다시 늘어나더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분기에는 24만 명까지 증가했다.


실업률도 1분기에 7.6%로 높아지고 2분기에는 9.0%까지 다시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한경연은 “지난 2월에 실시한 상반기 신규채용조사에서 채용계획 미수립 기업 32.5%, 신규채용 ‘0’인 기업 8.8%였음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시장은 고용 빙하기를 겪었던 상반기보다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 고용시장은 기업들의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고용여력 위축과 고용경직성으로 인한 신규채용 유인 부족이 겹쳐지면서,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산업 활력제고와 고용유연성 확보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청년들의 실업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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