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6.1℃
  • 맑음서울 5.4℃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5.5℃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6.1℃
  • 맑음고창 3.5℃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LS일렉트릭, '외형·손익·주가' 최대치 행진...배경과 전망은?

2021년부터 올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공히 역대 최대치 행진 중 주가 또한 지난 11월 28일 53만9천원에 바짝 근접...돌파 가능성 전망

LS일렉트릭, '외형·손익·주가' 최대치 행진...배경과 전망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전력기기·시스템 제조, 및 그린에너지사업 등을 영위중인 LS일렉트릭이 매해 외형과 손익, 주가 등 3개 부문 모두 최대치 행진을 펼쳐 그 배경과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아 미국시장에서 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향 수주가 증가하는 등 영업환경 또한 상당히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증권가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지난 10월 23일 ‘26년이 기대되는 4가지 이유’라는 제하의 분석보고서를 동사의 내년 실적에 대해 매출 5조7690억 원(YoY +17.6%)과, 영업이익 5560억 원(YoY +33.7%, OPM 9.6%)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동사의 지난 2021년부터 지난 3분기까지 영업실적은 어떠한 궤적을 그려왔고, 최근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수주에 성공한 굵직한 사업들은 무엇이고, 주가 역시 최고치 행진을 펼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2021년부터 3분기까지 실적 우상향 추세 이어져...주가도 사상 최고치 근접 먼저 동사 감사보고서(연결기준)에 의거해 지난 2021년부터 올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매출은 2021년 약 2조6683억, 2022년 3조3771억, 2023년 4조2305억, 2024년 4조5518억 원을 시현, 매해 최대치를 갱신하는 흐름을 연출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약 1551억, 2022년 1875억, 2023년 3249억, 2024년 3897억 원을 시현 매출액 우상향 흐름과 맥을 같이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 3분기에도 이어지는 양상이다. 먼저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3조4414억 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 3조1923억 대비 약 2491억 원이 늘어 7.8% 성장했고, 누적 영업이익 또한 29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698억 대비 약 268.8억 원이 증가해 10.10 가량 신장하는 호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증권사에서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속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이러한 호재를 등에 업고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업계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실제로 동사의 주가 또한 지난 2022년 2월 28일 40000원을 저점으로 지난달 28일 53만9천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12월 8일 종가는 51만8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에 2만원 수준으로 근접하며 최대치 갱신을 시도하는 등 고공 행진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키움, 신한, 유안타, 하나, SK증권 등 증권가의 잇딴 보고서들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 내년 큰 폭 성장 전망...AI 데이터센터 수주 등 미국向 매출 비중 확대 추세 이중 지난 10월 23일자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이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2분기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5조7,690억 원(+17.6%), 영업이익 5560억 원(+33.7%, OPM 9.6%)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6년에 주목해야할 변수로 ①(CAPEX) 부산 변압기 공장 증설은 25년 12월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26년에는 CAPA 증설 효과로 5,000 억원 매출액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②(미국) 그동안 동사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미국향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주에 성공했고, 미국 내 유통시장까지 진입하며 시장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 이어 ③(관세) 상호관세 및 변압기 반덤핑 관세의 영향으로 25 년 연간 약 600억 원의 비용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상호관세는 제품 가격 인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반덤핑 관세도 환입 가능성이 있는데다, ④(반도체) 반도체 사이클 회복에 따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투자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약 1000 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매출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AI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전력수요 증가는 교류(AC)에서 직류(DC)로 전환을 앞당기고 있는데, 동사는 GE 버노바와 합작해서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의 800VDC 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DS투자증권 안주원, 김진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4.7조원(+2.2% 과 영업이익 4045억원(+3.8% YoY)으로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올해 발생한 관세에 대해서는 신규 수주 단가를 높이고 있는 중이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초고압 변압기/배전반 모두 수익성이 좋아지며 관세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2026년 실적은 매출액 5.3조원(+13.2% YoY)과 영업이익 5,223억원(+29.1%)으로 예상했다.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이 좋은 수주들이 실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2%p 향상된 9.9%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근거로는 납기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배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초고압 변압기도 CAPA 증설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초고압 변압기에서부터 배전반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기업으로 이러한 장점이 내년부터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주가는 배전 경쟁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과연 이들 증권사의 전망대로 호기를 맞은 LS일렉트릭이 앞으로도 실적 고공비행과 역대 주가 최고치 갱신을 이어가며 기업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통·식품

더보기
이디야커피, ‘커피요금제’ 및 영화 ‘톰과 제리’ 활용 이벤트 초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통신 서비스와 커피 혜택을 결합한 ‘커피요금제’와 함께 ‘톰과 제리’ 영화를 활용한 콜라보 이벤트를 각각 선보이며 그 행사의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커피요금제’는 알뜰폰 선도기업 아이즈모바일과 손잡고, 통신 서비스와 커피 혜택을 결합한 고객 접점 확대형 행사로, 아이즈모바일이 12월 1일 SKT망 기반으로 출시한 신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매월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월 1만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대용량 또는 무제한급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커피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실용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는 것이 이디야커피 측 소개다. 요금제는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이디야 딥블루’는 월 100GB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진 후에도 5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소비가 많은 고객에게 적합하며, ▲‘이디야 블루’는 11GB 기본 데이터에 하루 2GB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디야 화이트’는 20GB 데이터와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포함한 실속형 요금제다. 이와 함께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제공된다. 딥블루와 블루 요금제는 매월 3잔,

금융·회계

더보기
BNK경남은행,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녹색금융 활성화 기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NK경남은행이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2025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600억 원 규모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ESG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자금은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사업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신규 건설 사업에 지원됐다. BNK경남은행은 채권 발행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K-Taxonomy) 등에 부합하는 ESG채권 관리체계를 사전에 수립하고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적합성 검토를 받아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를 높였다. 자금시장그룹 최우석 상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ESG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녹색금융 투자와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온누리상품권)과 은행 자체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총 1

Auto Motors

더보기

건설·부동산

더보기
“임금 따로 공사비 따로”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 이제 그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임금체불로 고통을 겪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생계가 위협받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공공 발주 시 3000만 원 이상 공사도 임금과 공사비를 구분 지급하도록 한 것이 그것. 임금으로 쓰일 돈을 공사비로 전용하는 일을 사전에 막아 임금 체불이 발생할 여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건설업의 임금체불이 심화되고 있어 체불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임금비용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 적용대상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 발주 건설공사 규모가 기존 50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이러한 내용은 4월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담겼다. ‘임금비용의 구분지급 및 확인제’는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를 도급하는 자는 수급인에게 지급해야 할 임금에 해당하는 비용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지급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11월에 첫 도입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Research & Review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환경 · ESG

더보기


PeopleㆍCompany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