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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올 해 국내 완성차 시장서 가장 큰 폭↓

수입차 판매량 8개월 연속부진..누적 18.3%↓
일본산 도요타 브랜드 전년 동기 대비 30%↓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올 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누적된 수입차 판매량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와 경쟁하는 국내 완성차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줄어든 1만8122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직 전월인 7월 달 보다도 6.8% 줄어든 수치다.


이로 인해 누적판매량은 14만68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를 나타냈다.


수입차의 이 같은 부진은 지난달 뿐만 아니라, 올해 1월부터 8개월 연속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 수입차 포함, 국내시장 판매량 3.8%↓·일본산 도요타 전년 동기 대비 30%↓


수입차 포함 국내 완성차시장의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15만15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만5424대나 줄어 3.8% 감소율을 나타냈다.


감소율 순서로는 수입차가 –18.3%로 가장 큰 폭을, 이어서 한국지엠 –17.2%의 두 자리 감소로 뒤를 이었고 기아자동차 –7.1%, 르노삼성 –5.5% 순으로 줄었다.


반면, 수입차와 한국지엠의 부진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현대차가 같은 기간 2만2966대 가 늘어난 5.1% 성장을, 쌍용차 2312대를 늘리며 3.3% 증가되는 반대급부를 누렸다.


올해 들어 수입차의 판매부진 지속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디젤 모델의 ’배출가스 등급제‘ 분류시행에 따른 소비자 관심축소와 일본산 불매운동에 영향이 더해진 결과“ 풀이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국민들의 불매운동 여파가 타격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한달 간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던 일본산 브랜드로는 닛산이 58대 판매에 그치면서 –87.4%, 이어서 혼다 –80.9%, 도요타 –59.1%, 인피니티 –68% 순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렉서스는 603대가 팔리며 7.7% 성장해 다른 일본산 브랜드의 부진과는 대조를 나타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브랜드별 누적판매량을 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4만7201대, BMW 2만6012대로 1만대 이상 판매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은 2곳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6대가 팔려나갔던 렉서스 브랜드가 9957대를, 도요타는 지난달까지 7726대에 그치며 30%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볼보 6978대, 미니 6407대, 혼다 6290대, 지프 6166대, 포드 5870대, 랜드로버 5304대 순으로 5천대 이상 판매됐다.


수입차 브랜드별 점유율은 벤츠가 32.1%로 지난해 점유율 27.2%에 비해 4.9%포인트를 끌어올리며 일본산 불매운동의 수혜를 입고 ‘top’의 지위를 강화했다.


이어서 BMW 17.7%, 렉서스 6.8%, 도요타 5.3% 순으로 5% 이상을 기록했고 볼보 등 나머지 19개 브랜드가 4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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