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의 미세먼지 차단 토탈 솔루션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아파트 곳곳에 배치해 미세먼지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제일 먼저 어린이놀이터에 미세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미스트 분사기’가 설치된다. 또, 각 동 공동현관에 전화부스 형태의 ‘에어샤워 부스’가 설치된다. 에어샤워 부스는 압축 공기를 분사해 의류에 묻어 있는 외부 오염물질을 털어주고, 털어낸 오염물질은 바닥의 흡입 매트가 진공으로 빨아들여 각 가구에 들어가기 전에 1차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이밖에도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인 ‘H 클린현관(H Entrance)’도 적용된다. H 클린현관은 미세먼지를 비롯한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성 현관으로 주방 쪽 급·배수관을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를 통해 거실로 들어 오기 전에 간단한 세척을 가능하게 했다. 또, 세탁장을 따로 배치해 외부 활동으로 오염된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조주방의 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사들이 최근 현장설계, 공사관리, 안전진단 등에 첨단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지난 3~4년 주택호황으로 큰 이익을 거뒀지만 최근 주택경기가 급냉각하면서 공사 효율을 통한 원가절감이 절실해 지고, 최근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11일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4월부터 모든 공공공사 설계와 계약에서 재래식 강관 비계를 퇴출시키고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설현장에서만 한해 400여명 이상 사망하고 있고 그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추락사고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추락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 현대건설...IoT 기반 현장안전관리 시스템 '하이오스' 개발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등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해서 현장에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T 기술 IoT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광주시와 경기도시공사 등 수도권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단지 '광주역세권 개발지역'에 GS건설이 민간 참여형 아파트를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70%, 광주시가 28% 그리고 광주도시관리공사가 2% 등 참여하는 공공기관 공동사업이다. 분당과 판교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 지역은 전체 부지 면적이 49만 5747㎡에 달하며 총 4458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미 2017년 9월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갔고 오는 2020년 각종 인프라, 주택 및 상가 건설 등 사업이 완료되 어엿한 수도권 신도시가 탄생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지구에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단독연립주택, 준주거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이 지역에 ‘광주역자연&자이’ 1031가구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태영건설, 대보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이에따라 단지 이름도 GS건설의 ‘자이’와 경기도시공사의 ‘자연&’을 함께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시행·공급하는 아파트로 시장과 수요자들은 무엇보다 합리적 가격을 기대하는 눈치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6년 해외현장의 손실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상장의 기대를 접어야 했던 포스코건설이 지난 2년 안정된 수익은 물론 재무구조까지 빠른속도로 건전성을 찾고 있어 업계와 주식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증권감독원에 2018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시장에 공시했다. 주식이 상장되지 않아 다른 상장 건설사보다 다소 공시가 늦었다. 공시된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에 매출 7조 280억원, 영업이익 3041억원, 당기순이익 1335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도보다 0.13%, 영업이익은 1.3% 증가해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3년 전인 2016년 영업손실 5090억원, 당기순손실 6782억원을 기록해 회사가 큰 위기에 빠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제 안정 기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건설사들이 지난 3~4년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대 호황으로 커다란 이익 증가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시각도 있다. ■ 부실채권 회수로 증가한 보유현금, 차입금 상환에 사용 회사가 2년 연속 안정된 영업실적을 보이면서 회사의 자산과 부채 등 재무구조도 빠른 속도로 건전성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해외건설현장의 부실로 우리 건설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이 해외건설 현장의 미수금을 조기에 수령하면서 해외부실을 방지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은 것 아니냐며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잠비아 정부가 발주한 보츠와나-잠비아 교량공사를 수행하던 중 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다. 과거 해외에서 공사를 다 끝내놓고도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공사미수금이 회사 전체의 부실로까지 연결됐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잠비아 정부로 부터 받지 못한 공사미수금은 지난 3월말까지 1672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공사미수금을 받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수금 회수가 쉽지 않았다. 결국 대우건설은 공사중단이란 강수를 고민했다. 돈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공사를 계속할 경우 미수금만 계속 더 쌓여갈 게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중단이란 선택도 쉬운 것은 아니었다. 공사를 중단해도 현장에 투입된 인력의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등 고정비 성격의 비용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설공사가 시간 싸움이란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공사미수금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거두는 등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성장을 했지만, 환호를 울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은 최근 3~4년의 주택호황에 크게 의존했는데 올해들어 주택열기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다른 어떤 대형건설사보다 롯데건설은 주택건축부문이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경영전망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영업이익 5천억원 돌파...5년 동안 10배 성장 롯데건설은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상장사들보다 늦은 지난 1일 사업보고서를 시장에 공시했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롯데건설의 매출은 연결기준 5조9232억원으로 6조원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2013년 4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4년만인 2017년 5조원을 돌파하더니 1년만에 6조원 턱밑까지 증가했다. 매출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 50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이후 해마다 크게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5140억원을 실현해서 5년만에 1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13년 164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지방 대도시 가운데 최근 집값 상승률이 높은 대구에 대우건설의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이 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이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복합 주거단지이며 이름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로 붙여졌다. 수성못 주변에 건설되어 수성못 조망과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우건설은 레이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지역은, 지난 1년 동안 지방의 주택들이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을 멈춘 가운데에도 2.8% 상승률을 보이며 2017년보다 집값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 통계에 집계됐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0세대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전용 84㎡ 246세대 △전용 109㎡ 82세대 △펜트하우스 4세대로 총 332세대를 공급하고,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이다. 집값이 높은 대구 지역에서도 고급 아파트가 몰려 있는 수성구 수성못에 접해있고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도 도보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세대에서 수성못을 조망할 수 있는 레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한 GS건설이 서울 강남권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주인공은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 GS건설은 이 단지를 오는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체 758가구, 최고 20층, 8개동으로 이뤄져있으며 일반에 분양하는 물량은 256가구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에 중층(7층) 이상 물량을 115가구 배정했다. 전체의 45% 수준으로 기존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로얄층 당첨 확률이 높아 일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분양 공급 평형은 59m² 77가구, 74m² 53가구, 84m² 126가구다. ■ 서리플 터널 4월 개통...방배동 가치 상승 기대 주요하게 짚어보야 할 대상은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라는 점이다. 이 터널은 서초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됐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된다. 2015년 10월 착공에 들어간 지 약 3년 반 만에 서리풀터널이 개통됨으로써 강남 중심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방배동의 가치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서초구는 서리풀터널 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전국에 몰아쳤던 주택열풍이 서서히 가라 앉고 있다. 올해 건설사들이 시장에 내놓을 아파트 계획물량도 과거 침체기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아파트 물량은 39만 가구 규모로 이러한 규모는 주택시장이 침체됐던 2010년 이전의 수준이다. 이렇게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건설사들은 최근 주택에서 눈을 돌려 토목이나 건축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느라고 분주하다.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건설사들은 최근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토목·건축 분야의 성과를 거두고 이러한 성과를 계속 이어가서 주택부문의 감소된 실적을 메꿔간다는 전략이다. ■ 현대건설...'사막의 장미' 조형 건축물 '카타르 국립박물관 완공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카타르 국립박물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이 건축물은 '사막의 장미'를 모티브로한 건축물로, 현대건설은 금세기 가장 아름다운 걸작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카타르의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와 카타르 주요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정도로 이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과 지난 3~4년 시장에 과도하게 풀린 물량으로 올해 분양시장이 냉각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봄바람이 불고 3~5월 분양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아파트를 시장에 공급한 GS건설의 '자이'는 물론 지난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내놓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아파트 분양을 시작했고, 지난해 하반기 부터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한 현대건설도 자사대표 브랜드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아니지만 상업시설을 성남에 공급하는 등 올해 분양사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분양 가장 먼저 봄바람 분양 소식을 알린 건설사는 대림산업이다. 대림산업은 3월 중 일산 도시재생 지역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복합단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49층 초고층 4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552가구, 오피스텔 225실을 분양한다. 일산 서구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85%에 달하는 곳으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일산역, 일산초등학교 주변 등 뉴타운 해제지역17만7000㎡ 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광화문 디타워가 꽃장식을 하고 봄맞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국내외 유명 액서리, 아트상품 블랜드도 참여해 올 봄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디타워(D-Tower)는 3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봄맞이 팝업 스토어 ‘로망 마켓’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디타워는 레스토랑, 카페, Pub, 리테일샵 등이 입점한 복합 문화 플랫폼인 ‘replace 광화문’과 오피스 공간이 어우러진 도심형 복합타워다. 이 행사는 디타워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트렌디하고 감성적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로 구성된다. 총 8개의 브랜드가 2개 차수로 나뉘어 셀러로 참여할 예정이다. 1차 ‘로망 마켓’ (3/22~4/14)은 디자이너 액세서리 브랜드 ‘클레버9’, 미국 캔들 시장 점유율 1위인 ‘양키캔들’, 누적 120만개 이상이 팔린 리얼 젤네일 스트립 ‘글로시 블러섬’과 디뮤지엄, 대림미술관 및 구슬모아당구장의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굿즈모아마트’로 구성된다. 또, 2차 마켓(4/14~5/6)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초 담금주 KIT ‘살룻’을 비롯, 꽃과 식물로 일상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디어먼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디타워는 방문객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조합 보류분을 일반에게 후분양한 '백련산 파크자이'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의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GS건설이 후분양을 실시한 '백련산 파크자이'가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청약해서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서울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전용 84㎡ C타입이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 평형은 1가구를 모집했는데 128명이 청약을 접수해서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55㎡는 5가구 모집에 131명이 몰리며 26.2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A는 21가구 모집에 579명이 신청해 27.57대 1, 전용 59㎡B는 10가구 모집에 212명이 몰리며 21.2대 1, 전용 84㎡A는 4가구 모집에 372명이 몰리며 93대 1, 전용 84㎡B는 2가구 모집에 156명이 지원해 7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당첨자발표는 오는 29일(금)이며, 계약기간은 4월 9일(화)부터 11일(목)까지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난 달 입주한 아파트로, 일부 가구를 후분양 형태로 진행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