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분야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가 점점 더 병세가 악화되고 있는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자원재순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지자체와 손잡고 신선식품 배송 등에 사용된 아이스팩과 종이팩에 대한 자원 재사용 순환체계 도입에 잇따라 나선 것. 이는 영리 활동은 물론 지구 환경 보호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임하는 것이어서 업계 1위 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기업 최초 지자체와 재사용 아이스팩 순환체계 도입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13일 화성시 및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와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스팩 적정처리·재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선 아이스팩 3만여 개를 전량 재사용품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 국내 기업이 지자체와 손잡고 아이스팩 순환체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청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의 수집과 운반, 세척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환경공단은 수요처 발굴과 사업운영 지원, 또 CJ프레시웨이는 양 기관으로부터 재사용 아이스팩을 공급받아 기존에 사용하던 연간 3만여 개의 아이스팩을 전량 대체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이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 동서빌딩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 선포식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힌 것인데,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전개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인증제도로,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2년 주기로 인증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최고고객책임자(CCO)로 박영순 마케팅 상무를 임명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을 공표했다. 동서식품은 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경영 활동 전반에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견지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50여년 간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경영 전반에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소비자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업계 리딩기업 빙그레와 스타벅스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는데 공헌한 독립유공자들 후손에 대한 장학사업을 펼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기업 모두 오래전부터 자체적으로 이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빙그레는 경찰청과 함께 빙그레공익재단을 통해 올해부터 그 대상자를 더 확대하기로 결정하였고, 스타벅스 또한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하면서 50명에게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한 것. 이는 사회공헌 사업은 도외시한 체 오직 영리추구에만 몰두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행보로서 업계 리딩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지난달 28일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3명에게 누적 5억 6천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 15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5개 등급(최우수ㆍ우수ㆍ양호ㆍ보통ㆍ미흡)으로 발표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주요 공적으로는 돈 줄이 막힌 협력회사에는 상생협력펀드와 무이자직접자금대출을 적극 운용하면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줬고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생활용품대리점, 방문판매대리점, 화장품가맹점에는 운영자금과, 인건비, 월세 등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제조 혁신과 경영시스템 인증, 기술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강화를 위해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침전물)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 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 제철세라믹(재활용업체) 등 3사(社)는 2020년 8월 폐수슬러지 재활용관련 기술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4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30톤의 형석대체품을 사용하여 철강재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신기술은 2021년 6월 한국환경공단 1차 평가, 8월 국립환경과학원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8월 31일 최종 승인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16년 7월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가 신설 된 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술적, 제도적 한계로 재활용되지 못했던 폐기물이 재활용환경성평가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형석은 전량 해외(남미, 중국 등) 수입에 의존 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 www.kt.com)가 지역사회와 기업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지역화폐 서비스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좋은 목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 등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 되거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QR 결제 서비스는 상품권 발행 및 폐기가 필요 없고 결제 내역도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친환경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보안성도 뛰어나 도난, 부정사용 등의 위험이 적다.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이 비용절감의 효과는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에 KT와 익산시는 ESG 경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익산시민은 KT 착한페이 앱에 접속 후 QR코드를 스캔만 하면 쉽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자사 매장에 버려진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 지난 14일 선보인 MD 상품 4종과 슬리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간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협업한 ‘가치 위해 같이 버려요’ 지속가능성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장 내 캠페인 전용 플라스틱 수거함을 운영한 바 있다. 나우(nau)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이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리사이클링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 것. 이번 MD 상품과 슬리브는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스타벅스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세척 및 재생섬유로의 변환을 통해 버려지지 않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상품의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폐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그레이 숄더백’과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 홀더’ 등 4종의 나우(nau) 협업 MD 상품과 ‘키핑 슬리브’ 등 총 5종으로 출시됐다. 먼저 내부 텀블러 홀더 등 다용도 수납이 가능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bhc치킨,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추석을 앞둔 시점에 어르신돌봄센터와 노인복지센터, 보육시설 등지를 찾아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어르신께 건강 도시락 및 손 편지 전달 CJ프레시웨이는 추석을 맞아 서울 마포지역 독거 어르신을 위해 자사 시니어 케어푸드 역량을 활용해 만든 건강도시락, 손 편지, 효자손 부채 등을 담은 효(孝)사랑 선물 꾸러미 450개를 지난 15일 전달했다.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를 포함 마포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세 곳에 전달된 이 물품들은 각 기관 관계자를 통해 관내 독거 어르신께 개별 전달됐다. 효(孝)사랑 선물 꾸러미에 포함된 건강도시락은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 건강식단’ 케어푸드를 기반으로 연화식 소불고기, 삼색전, 동그랑땡, 유과, 식혜 등 명절 메뉴를 비롯해 생선조림, 새우튀김, 버섯볶음 등 총 12 종의 반찬과 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은 명절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해 안부 메시지를 전하는 손 편지와 식생활 건강 정보를 담은 효자손 부채도 함께 제작해 전달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독거노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식 프랜차이즈 전문 본아이에프와 순수본, 본푸드서비스, 본에프디 등을 거느린 ‘본그룹’ 소속 업체(브랜드)들이 최근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은 산하 외식브랜드별로 취약계층과 또 코로나 최 일선에서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 및 관계자들 노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물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본설렁탕, 코로나 방역 의료진에 설렁탕 HMR세트 지원 먼저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지난 14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서남병원 의료진 및 근무자를 응원하기 위해 자사의 ‘설렁탕 가정간편식(HMR) 세트’를 지원했다. 한우설렁탕 육수, 홍설, 황설 3종 6팩으로 구성된 본설렁탕 HMR 200세트(640만 원 상당)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서남병원 의료진과 근무자 200명에게 전달한 것. 본설렁탕은 올해로 7년째 매해 설과 한가위에 취약계층 및 조손가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추가로 올해 3월부터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취약계층에 본설렁탕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나눔 챌린지’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본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15일 서울 마포구 이대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 심정원)에서 ‘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나눔’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가정에 5천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 꾸러미를 제공했다. 이날 S-OIL은 마포구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900세대에 송편 등 식료품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 생필품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뜻깊은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S-OIL의 작은 정성이 추석 명절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15년째 지속적으로 설날에는 떡국 나눔 활동을, 추석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폐기되는 커피찌꺼기(커피박)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대표 나용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는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면서 함께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최근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내용으로 커피박의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자회사인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고, 도시광부는 커피박을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커피박을 원료로 한 활성탄은 탄소함유율이 높아 흡착성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고품질 기능성 바이오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운 탓에 현재까지 상용화한 업체는 도시광부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소취제)과 화장품(피지흡착제)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 활성탄으로 가공해 해태htb 천안공장 인근 농가에 지력 증진제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광부 관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이 14일,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 긴급구호금 2억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의 기부금은 명동밥집을 통해 동국제강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명동밥집은 최근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서울 일대 무료 급식소들이 일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도 일 평균 6~700명대의 인원에 무료 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과 명동밥집의 인연은 올해 3월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로 1억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장 부회장은 당시 “평소 을지로 지하차도에서 간식과 도시락을 나누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코로나 사태로 지원이 중단돼 안타까웠다. 수소문해보니 명동밥집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사재를 기부하게 된 사연을 말했다.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계기로 명동밥집과 추가적인 협력을 협의해왔고, 이번 명절을 앞두고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명동밥집은 천주교서울대교구 산하의 무료급식소로 1989년 설립된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동국제강 본사 인근 명동 성당 옆에 위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