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유통업계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30여일 앞두고 특수를 겨냥한 조기 마케팅에 돌입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일부 발 빠른 업체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중하순부터 추석 선물용 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이거나,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추석 특수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식음료 및 백화점, 화장품 등 유통업체들의 선물세트 출시 등 소비자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 강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상하농원, 건강 컨셉 ‘2025 추석 선물세트’ 출시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소재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올 추석을 맞아서 공방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지난 2일 출시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엄선한 원재료를, 상하농원만의 레시피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만든 상품들로 구성했다. 대표 선물세트인 햄공방 프리미엄 세트는 100%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상하농원 햄공방에서 직접 만들어, 더욱 깊고 진한 풍미의 독일식 정통 햄·소시지 세트다. 또 햄&치즈 프리미엄 세트는 햄공방의 수제 햄·소시지와 1A등급 원유로 만든 치즈를, 공방 장인들이 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미국, 캐나다, 대만 등 총 7개국에 29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인 bhc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 미국 다섯 번째 매장인 ‘bhc 칼스배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지역에 10호 매장 ‘파빌리온점’을 잇따라 오픈한 것인데, 이중 ‘bhc 칼스배드점’은 약 32평 규모로, 딜리버리·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이지만, 내부 좌석 20석을 갖춰 풀서비스 레스토랑(Full-Service Restaurant, FSR)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고객층이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칼스배드는 대형 쇼핑몰과 고속도로 2개가 인접한 교통 중심지로, 샌디에이고와 근접해 상업 활동이 활발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bhc는 외식 수요가 높은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수요에 중점을 두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에서는 자사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을 중심으로 윙 등 조각 치킨 위주 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운영되는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선보이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이번 맥심가옥은 ‘환대’를 테마로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한옥에서 즐기는 가장 한국적인 행복...다채로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구성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이어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더불어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또한 체험 공간인 ‘행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별별 승부수를 띄우며 국내외 뷰티시장 공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화장품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을 겨냥, 현지 유명 뷰티 셀럽과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하고, 브랜드 론칭 이래 최초의 탈모케어샴푸를 출시하는가하면 주름개선과 미백, 자외선 차단까지 3중 기능성을 장착한 미백 광노화 케어 제품 ‘UV 얼티밋 톤업 선’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특히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는 동사의 최고급 화장품 브랜드로서 그동안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에서 탈피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서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베트남 대표 뷰티 셀럽 ‘한나 올라라’와 마케팅 협업 최근 ‘더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그일환으로 지난달 20~24일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14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뷰티 셀럽(Celebrity·유명인) ‘한나 올라라’를 초청해 ‘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주류업계가 좋은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내세운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 파편화에 발맞춰 엄선된 원료와 까다로운 제조 공정을 거쳐 완성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전략이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주류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개별 업체들의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맥주, 위스키, 막걸리, 증류주 등 프리미엄 전략 전방위 확산 우선 맥주 시장에서는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칭따오(TSINGTAO)가 120여 년의 헤리티지를 담은 프리미엄 클래식 라거 ‘칭따오 1903’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맥주 시장 선도에 나섰다. 칭따오 1903은 브랜드 시작점인 1903년, 첫 브루마스터 ‘오거타(Augerta)’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 세기가 넘도록 이어 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장인정신, 철학을 담아 가장 정교한 맛으로 완성했다. 특히 세계 4대 노블 홉 중 하나인 체코산 사츠(Saaz) 홉과 청정 캐나다·호주산 몰트 등 정교하게 선별한 고급 원료를 사용한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제품이나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과 재미, 창작과 실천에 가치를 두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사 제품이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별별 행사를 앞세워,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색다른 캠페인을 전개하거나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는 서포터즈 모집, 제품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ESG 캠페인 등을 마련하고 소비자 접점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bhc, 할리스, 배스킨라빈스, 오뚜기, 빙그레, 코카콜라 등 별별 행사 전개 외식전문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 대표 메뉴 ‘뿌링클’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캠페인 ‘뿌링클 유니버스’를 8~9월 두 달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전개한다. ‘뿌링클 유니버스’는 ‘뿌링클’과 ‘치즈볼’ 등 bhc의 대표 메뉴들이 모여 사는 가상의 미식 세계로, 전 세계 팬들을 초대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글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Z세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AI 영상 공모전’ 참여를 제안했다. 다음달 9일까지 총 상금 1,200만 원을 내걸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기다린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가 좋아하는 자사 제품을 직접 선택해 AI를 활용한 짧은 광고 영상을 만드는 대회로, ▲창의성과 ▲주제 적합성, ▲기술력(AI 활용성), ▲완성도, ▲대중성 및 확산 가능성 5가지 심사기준들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참여대상은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이며, 참가자는 제공된 이미지 파일 내 12종의 제품(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일두유, 어메이징 오트, 셀렉스 프로핏 등)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이미지를 선택해 30초 길이의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접수는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업로드한 뒤, 링크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총 상금은 1,200만원(1등 300만원(1명), 2등 200만원(2명), 3등 100만원(5명))이며 오는 9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최종 당선작은 10월 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과 공모전 응모는 매일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한 손엔 신메뉴와 배달 주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또 한손엔 친환경 행보를 줄줄이 전개하며 지속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글로벌 대표 버거 업체이자 국내 진출이후 소비자 사랑을 흠뻑 받고 있는 식음료 대표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 맞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18일부터 약 4주간 공식 앱 배달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금액 할인에 이어 매주 제공되는 메뉴 할인 쿠폰의 할인 폭을 넓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1주차에는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시 2천원 할인과 함께 ‘맥너겟’ 4조각 할인 쿠폰이, 이후 2주차에는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할인 쿠폰, 3주차에는 ‘불고기 버거’ 할인 쿠폰, 4주차에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할인 쿠폰이 순차로 제공된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6월 배달 서비스 전용 앱 ‘맥딜리버리’와 홈페이지 배달 주문 기능을 공식 앱 주문 채널에 추가했다. 이로써 배달 주문 고객 또한 결제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기존 맥도날드 앱의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오는 22일, 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매장을 오픈한다. ‘고창 선운사점’은 자연과 전통, 모던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장으로, 선운사 일주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을 간직한 한옥 외관은 그대로 살리고, 폴 바셋만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전통과 모던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색 매장이다. 더불어 넓은 테라스 공간에서는 선운산 도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메뉴들도 판매한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팥죽과 호박죽, 쌍화차, 호박 식혜, 복분자 에이드 등 한국 전통의 보양 재료들을 활용해 건강하면서도 세련된 맛으로 표현해 선운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가을 단풍부터 겨울 동백꽃까지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선운산 도립공원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매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2일 폴 바셋 선운사점 정식 오픈에 앞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선운사 관계자 등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마케팅업계에 생성형 인공지능의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업계 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할 조짐을 보여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광고·마케팅 솔루션 기업 ‘애피어’는 ‘2025 칸 라이언즈’에서 5대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로 생성형 AI의 상용화를 발표했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생성형 AI가 마케팅 영역에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즉, 과거에는 상상에만 머물렀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AI 기술을 통해 실제 광고와 캠페인으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과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무한에 가까운 아디이어의 실현이 가능해진 점이 주요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 제스프리는 자사 마스코트 캐릭터 ‘키위브라더스와 영양들’이 AKMU 이수현과 협업해 키위 한 알에 들어있는 풍부한 영양소를 알리고, AI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스프리, “AI로 나만의 메시지와, 노래 영상 제작해 보세요” 제스프리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메시지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컵디저트 3종에 과일주스, 크림빵2종 등 별별 이색 신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취식을 제안했다. 여름 한정 컵디저트 ‘초코쉘 케이크’ 3종 출시 먼저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시즌 한정 디저트 ‘초코쉘 케이크’ 3종을 지난달 22일 출시했다. ‘초코쉘 케이크’는 한 손에 들기 좋은 컵 형태에 다양한 맛과 식감을 층층이 담아낸 디저트로, 요거트 롤케이크와 초콜릿 쉘 베이스에 치즈케이크 큐브, 과일, 시리얼 등을 조화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 특히 상단에 토핑된 신선한 과일과 바삭한 시리얼, 그래놀라는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한입마다 다양한 풍미와 식감을 더해준다. ▲망고 초코쉘 케이크 ▲베리 초코쉘 케이크 ▲피치 초코쉘 케이크 등 총 3종으로, ‘망고 초코쉘 케이크’는 상큼한 망고와 치즈케이크 큐브, 고소한 시리얼의 조화가, ‘베리 초코쉘 케이크’는 블루베리와 딸기 과육, 그래놀라 토핑으로 풍성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어 ‘피치 초코쉘 케이크’는 복숭아 리플잼과 시리얼, 치즈케이크 큐브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한다. 이들 신제품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 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메가커피, 투썸, 폴 바셋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8월 성수기를 맞아 신메뉴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업체는 ‘1+1’행사에 현대카드 M포인트 고객들을 겨냥 최대 70% 할인 프로모션과 인기 여름 메뉴를 소환해 재 출시하는가하면 인기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탐앤탐스, 온라인몰서 8월 한 달간 1+1 프로모션 진행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8월 한 달간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베스트 제품 1+1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페니하우스 미니 100p’ 재입고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재입고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선물 같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페니하우스는 오랜 카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담아 출시한 스틱 타입 아메리카노다. 단일 원산지인 과테말라 100% 원두를 사용해 특유의 스모키한 향과 적당한 산미, 풍부한 바디감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 휴대성과 맛 모두 갖춰 언제 어디서나 높은 품질의 커피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스틱 베리 20p,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문화와 예술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음악, 바둑, 도서 나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 대표 문화·예술 나눔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 먼저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음악가와 함께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며 지역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1월 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유수의 음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에는 총 1,300여명의 관객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을 2025년에도 이어가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증정식을 진행한 것. 지원 대상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동보호시설 퇴소 청소년 4명으로, 1인당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청소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생계, 주거, 교육 등 자립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된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어나더사이드(ANOTHER SIDE)’의 지역 기반 매출 환원 구조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어나더사이드 발산 1호점에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하루 매출을 적립하고, 연말에 누적된 금액을 청소년 자립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 또한 일상적인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청소년 자립 지원금 후원은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경영 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시리얼과 커피 신제품 출시에 이어 장애아동 복지센터를 방문, 크리스마스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공급하는 식음료 명가 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RA인증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신제품 출시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4일, 자사 커피 브랜드 ‘카누’(KANU)의 신제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 스틱과 원두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최근 높아진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RA)과 협력하여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카누 싱글 오리진은 대륙을 대표하는 주요 커피 산지에서 엄선한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화된 방법으로 로스팅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구현한 제품인데, 이번 ‘카누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톨리마’는 안데스 산맥 특유의 기후와 토양 조건을 지닌 콜롬비아 톨리마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100% 사용해 기분 좋은 과일향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재활용률 60%? 실제로는 10%대에 불과합니다.” 2026년 1월 1일 시행을 앞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를 두고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자신 있게 수치를 내세우지만 공공 인프라 확충은 전무하고 민간 의존만 늘어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4만 톤에 달한다. 직매립이 금지되는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방법은 소각 뿐이다. 문제는 이를 수용할 시설이 현저히 모자르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신규 공공 소각장 건설은 사실상 전무하며, 기존 시설은 노후화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매립 금지 시행을 앞두고도 공공 인프라 확충이 지지부진하다”며 “민간 의존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주민 반발과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민간 소각장 증설도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의 취지는 옳지만 준비 없는 시행은 ‘환경정책의 실패 사례’로 기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양적 통계에만 매달리는 한국, 이대로면 파국 불가피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처는 한가하기만 하다. 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