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설 명절을 앞둔 25일, 동국제강 인천·당진·부산 사업장 인근 독거노인 150명에게 생활지원금 3750만원을 지원했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이 1996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동국제강은 기업 성장에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 사업, 문화 사업, 지역 복지 사업 등을 펼쳐왔다. ‘명절 생활지원금 전달’은 송원문화재단 지역 복지 사업의 일환이다. 2004년부터 매해 설, 추석 명절마다 진행해 왔다. 올해까지 8천여명의 독거 노인들에게 총 21억원이 전달됐다. 지원 희망자 비중이 높은 인천 사업장의 경우 ‘사랑의 쌀’ 10kg들이 214포를 추가 지원했고, 부산 사업장의 경우 별도의 명절선물세트 40개를 추가 전달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지역사회와의 나눔의 전통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 임직원들이 후원한 ‘맞춤형 보조기기’로 삶의 날개를 단 여성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조기기로 인해 변화된 일상을 공유하며 새로운 삶의 도전을 다짐했다.LG생활건강이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스튜디오에서 ‘2021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온라인 결과공유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지원대상자들의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힌 것인데, 2020년 첫 시행된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사회 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본인에게 특화된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되며,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55명의 여성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지원받아 경제 활동과 가정생활에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한 대신 지원대상자들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영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해 KBS 장애인 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패션 등 유통업계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ESG경영 실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 제품 후원이나 설맞이 하도급업체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 지급하고, 또한 청년들 창업지원과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급식 관리업무를 지원하는 등 저마다의 주특기를 살리는 방식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것. 이는 기업 존재 목적의 양대 축인 영리 추구와 더불어 그 사회적 책임까지도 적극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암사회복지재단, 결혼이주여성 시부모 건강위해 제품 후원 매일유업그룹 진암사회복지재단(이사장 김정완)은 지역 어르신 건강지원 활동 일환으로, 1200개의 골든밀크 우유칼슘 선물세트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 결혼이민여성의 정착과 육아를 함께 해온 시부모님께 설선물로 전달되어 가족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평택, 광주, 경산, 영동, 청양, 아산, 고창, 종로 등 총 8개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등 10곳의 기관과 시설에 전달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대표 윤우규)에서 지난 1월 20일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의류물품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회사에서 실시한 바자회의 잔여물품인 의류 950여 벌(약 5,000만원 상당)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으며, 의류바자회 수익금 230여 만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모금회와 강원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대우에스티의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31개 매장에서 판매되어 수익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환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에스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위해 많은 직원들과 함께 기부활동에 나서게 되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 발라드’를 통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MRO,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강구조물‧철강재 설치사업과 부동산운영 관리사업 등을 영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치킨업계 라이벌 bhc치킨과 BBQ가 올해부터 실적 경쟁을 넘어 대학생 봉사단체를 앞세운 사회공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일찌감치 대학생 봉사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을 결성하고 다방면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쳐온 bhc치킨에 이어 BBQ도 올해 ‘올리버스’ 1기를 창단하고 활동을 예고한 것. 교촌치킨에 이어 업계 외형 2, 3위를 달리는 bhc치킨과 BBQ의 자존심을 건 대학생 봉사단체의 진검 승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발대식 개최 먼저 bhc치킨은 지난 10일 ‘해바라기 봉사단’ 6기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로 2017년 발족했다. 올해 기수인 6기는 지난해 12월 모집을 통해 총 10명 선발됐으며 1월부터 1년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 5기 해단식도 함께 진행하고 봉사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최우수 봉사단원에는 한니아, 김상중 단원이 선정됐으며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열정적인 단원들 덕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치킨 모기업이자 종합 외식기업을 지향하는 bhc그룹이 최근 회장의 통 큰 기부와 신메뉴, 새로운 외식 매장을 선보이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분주한 행보를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 지원에 3억 원 쾌척 먼저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지난 연말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3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14일에는 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종 회장은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대표 박성하)가 청년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인 ‘2022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씨앗) 프로그램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K㈜ C&C에 따르면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판교디지털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SK㈜ C&C, SK쉴더스, 롯데정보통신㈜, ㈜하나금융TI, ㈜현대 IT&E 등 23개 주요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7년 1기부터 ‘21년 5기까지 총 154명의 수료자 중 135명이 취업에 성공, 국내 대표 장애인 ICT 전문가 취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 과정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 ‘경영사무지원 직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직무’는 IT개발 업무 전반을,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직무’는 IT품질 전문인력으로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능 테스트 및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만성적 자금난에 처해있는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7억 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전월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일 앞당겨 지난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인데,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43개사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34곳에 하도급대금 158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금 소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 논의함으로써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오뚜기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사내 ‘ESG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새해 7일 서울 마포 공덕동 S-OIL 사옥 로비에서 점심시간대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플루트 4명과 오보에 1명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은 약1시간 동안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아리아 등 10곡을 합주했다. 이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올해 S-OIL이 채용한 신입사원들이다. 이 신입사원들은 평일에는 이들이 직전까지 몸담았던 하트하트재단에서 연주 연습과 외부 공연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회사로 출근해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관람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매주 개최하는 이들의 연주회는 더욱 뜻깊다. 2009년부터 S-OIL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중고등학생이었던 연주단원들은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어느덧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연주자로 성장했다. S-OIL은 연주 단원 중 5명을 최근에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였으며, 이들은 매주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은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 활동을 오랫동안 후원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경기도 송탄소방서 故 이형석 소방위, 故 박수동 소방교, 故 조우찬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각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송탄소방서 소속 故 이형석 소방위(50세), 故 박수동 소방교(31세), 故 조우찬 소방사(25세)는 6일 12시경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에 위치한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 출동하여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하던 중, 내부 내장재가 급격히 재연소되면서 고립되어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왔으며 17년간 총 6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지난해 3분기누적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 승승장구중인 롯데제과가 최근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영업 촉진을 위한 이벤트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이는 한손엔 영리활동을 또 한손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어서 제과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인 점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되었으며, 화상회의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됐다. ‘동반성장 우수 파트너사 가족의 날’은 올해로 12회째인 행사로, 롯데제과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롯데제과는 상생협력에 힘써준 우수 파트너사의 임직원에 대하여 감사장과 더불어 부상을 전달하였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보다 앞선 11월 10일과 12일, 36개 파트너사 임직원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고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프랜차이즈 외식고객사와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발걸음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7일 한양여자대학교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데 이어 22일에는 인지소프트와 중소 협력사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도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 이는 식자재유통(단체급식사업 포함)업계 리딩 기업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한양여대 ‘캡스톤 디자인’ 통해 홍보 영상 및 굿즈, 패키지 디자인 제작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7일 한양여대 도서관 3층 강의실에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섰다. 캡스톤 디자인은 기업이 제안하는 과제를 학생들의 주도적인 기획으로 해결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품산업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외식 고객사의 홍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주제로 당사 외식 고객사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의 2024년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리더십 A-’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CDP 평가 최고 등급인데, 이로써 동사가 줄기차게 추진해온 ESG 경영 성과를 공인받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이 부여된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는 지난 4월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도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는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는 31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규제 본격화에 대비해 한국 제조 기업을 위한 ‘탄소데이터 대응 통합 지원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민감정보 보호와 ESG 정합성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탄소 데이터 전략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SK AX가 공급망 탄소 데이터 대응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즉, 한국 제조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지키면서도, 글로벌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략을 모두 갖춘 유일한 파트너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발효된 EU의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은 제조기업에 새로운 생존 조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시장에 제품을 유통하려면 ▲제품 구성 정보 ▲원자재 출처 ▲탄소배출량 ▲재활용 이력 등 제품 단위 ESG 정보를 ‘디지털제품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형태로 제출해야 한다. 특히 배터리, 철강, 섬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 전환, 스마트 도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건축 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 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전력 수요 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사전 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압박 속에서 생존 전략 모색에 골몰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전문 엘앤에프가 친환경 전환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로드맵 개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명확한 목표와 실행 전략에 기반한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엘앤에프는 2035년 RE100,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재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달성 엘앤에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양극재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한 것이다. 2022년 9월 대구, 왜관, 구지1공장을 대상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해 2024년에는 전 사이트 인증 갱신 및 획득을 완료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의미하는 것으로, 엘앤에프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친환경 연료 화재폭발 안전성 평가 및 화재 대응설비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97.5억 원을 지원받고 전라남도·목포시·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등 11개 기관 참여하는 이번 사업(KRISO 주관)은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의 세계적 확대 추세에 발맞춰 선박 내 배터리 화재, 수소·암모니아 연료 폭발 등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안전 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 KRISO는 본 사업을 통해 선박 및 해양에 특화된 실규모 화재 시험평가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화재 대응 기술 ▲폭발성 연료(수소, 암모니아 등)의 화재 확산 및 진압 기술 ▲폭발성 연료 화재 대응 지침 수립 및 선박용 소화 설비 개발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선박 안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방재 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선박 및 해양구조물 전용 화재 시험장 구축·운영과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시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RISO는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