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과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6월 25일 한국 전쟁 70주년을 맞아 분쟁지역 의료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페인은 70년 전 한국 전쟁이 발발한 오늘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곳에 필요한 의료 지원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포스터에는 “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비슷한 모양의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사물들을 대비적으로 나열해 표현했다. 세상에는 ‘총알’이 아닌 ‘알약’이 필요하며, ‘미사일’이 아닌 생명을 보호하는 ‘주사’, ‘죽이는 칼’이 아닌 ‘살리는 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잊히고 있는 분쟁 상황을 조명하며 분쟁 지역에서 ‘독립성·중립성·공정성’의 원칙으로 의료 지원을 이어가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소개한다. ■ 70년 전 전쟁의 아픔을 겪은 한국… 이제는 전 세계 소외된 분쟁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한국 전쟁으로 3년 동안 수백만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많은 이가 집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으며 평생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부상자도 속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일명 ‘4050 아재들의 전유물’로 불리는 취미생활을 즐기는 2030세대 젊은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상반기 2030세대 고객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등산, 캠핑, 골프 등 일명 ‘아재 취미(놀이)’로 불리는 관련 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 이는 타인과의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에도 각광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체 측 분석이다. 같은 기간 4050세대 중장년층의 판매 신장률은 13%에 그쳐 이 같은 평가에 힘이 실린다는 설명이다. G마켓에서 제시한 2030세대 취미활동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등산용품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30%가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여성 등산의류가 103%, 남성 등산의류와 등산화/트레킹화가 각각 15%씩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20대의 등산용품 구매가 87% 급증하는 등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등린이(등산+어린이)’, ‘산린이(산+어린이)’ 등 최근 각종 SNS에서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젊은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가 생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경기도 유치원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아이들 밥상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안전한 식자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자재나, 상온에 쉽게 변질되는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생식을 하기 보다는 가급적 끓이거나 데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울의 한 유치원 원장은 “식중독 발생과 관련한 뉴스가 빈번해지면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자재를 선호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다 보니 끓이거나 대친 음식을 내놓거나 상온에 쉽게 변질되지 않는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식중독 사태 이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가격차이가 있어도 이왕이면 안전한 식자재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식자재 유통업계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형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위주로 브랜드 식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친환경 식자재나 유기농 식자재는 물론 안전성을 확보한 식자재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실제로 유치원이 본격 개원한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보다 브랜드 식자재의 공급량은 약 3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연일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하면서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0대~40대 직장인 중 83.5%는 자외선의 유해성을 인지하면서도 절반이 훨씬 넘는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바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은 물론, 백내장과 백반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미용이 아닌 건강관리 차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꾸준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모바일 리서치 전문 업체 ‘오픈 서베이’에 의뢰해, 20~4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얼굴 및 신체 피부에 대한 자외선 관리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 한 결과에 의하면,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83.5%로 높은 반면, 얼굴에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는 응답은 약 41.1%였으며, 얼굴 이외 몸에 대한 관리는 이보다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평소 외출 시 얼굴을 제외한 몸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는다’는 응답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코로나19가 인기 품목과 심야 및 주말 쇼핑 증가 등 국내 온라인쇼핑 패턴 3가지를 바꾼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유통기업 1위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 빅데이터를 작년 동기간(2019/1/19-3/3)과 비교 분석한 결과, 상품군 및 쇼핑 시간대 등에 변화 추이를 보였다고 밝힌 것. 건강·생필품·육아 등 ‘집콕’ 품목↑...티켓·여행·신발 등 야외·외출 용품↓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먼저 상품군의 경우, 시즌 요인보다는 활동 장소가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줬다. 이른바 ‘집콕’ 상품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바깥 활동에 필요한 ‘야외 외출용’ 상품은 예년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 패션의류 등의 봄시즌 상품 및 캠핑, 등산용품 같은 야외용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교된다. 이중 성장폭이 큰 품목으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 제품이 포함된 ‘건강의료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7배 가까이(598%) 급증했고,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 판매는 41% 증가했다. 또 ‘식품’의 경우 21%의 판매 신장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이베이코리아가 올 한해 소비트렌드로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경향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식품과 생필품은 가성비를 따지는 대신, 명품이나 프리미엄 가전처럼 고가 제품에는 오히려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플렉스하는 자린고비’ 소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자사 옥션 방문 고객 1915명을 대상으로 ‘2020년 소비심리 및 소비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밝혔다. 평소 저렴한 물건 찾지만, 마음에 들면 과감히 지갑여는 ‘일점호화형 소비현상’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이왕이면 싸고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상품군을 묻는 질문에는 4명 중 1명이 ‘생필품/생활용품’(26%)을 꼽았다. ‘식품’을 꼽는 응답자도 20%에 달해 가성비 소비 성향을 보였다. 이어 ▲패션/뷰티(18%) ▲디지털/가전(12%) ▲취미용품(7%)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비싸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는 품목으로는 명품을 포함한 ‘패션/뷰티’(23%)와 ‘디지털/가전’(23%)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식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곧 찾아올 본격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이들 은퇴세대(시니어)의 새로운 인생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7일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날 한국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평균 수명까지 늘어나면서 최근 10년 사이 노령 인구비율이 급증하는 등 우리도 고령화시대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근거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연령별 인구 분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총 인구수는 2010년 4956만 명에서 2019년 5170만 명으로 약 4.3% 증가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들여다보면 0~14세가 798만 명에서 643만 명으로 약 19.4%가 감소했고, 15~64세 인구는 3621만에서 3759만 명으로 약 3.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65세 이상의 경우는 537만에서 768만 명으로 무려 43.0%나 급증 대조를 보였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14세는 16.1%에서 12.4%로 3.7%P줄었고, 15~64세 비중도 73.1%에서 72.7%로 0.4%P 줄었다. 하지만 65세 이상은 10.8%에서 14.9%로 약 4.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5년 새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같은 나이 대 여성의 2배에 달하는 등 그 증가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0대 이후 중·노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요실금 환자 증가율이 오히려 남성에게서 훨씬 더 높게 나타난 것. 게다가 남성의 경우 이를 일시적 증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실제 환자 수는 더 많을 수도 있어, 이제는 적극적으로 예방과 치료에 신경을 써야할 것이란 지적이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은 남녀 환자에게 지급한 요양급여 구성비가 50대~80대 이상이 70.3%나 됐고, 이를 40대까지 넓혀 보면 무려 94.1%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는 주로 40대 이상 중·노년 여성 환자 수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최근 들어서는 요실금을 겪는 50대 이상 중·노년 남성 증가율이 여성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 연령대 남성 요실금 환자는 지난 2014년 1만3669명에서 지난해 1만3653명으로 약 0.1% 줄었지만, 같은 기간 50대~80대 환자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대형 쇼핑 테마파크,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등 가정과 감사의 달인 5월을 맞아 기획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유통가에 따르면 커피전문점과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이 유명 화가 및 신진 작가의 작품 전시전이나 놀이공원 컨셉의 테마파크를 선보이는가하면 유명 완구 브랜드와 협업해 패밀리파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앞세워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임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지만 북적이는 주말보다는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은 평일날 이곳을 찾아, 온갖 세상 풍파에 시달리며 지칠 대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망중한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탐앤탐스, 수도권 11개 매장서 제34회 갤러리탐 신규전시 오픈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4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프리미엄 매장인 탐앤탐스 블랙을 포함해 11개 매장에서 ‘제34회 갤러리탐(Gallery耽)’ 전시를 진행한다. 먼저 ▲블랙 청계광장점은 정현동 작가의 ‘Persona’展이 열린다. 연약하고 불안한 내면을 가면 속에 숨기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꽃의 얼굴을 한 여인들로 표현했다. 또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신윤화 작가의 ‘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지리산 천은사가 ‘문화재 관람료’ 명목으로 징수하던 ‘국립공원 통행료’가 사실상 폐지됐다 2000년 5월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현 민생희망본부)가 사찰 관람 의사가 없는 시민들에게까지 사찰 관람료를 통합징수하던 설악산 신흥사와 지리산 천은사에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한지 무려 19년 만이다. 참여연대는 29일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시민들이 부당한 통행료를 부담하지 않고 자유롭게 지리산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다행" 이라며 "다만 전면폐지가 아니라 시민들의 세금으로 일부 보전을 해주는 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국립공원 내의 사찰들이 징구하는 문화재 관람료에 대해 참여연대는,2002년과 2013년대법원은 국립공원 내의 사찰들이 문화재 관람 의사가 없는 시민들에게까지 예외없이 문화재 관람료를 강제로 징수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정부와 일부 사찰의버티기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부담한 통행료가 10년이 넘는 동안 연간 수백억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천은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는 사법부의 판단마저도 무시한 채, 근거 없이 이루어지던 것을
[산업경제뉴스 김명인 기자] 지난2018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6059명으로, 2017년말(5177만8544명)보다 4만7515명(0.1%)이늘었다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했다.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861만5884명(16.6%)으로 12만5680명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40대 848만8587명(16.4%), 30대 727만143명(14.0%), 20대 682만3973명(13.2%), 60대 594만9639명(11.5%)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0' 세에서 14세 인구는 662만8610명으로 전체 인구의 12.8%이며, 2017년 말 678만5965명(13.1%)에 비해 15만7355명(0.3%p) 감소했다. 15세에서 64세 인구는 3754만7041명으로 전체 인구의 72.4%이며, 2017년 말 3763만6473명(72.7%)에 비해 8만9432명(0.3%p)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이며, 2017년 말 735만6106명(14.2%)에 비해 29만4302명(0.6%p)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2595만9930명(50.1%), 남자는 2586만6129명(49.9%)으로 여자가 남자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백화점, 쇼핑테마파크, IT 기업 등 유통업계가 설 연휴 기간 중 서울 랜드마크 119층 스카이카페와 가상현실(VR콘텐츠) 체험, 공룡전 등을 마련하고 힐링의 자리로 초대했다. 명절과 취업 준비에다 생활고까지 제반 인생사로 고단해진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날려버리는 건 어떨까? 롯데푸드 파스퇴르, 잠실 119층에서의 달달한 추억 제안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지난달 11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9층에 ‘파스퇴르 밀크바’를 신규 오픈하고, 설 연휴 기간 서울 랜드마크에서의 달달한 추억을 제안했다. ‘파스퇴르 밀크바’는 롯데푸드가 파스퇴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밀크 디저트 매장으로 그동안 롯데몰 김포공항, 센텀시티, 롯데월드 등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 위주로 매장을 오픈해 고객접점을 넓혀왔다. 이번에 오픈한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점에는 파스퇴르 우유로 만든 밀크 디저트를 전망대 캐릭터인 ‘타워 로타’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특징을 살렸고, 서울시내 전경을 바라보며 밀크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를 배치하고 저온살균우유 등의 제품도 전시돼 있다. 스타필드, 2019년 첫 명절 설날 맞이 행사 전개 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