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됐다. 구속된지 353일 만이다. 정형식 부장판사가 이끄는 서울고법 형사13부는 5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이 부회장을 풀어줬다. 지난 1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뇌물 부정청탁 혐의를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었다. 2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의 부정청탁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영재센터와 미르재단 등 출연금도 무죄로 봤다. 이 부회장과 공범으로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도 1심의 징역 4년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석방됐다.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도 모두 집행유예를 받아 이날 석방됐다. 이 부회장이 석방된 이유는 1심과 달리, 삼성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주고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조정했다는 혐의가 부인됐기 때문이다. 즉, 최순실이 사실상 소유했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미르·K스포츠재단에 삼성이 낸 후원금과 출연금은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다는 판단이다. 이밖에도 삼성이 정유라에게 제공한 말도 소유권을 최씨에게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뇌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팬들이 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우물을 기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규현의 팬 모임인 ‘CHOCOLATTE & CHOCOLATTE_JP’가 규현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캄보디아에 우물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물 기증은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이 열심히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규현을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을 담아 진행한 것으로 의미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한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우물 기증에 참여한 팬은 팬들에게 규현의 노래가 위안이 되듯 깨끗한 물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의 사랑을 담아 캄보디아에 만들어질 우물은 깨끗한 물이 없어 힘들어하던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하며 큰 위안이 될 예정이다. 한편 생일을 맞은 가수 규현은 지난해 5월 2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웰다잉법(존엄사법)’이 4일 부터 전면 시행되면서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연명치료를 환자본인과 가족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따라 우리 사회에 죽음에 대한 인식도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존엄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는지난해 10월 23일부터 1월 15일까지불필요한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스러운 죽음을 택할 수 있는 ‘연명의료 결정법’, 일명 ‘존엄사법’ 시범사업을 시행해왔다. 존엄사법은 말기·임종기 환자나 가족들이 ‘연명의료 계획서’ 작성을 통해 생명 연장을 위한 치료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수 있고, 건강한 사람도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통해 미리 존엄사를 계획할 수 있다.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담당 의사와 해당 분야 전문의 1명 이상으로부터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의 치료를 중단할 수 있게 된다. 웰다잉법의 전면적인 시행으로 자연스러운 죽음의 과정을 선택하는 임종 문화도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후불상조 등 상조회사들도 존엄사 선택 가족을 위한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장례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환자 가
다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수지의 컴백과 함께 미니앨범 ‘Faces of Love(페이시스 오브 러브)의 타이틀곡 ‘홀리데이’에 맞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수지 이모티콘은 타이틀곡 ‘홀리데이’와 같은 테마로 일상 속 수지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장난끼 넘치는 표정 등 24종의 리얼콘 구성됐다. 특히‘파이팅’, ‘소오름’, ‘완전좋아’ 등 다양한 멘트를 삽입해 카카오톡 대화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SNS상에서는 수지 이모티콘 출시에 "완존 귀여워", "앙증맞네", 역시 국민 여동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2일까지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에서 수지 이모티콘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수지의 친필사인이 담긴 CD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비롯한 캐릭터 사업 등 국내시장 뿐만아니라 중국 9억8천만명이 이용하는 위챗에 이모티콘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사드문제 개선과 함께 콘텐츠 및 라이선스 사업 등 중국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정부조직개편과 ‘행복도시법’ 개정(시행,지난달 25일)에 따라 신설되거나 이전대상이 변경된 행정안전부, 과기정통부, 해양경찰청을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행정안전부가 2일 밝혔다. 행안부와 과기부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육성하고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으로 이전하고 해양경찰청은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하여 인천으로 환원된다. 행안부는 ‘행복도시법’이 정한 이전 절차인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 대통령 승인, 고시 등의 세부일정을 검토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3월에 ‘중앙행정기관등의 이전계획 변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2141명이 이동하게 된다. 행정부와 과기부 본부 공무원 1692명은 서울과 과천에서 세종으로 이동하고 해양경찰청 본청 공무원 449명은 세종에서 인천으로 근무지가 바뀐다. 정부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안부와 과기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오는 2021년 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부처는 청사 신축 전에 민간 건물을 임차하여 내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한다. 다만 해양경찰청은 업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주사형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의 올해 1월 판매량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늘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 출시된 ‘페라미플루’는 최근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A형과 B형 독감 바이러스 감염증을 모두 치료하는 항바이러스제다. ‘페라미플루’는 유일한 주사형 독감치료제로, 캡슐 형태의 경구용 치료제와 코로 약제 가루를 흡입하는 흡입식 치료제 등이 독감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는 올해 강력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주사형 치료제의 장점에 대한 의료계와 환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데서 비롯됐다. ‘페라미플루’는 통상 5일에 거쳐 총 10번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독감치료제에 비해 15분~30분간 1회 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장기간 약을 삼키거나 코로 흡입하는 방식의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독감 환자와 중증 환자의 경우에도 손쉽게 투약할 수 있다. 독감이 악화되기 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독감치료제의 정상 체온 회복률은 초기 대응이 필수적인 독감의 가장 중요한 치료 기준 중 하나다. 독감치료제 복용 시 발생하는 구토와 구역 같은 약물 부작용이 경구용 치료제에 비해 현저히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8일 서울 중구 레이첼카슨홀에서 2005년부터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운항한 ‘피스앤그린보트’의 10회의 항해를 마무리하고, 환경재단만의 단독 크루즈 프로그램인 <그린보트> 출항을 선포한다. 올해부터는 참가 인원이 기존 550명에서 1600명으로 늘어 환경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참가자가 함께한다. 크루즈도 네오로만티카호(5만7천톤급)로 기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 10년간 진행된 피스앤그린보트에는 환경·인권·역사·문화·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탑승해 왔다. 두 차례 탑승했던 이제석 광고연구소 소장은 “이 보트는 먹고 놀다 오는 관광과는 차원이 다르다. 얻고 배우고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여행이다. 특히 세상에서 제일 바빠 사람의 아름다움을 잠시 잊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한다”며 이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 바 있다. 이어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이 배가 왜 인기인지 단박에 알았다. 오전과 오후에는 진지한 공부, 저녁에는 유쾌한 교류로 꽉 차 있다. 꼭 만나고 싶었던 분들과 일주일 내내 같이 지내며 갖가지 의견을 나눈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라고 평했다. 11회 그린보트는 <소중한 지구, 내
지난 29일 서지현 경남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8년 전 겪었던 성추행 사실을 용기있게 세상에 알리면서 촉발된 "Me Too"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 검사의 뒤를 이어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이 겪은 성피해 사례를 잇따라 폭로하고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서 검사의 인터뷰가 방송에 나간 바로 다음날 더불어 민주당 이재정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며 "변호사였을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 그러나 #Me Too 그리고 #With You"라고 서 검사를 지지하는 심경을 밝혔다. 다음날인 1일 이효경 더불어 민주당 경기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 전 상임위 연찬에서 의원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한 동료 의원이 춤추며 내 앞에 오더니 바지를 벗었다. 나와서 숙소로 가 밤새 내가 할 수 있는 욕 실컷 했다"고 밝혔다. 경찰대 출신으로 경찰청에서 근무하다 뉴스타파로 이직한 임보영 기자도 페이북을 통해 "경찰청 재직 당시 직속상사로 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가해자는 외부위원들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결론이
국내 최대 영화 예매 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 순위에서 <염력>이 예매율 31%로 개봉 첫 주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이 초능력으로 세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박정민 주연의 코믹 감동드라마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21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는 누적 관객 260만명을 기록했다. 이번주는 류승룡, 심은경 주연의 <염력>과 하우스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개봉했다.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예매율 11.1%로 4위를 차지했고,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예매율 6.3%로 5위에 올랐다.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예매율 4.7%로 6위를 기록했다. YES24 영화 예매 순위(집계 기간: 2월 1일~2월 7일) 1. 염력2. 그것만이 내 세상3. 코코4.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5. 신과함께-죄와 벌6. 메이즈
31일 밤하늘, 39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우주쇼가 펼쳐져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8시 48분 부터 시작된 개기월식은 평소보다 밝은 보름달(=슈퍼문)의 왼쪽 하단 부터 지구의 그늘에 가려지기 시작하다가 10시 경 부터는 점차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그리고 붉은 달(=블러드문)은 11시가 넘으면서 왼쪽 상단부터 밝아 지기 시작해 2월 1일 새벽 1시 경 다시 완전한 보름달로 돌아 왔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에 근접해 평소보다 14% 가량 크고 밝기도 30% 더 밝은 달을 말한다. 슈퍼문이 뜨는 밤에는 달의 인력도 크게 작용해 바닷물이 평소보다 더 높게 밀려 온다. 블루문은 태양력과 음력의 차이로 한달 안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경우가 생기는데 두 번 째 뜨는 달을 블루문이라고 한다. 외형적으로는 평상시 보름달과 같은 모습이다. 블러드문은 개기월식으로 달의 푸른빛이 산란돼 붉은빛만 지구 대기를 통과해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다. 이날 개기월식때는 달의 3분의 2 쯤 이상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졌을 때부터 달이 붉은 빛을 띠기 시작했다. 이날 개기월식과 블러드문을 목격한 시민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달의 낯선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찍어
코카콜라음료㈜는 31일, 2018년 2월 1일부로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한다고밝혔다. 더불어 인상 품목은 전체 215개 제품 중 17개 품목으로 최소화 했으며, 인상폭도 전체 매출액 대비 1.5%대로 한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재작년 하반기 이후 진행되는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코카콜라 250ml 캔 제품 5.1%, 500ml 페트 제품 3.5%, 1.5L 페트 제품이 4.5%, 마테차 5.4% 등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원부재료비 상승에 대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 및 유통 비용, 물류 비용 등의 증가 추세로 원가부담이 더욱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함께 아이스 링크에 섰던 전 일본 피겨선수 안도 미키가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29일 춘천을 밝히며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봉송주자는 전 피겨선수 안도 미키와 일본 아이돌 가수인 보이즈앤맨, 미조하타 히로시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이 함께했다. 또 필리핀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MC이자 가수 라이언 방과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선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한류 스타인 장근석은 마지막 주자로 달려 수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봉송은 춘천의 명물인 열기구와 스카이워크 등을 접목한 성화봉송이 진행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화는 춘천의 명물인 열기구로 상공에 올라 계류 비행으로 춘천 시내 전역을 밝혔다. 또 국내 최장 거리를 자랑하는 스카이워크를 찾아 소양강의 경치와 더불어 북배산, 가덕산의 풍광과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소양강 처녀상을 소개했다. 춘천을 찾은 성화는 남춘천여중을 출발해 무릉공원, 팔호광장 교차로 등을 거쳐 강원도청까지 춘천 전역 102.2km(도보 14.2km 차량 88km)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