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계룡건설산업·동부건설·대보건설은 16일 ‘동탄 파크릭스’ 2차 일반분양 물량 660세대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물량 1,403세대가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차도 완판 되면서 총 2,063세대가 모두 계약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총 4개 블록, 지하2층~지상20층, 공동주택 44개동, 전용면적 74~110㎡로 구성되며 총 2,063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1·2순위 청약접수를 한 2차는 43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403건이 접수되며 평균 7.7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10㎡C타입으로 무려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분양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가 단기간에 완판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는 동탄2신도시 마지막 주거지구인 신주거문화타운에 공급되는 최대 규모의 단지인 데다 그동안 일대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단지의 가치를 인정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뷰티, 온라인 명품 커머스 등 유통기업들이 스타 사인회부터 명품 여름용품, 화장품 할인 행사 등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X 아시아나항공 공동 이벤트 진행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어 모어 뷰티풀 체크인' 이벤트를 5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아모레퍼시픽 온라인 공식몰인 ‘아모레몰’을 통해 진행한다. 15만 원 이상 결제시 특별 제작한 24인치 캐리어용 커버와 러기지택 세트를 증정하고, 신규 고객에겐 8만원 이상 구매시 컬래버 여행용 파우치와 여행 필수품 5종 샘플을 함께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의 구매 고객에게는 양사가 함께 제작한 고퀄리티 담요·안대 세트를 약 80% 가까이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500점을 제공한다. 이벤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컬래버 제품에는 ‘에이에이 체크인(AA Check-in)’ 모노그램이 삽입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사가 함께 작업한 디자인으로 제품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여행의 설레는 느낌을 전달한다. 아울러 양사는 여름 휴가철 항공편 예약에 도움이 될 혜택도 제공한다. 아모레몰에서 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2층 규모(B1F, 1F, 루프탑)의 신규 매장 '블랙 제주김녕점(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1921)'을 오픈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해안도로를 지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블랙 제주김녕점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맞닿은 곳에 위치해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주변에는 해양체험시설, 김녕항, 요트장 등 놀거리가 많아 단체 여행 코스로 들리기 적합하다.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앞세운 블랙 제주김녕점은 하나의 문화로서 카페탐방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외관은 현무암을 상징하는 그레이 컬러 및 보트 장식물, 돌담 인테리어로 포인트를 주었고, 내부는 화이트톤 벽면과 벽돌 기둥으로 밝고 따뜻한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타 카페에서 찾기 어려운 이국적인 벽화, 아쿠아리움 시설이 평화로운 휴양지 느낌을 완벽하게 전달하고 있는데, 특히 거대한 통창 앞은 탁 트인 오션뷰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인스타 등 SNS에서 시그니처 스팟으로 손꼽힌다는 평가도 나온다는 것. 1F루프탑 테라스 역시 쾌적한 제주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와 메이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다.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한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L이앤씨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2023년 봄·여름시즌을 공략할 승부수로 인기 스타들을 내세운 광고 컷을 공개하며 소비자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그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스타 김우빈을 새로 발탁해 짜장라면 ‘짜슐랭’의 TV CF를, BBQ는 제품 모델인 김유정의 신메뉴 CF컷을 또 듀오랩은 김고은을 앞세운 CF를 줄줄이 공개하는 등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에 돌입한 것. 더욱이 이들 스타는 높은 지명도와 인기까지 누리고 있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소비자 관심을 모으는 인플루언서들이어서 이들의 활약상이 과연 해당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고 증대에 얼마나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BBQ, 김유정과 함께한 신메뉴 '갈리시오소' CF 공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김유정과 함께, 지난 3일 선보인 신메뉴 ‘갈리시오소’의 TV CF를 지난 8일 공개했다. 이는 마늘을 활용한 '갈리시오소' 시리즈 탄생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BBQ는 지난 3일 마늘의 감칠맛과 풍미를 더한 갈리시오소 시리즈 3종을 선보이며 마늘치킨 시장 선점에 나선 것. 특히 이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가 오늘(13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국내 최대 요리축제인 ‘스위트홈 제26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전년 대비 참가자 규모를 2배 늘려 총 100개 팀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오뚜기상 500만원(1개팀) ▲으뜸상 200만원(2개팀) ▲사랑상 100만원(3개팀)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 교환권이 주어지며, 올해 신설된 ▲특별상 20만원(5개팀) 수상자에게는 총 100만원 상당 오뚜기몰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 상품권이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며,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랜드를 찾은 일반 방문객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뿌셔뿌셔, 저칼로리 드레싱, 아이스티 등 오뚜기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존’ ▲순후추 떡볶이, 피자·치킨 등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옐로우즈(Yellows) 윷놀이, OTTOGI YELLOW 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은 물론, ▲옐로우즈(Yello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1년, 2022년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실현한 동국제강이 12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예고한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기존 동국제강은 지주회사 동국홀딩스(가칭), 하이퍼전기로 동국제강(가칭), 컬러강판의 동국씨엠(가칭) 등 3개사로 분할해 운영한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개사는 6월 1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한다. 기존 회사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비율에 따라 동일하게 주식을 분할 배분 받는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10월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적분할 추진방향 및 사업전략 장세욱 부회장은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체제 구축 후 자사주 취득 소각 등 주주 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세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각종 이색 콜라보를 줄줄이 선보이며 자사 대표 구독 서비스인 ‘월간과자’와 ‘월간밥상’의 신규 구독자 확보를 위한 행보로 분주해 귀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지난 10일 ‘월간과자’와 ‘월간밥상’이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신규 구독자 모집에 나섰다. 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컬래버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고객 충성도 강화를 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독경제 콘텐츠인 월간과자는 매 월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스낵, 비스킷, 초코 등 다양한 과자를 푸짐한 구성으로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 이번 월간과자 5월호는 글로벌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과 손잡고 컬래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과자 구독 서비스에 다른 분야의 구독 서비스를 결합시켜 소비자에게 특별한 구독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월 19,800원의 ‘월간과자 마니아팩’을 신규로 구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취미, 어학, 수익 창출, 커리어,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온라인 클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일제강제징용자 피해보상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일 재계 기금운영과 관련해 5월 10일 12시 일본 도쿄에서,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한일 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지난 3월 16일 '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에서 '일한·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고, 전경련 10억원, 경단련 1억엔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기금 운영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두 단체는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며, 일본 측 위원에는 경단련 관계 부회장, 한국 측 위원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및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 외에도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측에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술원 교수를, 한국 측에서는 자문위원회 좌장으로 강성진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 기금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5월 9일 '일반재단법인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개발한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 지난 3일, SK㈜ C&C가 이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에 게재됐다고 통해 밝힌 것인데, ‘디지털 메디신(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윤태진 교수와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Deep learning based automatic detection algorithm for acute intracranial haemorrhage: a pivotal randomized clinical trial)’ 논문에는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 했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정주영 회장이 간척지 사업을 추진했던 태안에 현대건설이 모빌리티 인프라 기반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한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충청남도 태안군과 함께 민관협력체제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3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도시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등 최근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2개 분야에 대해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2024년까지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시범 도시를 조성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태안기업도시가 정주영 선대회장이 간척사업을 통해 일군 땅에 조성되는 만큼 태안군은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그룹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며 “‘도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곳에서 최첨단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가치를 창출해 ‘땅은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는 선대회장님의 유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6월 사업계획 확정 및 국토부·지자체 간 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자사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앞세워 카페와 콜라보 마케팅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토종 커피프랜차이즈인 카페베네와 손잡고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서울 서촌에 위치한 11개의 카페와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고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매일유업의 실적 향상에 얼마나 기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매일유업은 지난해 9월 카페베네와 제품 공급계약을 맺고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음료 베이스 옵션으로 납품했다. 카페베네에서 커피, 콜드브루, 라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메뉴를 주문할 때 음료 베이스로 어메이징 오트를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동시에 카페베네에서는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신메뉴로 흑임자 크림 오트 라떼, 카페 오트 라떼, 제주녹차 오트 라떼 3종을 선보인 바 있다.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의 고품질 오트를 원물 상태로 수입 가공해, 오트 껍질의 영양성분까지 담은 식물성 음료로 오트의 영양과 풍미를 그대로 살렸고, 특히 카페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