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1만 4000톤급 초대형 선박의 위용을 갖추고 출항에 나섰다. 현대스틸산업은 13일(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스틸산업 이청휴 대표이사, 현대건설 이우호 전무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원장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만 4000톤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길이 85m, 폭 41m, 높이 6.5m로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이다. 현대프론티어호는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Dynamic Position System),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1200톤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의 고성능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와 함께 고객에게 특별한 주유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1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있는 전당앞주유소(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391)가 ‘구도일 & BTS FESTA 주유소’로 변신했다. 건물벽면, 캐노피, 폴싸인 및 주유기 등 주요 시설물의 BTS FESTA 테마와 건물 전면의 구도일, BTS FESTA 대형 현수막이 축제의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주유소 캐노피를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점등하여 데뷔 10주년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S-OIL은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쓰오일 GOODOIL TV)에서 주유소 소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6월 1일부터 25일까지 ‘구도일 & BTS FESTA’ 디자인의 한정판 멤버십카드(3,000명), 1만원 모바일주유권(2,500명) 및 구도일과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250명)을 제공하는 콜라보 프로모션을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탄소저감 브랜드 제품을 출시했다. 포스코가 출시한 ‘Greenate certified steel’은 탄소감축량 배분형(Mass Balance) 제품으로, 저탄소 생산공정 도입·저탄소 철원 사용 등을 통해 감축한 탄소 배출량을 배분 받아 기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제품을 의미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는 그에 상당하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Greenate certified steel’은 포스코그룹이 지난 해 11월 1일 ‘친환경소재 포럼 2022’에서 론칭한 2050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인 ‘그리닛(Greenate)’에 착안해 명명됐다. 그리닛은 이오토포스(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저탄소 철강 및 친환경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한다. 이미 유럽·일본 등 글로벌 철강사들은 탄소배출량 감축 실적을 특정 강재에 배분하는 Mass Balance방식을 2021년부터 도입했으나,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해당 방식을 채택해 탄소저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6월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오전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며,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고함으로 출범을 확정했다. 동국제강 인적분할 추진방향 및 사업전략 지주사로 전환할 예정인 동국홀딩스는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철강-소부장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IT와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산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으로 미래 신수종사업 확보에도 힘쓴다. 신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최삼영 부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중장기 친환경 성장전략 ‘Steel for green’을 핵심 과제 삼아 설비투자, 공정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한다. 최삼영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공장을 모두 거친 ‘현장통’이다. 설비·생산 분야 특화 강점을 지닌다. 신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박상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대표이사를 맡아 ‘DK컬러 비전2030’ 실현을 이끈다. 2030년 컬러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김병준 회장직무대행을 맞이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최근 젊은이들과 만나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경련은 올해 초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선언하고, 지난 5월 25일 개최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 이어, 6월 23일에는 동대문 V.SPACE에서 MZ세대 300여명을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드림워크 토크콘서트는 MZ세대와 시대 리더가 함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 혁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멘토로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격하며 아나운서 장성규가 MC를 맡을 예정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타일러 라쉬는 MZ세대와의 소통 및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동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연자인 드림 멘토(Dream Mentor)가 관객인 드림 워커(Dream Walker)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MZ세대 중 드림워크 토크콘서트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www.fki.or.kr)를 통해 6월 1일(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장치산업을 대표하는 정유기업이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주영민)가 공식 유튜브 ‘현대오일장’을 통해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 카젠’ 티저를 공개했다. 울트라 카젠은 HD현대오일뱅크의 초고급 휘발유 브랜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왔지만 웹드라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유회사가 가진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배경은 의인화된 명차들이 다니는 가상의 ‘오뱅고등학교’다. 주인공 ‘카젠(HD현대오일뱅크 고급 휘발유 브랜드)’이 자습 중 의문의 존재로부터 힘을 부여 받아 울트라 카젠이 되어 고급차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다는 설정이다. 제목의 ‘102호’는 울트라 카젠이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라는 점에 착안했다.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는 Y2K 감성 특유의 오글거림을 인기 요소로 활용한 이번 웹드라마는 티저를 포함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두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HD현대오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서 ‘디벨론(DEVELON)’ 미니 굴착기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1월 새롭게 공개한 건설장비 브랜드다. 주유소 유휴 공간을 활용한 굴착기 판매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이다. 양사는 미니 굴착기의 활용성에 주목했다.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대형 굴착기와 달리 미니 굴착기는 농가, 과수원, 전원주택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건설산업 종사자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객층이 다양하다. 기존 대리점을 통한 판매가 아니라 일반 고객이 방문하는 주유소로 눈을 돌린 이유다.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9년 대비 지난해 52.7% 성장하며 4천 4백여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판매량 651대에서 54% 증가한 1,0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세웠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모델은 3.5톤(DX35Z-7), 3톤(DX30Z-7), 1.7톤(DX17Z-5) 등 3 기종이다. 현재 인천, 광주, 안성, 충주 등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4개소에서 전시 및 판매 중이며, 주유소 현장에서 구매 상담은 물론 계약까지 가능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1년, 2022년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실현한 동국제강이 12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예고한 인적 분할을 확정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 등 의안을 모두 승인했다. 이로써 기존 동국제강은 지주회사 동국홀딩스(가칭), 하이퍼전기로 동국제강(가칭), 컬러강판의 동국씨엠(가칭) 등 3개사로 분할해 운영한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존속법인 및 신설법인 2개사는 6월 16일 변경 상장 및 재상장한다. 기존 회사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지분 비율에 따라 동일하게 주식을 분할 배분 받는다. 동국제강은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등 추가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10월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적분할 추진방향 및 사업전략 장세욱 부회장은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서 정기 주총에서 약속한 대로 최저 배당 기준, 최대 배당 기준, 적자 배당 기준 등을 구체화해 제시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사 체제 구축 후 자사주 취득 소각 등 주주 환원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장세주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일제강제징용자 피해보상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일 재계 기금운영과 관련해 5월 10일 12시 일본 도쿄에서,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경단련이 '한일 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지난 3월 16일 '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에서 '일한·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고, 전경련 10억원, 경단련 1억엔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이 기금 운영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두 단체는 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며, 일본 측 위원에는 경단련 관계 부회장, 한국 측 위원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및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 외에도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일본 측에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술원 교수를, 한국 측에서는 자문위원회 좌장으로 강성진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 기금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5월 9일 '일반재단법인 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OIL은 새 대표이사 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 씨를 선임했다. S-OIL은 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인 알 히즈아지 사내이사를 대표이사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의 전문가로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신임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으로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사우디 아람코에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와 시설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6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서 한국, 중국, 일본의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알 히즈아지 CEO는 아람코 아시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아시아 지역의 원유 및 LPG 판매에서 현재 및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이하 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어레인(대표 하성용)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츠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 제품 생산과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분리 기술과 결합해 분리막 포집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높은 효율성을 가진 신규 고성능 분리막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고, 에어레인이 현재 보유한 분리막 기술 고도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 포집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1년과 2022년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기록한 포스코가, 이러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영일만에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이차전지 핵심원료인 니켈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 소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광양공장은 포스코케미칼이, 영일만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이 그리고 인도네시아 니켈공장은 포스코홀딩스가 각각 투자, 건설, 운영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일,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산지에서 직접 생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한다.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며, 연간 5만2천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 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