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에서 윤활기유와 솔벤트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하면서 ESG경영 성과를 높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차원의 ESG(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실천을 강화하기위한 그린 밸런스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오래도록 쌓아 온 석유화학제품 처리 노하우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대폭 줄여 시험생산 규모로 솔벤트와 윤활기유 등 시제품 제조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에 제조한 솔벤트는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도 적어, 기존 제품에 비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활기유 역시 ‘그룹-3 Plus’급 최고급 기유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솔벤트는 세정제, 페인트 희석제, 화학공정 용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 제품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 윤활유를 만드는 주원료이자, 품질을 결정 짓는 핵심 재료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폐플라스틱 이슈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한 화학 비즈니스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비즈니스로 변화시켜, ESG 관점에서 차별화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 '메로나체'에 이어 올해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5번째 한글 글꼴 ‘싸만코체’의 제작을 완료하고 무료 배포에 나섰다. 빙그레에 따르면 이번 싸만코체는 자사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 ‘붕어싸만코’의 로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빙그레가 비용을 부담하고 윤디자인그룹이 디자인을 맡았다. 특히 남녀노소에게 모두 사랑받는 붕어싸만코 아이스크림 특유의 붕어 모양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표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캘리그라피 서체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며, 또한 붕어싸만코의 모습을 형상화한 귀엽고 앙증맞은 폰트 특수문자(딩벳)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8일부터 ‘빙그레 서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더욱이 빙그레 서체 5종의 통합 설치 파일도 함께 배포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빙그레 서체를 일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10월 9일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국내 상장 기업 중 손에 꼽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기업이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2015년부터 한글 글꼴의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앞서 배포된 빙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엄마를 응원하기 위한 ‘두근두근 엄마의 탄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2020년 10월 1일 이후 출산 예정 임산부를 대상으로, 축하금 100만원(1명)과 쿠첸 플렉스쿡, 로토토베베 역류방지쿠션, 피셔프라이스 애착인형, 맘스앱솔루트 오메가3, 궁중비책 스킨케어 용품, 하기스 기저귀 등 출산 준비 용품을 추첨 통해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응원하기 위한 핫딜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는 ‘매일 튼튼 선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선물로도 제격이다. 핫딜 상품은 10월 7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1000세트 한정으로 권장 판매 가격인 33,000원에서 50% 할인된 16,500원에 판매한다. 상품 구성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줄 수 있는 맘스 앱솔루트, 맘스 앱솔루트 식이섬유 주스, 맘스 앱솔루트 식물성 오메가3다. 또한 이벤트를 공유하고 예비맘 응원에 동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한 뒤, 게시글 링크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경품은 상하 바스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지난 6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14개 협력사 임직원 18명은 실시간 쌍방향 이론 교육과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소그룹 실습을 통해 품질관리 인프라 개선, 공정 이물관리 개선, 이물 분석 실습 등 3개 교육 파트를 수료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CJ프레시웨이의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하나로 자체 품질관리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1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373개 협력사 임직원 412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업체의 경우 품질 클레임 횟수가 전년 대비 48%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현장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경우 식품안전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동국제강은 7일,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사령부 본청을 방문해 위문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석종건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 단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새로운 부대로 창설되어도 동국제강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군과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자”고 말했다. 신속대응사단 창설준비단은 동국제강이 기존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육군 2사단이 2021년 새롭게 창설될 부대의 창설준비단이다. 동국제강은 1984년부터 군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지금은 동국제강으로 합병된 유니온스틸이 1984년에 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올 추석에도 다양한 계층과 따스한 온정을 펼친 착한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은행, 식음료, 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 통해 더욱 풍성해지는 한가위’를 목표로 협력사·조손가정·한부모·소외계층 등을 위해 공헌 및 상생 활동을 펼친 것. 이와 같은 선행은 기부나 사회공헌은 외면한체 오로지 자사의 영리추구 활동에만 급급한 일부 기업들에게 ‘경종’을 올려주고 있다는 평가다. 본설렁탕, 추석 맞아 조손 가정에 ‘한우설렁탕 황설’ 나눔 진행 외식기업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독교국제협력기구인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일반 가정에 비해 빈곤율이 높은 조손 가정에 ‘한우설렁탕 황설’ 500인분을 전달했다. 본설렁탕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보내왔으나,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 가정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한편 본설렁탕은 ‘열두 시간의 정성으로 푹 고아낸 한우 사골육수로 만든 3색 3미 설렁탕’을 지향한다. ‘백’, ‘홍’, ‘황’ 세 가지 맛의 차별화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어린이집 건강 식문화 조성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암동 사옥에서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급식문화 확대에 나서는가하면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기존 쿠킹클래스와 식습관 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아이온택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힌 것. 먼저 지난달 24일 윤성환 CJ프레시웨이 영업본부장과 김성희 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어린이집의 친환경 급식문화를 선도하고 상호 업무상 공동이익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식(食)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과 인적자원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으며, CJ프레시웨이는 전국에서 확보한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로 메뉴와 간식 등을 구성하며, 연합회는 이를 서울시 내 국공립어린이집에 제안하게 된다. 방문단은 협약식을 마친 후 CJ프레시웨이의 차별화된 키즈 콘텐츠 인프라인 ‘아이누리 키키존’과 ‘쿠킹 아카데미’를 견학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지난해 11월 7만주에 이어 개인 보유 ㈜동서 주식 4만주(약 12억 상당)를 후학양성과 소외계층에 써달라고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유니세프에 기탁했다. 김석수 회장은 "대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과 의료지원에 힘이 되고자 개인 보유 주식을 여러 기관에 나누어 기탁했다”며 “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서울대학교에 4년째 기부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니세프 등에도 매년 기부금을 전달하며 미래 후학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으로 과자 1,08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진작 차원이다. 국방부로 전달된 이들 제품 중 일부는 9월 25일 경기도 이천에서 진행된 ‘제72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쓰였고, 이외에도 특전사, 3공수여단, 2항공여단 등 전국의 여러 부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매년 꾸준히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국군 행사에 제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17사단에 약 1천 박스의 과자를 전달했고, 또 지난 2018년 17사단과 ‘1사 1병영’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따뜻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우리 건설사가 건설현장이 있는 국가와 지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증하며 "코로나를 함께 이겨나가자"고 격려하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시선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2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교통부 장관실에서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을 면담하고 이 자리에서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진단키트는 총 18,000 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으로 이라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에도 현장이 위치한 알 포우 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400개를 기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모습을 현지에 보여주었다. 현재 대우건설이 수행 중인 알 포우 신항만 공사의 현장에는 다행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대우건설이 현장에서 마스크, 소독제 등의 기본 방역관리를 최대한으로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외부 이동을 최소화시키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한다. 또, 현장이 있는 알 포우 지역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 주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인구가 밀집되지 않았으며, 항공편 역시 바스라공항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bhc치킨(대표 임금옥)이 9월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1일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5일에는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방문 유해식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친 것. 지난해 매출과 손익 공히 사상 최대의 실적을 시현한 bhc치킨이 기업 본연의 영리추구 활동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는 것이 치킨업계 리딩기업 다운 행보라는 평가다.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후원 협약식 가져 먼저 bhc치킨은 지난 11일 임금옥 bhc 대표를 비롯해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본부장, 고혜경 분당구청장, 김명수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협약식을 체결,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시 노원구, 광진구, 강북구, 구로구, 충남 아산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 6개 지자체와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에 관한 후원을 약속한 데 이어 분당구와도 설치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으로 bhc치킨은 불곡초, 구미초, 초림초, 수내초, 당촌초교를 비롯 정자중학교, 수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가 2015년부터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왔던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 온라인으로 변경해 계속 진행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020 스타벅스 창업카페’를 9월 23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청년 창업 문화지원을 계속 이어나간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과 격주 금요일마다 스타벅스 창업카페 블로그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스타벅스 창업카페 목록을 통해 총 15회의 강연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모든 온라인 강연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창업카페 우수 창업 아이디어 온라인 발표회를 진행한다. 참여조건은 창업카페를 2회 이상 온/오프라인으로 수강한 청년으로, 본인의 창업계획서를 형식에 맞춰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발표자 중 최종 선정된 우수 발표자 10명에게 창업 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서 스타벅스 창업카페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강연 및 세미나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