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월 1일 자로 법인분할한 동국제강그룹의 동국홀딩스(대표이사 장세욱)가 14일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동국제강은, 존속회사인 지주회사 동국홀딩스와 신설회사인 열연사업부문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 동국씨엠 등 3개 회사로 분할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다. 동국제강그룹 법인분할 개요 동국홀딩스는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5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 순이익 -3,966억원을 기록했다. 동국홀딩스는 과거 동국제강의 존속법인이지만 분할법인이 주요 사업부문을 가지고 나가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동국홀딩스는 지주사업을 영위하며 수입원은 브랜드수수료, 배당수익, 경영자문 및 컨설팅 수익 등이다. 연결대상기업 사업부문은 철강부문, 운송부문, 무역부문 등 이며, 인터지스, 동국시스템즈, 페럼인프라, 해외법인 등 21개 국내외 법인을 종속회사로 인식한다. 회사는 현재 동국홀딩스가 유지하고 있는 사업부문을 기준으로 추산해서, 지난해보다 매출은 10.6% 감소, 영업이익은 15.4% 감소,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추가 설명했다. 동국홀딩스의 이번 연결 실적은 연결대상기업의 1~6월 실적을 포함한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은행원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이스트소프트와 시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AI휴먼 및 콘텐츠 제작을 제공 중인 '이스트소프트'와의 협약을 통해, 실존하지 않은 AI휴먼 제작 및 영상 제작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로 AI은행원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DGB대구은행은 AI휴먼을 업무 일선에 배치,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 대표 사업으로는 ▲자사 웹 및 앱 등의 주요 비대면 채널 AI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ATM기기에 AI휴먼 탑재 등이다. DGB대구은행은 AI은행원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의 획기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8월 초 업무 협약 체결 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문 대역 모델 촬영, AI휴먼 외형 제작, 딥러닝 등의 절차를 거쳐 AI은행원 제작을 완료하고, 11월 AI은행원을 도입해 앞으로 내부 교육 자료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신설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분할 후 첫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양사 모두 지난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한 법인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의 실적이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4,30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 당기순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시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12.0%)을 기록했다. 향후 경제 회복 둔화 및 건설 경기 악화로 철강 침체가 우려되지만, 봉형강 글로벌 인증 취득·후판 특수강 신제품 개발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1,876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냉연도금강판류는 전방산업 수요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컬러강판류는 가전·건설 등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의 ‘김녕 아쿠아점(제주 제주시 일주동로 1921)'이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매장 내 ‘제주바다 체험장’을 오픈, 색다른 ‘카페캉스’(카페+바캉스)를 제안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오픈한 ‘김녕 아쿠아점은’ 김녕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시원한 오션뷰는 물론 캠핑 콘셉트를 차용한 루프탑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인 포토존까지, 체크 포인트가 많은 프리미엄 매장이다. 또한 인근 여행 명소인 김녕 금속공예 벽화마을과 김녕미로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탐앤탐스 김녕 아쿠아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제주바다 체험장’을 오픈, 매장 방문 고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은 페팅 주(Petting Zoo)를 콘셉트로 해양생물과 관련된 인터렉티브한 체험이 가능한데, 상어 먹이주기부터, 문어잡기, 손 또는 바구니로 소라·불가사리·소라게거북이·금붕어 등과 소통하는 촉감놀이에 낚시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게다가 ‘물멍’하기 좋은 실내 아쿠아리움은 언더워터플레이 시설이 구비돼 있어, 복잡한 훈련 없이 강사의 인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내로라하는 유명 식음료업체들이 요즘 온오프라인 대세 채널 등과의 협업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뚜기, 온·오프라인 특별행사 ‘티몬X오뚜기88데이’ 진행 오뚜기는 티몬과 손잡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 간 온·오프라인 특별행사 '티몬X오뚜기88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뚜기데이(8월 8일) 주간을 맞아 기획됐으며, 많은 소비자가 오뚜기의 다양한 HMR을 직접 체험하고 특별한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티몬 내 온라인 기획전은 물론,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오뚜기 신제품인 프리미엄 HMR ‘오즈키친 칰 윙&봉’ 등 다양한 제품과 온라인 전용 제품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것.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다른 컨셉으로 진행한 라이브방송은 물론, 젊은 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공간도 오픈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티몬 본사 1층 카페 ‘TWUC(툭)’에 마련한 행사장과 더불어 오두기 푸드트럭인 옐로우즈 키친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웰푸드, 제과업계 최초 유튜브 쇼핑 라이브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제과업계 최초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오만에 이어 이번에 UAE까지 진출하며, 세계 최대 수처리시장인 중동에서도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GS건설은 GS이니마가 UAE 수·전력공사 (EWEC, 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한화 약 9,200억원 규모의 슈웨이하트(Shuweihat) 4 해수담수화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 체결은 올해 1월 한국정부와 UAE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첫 사례로, 중동지역에 진행 중인 물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등 정부기관의 다방면적인 지원이 있었다. 이번에 GS이니마가 UAE에서 수주한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사업은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담수화플랜트단지에 하루 약 32만㎥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구도는 시공 후 운영권을 갖는 BOO (Build-Own-Operate)사업으로, GS이니마는 프로젝트 금융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클라우드 앱 모니터링 및 보안 플랫폼 기업 ‘데이터독’으로부터 클라우드 MSP 파트너 최고 등급인 ‘골드 파트너’를 지난달 말 획득했다. ‘데이터독(Datadog)’은 인프라·애플리케이션 성능·사용자 모니터링 및 로그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자동화해 고객의 전체 기술 스택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획득한 ‘데이터독 MSP 골드파트너’는 클라우드 관련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데이터독 클라우드 모니터링·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최고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독은 SK㈜ C&C가 디지털 ITS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독의 모니터링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국내 주요 산업 고객들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점을 평가해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골드파트너로 인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SK㈜ C&C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 제트 MCMP(Cloud Z Multi Cloud Management Platf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탐앤탐스가 잘파(Z+Alpha) 세대를 겨냥해 새롭게 론칭한 ‘메타킹 커피’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COEX에서 진행되는 제70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초대했다. 지난 3월, 1호 양천향교점을 오픈한 메타킹 커피는 ‘기운 없는 일상 속 누구나 킹콩이 될 수 있는 에너지 급속 충전소’를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내세워 프랜차이즈 카페시장에 진출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아라비카 원두 맛이 일품인 킹사이즈(1L) 아메리카노, 풍부한 카페인 함량과 20칼로리 미만의 칼로리가 장점인 메타 부스터 2종과 메타 로부스트, 또 매장에서 직접 구운 시그니처 디저트(미트파이 2종, 애플파이) 등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오픈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고릴라 캐릭터 ‘메타킹’을 전면에 내세워 이른바 ‘덕심’을 자극하는 디깅 마케팅을 전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힙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창업 박람회에서 메타킹 커피는 브랜드 컬러인 ‘비비드 그린’을 강조한 체험 부스를 운영,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커피머신을 사용해 실제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를 직접 맛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 경영진이 폭염 속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에 직접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8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직접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재개발)현장을 찾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에게 직접 빙과류를 제공하고, 얼음주머니 착용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혹서기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폭염주의보인 경우 모든 근로자에게 보냉제품을 지급하고, 시간당 10~20분 휴식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경보인 경우 옥외작업은 중지하고, 기온에 따라 옥내 일부 작업도 중지하고 있다. 특히, 3대 중점관리사항(물, 그늘, 휴식)을 준수하기 위해 근로자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제빙기와 식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무현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폭염 대비 및 온열질환 예방 관리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집중적으로 50여 곳의 현장을 점검하는 등 올해 총 120회의 현장 안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자사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플랜트’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한 이벤트와 대용량 RTD 커피 5번째 신제품을 선보이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동서식품은 오는 31일까지 맥심플랜트 매장을 방문해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맥심플랜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6일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맥심플랜트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샵에서 판매하는 원두, 굿즈 등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는 재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맥심플랜트는 지난 5년간 맥심 커피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인 ‘커피 한잔의 여유’와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컨텐츠로 차별화된 커피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장에 설치된 대형 로스터 등의 커피 관련 설비와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커피클래스를 통해 커피에 대한 전문성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추천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다양한 감각으로 즐기는 ‘공감각 커피’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매운맛 라면 신제품 출시를 제각각 알리며 소비자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농심이다. 지난달 28일 기존 신라면보다 2배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오는 14일 출시한다고 하자, 이에 질세라 오뚜기도 지난 1일 자사 매운 라면의 대표 격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8월 중 출시한다고 밝히며 맞불 작전에 들어간 것.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어느 제품에 더 후한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농심은 매운맛 라면의 대표제품 신라면이 매운 맛을 2배 이상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The Red)’를 한정판으로 8월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는 7,500SHU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으며,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6,080SHU)보다도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는데, 신라면 본연의 아이덴티티인 ‘맛있는 매운맛’을 지키면서, 보다 매운맛을 원하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SK에너지가 인천 내트럭하우스 부지 내 대형 수소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지난 4월 오픈한 국내 첫 대형 화물차 수소충전소인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 이어 SK에너지의 두번째 대형 수소 충전소다. SK에너지는 4일 인천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 내트럭하우스에서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 장호준 SK에너지 S&P추진단장, 내트럭㈜ 김기철 대표를 비롯하여 버스/물류회사 등 수소 충전 고객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현재 수소버스 23대와 수소트럭 3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연내 수소버스 13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소버스 2000대를 보급하여 수소 선도 도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시 내 운영중인 수소충전소는 현재 7개소에 그쳐 충전 인프라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트럭인천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40억원,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된 120kg/h급 대형 수소충전소로 대형 화물차 하루 60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평가를 진행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빙그레는 환경 A, 사회 A+, 지배구조 B+를 기록해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빙그레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용수 및 폐수 관리,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핵심 목표로 하는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요플레 드링크 용기 등 주요 제품의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업용 냉동탑차의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등 공급망 전반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과 보훈문화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성밸브㈜를 비롯한 35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2025 KOGAS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 목표인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에 발맞춰 마련된 자리로 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추진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상생 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주요 해외사업을 소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플랫폼인 ‘중소기업기술마켓’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가스공사 발주부서와 중소기업 담당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구매 상담회를 총 36차례 진행했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등록함으로써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온라인 기반 제도다. 가스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