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0년 전통의 유럽 대표 상용차 브랜드인 독일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로부터 약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유럽 트럭 시장에서 2위, 버스 시장에서는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경기도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독일 뮌헨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평택항 배후물류부지에 PDI 센터 설립을 위한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국내 매출이익금의 재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5월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트럭버스로부터 자가 사옥 및 직영 기술서비스센터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이후 1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진출한 만트럭버스는 2009년 200대 미만의 판매량에 그쳤던 것이 2016년 한 해 동안 총 1,54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직전 대비 36%의 성장이며,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다 판매량이다. 만트럭버스 본사에서도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있다. 평택항 배후부지에 설립되는 PDI센터에서는 트럭 보관, 조립
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판매 34,228대 △매출 7,887억원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139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티볼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 등에 따른 매출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에 따른 손익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된 것이다. 1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4,228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대비 23.5%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년 대비 7.6% 증가 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매출액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7,887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되면서 155억의 영업손실과 139억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는 내수 판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특히 대형 프리미엄 SUV인 G4 렉스턴이 5월부터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점진적인 손익실적 개선도 이뤄질 것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철도산업 발전 포럼」을 구성하고, 그 첫 번째 회의를 4월 28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산업 발전 포럼」은 총 2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선우 교수가 맡고, 학계·연구원·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 14명, 시민단체에서 3명, 코레일·철도시설공단·SR·한국철도노조·SR노조 등 유관기관에서 5명이 참여하게 된다. 「철도산업 발전 포럼」의 향후 운영기간, 운영방식, 논의주제 등에 대해서는 제1차 회의에서 위원회 논의를 통해 정해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주)가 26일(수) 서울 본사에서 2017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08만 9,600대 △매출액 23조 3,660억 원(자동차 17조 8,234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5,426억 원) △영업이익 1조 2,508억 원 △경상이익 1조 7,571억 원 △당기순이익 1조 4,05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분기 실적에 대해 그랜저와 크레타 등 주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전한 뒤 다만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한 일부 공장 일시 가동 중단으로 고정비 부담이 다소 증가했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한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다양한 차급에서 많은 신차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신차 및 SUV 공급 증대를 통해 판매 확대는 물론 추가적인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실적 향상도 예상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중형차 ‘i40’가 역대급 가성비로 무장하고 고객 앞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가격을 확 낮추고 편의사양은 기존모델 대비 우수하거나 동일하게 구성한 ‘2017 i40(아이포티)’를 27일(목)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7 i40’는 왜건의 경우 가격이 최대 100만원, 세단(살룬)은 최대 74만원 인하됐으며 기존모델의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천연 가죽시트 △스마트 패키지 △17인치 휠&타이어 옵션을 기본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7 i40’ 왜건의 기본트림 스마트(기존 유니크)를 99만원 인하하면서 풋램프를 추가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기존 PYL)은 기존과 동일한 사양에 100만원을 인하했다. 세단은 기본트림 스마트(기존 유니크)에 하이패스 시스템과 풋램프를 추가하면서도 74만원이 인하됐으며 최상위트림인 프리미엄(기존 PYL)은 △하이패스 시스템 △HID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 인기 사양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은 20만원으로 최소화해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코레일은 직원 아이디어 발표회인‘코레일의 생각 톡! 톡!’에서 창의적인 아디이어를 제안해 조직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특별 승진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자는 부산경남본부 차량처 김해곤 차장과 수도권서부본부 부곡차량사업소 윤지명 과장으로 각각 과장에서 차장,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했다. 윤지명 과장은‘제4회 코레일의 생각 톡! 톡!’에서 ‘디지털 차륜 측정 게이지 개발’을 발표해 대상을 받았으며 , 김해곤 차장은 ‘제5회 코레일의 생각 톡! 톡!’에서 ‘산업용 시퀀스 회로 시험기 개발’을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코레일은 작년 7월부터 형식적이고 관행적인 월례조회 대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는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 서비스가 광주광역시에서 론칭한다. 지난달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차·전기차 융합 카셰어링 발대식 이후 한 달 가량 준비 기간을 가진 제이카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일반 렌터카보다 짧은 시간 동안(최소 10분 단위) 차량을 빌려 쓰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예약, 결제, 대여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완성차 브랜드와 IT 업계는 미래 온디맨드 모빌리티(On Demand Mobility·주문형 이동성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만을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카는 올 상반기에 전기차 27대와 수소전기차 15대를 투입해 KTX 송정역, 유스퀘어, 시내 대학교 등에서 지역민과 광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투싼iX 수소전기차와 1회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닉, 쏘울EV(1회 충전거리 145Km)를 서비스한다. 제이카는 기존 업체와 달리 고객의 쾌적성과 주행 안전을 위한 전용 네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 서비스 등 최상의 편의
코레일은 오늘(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이집트 철도청(ENR)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이집트 철도운영 역량강화’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교식은 오전 11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주재로 이집트 철도청 공무원과 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2016년부터 3년간 이집트 철도의 역량 강화를 위해 KOICA와 함께 진행하는 장기프로젝트의 2년차 연수과정으로 철도운영, 차량 유지보수, 안전관리 등 이집트 철도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기간 동안 이집트 철도청 공무원들은 전문 강의와 현장 실습을 통해 코레일의 선진 철도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며, 문화시찰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이집트 철도와의 협력 강화 방안, 추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연수과정이 이집트 철도와의 파트너십 강화,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한 발전적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현재 추진 중인 해외사업 수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9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철도의 현안사항 해결을
쌍용자동차가 신차 G4 렉스턴 출시에 앞서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은 물론 매력적인 가격으로 Premium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14일 전국 200개 전시장에서 일제히 G4 렉스턴(Rexton)의 사전 계약을 개시한다. Premium Authentic SUV의 압도적 스타일링은 물론 경쟁 모델과 비교해 월등한 상품성을 갖춘 G4 렉스턴은 문화 소비를 즐기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LOEL(Life of Open minded, Entertainment, Luxury)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G4 렉스턴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STD 3,335~3,375만원 △DLX1 3,590~3,630만원 △DLX2 3,950~3,990만원 △H/DLX 4,480~4,520만원 수준(트림명은 변경 예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G4 렉스턴에는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휠 △9에어백 △9.2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안전성을 선사하는 한편 Wi-fi를 이용한 스마트폰
도로교통공단은 교육부, 국민안전처 외 3개 기관과 ‘대학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학 교통안전강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 구축을 통해 대학 교통 관련 제도 개선 및 안전시설 인프라 확충, 교육·홍보 캠페인 실시 등 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 내외의 통행로 주변 교통안전 컨설팅 등 안전시설 개선방안 마련 및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교통안전사업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계기관 간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통해빈발하는 대학 내·외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되었다. 그간 대학은 교육·연구경쟁력에 치중하여 학생안전의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었으며,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학 내 도로에서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국립대학교 내 교통사고 발생현황 : (`13) 124건, (`14) 110건, (`15) 93건 이에 도로교통공단, 교육부,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은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내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외의 교통사
코레일이 철도건설 및 도심공항터미널사업 등 최적의 철도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수요분석, 토목·건축·전기기술(설계·시공·감리), 도심공항터미널운영 전문가를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채용은 철도건설과정에서부터 운영자·고객중심의 최적화된 철도노선이 구축될 수 있도록 검증역할을 강화하고, KTX광명역과 인천공항의 교통연계가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사업을 추진해 고객편의 중심의 철도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분야별 채용예정 인원은 수요분석 1명, 토목기술 2명, 건축기술 1명, 전기기술 2명, 도심공항터미널운영 1명 등 총 7명이다. 모집기간은 12일(수) 오후 4시부터 28일(금) 오후 2시까지이며 입사지원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채용직급 및 담당업무 등 자세한 채용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철도운영의 기반인 철도 인프라를 안전 중심, 고객편의, 효율적 운영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각 분야의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와 (재) 울산테크노파크는 세계경제의 경기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관련 기업의 사업재편·애로해소를 위한 현장밀착지원과 업종전환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7 조선밀집지역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울산시는 조선밀집지역 현장밀착형 지원을 위해 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울산 조선업 희망센터 창업존 내에 현장 지원단을 운영한다. 상주인력 2명을 전면 배치하여 지역 조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R&D, 사업화, 금융, 정책자금, 인력 등의 종합 프로그램 정보를 분석하여 신속히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별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 직접 지원기업을 방문하여 종합적인 진단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은 친환경자동차, 친환경에너지플랜트, 화학신소재 등 3개 분과로 각각 운영하고 기존산업과 타 산업을 융·복합하는 유망아이템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조선업 관련 기업체들의 업종전환 및 다각화를 지원한다. 친환경미래자동차분과는 초경량자동차·스마트자동차·그린자동차 등 자동차산업과 신소재·ICT·전기 등 타산업을 융복합하여 미래먹거리 아이템을 발굴한다. 친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2025 저탄소 여행주간(9월 26일~10월 26일)을 맞아 마련한 ‘등대스탬프투어×코리아둘레길’ 연계 캠페인에 초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여행을 실천하고 등대문화와 걷기 여행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페인의 이름은 ‘길 위의 빛! 코리아둘레길에서 만난 등대 이야기 Part.3’로 구성됐다. ‘두루누비’ 앱을 켜고 등대가 포함된 코리아둘레길 구간을 1km 이상 걸은 뒤 방문한 등대에서 등대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성화해 걷기 기록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스탬프 날인된 여권 사진을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총 134명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 4명에게는 ‘등대에서의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등대스테이 숙박권, 2등 30명에게는 충전식 블랙다이아몬드 헤드랜턴(500루멘 이상), 3등 100명에게는 모바일 신세계상품권(1만원권)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10월 말에 발표되며, 숙박권은 11월 중 이용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국의 27개 등대가 코리아 둘레길에 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경남 창원·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1.5톤, 전통시장 상품권, 임직원 성금 등을 구석구석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 기탁…지역 취약계층 2천세대 지원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에 ‘1억원 상당 전통시장 상품권’을 기탁했다. 이 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창원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가정 2000세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임직원들 마음 담긴 ‘백합나눔회 성금’ 기탁 이어 30일에는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 43곳에 ‘백합나눔회 성금’ 163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금액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 ‘쌀 1500kg’ 기증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 ‘쌀 1500kg’도 기증했다. 이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쌀 기증식에는 BNK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