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경쟁사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나홀로 성장'을 해오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부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476%가 증가하면서 수익규모를 5배 가까이 확대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LG유플러스의 이러한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은 같은 기간 동안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는 영업실적이 지지부진 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같은 5년 동안 매출은 7.3% 성장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하며 뒷걸음질을 쳤다.KT도 매출이 2.1% 감소해 외형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13.7% 증가에 그쳤다.이러는 사이업계 막내로 영업이익이 경쟁사의 10분의 1 수준이었던 LG유플러스가 형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부터 경쟁사들 처럼 영업실적이 제자리 걸음을 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그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 204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 당기순이익 1326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유가공업계가 이색 우유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난 2017년 성장세가 꺾인 우유시장 되살리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3월말 발간한 식품산업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우유 소매시장 규모는 2조494억 원으로 2015년 1조9687억 원에 비해서는 4.1% 증가했지만, 2016년 2조879억 보다는 약 1.8%가 감소해 성장세가 꺾이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그 배경으로는 저 출산 트렌드 고착화로 인해 주 소비층인 초중고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급식 시 우유지급 감소와 더불어 우유를 대체할 두유나 견과류인 아몬드 활용 음료의 대거 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유가공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저런 사유야 어찌됐던 우유 제조업체 입장에서 이처럼 판매 규모가 준다는 것은 해당 공장 가동률 저하에 따른 생산성과 수익성 저하는 물론, 회사 전체의 외형 축소로 이어져, 수입 기반이 감소된다는 의미여서 그 심각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식품공전에 따르면 우유는 우유류, 가공유류, 산양유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이중 소매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유류란 원유를 살균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보험회사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분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98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1억 원이 줄어 6.2% 감소율을 나타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회사분류별로는 생명보험사가 1조26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9억 원 늘어난 2.6% 증가율을, 손해보험사는 같은 기간 7189억 원으로 1620억 원이 줄어 18.4% 감소율을 나타냈다. 부문별 영업수익은 보험영업부문에서 생명보험이 5조7857억 원이, 손해보험이 1조613억 원의 손실이 각각 발생,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123억 원과 3582억 원의 적자확대로 이어졌다. 반면, 투자영업부문에서는 생명보험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2564억 원을, 손해보험은 같은 기간 6.9% 늘어난 2조666억 원의 수익이 각각 발생해 보험영업부문의 적자확대를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익 감소는 장기보험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2428억 원이 증가했고 손해율 상승 등의 원인으로 –6.2%라는 큰 폭의 감소율을 불러왔다” 며 “투자영업이익 증가는, 이자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3~4년 주택호황에 맞춰 주택사업 비중을 늘려 온 롯데건설이 지난해 말부터 주택시장이 침체되고 있는데도 주택사업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결국 매출과 이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말았다. 롯데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은 1조1928억원을 기록해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27% 줄었다. 영업이익도 1074억원을 실현해서 7% 감소했다. 외형은 많이 감소했지만 이익은 그러저럭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지만 무엇보다 지난 3~4년 간의 상승세가 감소세로 돌아 선 점이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2013년과 2014년에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보인 이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도 이익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5 년 전인 2014년만해도 매출은 4조원, 영업이익은 1461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이 6조원대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5140억원으로 3.5배나 성장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부터 주택시장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롯데건설의 호조세도 2분기 연속 이익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꺾였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국내 수입차 선호도가 줄어들면서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올해 월별 판매량으로는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7% 줄어든 1만9548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4월 달 보다는 7.3% 증가했으나 누적판매량은11만 6798대로전년 동기 보다 2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누적판매량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2만6484대, BMW 1만4674대, 렉서스 7070대로 5천대 이상 판매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도요타 4935대, 혼다 4883대, 볼보 4358대, 포드 3899대, 지프 3829대, BMW사의 미니 3804대, 랜드로버 3587대 순으로 3천대 이상 팔려 나갔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벤츠가 29.5%로 지난해에 이어 'top‘을, 이어서 BMW 16.3%, 렉서스 7.9%, 도요타 5.5%, 혼다 5.4% 순으로 5% 이상을 기록했고 볼보 등 나머지 18개 브랜드가 35.5%를 차지했다. 누적감소율이 큰 브랜드로는 폭스바겐이 1147대 판매로 가장 큰 폭인 66.6%를 줄였고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3년 전 대규모 손실로 몸살을 앓았던 포스코건설이 최근 주택호황을 타고 실적이 회복되는 듯 했지만 올해들어 원가율이 커지는 등 수익구조가 악화되면서 다시 이익이 급감했다. 포스코건설은 한 때 주식상장설이 나오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탔었다. 하지만 해외 저가수주로 인해 2016년6782억원의 대규모 손실이 나면서 상장에대한 기대가 멀어졌다. 그후 국내 주택호황을 맞아 2017년, 2018년 정상궤도에 들어서는 듯 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이익이 급감하자 업계와 시장에서는 또다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장에 공시한 2019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1분기에 매출 1조615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실현했다. 1년 전인 2018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3%나 감소해 4분의 1토막이 났다. ■ 매출은 늘었는데 이익은 감소..."원가율 94% 등 고비용 구조때문" 매출은 늘었는데 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한 이유는 원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에 매출원가는 1조5138억원으로 2018년 매출원가 1조3464억원보다 12%가 늘었다. 원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제과가 올 1분기 오리온,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등 주요 경쟁사 가운데 나홀로 짭짤한 장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클리오늘 보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호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오리온, 해태, 크라운 등 주요 경쟁 3사는 외형과 손익 모두 악화된 경영성적표를 시장과 주주들에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 1분기 이들 4사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한 회사만 활짝 웃고 나머지 3사는 우울한 영업실적을 낼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 그 배경에 투자자의 궁금증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홀로 제과 4사 외형 성장 견인...오리온·해태·크라운 3사는 매출·손익 역성장 각사의 1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법인 등 종속기업의 실적이 반영된 연결재무제표 기준(단, 크라운제과는 해외 등 종속법인이 없어 단독 재무제표기준임) 4사의 합산 매출은 1조249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1923억보다 약 4.8% 늘었다. 국내제과 업계 1위 롯데제과가 무려 22.6%나 급증한 4918억 원의 매출을 시현함으로써, 오리온 –3.6%, 해태제과 –5.5%, 크라운제과 –4.6% 씩의 매출 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SNS상 입소문과 모디슈머 레시피의 제품화가 인기 먹거리를 만드는 비결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와 유튜브 등의 활성화로 온라인에서의 입소문이나 먹방, 모디슈머 레시피 반영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이나 메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메뉴나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이 즉각 나타나기 때문에 긍정적인 댓글과 후기가 있을 경우, 빠른 시간 내 맛집이나 인기 제품이 되기도 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들의 자발적 홍보를 겨냥한 마케팅과 제품 개발 노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이곳에 메뉴나 제품이 언급될 경우 피급효과가 크다” 며 “소비자들 역시 맛에 대한 평가, 후기를 보기 위해 찾아보기도 해 SNS에서의 입소문이 업계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짜파게티, 꼬막비빔밥에 치토스치킨, 신라면 건면, 도리토스 갈비천왕 치킨맛 등 눈길 한때 짜파구리를 앞세워 ‘모디슈머’ 열풍을 일으켰던 농심은 ‘짜파게티’ 출시 35주년을 맞아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을 7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농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그리고 올해 1분기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정유4사는 천국과 지옥을 오르락 내리락 했다. 국제유가의 등락이 그대로 회사의 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인데 그런 가운데 현대오일뱅크의 이익 등락폭이 가장 적어 상대적으로 유가 영향을 가장 작게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80달러 유가, 한 분기만에 50달러로, 다시 한 분기만에 70달러로 중동 산유국과 미국 메이저들의 힘겨루기로 국제 유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2015년 3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018년 3분기까지 줄곧 상승했다. 정유사들은 이 기간 동안 전례 없는 대 호황을 누리며 이익 신기록 행진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중동 산유국이 생산량을 늘리자 80달러대의 유가가 한 분기만에 50달러 선으로 급락했다. 정유4사는 한 회사도 빠짐없이 일률적으로 적자를 냈다. 영업이익이 작게는 4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이 넘게 감소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 미국의 메이저 정유사들이 셸가스로 반격하자 국제유가가 다시 한 분기만에 50달러에서 7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정유4사는 또 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대림산업이 영업이익률 10%를 넘어서는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서는 물론 국내에서 잘나간다는 기업 중에서도 최근 영업이익률 10%를 넘는 회사가 드믈어 업계가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7일 2019년 1분기 사업실적을 공시했다.매출은 2조3221억원, 영업이익 2409억원, 당기순이익 2364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14.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5%, 당기순이익은 무려 15배나 증가한 실적이다. 매출이 줄었는데도 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회사의 수익구조가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 2~3년 동안 주택 분양을 적극적으로 했는데 올 1분기에 그동안 분양했던 아파트들이 완공되면서 공사정산을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해외에 투자한 발전소도 이익이 증가해서 수익성 증가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의 매출 구성을 보면 주택이 1조3358억원, 토목 3520억원, 플랜트 2029억원, 제조 3869억원, 에너지349억원으로 주택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는 등 절대적인 비중을 갖고 있다. 이익에서 주택이 차지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우리 사회에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업종에 걸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건설사들은 새로운 아파트에 친환경 조경공원, 피톤치드숲을 조성하는가 하면, 입주자들의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현관에 에어샤워부스를 마련하기도 한다. 석유화학회사나 철강회사 등 환경오염 위험이 높은 업종에서는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위해 배출가스나 배출수 관리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유업계는 주유소를 친환경적으로 디자인 하기 위해 미래 주유소 디자인을 공모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내 실내공간에 편백나무를 적용한 숲을 조성했다. 미세먼지 등으로 아이들이 바깥에서 뛰어노는 것이 어려워지자 실내에 아이들을 위한 숲을 조성한 것. 'H 아이숲'이라고 이름 붙인 이 숲에는 산소발생기와 피톤치드 분사기를 설치했다. 이 실내 편백나무 숲에서는 아이들이 쾌적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의 숲을 누비듯 자유롭게 뛰놀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나무타기, 언덕구르기, 돌틈사이 숨박꼭질 등 자연에서나 가능한 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통나무, 버섯 등 자연을 모티브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연말 유가 급락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GS칼텍스가 올해 유가가 상승하며 한 분기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5965억원으로 6천억원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왠지 당기순이익은 증가폭이 2360억원에 그쳤다. 업계에서는 금융비용 등 영업외비용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 유가 오르락 내리락 하자...분기마다 흑자→적자→흑자 2015년 국제유가는 3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이후 유가는 계속 상승해서 2018년 10월 83달러까지 올랐다. 그리고 지난 연말 산유국의 공급확대로 유가는 50달러대로 떨어졌다가 미국이 셰일가스로 대응하면서 유가는 다시 70달러 선까지 증가했다. 이렇게 중동 산유국들과 미국 석유 메이저간의 공방에 따라 유가는 한 분기만에도 30~40% 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한다. GS칼텍스도 유가가 급락했던 2014년 2, 3, 4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연간 45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부터 유가가 오르자 곧바로 이익을 냈고 2018년까지 역대 최고 이익 신기록 행진을 하는 등 대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2018년 4분기 유가가 50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19일 인천 무의도 해안가에서 플로깅(plogging,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세계 환경의 날’이 있는 6월을 맞아 앞선 5일 환경단체 기부금 전달에 이어 직원들과 함께 해안 환경 보호활동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해양 생태 보호 관련 교육을 받은 후, 무의도 해변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쓰레기 수거 시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재활용 마대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동서식품 여호진 대리는 “오늘 참여한 무의도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보람그룹이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보람그룸은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 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보람그룹의 설명이다. 보람그룹의 사랑의 PC나눔은 기업 자산을 재활용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역량을 높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된다.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사랑의 PC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보람그룹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롯데뮤지엄과 함께 국토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지원을 펼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군인가족 전시 초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진행 중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를 방문하는 군인 가족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힌 것. 대상은 군인·예비역·군인가족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인 밀리패스에 가입한 현역 군인 및 예비역, 군무원, 국군 장병과 군무원의 가족, 사관생도 및 간부후보생 등이며, 롯데뮤지엄 티켓부스에서 밀리패스를 제시하면 1인 1매에 한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전시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아뜰리에 가나: since 1975 - 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는 초콜릿이 선사하는 행복한 경험을 예술로 확장하는 이색 전시다. 그라플렉스(GRAFFLEX), 김미영,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 박선기, 김선우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5인이 참여해 가나 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