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6재건축조합은 1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방배6구역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대에 지하4층~지상22층 규모 아파트 16개동 109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3696억원이다. 방배6구역은 서리풀공원, 국립현충원 등 단지 인근 녹지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과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또한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교통의 요지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One Perla)’를 방배6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단 하나를 뜻하는 ‘원(One)’과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하는 ‘페를라(Perla)’를 합친 것으로 생명체가 시간으로 빚어낸 유일한 보석인 진주와 같이 방배6구역을 명품 주거의 상징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단지명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페를라만의 내·외부 디자인 특화, 특별한 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11일 평택시 동삭세교지구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812가구이며 ▲84㎡A 527가구 ▲84㎡B 225가구 ▲84㎡C 60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전용면적) 단일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시세를 고려해 3.3㎡당 평균 1,589만원대로 책정됐다.청약일정은 2월 2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화) 1순위 해당지역, 23일(수) 1순위 기타지역, 24일(목)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3일(목)이며, 지정계약일은 3월 14일(월)~18일(금) 5일간이다.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는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계획된 지제역세권 개발사업과 평택 브레인시티 등 풍부한 개발 호재의 수혜가 기대된다. ■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동삭세교지구 평택시 자료에 따르면 동삭세교지구는 총 12만6,749㎡ 규모로 공동주택단지를 비롯해 공원, 녹지, 광장 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풍부한 생활 인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CGV의 골드클래스급 영화관을 국내최초로 단지내 도입해 주목을 받은 GS건설의 커뮤니티 통합서비스인 자이안 비(XIAN vie)가 국내 대표 No.1 서비스 기업들과 추가 협약을 맺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제휴서비스 기업이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GS건설은 최근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및 한국 미술 경매 시장 1위 기업인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자이갤러리에서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크라상은 자이(Xi)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OCS(Open Coffee Station)라는 새로운 커피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리크라상은 스페셜티 등급의 자이 시그니처 블렌딩 원두를 지속 개발하고 입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커피 클래스를 진행해 진정한 자치형 복지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울옥션블루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GS건설과 함께 ▲ 실물 및 디지털 자산 전시 서비스 제공 ▲ 실물 및 디지털 자산 구독 서비스 및 기타 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월판선과 GTX-C노선이 예정된, 안양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세대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41㎡ 155세대 △59㎡A~E 512세대 △84㎡AㆍB 18세대 △99㎡ 2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했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24년 10월 예정) 즈음에 형성될 안양역세권 1만여 세대 新주거타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 안양역(1호선, 월판선(계획)) 더블 초역세권, GTX-C노선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안양시 만안구와 동안구의 경계선에 위치해 교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이 직선거리 500m 내에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지하철 1ㆍ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서울역까지 4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각종 철도 개통 호재도 계획돼 있다. 단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층간소음 기술을 공인받았다. 회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사일런트 2 바닥구조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최고수준인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중인 e편한세상 현장에 이 바닥구조를 시공하고 성능 검증에 돌입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에서 시험 측정을 진행하였으며,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의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바닥 중량 충격음은 약 7.3kg 무게의 타이어 구조물을 바닥으로부터 0.9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뱅머신(Bang Machine)’으로 측정한다.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일 경우에 1등급을 인정 받는다. 현재, 중량 충격음 1등급의 바닥구조를 상용화한 건설회사는 없다. 우리나라 아파트는 주로 중량 충격음 제어가 어려운 벽식구조로 건설되어 소음 저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디사일런트 2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중량 충격음 저감 1등급 아파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는 성능과 시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로 완성하여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며 “사회적으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의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가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을 인수했다. GS이니마는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시장, 2020년 오만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GS건설은 8일 스페인 소재 자회사인 GS이니마가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푸미빈 건설투자사(이하 PMV)의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PMV는 호치민시와 인접한 롱안성에서 2개 공업용수 공급 사업장을 운영 중인 수처리 업체로 지분은 GS이니마(30%), 말레이시아 수처리 회사인 RBC(30%), 베트남 개인 투자자(40%)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계약이 50년으로 장기간인데다 베트남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공업용수 처리와 공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4위권 경제대국으로 GS이니마의 이번 베트남 PMV 지분 인수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GS이니마는 아시아 수처리 시장 진출과 함께 사업 영역을 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외건설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2일 베트남에서 6000억원 규모의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로 베트남 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UAE 초고압직류송전, 카타르 LNG 터미널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총 70억 달러(한화 8조4천억 원)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도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전력이 발주한 년짝 3,4호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발주한 첫 번째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로, 호치민 동남쪽 23km 거리에 위치한 엉 깨오(Ong Keo) 산업단지 내 건설하는 1600MW(메가와트)급 고효율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베트남 건설업체 릴라마(Lilam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 및 송전선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8억 3500만 달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건설과 철강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달아 터지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건설 등 건설업종과 현대제철 등 철강업종 계열사 및 협력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건설과 철강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인건비, 시설 및 장비 확충, 안전 점검 및 교육 등을 위한 비용으로 총 87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2021년 450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업무와 관련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통해 계열사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차원이다. 인건비 등 직접적인 비용뿐 아니라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설 분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42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발주사가 지급하는 안전관리비와 별도로 협력업체들의 안전 관리 강화만을 위해 자체적으로 책정한 예산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고위험 공종의 외주 시공 협력업체에 지급하던 안전담당자 인건비를 철골 등 주요 자재 설치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공사 금액 100억원 이상 협력업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지난해 5조 원이 넘는 실적으로 도시정비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던 현대건설이, 올해도 3천 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며 신기록 달성 시동을 걸었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조합장 이택보)은 지난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237표 중 214표의 득표(득표율 90.3%)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25길 23(봉덕동 976-2) 일원 44,054m²를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5층, 12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구 남구는 교통, 교육, 업무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으로 최근 전 지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신흥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봉덕1동은 신천대로와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대봉초등학교, 대구중학교, 협성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앞산공원, 신천수변공원, 수성못 등이 가까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건설은 이달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2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2300억원이다. 부산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373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대 37층,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524세대와 오피스텔 57실로 구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641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38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인근의 △수영로 △광안대교 △광안터널 등을 통해 부산 내 광역 이동이 용이하며 부산2호선 금련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경 1km 내에 △호암초등학교 △부산수영중학교 등이 위치했다. 특히 2km 인근에 ‘수영구도시재생뉴딜사업’이 예정,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은 사업지로 알려졌다.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1873-30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디벨로퍼로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2층~지상23층, 아파트 2개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억8550만 달러(한화 약 2,220억원) 규모로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에서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해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펀드 투자뿐만 아니라 시공에도 참여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한다. 이날 계약식에는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을 비롯해 교보증권 한정수 이사, 유진투자증권 김관석 상무, JR투자운용 원동희 실장, 알스퀘어 윤여신 부사장, OTD코퍼레이션 사공훈 대표, 삼구아이앤씨 전승환 상무, 우미글로벌 강민석 부장 등 총 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에서 직접 시행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북구에 공급하는 올해 첫 자이(Xi) 아파트 ‘북서울자이 폴라리스’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5가구(특별공급 32가구 제외) 모집에 1만157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2개 주택형에서 청약을 받았으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59㎡A로 9가구 모집에 2,174명이 청약을 하며 24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타입은 전용 112㎡로 62가구 모집에 2,262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아울러, 전용 84㎡A, 84㎡B, 84㎡C 타입에도 각각 1천명 이상이 청약 신청을 하며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첨자 발표는 2월 4일(금)이며, 정당계약은 2월 22일(화)~26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는 강북구에 최초로 공급하는 자이(Xi) 아파트로 우이신설선 삼양역과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 인접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단지 인근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