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12월 발전소 지분 2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3월 초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 나일즈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에 이은 DL에너지의 두번째 미국 복합화력발전소 인수다. 이를 통해 국내 에너지 업계 최초로 선진 민자발전 시장인 미국에서 복수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자산을 확보하였다.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다.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뛰어나다. 우수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발전소가 소재한 전력거래소에서 높은 급전순위를 기록하며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 중이다. 급전순위가 높은 발전소일수록 적은 전력 수요에도 우선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DL에너지는 2013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14개 발전소,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하였다.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취득하고 이를 판매하여 수익을 올렸다. 탄소배출권은 일정기간 동안 6대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정부에서 매년 배출 허용량을 설정하고 기업에게 탄소배출권을 지급한다. 할당량보다 배출량이 적으면 남은 배출량을 시장에 팔 수 있으며 모자라면 시장에서 사와야 한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사업이다. 파키스탄 현지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했으며,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시공에 참여했다. 지난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연간 63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중이다. 파트린드 수력발전소는 2013년 4월 UN에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을 등록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전량을 온실가스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아 모두 41만8천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은 한국거래소 거래를 위해 KOC(Korea Offset Credit)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판매해 약 126억원의 수익을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설계 업무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LNG수입터미널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LNG수입터미널 실적을 보유한 GS건설이 세계적인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조성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와 캐스퍼 허즈버그 아비바社 글로벌 영업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GS건설은 플랜트 설계 자동화와 데이터중심설계을 포함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아비바社는 영국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특화돼 있으며, GS건설은 아비바社로부터 선진화된 설계 소프트웨어와 사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디지털 통합 설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협업에서 특히 주목받는 것은 LNG 수입터미널 공정을 기준으로 시스템이 개발된 다는 점이다. LNG 수입터미널은 블루수소(Blue Hydrogen) 생산을 위한 원료인 재기화(Regasification)된 천연가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며, 이는 탈탄
[산업경제뉴스 강민구 기자]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DL이앤씨가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지난 27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460명 중 1062명이 참석했다. 총 수주금액은 6183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천동로 306 일대 10만 6410㎡ 부지 위에 지하 3층, 지상 33층, 22개동, 1901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다. 수성1지구는 대구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인접하고 주변에 동성초, 신명여중, 남산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서 진행중인 개발사업으로 향후 대규모 신축 주거지 형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올해 현재 DL이앤씨의 도시정비수주 실적은 2건, 총 8627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하여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고, 리모델링을 비롯한 도시정비사업에서 주택 브랜드 파워를 통해 주요 사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담보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건설업 최상위 수준의 신용등급인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방글라데시에서 획득한 배선선로 사업에 대해 GS건설이 사업 우선권을 가지는 구조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5km 규모의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방글라데시는 검증된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함으로써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 저감 및 부족한 주택공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중흥그룹과의 M&A 절차가 마무리된 대우건설이 새로운 출발을 위해 임원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개편에 대해, 조직안정을 도모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8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새로운 대표이사로 백정완 대표를 선임했다. 그리고 같은 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도 실시했다. 우선 최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쏟는다. 전사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기로 하고 안전품질본부장이 겸임하기로 했다. 또한 여러 부문에 흩어져 있던 유사기능을 통합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배치하여 중장기 성장기반을 준비하는 중추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주택건축사업본부는 현장관리와 지원을 위한 수행부문을 신설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조직을 8본부 2부문 37실 1원 115팀으로 재편하였다고 전했다. 정기 임원 인사 또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고 그룹과의 화학적 결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이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5월에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113세대 증가한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 제안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의 중심에 지어진 후 1998년 재건축되어 이촌동 변화를 이끌었던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87길 13 (이촌동 402번지) 일대 3만 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으로 재건축이 어려워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한 강촌아파트는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단지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아파트, 코오롱아파트, 한가람아파트와 함께 이촌동에 리모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DL이앤씨(舊대림산업)가 올해 2만여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DL건설도 올해 1만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DL그룹계열의 두 회사는 모두 'e편한세상' 브랜드를 공급하는 회사로 올해 'e편한세상'은 3만 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올해 3만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들의 계획이 모두 달성된다면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들의 계획물량이 모두 공급될 것으로는 보지않는 분위기다. 지난해에도 10대 건설사의 주택공급계획 달성율은 67%에 그친데다 올해는 연초부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분양가 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DL이앤씨는 원주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시작으로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A56블록 등에서 약 2만 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지난 2월 발표했다. DL건설은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지역 내 약 1만 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DL건설이 공급하는 올해 총 가구수는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올해 6월에 입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가 수원에 공급된다. 최근 아파트가격의 급등으로, 실수요자들이 공공임대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어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A-2블록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사이버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5개동 총 285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69㎡A 52세대, 69㎡B 56세대, 79㎡A 121세대, 79㎡B 52세대, 79㎡C 4세대로 구성됐다.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거주지의 제한없이 총 가구수의 62%인 177가구를 일반공급하고, 나머지 38%인 108가구를 특별공급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분양 세대수 이 단지는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입주여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오는 6월 입주예정으로 빠른 입주를 희망하는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현대건설의 아파트 조경 설치물이 최근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이하 ‘클라우드 워크’)'가 골드 위너를 수상했고,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 정원 ‘라운지 가든’이 위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파슨즈 디자인 스쿨의 ‘안드레아 루기에로’ 교수를 비롯해 8개국 3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의 출품작 중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심도 깊은 심사를 통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국내 건설사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순위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골드 위너를 수상받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와 미국 굿디자인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워크’는 세계적인 패턴 디자이너인 네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GS건설이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GS 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500-2번지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대구역자이 더 스타’의 아파트 424가구를 3월 분양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으로 아파트 42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가구 △84A㎡ 84가구, △84B㎡ 169가구, △84C㎡ 84가구, △113㎡ 3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81실은 지난해 분양에서 약 5만5천여건의 청약이 몰리며 평균 6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느 곳이든 접근이 쉽다. 뿐만 아니라, 2023년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가 개통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
[산업경제뉴스 최기훈 기자] 아산역과 천안아산역 인접 입지에 70층 생활숙박시설이 공급된다. 최근 강화된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3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택지지구)에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충청권 내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생활숙박시설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지하 5층~지상 70층, 3개동, 전용면적 99~226㎡ 총 1,166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및 상업시설로 이루어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99㎡ 582실 △117㎡ 347실 △124㎡ 104실 △126㎡ 119실 △148㎡ 5실 △154㎡ 5실 △220~226㎡ 4실로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중대형 타입 중심으로 구성된다. 입주시기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은 비규제 상품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일반적인 아파트,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이 적용되어 청약·대출·세금 등의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굽네치킨이 사회적 책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각적인 ESG 활동을 최근 잇따라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4년째 비인기 종목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ROAD FC)’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키고 유방암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사회공헌 골프 행사를 후원하는가 하면, 시니어세대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을 위한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공헌활동을 전개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것. 이는 기업의 존립 목적인 영리활동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까지 다 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어서 치킨업계 외형 4위이자 업계 리딩 컴퍼니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지난달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ROAD FC)의 2025년 세 번째 넘버 시리즈 ‘굽네 로드FC 074’의 후원사로 참여해 그 역할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앞세워 응원의 열기를 더했는데, 1부와 2부를 합쳐 총 12경기가 치뤄지며 케이지를 뜨겁게 달궜다.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 이정현과 07년생 신예 편예준의 타이틀 매치는 노련함을 앞세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추진 중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리치몬드밸리(Richmond Valley) 프로젝트’가 주정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의 신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리치몬드밸리 프로젝트는 총 2.2G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하며,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275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8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 17만5천 가구에 연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태양광 발전소는 BESS의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하며, 연간 약 37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본 프로젝트를 건설·운영·소유까지 담당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수행하며, 총 11억 호주달러(약 1조 원)의 투자 중 약 52%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자재는 한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AX(사장 윤풍영)가 카테나-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온보딩을 주도하고, IBCT가 기술을 더해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완성에 본격 나선다. 이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 전 주기 'ESG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지난달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IBCT(대표 이정륜)와 ‘카테나-X(Catena-X) 기반 글로벌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 AX와 IBCT 양 사는 국내에서 둘 밖에 없는 카테나-X 공식 파트너사로, 이번 협약을 통해 원스톱 엔드 투 엔드 온보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한 컨설팅이나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글로벌 규제 대응, 데이터 표준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 및 솔루션, 디지털 제품 여권(DPP) 생성 및 데이터 교환, ESG 시스템 설계, 교육,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완결된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제조 선도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ESG 데이터 연합체로, 제품 생애 전주기에 걸쳐 탄소를 비롯한 핵심 데이터를 연결하고 표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7% 줄이는 성과를 냈지만, 정부가 설정한 2030년 감축 목표에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구조 개선과 신산업 대응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10월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6개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가 확인 가능한 201개사의 2024년 총 배출량은 4억1951만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4억9153만톤 대비 14.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가 전체 배출량은 7억5940만톤에서 6억9158만톤으로 줄었으며,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에서 60.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가 배출량의 60% 이상이 대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7억8390만톤)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감축률은 약 11.8%에 불과하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2030년에도 20% 안팎에 머물러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과 비교해 2024년 배출량이 줄어든 기업은 106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전자제품의 친환경적인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10월 14일)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참여형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점 등이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2025년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에 참여한 공공 및 민간건물 5,987개 동의 에너지사용량 등급을 10월 15일 오전 9시부터 저탄소건물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의 두 번째 평가 결과로, 시민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올해는 서울시 내 1만 5천여 동의 대상 건물 중 6,322개 동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난해(4,281개 동)보다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민간건물의 참여는 지난해 1,510개 동에서 올해 2,991개 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건물의 53.4%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 목표 기준인 B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p 상승한 수치다. 전체의 92.2%가 A~C등급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D등급은 6.0%, E등급은 1.8%에 그쳤다. 서울시는 이러한 결과가 건물 관리자들의 지속적인 에너지 관리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참여 건물의 용도를 살펴보면, 교육연구시설이 2,221개 동으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유엔환경계획(UNE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며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협약식은 9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었으며, UNEP 산업경제국의 쉴라 아갈칸 국장과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나카무라 타케히로 센터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UNEP는 1972년 설립된 UN 산하 기구로, 전 세계 자연과 천연자원의 보전·보호·증진을 선도하며 국제 환경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본부는 케냐 나이로비에 있으며, 한국위원회는 1996년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3년간 유지되며, 디자인을 중심으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혁신과 행동을 촉진하는 역량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한 정책 대화와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및 폐기물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의제에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 이니셔티브도 함께 진행되며, 디자인 실천 속에 지속가능성을 내재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UNEP의 쉴라 아갈칸 국장은 디자인을 통한 순환성이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과 폐기물이라는 지구의 세 가지 주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