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맥주부터 제로소주, 하이볼, 탄산주, 막걸리 와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주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2023 주류시장’ 열전의 막이 올랐다. 주류 전문 업체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 이르기까지 맥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의 신제품을 앞 다퉈 선보이며 애주가 입맛 저격에 나선 것인데, 과연 우리 애주가들은 어느 제품에 더 많은 사랑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트진로, 상큼·달콤 밀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 출시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대표 밀맥주 브랜드 ‘크로넨버그 1664’의 인기 맥주 ‘크로넨버그 1664 로제’를 지난 8일 선보였다. 다양한 맛과 경험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제품군을 확대한 것인데, 이로써 크로넨버그 1664는 블랑, 프렌치 라거, 로제까지 국내 3종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1664 로제는 라즈베리와 복숭아의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담긴 밀맥주로, 파인 아로마 홉과 향신료인 코리앤더의 섬세하고 우아한 향미가 만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 여기에 핑크 오렌지빛 맥주와 부드러운 흰 거품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상큼함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실속파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사 앱에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트렌드 코리아 2023’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 10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체리슈머’를 꼽았다. 체리슈머는 불황에 따른 시장 변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트렌드로 합리적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말하며, 다양한 앱과 플랫폼 등을 적극 활용해 최적의 소비 효용을 얻어내는 ‘실속 소비자’로도 불린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최근 유통업계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며 체리슈머 저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매달 새 혜택 담은 쿠폰부터 ‘시크릿 음료’까지..소비자는 ‘공식 앱’에 열광(?)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브랜드 공식 앱’을 사용하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 됐다. 할인부터 신제품 및 이벤트 소식까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기 때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많은 멤버십 혜택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혜자 앱’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발행되는 쿠폰이 대표적이다. 할리스 멤버십은 실버, 골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업계가 새해를 맞아 색다른 먹거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유혹에 나서고 있다. 간장게장맛 꽃게랑 등 스낵류부터 기본에 충실함을 강조한 HMR 군만두에다 순후추떡볶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앞세워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 열기에 애쓰고 있는 것. 과연 이들 제품이 각사가 타깃으로 삼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자사 영업실적에 어느 정도나 기여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빙그레, ‘꽃게랑 간장게장맛’ 출시 빙그레는 지난 3일 ‘꽃게랑 간장게장맛’을 출시해 SNS상에서 핫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요리 중 간장게장에 착안해 개발되었는데 기존 스낵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맛인 간장게장맛을 통해 특별하고 이색적인 맛과 재미를 구현했다. 간장에 담근 듯한 색으로 간장의 깊은 맛과 꽃게랑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게랑은 1986년 출시되어 독특한 꽃게 모양의 디자인과 소금으로 구운 담백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꽃게랑 간장게장맛’ 이전에도 ‘꽃게랑 오리엔탈 커리’, ‘꽃게랑 김’을 출시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변신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IT 기술이 이커머스 업계를 파고들고 있다.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확보하거나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커머스 마케팅 영역이 세분됨에 따라, 분야별 특화 솔루션들이 나와 업계 종사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관련 업계에서 전해온 데이터 기반 마케팅 최적화, AI 활용 광고문구 작성, 푸드 커머스 상품 추천 등 이커머스 마케터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급부상 중인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 스토어링크,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 솔루션 제공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데이터를 활용, 이커머스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오픈마켓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방대한 오픈마켓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광고매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광고 효율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운영 최적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실질적인 마케팅 지표를 개선하고 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느려지고, 정부의 주택규제완화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주택가격의 하락속도도 느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와 매도세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눈치싸움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렇게 가격하락속도가 둔화되고 매수·매도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보합수준 가까이 접근했다. 정부가 재건축안전진단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오랜 기간 재건축을 기다려왔던 재건축단지들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부동산R114의 주간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주간변동률은 -0.03%로 보합수준인 '0%'에 가까워 지면서, 지난 1월 중순 -0.15%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일반 아파트는 -0.10%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올해로 들어 오면서 일반 아파트보다 더 빠르게 가격이 하락했지만 정부가 재건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안전진단 기준과 절차를 완화하면서 하락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데도 매도자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자, 그나마 향후 가격상승을 기대해 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발렌(밸런)타인데이를 열흘 여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4일 유통가에 따르면 다양한 업체들이 한정판 에디션이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발렌타인 특수 공략에 일제히 돌입, 연인들 발길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시간이 흐를수록 여타 업체의 관련 마케팅 동참 열기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폴 바셋, 발렌타인데이 맞아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 진행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마카롱을 출시하고,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 마카롱은 137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3대 마카롱 브랜드 ‘포숑(FAUCHON)’의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맛으로 커피나 차와 곁들이기 좋으며, 초콜릿, 카라멜, 피스타치오, 레몬 등 9가지의 다양한 맛이 세트로 구성되어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더불어 로맨틱 하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테디 셀러인 다크 헤이즐넛 케이크를 20% 할인하는 이벤트와 선물하기 좋은 마카롱과 초콜릿 디저트를 20% 할인하는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폴 바셋 발렌타인 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유통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마케팅의 한 수단으로 한정판 제품이나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정판 마케팅은 개성을 중요 시 하는 MZ세대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물론 희소성으로 차별화 전략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한정판 메뉴나 제품, 굿즈 출시 외에도 특정 기간 동안만 운영하는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는 지난 연말 한정판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모두가 꿈꿔왔던 다 함께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을 뿐만 아니라 바틀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줄기들이 모여 모두의 다양성을 함께 연결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전하는데, 바틀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디자인이 특징인데, 다양성을 상징하는 줄기들이 한데 모여 ‘다 함께 하나되어 빛나는 순간을 완성한다’는 의미와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사람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 삶의 변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앱솔루트의 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20년과 2021년 폭등했던 전세값이 지난해에 찔끔 떨어졌다.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 빅스텝으로 전세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지만 7월 전까지는 이전에 오른 높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전세가격은 12.5% 상승했고, 2021년에는 13.1% 올랐다. 하지만 시장이 침체기로 돌아선 지난해에 전세값은 연간 3.4% 하락했다. 2년 동안 크게 오른 상승폭에 비하면 하락폭이 미미하다. 매매가격은 2020년 13.5%, 2021년 18.3% 올랐고, 2022년에는 0.14% 하락했다. 오를 때는 전세가격보다 더 빠르게 올랐지만 떨어질 때는 전세가격보다 하락폭이 작았다. 2020년과 2021년 2년 동안의 전세가격 누적 변동률은 36.3%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가격 변동률 -3.4%는 이전 2년간 오른 가격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폭이라는 시장의 평가다. 2020~2021년 2년간 누적 상승률과 2022년 하락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시가 2년간 59.9%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지난해에는 5.8% 하락했다. 서울은 2년간 36.9% 올랐는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6개월 동안 전례 없이 하락속도가 빨라지기만 하던 주택가격이 하락 속도를 늦추고 있다. 급락세 때문에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던 시장도 한숨을 돌리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급락세로 인한 거래단절, 깡통전세, 패닉셀링, 금융권불안 등의 부작용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아직도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가격 주간변동률은 지난주 -0.49%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의 -0.76%보다 0.27% 포인트나 하락속도가 느려졌다. 무엇보다 이런 추이가 3주 동안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시장은 주목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 빅스텝이 단행된 이후 6개월 동안 집값은 계속 하락하기만 했고, 경착륙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얹히면서 하락폭도 더욱 커지기만 했는데, 이제 반전 추세가 나타나자 연착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 반전에 대해, 정부의 규제완화와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다주택자와 고가주택에 대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전문점들이 겨울딸기 시즌을 맞아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를 향한 한판승부에 돌입했다. 제철 과일 딸기와 조화를 이루는 우유, 초콜릿, 요거트를 접목시킨 음료를 선보이는가하면 먹는 재미에 보는 즐거움까지 충족시켜 딸기의 맛과 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별 취향과 입맛 저격에 나선 것.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해제 등 코로나 엔데믹 상황으로 모처럼 매장에 소비자 발걸음이 급증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촉매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탐앤탐스, “Berry Holic Tom” 딸기 음료 3종 선보여..이벤트는 '덤' 탐앤탐스는 ‘Berry Holic Tom’을 타이틀로 내건, 시즌 한정 딸기 음료 3종을 19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신메뉴는 ‘딸기홀릭’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한 시장조사와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찰떡궁합 재료들을 선별해 조합한 ‘Berry Holic Tom’ 3종이 ‘딸기 음료 맛집’ 탐앤탐스에 연속 히트를 안겨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딸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 전속 선수단 운영 붐이 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이 올해 6조원대를 회복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업계 내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는 가운데, 전속 선수단을 운영하며 기업 알리기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품 후원, 광고 모델 기용, 스폰서십 등을 넘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선수단을 직접 운영하며 코어 타겟 및 스포츠 팬들을 겨냥하는 사례들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이러한 ‘브랜드 선수단’은 각본 없는 드라마인 스포츠의 매력과 경기에 전력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열광하는 팬들을 사로잡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대폭 상승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사 제품을 착용한 선수들을 통해 제품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선수단의 팬들을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유입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보디빌딩, 클라이밍, 배드민턴, 골프 등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며 해당 스포츠 분야의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뮬라(MULA)’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약 5일여 남은 설날을 겨냥 유통업계가 가성비와 프리미엄 등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저격에 나서고 있다. 17일 유통가에 따르면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업계의 선물세트 출시가 활발하다. 특히 올해 명절 선물 트렌드는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가성비 높은 선물과 품격 있는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 양분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업종을 비롯 백화점, 호텔 등 다양한 곳에서 실속형 부터 고가의 선물을 동시에 선보이며 가성비와 프리미엄 선물을 원하는 고객 모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간편식 세트와 함께 한우 세트를 동시에 준비했다 간편식 선물세트는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담은 이연에프엔씨의 대표 제품 9종으로 구성했으며, 가격대도 4만원대 실속형부터 10만원대까지 선택 폭을 늘렸고, 프리미엄 선물 수요에 맞춰 출시한 한우세트는 친환경 브랜드 ‘설성목장’과 함께 준비한 제품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건강한 한우 세트 15종으로 구성했다. 현대백화점도 가성비 선물을 찾는 소비자와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를 모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자조금과 이명우 교수에 따르면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 자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제도 공청회 및 추진 전략 토론회’를 열고,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떠오른 CCU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arbon Capture Utilization, CCU)은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항공유나 메탄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탄소 감축을 넘어,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나 지속 가능 항공유(SAF) 사용 의무화 등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CCU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11대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지정하고, 최대 670만 톤의 감축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6년까지 CCU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41% 증액하고, 대규모 실증사업과 제도 구축을 통해 산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두 가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오는 18일부터 12월 2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축산계 비점오염원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개정안의 핵심은 고체연료의 생산 기준을 완화하고, 생산 방식의 유연성을 높이는 데 있다. 기존에는 고체연료를 압축된 펠릿 형태로만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형하지 않은 형태도 허용된다. 이는 생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고체연료의 성분 기준 중 하나인 저위 발열량 기준도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가축분뇨만으로 만든 단일연료는 2,000kcal/kg 이상, 보조원료를 섞은 혼합연료는 3,000kcal/kg 이상이면 고체연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혼합연료의 경우, 전체 성분 중 60% 이상이 가축분뇨여야 하며 나머지는 농작물 부산물, 커피찌꺼기, 초본류, 폐목재, 톱밥 등 다양한 유기성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인·허가 기준도 정비된다. 생산시설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암모니아 기반 발전장치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독점 위탁생산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아모지와 암모니아 파워팩의 국내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최소 3년간 아모지 제품의 국내 독점 생산권을 확보하게 된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소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장치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선박용 발전기뿐만 아니라 육상용 발전기에도 적용 가능해 청정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월 아모지와 선박용 차세대 암모니아 발전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테스트 기준과 프로토콜 개발, 제조 장비 및 공급망 구축 등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아모지의 육상용 크래킹(Cracking) 모듈 양산 및 최적화에도 협력하며, 거제조선소 내 암모니아 실증 설비를 연말까지 증설해 제품 생산과 검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위탁생산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식음료, 뷰티 등 유통업계가 가을시즌을 보내며 김장봉사에 환경정화, 각종 기부 활동 등 다방면에 걸친 ESG 경영을 최근까지도 펼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다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영리 활동과 더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이행하려는 행보여서 눈길을 끈다. 동서식품,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 진행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대흥동주민센터에서 다문화·한부모 가정과 함께하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직접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이날 동서식품 직원들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의 어머니들과 함께 김치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동서식품은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고 매칭 그랜트로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일유업, ‘카카오같이가치’와 재난지역 어르신 위한 기부 캠페인 실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곽정우, 이인기)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 신행정수도에 도입이 예상되는 수소전기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mart Transport, Infrastructure, Logistics & Traffic for the Middle East & Africa)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와 연계해 ‘수소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주제로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집트 정부가 수도 카이로 동쪽에 약 700㎢ 규모로 조성 중인 신행정수도에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로템은 상용화된 수소전기트램 기술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앞세워 선제적 영업 활동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트램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피라미드, 스핑크스 등 이집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삼성E&A가 새로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P(CompassH2-P)’를 출시하며 글로벌 수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E&A는 5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디펙(ADIPEC) 2025’에서 업계 최초 100MW 규모의 양이온 교환막(PEM) 기반 수전해 솔루션 ‘컴퍼스H2-P’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선보인 알카라인 수전해(AEC) 기반 ‘컴퍼스H2-A’의 후속 제품으로, 고압(30barg)∙고순도(99.9995%)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플랜트 부지 효율성도 개선됐다. 이번 출시로 삼성E&A는 넬(Nel)과 함께 알카라인과 PEM 수전해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컴퍼스H2’는 타당성 조사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통합 성능까지 보장하는 경쟁력을 갖췄다. 삼성E&A는 이번 행사에서 지다라(GIDARA),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솔루션도 소개하며 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