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증시 상장뷰티기업 토니모리의 지난해 실적이 2년 연속 매출 감소에다 영업적자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부진한 성적표를 시장과 투자자에게 내민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 직격탄에다가, 최근 급부상중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온라인에 소비자를 뺏기면서, 2017년 상 첫 외형 감소와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데이어, 지난해에도 매출이 12.0% 줄어든 1810억을 기록, 5년 만에 2천억 대 매출고지에서 이탈하고 영업적자까지 더욱 확대되는 위기 상황이 나타난 것. 특히 손익은 매출보다 더 참담해, 지난해 50.9억 원의 영업 손실을 시현, 전년도 19.1억 보다 적자가 더욱 확대됐다. 이는 2016년에 기록했던 176.3억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불과 2년 사이 무려 227.2억 원이나 급감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3월 경북 성주에 사드 포대 배치 이후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부진과 함께 유커 급감에 따른 국내 면세점 및 로드샵 매출 부진, 여기에다 동종 업체 간 경쟁 심화를 꼽고 있다. 아울러 사드 배치 직전 연도인 2016년까지는 외형과 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식음료, 뷰티, 면세점 등 유통업계에 서포터즈나 주부 모니터 요원, 트렌드 리포터 등 다양한 체험단 모집 붐이 일고 있다. 22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일상에서 자사 브랜드를 접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자신과 주변의 의견과 아이디어 반영 및 기업 브랜드를 알려 나갈 서포터즈나 모니터, 축구교실과 해외여행 체험단에 트렌드 리포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본아이에프, 공식 서포터즈 ‘본매니아’ 20기 모집 본아이에프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공식 서포터즈이자 온라인채널 홍보대사인 ‘본매니아’ 20기를 모집한다. 평소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강한 외식문화와 가정간편식(HMR)을 선택하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25세부터 45세까지의 SNS 운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블로그는 필수로 운영해야 하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추가 SNS를 운영할 시 선발에 가산점이 부가된다. 본매니아로 선발되면 월 4회 블로그 홍보 포스팅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본설' 매장에 월 2회 방문해 메뉴를 시식하고 서비스를 평가해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바이오·생물자원·물류’ 등 4대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앞세워 창사 최대 매출을 이뤄낸 반면, 영업이익은 ‘생물자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부의 부진에 발목을 잡히며 외형과 손익을 아우르는 사상 최대 실적 동반 갱신에는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외형은 4대사업부가 골고루 힘을 보태 사상 최대치 갱신에는 성공했지만, 미처 손익까지 충분히 커버하지는 못함으로써, 2018년은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기록에만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은 사드 후폭풍과 소비침체 지속과 업체 간 치열한 경쟁 상황 등 어려운 국내외 영업환경 하에서 여타 식음료기업들과는 차별화된, 양호한 성적표를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고 있다. 4대 사업부 고른 성장 사상최대 매출 합작...특히 27.3% 신장한 물류사업부가 성장 주도 CJ제일제당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내수경기 침체와 사드 여파 지속 등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식품·바이오·생물자원·물류’ 등 4대 사업부의 고른 성장세를 앞세워 지난해 총 18조6701억 원의 연결매출을 시현, 창사 최대치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롯데제과가 초콜릿·과자 등 자사 장수 제품(브랜드)의 신제품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키는가하면 새로운 재료나 배합비율 조정 등을 통한 업그레이드까지 리뉴얼에 분주하다. 소비자의 최신 입맛 트렌드를 반영시킨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가하면 새 재료와 배합 비율 조정 같은 레시피를 적용한 다채로운 리뉴얼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수 스테디셀러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 품질 업그레이드 출시 롯데제과는 장수 인기 비스킷인 빠다코코낫과 야채크래커의 주요 원료를 바꾸는 등 품질을 개선시킨 새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리뉴얼 ‘빠다코코낫’은 기존의 일반 버터를 프랑스산 고급 천연무염버터로 바꿔 버터의 풍미가 더욱 깊어진데다 필리핀산 코코넛 함량을 늘려 코코넛 특유의 달콤함을 더했다. 또한 밀가루에 찹쌀과 맵쌀 등을 섞은 반죽을 사용하여 더욱 바삭해졌으며, 패키지 디자인 컬러도 버터의 풍미를 연상케 하도록 노란색을 적용했다. ‘빠다코코낫’은 최근 ‘앙빠(앙금+빠다코코낫)’라는 이름의 DIY 디저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6%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국내 뷰티업계 지존 아모레퍼시픽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다양한 신제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매출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이러한 행보가 지난 2015년 단독 브랜드로는 첫 연매출 1조 시대를 연데 이어 2016년 1조3962억의 매출을 시현, 국내 뷰티업계에 새 역사를 썼던 설화수가 2017년 3월 사드 사태로 인한 내리막길에서 탈피 최대매출을 일궈낼 촉매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 1조원 뷰티브랜드 등극 후 사드 여파로 첫 역성장 ‘시련’...지난해 성장세 복귀 그렇다면 설화수가 사상 첫 1조원 대 매출을 시현했던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실적은 어떤 궤적을 그려왔을까? 뷰티업계와 IBK투자증권 안지영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약 1조143억 원의 매출을 시현,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단일브랜드 기준 1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한 설화수는 이듬해인 2016년에는 무려 37.6%나 급증한 1조3962억을 기록, 승승장구를 펼쳐 업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2017년 3월 경북 성주에 사드포대 배치로 인한 중국정부의 보복조치가 다방면에 걸쳐 이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춥고 긴 겨울에서 봄이오는 길목에 패션업계가 발빠르게 유행을 창조하고 있다.요즘 트랜드를 반영한 패션업계가 전해온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 지유, '트렌드 보텀즈(Trend Bottoms)' 출시 ‘Your Freedom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 패션 브랜드 지유는 18일, 봄을 앞두고 다양한 스타일의 ‘GU 트렌드 보텀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올해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살린 패션 아이템이 사랑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지유는 립, 저지, 와플 등 부드러운 컷앤소(Cut-and-Sew) 소재를 적용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GU 보텀즈를 2019 S/S 트렌드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허리 부분을 밴드 처리해 편안할 뿐만 아니라, 컷앤소 소재로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인상을 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유 관계자는 “2019년 트렌드를 반영해 올 봄에 꼭 필요한 머스트해브 하의 아이템을 선별했다”며 “다양한 실루엣과 소재, 색상의 팬츠와 스커트로 구성되어 어떤 스타일에든 편안하고 스타일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밥솥 없이 밥심을 원하는 ‘노팟(No-pot)족’들을 위한 죽부터 즉석밥까지 식품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밥을 ‘사 먹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 국민과 간편식 제조업체의 쌀 소비량 비교에서도 가늠해볼 수 있다. ‘밥솥의 경쟁사는 즉석 밥’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밥솥으로 밥을 직접 해먹는 대신 빠른 취식이 가능한 도시락이나 가정간편식을 애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조사한 '2018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양곡연도(2017년 11월 1일~2018년 10월 31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7 양곡연도에 비해 1.3% 감소한데 비해,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 식품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이에 식품업계서도 밥솥 없이 밥심을 원하는 ‘노팟(No-pot)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죽부터 볶음밥까지...식음업계, 다양한 간편식 즉석 제품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마진 및 판매 수수료 개선 같은 '효율성 증진' 작업이 주효하면서,외식 경기 침체 지속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혹독한 외부환경을 극복하고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7.1%나 급증,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당초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초과하는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키움,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CJ프레시웨이가 3대 사업부 중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외식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낮아진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압도하는 호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장기화되고 있는 외식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급증 등 척박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대 2번째 분기매출과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배경은 무엇일까? 4Q 매출, 3대 사업부중 2개 부문 선전...역대 2번째 분기 매출 합작 CJ프레시웨이가 지난 11일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면세점, 백화점, 홈쇼핑 등 각 계열사에서 펼치고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에 초대했다. 면세점은 한국판 타임스퀘어를 지향하며 무역센터점 외벽에 농구장 3배 크기의 초대형 LED를 설치해 다양한 영상을 방영하는 한편 오픈 100일 기념 ‘럭키100 페스티벌’ 개최, 백화점은 수제강정 출시와 한섬·현대G&F의 패션 대전을, 또 홈쇼핑에서는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A&D’의 봄 신상품 판매 방송을 마련한 것. 각사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럭키100 페스티벌 &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럭키100 페스티벌’ 등 오픈 100일(2/8)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우선 인터넷면세점에서는 ‘럭키 100% 당첨 페스티벌’을 열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1명), ‘여행상품권 50만원권’(1명), ‘애플 에어팟’(2명),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명), ‘음료 기프티콘’(1000명)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19일까지 일별 100명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치킨·피자업계가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서는가하면, 다양한 신메뉴 출시 및 가격할인에 나서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tvN 인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제작 지원에다 단짠에 매운맛을 더한 ‘레드 써프라이드 치킨’과 크림치즈볼을 출시했고, 경쟁사 bhc도 ‘소떡 강정치킨’과 사이드 메뉴 2종을 잇따라 출시한 것. 또 미스터피자는 봄맞이 신제품으로 ‘치즈블라썸 스테이크피자’를 선보이고 파파존스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하트씬’피자 30% 할인 행사에 나서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몰이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BBQ, ‘레드 써프라이드’ 출시 및 드라마 제작 지원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1일 새로운 매운맛으로 무장한 신메뉴 ‘레드 써프라이드’와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BBQ 크림치즈볼’을 출시한데 이어 tvN 인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제작 지원에 나섰다. 먼저 신메뉴 ‘레드 써프라이드’ 치킨은 핫 바비큐 갈릭 후레이크와 로스팅 어니언 소스가 만나 특유의 바삭함과 ‘맵+단짠’의 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의 끝자락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특유의 풍미로 활력을 되찾아주는 ‘해물’로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제품)를 앞세워 소비자 입맛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꾸미, 꼬막, 문어, 홍게, 가리비 등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듬뿍 담은 외식메뉴부터 해물 특유의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 라면, 해물의 풍미를 담은 과자에 이르기까지 식품업계 전반으로 ‘해물’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홍게, 주꾸미, 꼬막, 문어, 가리비, 미역 등 제철 해산물 활용 먹거리 ‘다양’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본죽&비빔밥 카페’는 속이 꽉 찬 동해산 홍게 살을 듬뿍 담은 메뉴를 최근 출시했다. 홍게의 몸통 살을 넣고 끓인 홍게살죽 위에 쫄깃한 다리 살을 토핑으로 올려 낸 ‘홍게 올린 죽’과 홍게의 몸통 살과 다리 살을 함께 끓여내 보다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홍게 품은 죽’ 2종이다. 여기에 4마리 분량의 홍게 다리 살이 통째로 들어간 ‘진’ 메뉴와 6마리 분량의 홍게 다리 살이 담긴 ‘특’ 메뉴를 선택해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미노피자에서는 제철 문어를 담은 ‘참맛 문어피자’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최근 전체 라면시장이 축소되는 와중에도 지난 2011년 이후 최근 6년간 연평균 7.7%의 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식품업계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라면에 짜장면, 짬뽕, 스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기존 용기면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 최근엔 파스타, 쌀국수, 양념치킨 큰사발면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키고, 인기 스타를 발탁해 CF까지 선보이는 등 연 7900억 용기면 시장을 둘러싼 한판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식품관련 업계와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라면 시장은 3년 만에 역신장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에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7900억 원 규모로, 2016년 대비 약 7.0% 성장했고, 전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 역시 전년 대비 3.2%p 늘어난 37.4%를 기록했다. 분석기간을 더 넓혀보면 지난 2011년 5400억 규모였던 국내 용기면 시장은 2016년 7380억, 2017년 약 7900억 원으로 6년 사이에 46.3% 증가했다. 연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7.7%씩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용기면 시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성금 1억원을 네이버 해피빈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전언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폭우와 한여름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기탁한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러 수혜처에 전달돼 냉방기구, 여름철 의류, 영양식 구입 등 혹서기 대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6·14) 기념행사’에 3년 연속 ‘찾아가는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큰 호응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3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및 관계자,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서울시장, 서울시 교육감,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혈액관리본부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포즈커피의 ‘찾아가는 커피트럭’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 600잔과 자몽에이드 400잔 등 총 1,000잔의 무료 음료를 헌혈 참여자 및 행사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한 잔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선사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헌혈 후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금세 기운이 차올
[산업경제뉴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넘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처럼 지속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린워싱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기업이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치 환경을 보호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는 소비자를 오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어 최근 강력한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이 아직 그린워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일부 기업들은 특별한 경각심 없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환경 보호 효과가 없는 제품을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국내 기업 절반은 그린워싱 잘 몰라도 태연자약그린워싱은 특히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은 웹사이트,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표현이나 근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발간된 한미약품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ESG 리포트’의 여덟 번째 판이 발간됐다. 한미약품은 지속가능경영 전략부터 실천 성과까지 한미약품의 ESG 여정을 집약한 ‘2024-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7년부터 ‘CSR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ESG 보고서’로 명칭을 변경해 발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작성된 이번 ESG 리포트에는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지침)은 물론, 2025년부터 신규 적용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EU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U ESRS) 등 세계적인 ESG 공시 지침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미약품의 ESG 경영과 퍼포먼스를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항목별로 정리했다. 세부적으로는 한미약품 소개와 ESG 경영, 중대성 이슈, ESG 퍼포먼스 등 테마별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평가데이터가 실시한 ESG 기업평가에서 ‘ESG-2등급’을 획득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부문별로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공공기관으로서의 ESG 경영 이행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 받은 안산도시공사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및 용수 등 주요 환경지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근로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그 성과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 정보공시 확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 ESG 경영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추진 성과와 향후 전략을 시민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공사의 ESG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LG생활건강이 신나는 음악과 율동으로 건강한 치아 위생 습관을 익히고 체험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2025 공연을 시작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유치원에서 첫 막을 올린 뒤, 전국 초등학교와 문화예술회관 등지로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에게는 학습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여부를 스스로 체크할 수 있는 ‘셀프 체크리스트’가 담긴 워크북도 지급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튼튼요정 ‘리오’와 함께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이웃을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르게 이 닦는 법, 손 씻는 방법, 기침 예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공연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는 마술, 인형극을 추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반짝반짝 페리오 뮤지컬을 관람한 어린이들의 보호자 2,132명을 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식음료, 패션, 은행 등 산업계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친환경 행보를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각각의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명성과 업력을 가진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서식품,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단체에 기부금 전달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지난 5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환경 보호 단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 대응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체인지메이커, 휴먼인러브, 환경재단 등 여러 환경단체로 전달되어 각 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체인지메이커에서는 도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 식재, 휴먼인러브는 해변 및 수중 쓰레기 수거, 환경재단은 갯벌 도요새 서식지 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후원 한세예스24홀딩스도 환경의 날을 맞아 3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했다.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천만 원을 후원하고,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의 영화제 참여도 적극 독려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