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에게 기업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LG전자가 스켈레톤의 윤성빈 선수와 연맹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한데 이어 2일 신세계그룹은 이번 올림픽의 깜짝스타 여자 컬링팀 선수와 코치진에게 2억4000만원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포상금과 격려금은 김은정 선수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포함해 총 21명에게 전달된다. 신세계 그룹은 "'영미'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아름다운 도전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자는 취지"라고 격려금 지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의 '하나된 열정'에 모든 국민이 감동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여자 국가대표팀의 눈부신 성공스토리를 발판 삼아 제2, 제3의 '팀킴'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2012년 부터 대한컬링경기연맹과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100억원 규모의 운영비, 전국대회 상금과 개최 비용, 우수 팀 훈련비 등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선수들과 코치진은 연습기간 동안 사실상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해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놔 논란이 일고 있다.
2월 마지막주 영화 예매순위에서 '궁합'이 예매율 21.5%로 개봉 첫 주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로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영화로 이승기,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다. 예매 2위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영화 '블랙 팬서'가 예매율 19.8%를 기록했고 김태리, 류준열 주연의 특별한 사계절을 그린 '리틀 포레스트'는 예매율 16.6%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4위, 샐리 호킨스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셰이프 오브 워터'가 5위에 올랐다.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6위를 기록했다. 관객동원수에서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46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누미 라파스 주연의 SF 스릴러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30만 관객이 다녀갔다. 한편, 다음 주에는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사라진 밤'이 개봉된다. 이 영화는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하룻밤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이 밖에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의 액션 어드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연맹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LG서울역빌딩에서 격려금 전달식을 갖고 대한민국 썰매 종목의 새 역사를 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3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해 오고 있다. 2016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성빈 선수는 “LG전자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윤성빈 선수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윤성빈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스켈레톤이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중장년층에게 찾아 오던 '일자목증후군'이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연령이 젊은층으로 이동하면서 환자수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1년~2016년 ‘일자목증후군’ 질환으로 진료받은 전체 인원은 2011년 239만7천명에서 2016년 269만6천명으로 늘어 5년새 30만명이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이장우 교수는 “일자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이 원인이 되고 이러한 요소들이 장기간 축적되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키는 질환"이라며 “근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되면서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목증후군’을 방치할 경우 “목 부위 통증뿐 아니라 두통이나 어깨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고 나이가 들면 구조물들의 비가역적 변화를 야기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목 척추나 디스크 등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하여 추간판탈출증이나 심한 경우 경추척수증과 같은 신경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1년부터 2016년까지 ‘일자목증후군’ 질환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3327억원에서 2016년 4412억원으
미디어 엔터 분야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 결과발표회가 이하이의 축하무대와 청소년들의 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24일 용산 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는 ‘YG 디렉터 프로젝트’ 3기 수료식이 개최됐다. 24명의 3기 수료생들은 1기, 2기 수료생들과 함께 ‘The Colors Live’라는 주제로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이 발표회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사, 작곡한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과 댄스 공연, 수료생 선배들의 축하무대 등이 3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특히 이날 결과발표회에는 YG 아티스트 이하이가 수료 축하무대에 올라 수료생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3기를 수료한 한 청소년은 “YG 디렉터 프로젝트를 통해 제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꿈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YG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항상 저희를 지원해주신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 수료한 3기 친구들에게 “모두 각자의 꿈을 이룬 자리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22일부터 용산 아트홀 갤러리
강한 상대, 숨막히는 접전, 가슴 터질듯한 승리, 쏟아진 눈물과 감동...그리고 감사와 위로 23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를 지켜본 국민들의 반응이다. 8엔드까지 7대4로 3점을 앞선 경기. 하지만 9엔드에서 일본이 2점을 보태며 7대6으로 쫓아왔다.그래도 10엔드는 우리가 후공이니 1점만 따도 승리. 하지만 일본이 동점을 만들었다.연장 11엔드 마지막 드로우에서도 일본의 스톤이 1번 스톤...안경선배 김은정의 마지막 스톤이 손에서 떠나고 이 스톤은 일본의 스톤에 바짝 붙어 안쪽에 멈췄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4명은 서로 얼싸 안고 웃음과 눈물을 함께 터뜨렸다.이를 바라 본 국민들도 웃음과 눈물을 함께 터뜨렸다. 초조와 긴장, 환호와 감동 그리고 감사와 위로가 국민들의 마음에 가득 차올랐던 순간이었다. 비디오 머그가 이날의 경기를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도 이와같은 마음들이 댓글에 그대로 표현됐다. ■ 초조와 긴장 어제 보다가 진짜로 심장 터지는줄 알았어요 (아넝)오늘 진짜 심장이 쫄깃하다 못해 그대로 멎는 줄 알았다 (리탄리)간이 졸아붙어서 마지막 엔드는 담배피러 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24일 코리아하우스(강릉 올림픽파크 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문체부 도종환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선수단장과 선수단, 공식 후원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의 경기 주요장면 영상 상영, 개식사(대한체육회장), 격려사(장관), 답사(선수단장),기념품 증정(선수 대표, 후원사 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뒤에는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진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는 평창 이간 동안 고생했던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며 참석자들이 축하와 위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볼거리'보다 '먹거리'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볼거리를 우선시하고 먹거리에는 큰 관심이 없는 다른 나라 여행객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최근 실시한 ‘여행자 모바일 이용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휴가기간 중 SNS에 업로드한 사진은 주로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여행객들은△음식이나 식당 사진이라는 응답이 64%로,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61%)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5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질문에 대한 글로벌 응답 결과는 △주요 관광지나 자연 경관 사진(49%)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45%) △셀카(44%) 순으로 나타나 한국인 응답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여행 기간 중 SNS에 관광지 사진보다는 음식 사진을 올리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24%에 달해 음식 사진을 자랑 삼아 SNS에 올리는 일명 ‘먹스타그램’ 트렌드의 위력을 입증했다. ‘여행 시 스마트폰으로 어떤 정보를 검색하는가’(복수 응답)라는 질문도 한국인 응답자의 75%가 △레스토랑과 푸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헝가리 팀이 한국 스포트웨어 회사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현재 전재수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유럽산 경기복 대신 한국 스포츠 브랜드 애플라인드의 경기복을 입고 출전한 것으로 전한다. 쇼트트랙은 스피드 스케이트와 같이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찰나의 순간에 승부의 결과가 바뀌는 바람에 선수들은 0.01초라도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유니폼 결정에 매우 신중하다. 또, 스케이트 날에 선수가 다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감에 방탄 소재를 써서 부상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것은 물론 미세한 움직임에도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고 허벅지 등 힘이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컴프레션 기능. 그리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체형 디자인 등을 필요로 한다. 헝가리 국가대표팀은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유니폼을 대상으로 수 차례의 유니폼 테스트를 거친 후 당초 선정했던 네덜란드 제품을 한국 유니폼으로 교체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따라 '애플라인드'는 지난 1월부터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유니폼을 제작, 후
21일 출시된 신형 싼타페의 TV 광고가 독특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호화스런 오페라 관객석에서 시작되는 이 광고는 무대 커튼 뒤 싼타페 씰루엣을 찾아 커튼을 걷어내면 19세기 초 유럽의 술집 분위기로 전환된 후, 이어서 현대 도시의 야경 가운데 놓인 싼타페를 둘러싸고 댄서들이 춤을 추는 장면으로 다시 전환된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그로데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 장면은 최초 무대 커튼이 다시 내려오고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싼타페만 다시 남는다. 싼타페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분위기가 그로데스크하다", "묘한 분위기에 둘러 쌓인 싼타페의 모습이 선명하게 머리에 남는다"라며 독특하고 재밌다는 평가를 내놨다.
평면에 머물렀던 그림이 조각으로 바뀌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그림손은 꽃과 풀, 나무의 생명 기운을 단색으로 종이 위에 그려 왔던 조진희 작가가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회 ‘내 안의 정원’을 이달 21일(수)부터 27일(화)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조진희 작가는 기존 방식대로 식물을 그리지만 컴퓨터로 스캔하고, 스캔된 식물 형상을 따라 레이저 절삭기로 입체화한다. 이는 흔히 ‘포맥스’라 불리는 PVC 발포 시트를 깎아내 모양을 만드는 새로운 작업으로 신기술과 신소재, 그리고 예술이 만나 관객에게 더욱 생생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채색된 그림은 깎아진 검은색 평면 조각으로 바뀌어 사물의 그림자를 볼 때 느껴지는 단순미와 추상미를 전달하고, 다시 작품은 전시장의 빛을 받아 벽 위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는 그림자의 그림자(Double shadow)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처럼 그림자와 그림자가 만난 덕에 전시장은 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식물이 자라난 숲으로 풍성해진다. 그림 속 식물의 크기, 색, 질감 등이 변했어도 원본 그림이 가진 생명의 약동 또한 그대로 전해진다.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원은 그의 작품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21일 삼국유사, 삼국사기 등 3건을 국보로 승격하고 ‘김홍도 필 마상청앵도’ 등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보로 승격된 문화재는 삼국유사 1건과 삼국사기 2건이다.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 스님이 1281년 고조선부터 후삼국의 역사·문화에 관한 설화 등을 종합한 역사서라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 연구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 2건이 국보로 지정됐다. ‘삼국사기’는 김부식이 1145년에 삼국시대의 역사를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로서, 국보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정으로 우리나라 역사 연구의 시초를 이룬 두 사료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보 제306-3호 ‘삼국유사 권 1~2(三國遺事 卷一~二)’는 조선 초기 판본으로, 비록 총 5권 중 1권~2권만 남아 있으나 결장이 없는 완전한 인출본이다. ‘임신본’으로 알려진 1512년 간행 ‘삼국유사’ 중 판독하기 어려운 글자를 보완하고 현존하지 않는 인용 문헌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이미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2건의 다른 삼국유사와 대등한 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료이다. 국보 제322-1호 ‘삼국사기(三國史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공병 수거 운동인 ‘테라사이클 캠페인’의 성과를 공개했다. 21일 닥터지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테라사이클과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총 312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73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닥터지가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10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전개, 자원 순환과 탄소 저감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3개년간 상반기 기준 공병 수거 건수는 2023년 44건에서 2024년 74건, 2025년 88건으로 지속 증가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캠페인 시작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수거될 공병은 약 372kg에 달할 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기부까지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올해도 어김없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인 PKU를 앓고 있는 환아가족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져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올해로 23년째 후원중인 ‘PKU 가족성장캠프’가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쏠비치 양양 리조트에서 성황속에 종료됐다고 밝힌 것인데,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툔뇨증)는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특정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난치성질환이다. 환아들은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거나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이관리를 못할 경우 분해하지 못하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PKU 가족성장캠프’는 식생활에 제약이 많은 환아 가족들에게 식이요법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관계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손잡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더북한강R점(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하는 환경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 클래스는 지난 5월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새롭게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해 진행되는 고객 참여 클래스. EM(유용 미생물) 흙공을 직접 제작하는 정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수풀로 금남리’는 지난해 12월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통해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목적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자원순환 산책로, 그리고 시민의 휴식이 함께 어우러진 약 17,953㎡(5430평) 규모의 지속가능한 수변 생태 환경을 자랑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수풀로 금남리 조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협력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고사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통한 환경 정화에 노력해왔으며, 올 6월부터는 수변녹지 조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bhc 치킨,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다인어스’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서울·대전·전북서 영케어러(가족돌봄 청소년) 대상 환경 멘토링 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놀이 중심 체험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서울에서는 전통 문화와 환경 보호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북촌 전통공예관에서 매듭팔찌를 만들며 손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르고, 서울교육박물관을 방문해 교육의 역사도 함께 배웠다. 이어 북촌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환경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 또 대전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놀이로 자원 순환의 개념을 익혔다. 병뚜껑 컬링, 알까기, 쌓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버려지는 물건도 다시 쓸 수 있다는 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7일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엘앤에프의 주요 ESG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SG Journey’ 섹션을 신설했으며,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생물 다양성 관리 현황 등도 새롭게 반영해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왔는데,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서울시 지자체 금천구가 탄소중립시대에 대처할 새로운 해법을 시민 리더십에서 찾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우고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금천에코에너지센터에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것. 이번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종료가 아닌 지역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주체들이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실천형 에너지 전문가 양성에 나섰고, 그 결실로 29명의 ‘에너지 엑스퍼트’가 공식 배출됐다. 기후시민 리더, 교육에서 현장으로 에너지 엑스퍼트 양성과정은 금천구 공동체경제 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강의는 생태 감수성과 전환적 인식에서 출발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전환의 이론적 기초, 또 재생에너지 기술 이해, 건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실습까지 이르는 과정으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자 스스로가 ‘지역에서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생태교육 전문가, 에너지기술 실무자, 시민환경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
[산업경제뉴스] 엔씨소프트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PLAYBOOK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후, 5년 연속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ESG PLAYBOOK 2024는 ▲게임성 제고 ▲기술력 강화 ▲글로벌 진출 등 엔씨(NC)의 25년 경영방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성과 및 전략을 담았다. 엔씨(NC)는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발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소개했다. 각 게임별 라이브 방송, 피드백 수렴 및 개선, 해외 테스트 실시 등 이용자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체계 인증인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을 획득했다. 멀티 데이터 센터 운영과 서버 분산 배치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했다. ESG PLAYBOOK 2024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