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월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35 NDC 이행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산업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탄소중립을 산업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확정된 2035 NDC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3-61%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배출권거래제를 하한 목표(△53%, 산업 △24.3%)에 맞춰 운영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설비 증설이나 생산량 증가 시 추가할당을 허용하는 등 유연한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외부사업 감축 실적을 상쇄배출권으로 인정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026년부터 5조 원 규모의 ‘산업 GX 플러스’ R&D를 추진하고, 경매·협약 기반의 설비 교체 지원, 대·중소기업 탄소 파트너십 등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본격화한다. 기후부는 대규모 감축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유럽에서 운영 중인 탄소차액계약제도(CCfD)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감축효과가 큰 사업에는 추가 금리 지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태양광 발전은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 패널이 설치되며 ‘친환경 전환’의 상징이 됐다. 그러나 빛의 이면에는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다. 수명이 다한 태양광 폐패널 처리를 둘러싼 고민이 점차 커지고 있다. ◆ 30년된 태양광 폐널 수명 다해 대거 쏟아질 것으로 관측돼 태양광 패널의 평균 수명은 20~30년으로, 201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난 설치 물량이 2030년대에 본격적으로 폐기 시점을 맞게 된다. 한국환경연구원은 2023년 폐패널 발생량이 약 9,600여톤에 불과했지만 2028년에는 1만 6천 톤, 2033년에는 4만 톤 이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그에 대한 준비가 이뤄질 최적의 적기가 지금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폐패널 처리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는 그의 유해성에 있다. 최근 들어 태양광 폐패널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일부에서는 패널이 중금속 덩어리라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그러나 실제 조사 결과는 이와 다소 차이가 있다. 환경부는 국내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제주특별자치도가 21일 제주도청에서 ‘그린수소 활성화 및 203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제주도와 물 기반 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수자원공사가 협력해, 제주 내 그린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서 지역 특성상 에너지 자립 필요성이 높아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에 적합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2023년 성남정수장에 국내 최초의 물 기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개발 협력 ▲해수 및 재이용수 등 대체수자원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 적용 및 운영기술 공유 ▲청정 물에너지 기술 교류 ▲탄소중립 및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 이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기본구상과 기술 적용, 추진 일정 등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12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수처리 효율과 탄소중립 실천 등 환경관리 전반에 걸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최우수 지자체로는 대전시, 동해시, 용인시가 각각 그룹별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과 처리 효율, 탄소중립 실천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동해시는 경기 침체로 인한 가동률 저하에도 불구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선해 폐수처리 자동화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역 여건에 맞춘 운영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는 전년 대비 평가점수 상승폭이 가장 커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폐수 유입률, 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관리, 탄소중립 실천 등 운영·관리 분야 15개 항목과 가·감점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대표 신동욱)는 지난 19일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정부 및 지차제, 업계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고체배터리 핵심소재 대량생산을 위한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횡성 제1공장' 준공식 및 초도물량 출하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초도물량 출하식을 겸한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와 김명기 횡성군수, 윤완태 강원도테크노파크 단장,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 단장, 이상태 네패스이앤씨 대표, 이승욱 뉴라이즌 대표, 강원도 전략산업과 이형찬 과장 등 내빈들과 투자사 및 기타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솔리비스의 혁신적인 첫걸음을 기념했다.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체전해질을 본격 양산함에 따라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전지 대중화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며 "솔리비스 고체전해질이 전기자동차, AI로봇,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시장을 견인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체전해질'은 이차전지의 가장 큰 문제인 열폭주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안전한 이차전지 핵심소재로, 현재 전세계 100여개 글로벌 기업이 고체전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한국 정부는 ‘탈석탄동맹(PPCA)’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가입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중단하고, 현재 운영 중인 60기 중 40기를 2040년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20여 기에 대해서는 2026년까지 구체적인 처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미 석탄 및 연탄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공언한 터라 의외로 파장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지만 이번 가입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국내 석탄 산업계와 지역 사회의 반발을 온전히 잠재울 만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상태라 자칫 선언적 의미에 그칠 우려가 크다는 게 이유다. 대통령의 석탄 산업 조기 종료 지시가 모든 것을 해결한 묘책은 아니기 때문이다 ◆ 2024년 기준 석탄 발전은 전체 전력 생산의 28.1% 차지 탈탄소를 부르짖고 있는 현 정부의 의지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그조차도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 걸 고려하면 자칫 이번 정부의 발표는 상징적인 조치에 그칠 가능성도 다분하다. 석탄 산업의 후퇴에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산업부문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20일 포항과 울산의 주요 제조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철강·정유 등 다배출 산업의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기술 혁신과 정책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안세창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이 직접 참여한다. 안 실장은 먼저 포항 국가산업단지를 찾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 철강산업은 국내 온실가스 순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다배출 업종으로, 국가 감축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며, 현대제철은 전기로 중심의 철강 생산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 철강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저탄소 철강제품 수요 창출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울산에서는 수소경제 선도기업 어프로티움을 방문해 수소 생산 및 이산화탄소 포집·액화(CCU) 공정을 확인한다. 어프로티움은 약 70km에 달하는 수소 배관망을 통해 인근 정유·석유화학 단지에 수소를 공급하며 연료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수소 생산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18일 발표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202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 67개국 중 63위를 기록했다.(본지에서 보도한 ‘한국, 67개국 중 63위.. 기후변화 대응 최하위권 기록 수모’ 참조) 이 순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냉혹한 현실이며, 국제사회가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정부는 미처 이 부분을 자각하지 못한 것일까. 같은 날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한국 정부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2018년 대비 53.0~61.0% 감축한다는 내용이 그것. 이미 발표된 내용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퍼포먼스였지만 그 의미는 적지 않다. 우리의 각오를 세계 만방에 공표하는 행위였으니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 발표가 전세계인의 공감을 끌어낼 것이라 생각했던 걸까.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적지 않아보이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 내용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오히려 이번 발표는 우리가 얼마나 기후위기를 ‘형식적으로’ 다루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해운·조선업계가 범국가적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별별 아이디어를 갖춘 행보로 분주하다. 첫 그린 메탄올 이중연료 선박을 취항시키는가하면 날개를 달거나 전기를 추진 동력으로 삼는 선박을 건조하는 등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점점 더 병들고 있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여서 훈훈한 울림을 주고 있다. HD현대, 바람의 힘으로 달리는 선박 띄웠다…‘윙세일’ 해상 실증 착수 HD현대그룹과 삼성중공업은 돛처럼 바람의 힘으로 선박의 추진력을 보태는 ‘풍력 보조 추진 장치’의 해상 실증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자체 개발한 풍력 보조 추진 장치(WAPS, 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인 ‘윙세일(Wing Sail)’ 시제품을 선박에 탑재하고 해상 실증을 본격화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이 진행되는 선박은 HMM이 운용 중인 5만 톤급(MR급) 탱커선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토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탄소 저장고 중 하나다. 농업 방식과 토지 관리가 바뀌면 토양은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토양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사되면서 이 잠재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농업과 IT 산업의 연결, 기후 대응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로이터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재생농업 기업 '인디고 카본'과 285만 톤 규모 탄소 크레딧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배출량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로이터의 분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디고 카본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12년에 걸쳐 총 285만 톤의 토양 탄소 크레딧을 확보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디고 카본의 크레딧이 톤당 60~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어 왔다는 점을 들어 총 규모가 약 1억7천만에서 2억2천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한 테이블에 앉은 인디고 카본은 미국의 농업 기술 기업 인디고 애그가 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조선업계가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이끌 주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도입 경쟁에 돌입했다. 12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정부가 설정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전 산업계가 신기술이나 다양한 탄소 감축 방법을 도입·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업계에 ‘선박용 윙세일’ 도입 경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선박용 윙세일은 항공기 날개 형상을 선박에 적용해 바람의 힘을 추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 해운업계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HMM, 삼성중공업 등도 도입 및 실증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선박용 윙세일(Wing Sail)’ 작동 원리 및 연료·탄소절감 효과는? 그렇다면 그 작동원리는 무엇이고 연료 및 탄소 절감효과는 얼마나 될까? 해운업계에 따르면 윙세일은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날개(에어포일)와 유사한 원리를 이용한다. 즉, 바람이 윙세일의 상하단(또는 양 측면)을 지날 때, 곡면의 디자인으로 인해 공기 흐름의 속도 차이를 발생시켜 양력을 얻는다. 또 추진력 확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기후 거버넌스가 중대한 균열에 직면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된 이번 결정은 미국의 기후 리더십 상실을 공식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부상을 촉진하고 개도국 지원 축소와 국제 무역 질서 변화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한국 역시 동맹국 미국의 후퇴와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과 산업 전략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66개 유엔 및 국제 기후·과학 관련 기구에서 탈퇴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외교적 결정이 아니라 세계 기후 질서의 근본적 균열을 의미한다. 이번 조치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같은 핵심 기구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미국이 국제적 기후 대응 체제에서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선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때문이다. 영국의 기후·에너지 전문 언론 매체 Carbon Brief의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폭염과 홍수, 산불과 해수면 상승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일상처럼 반복되고 있다. 세계는 파리협정에서 합의한 1.5℃ 목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각국의 탄소 감축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COP 회의에선 합의가 지연되고,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IPCC가 2023년 3월 20일 발표한 6차 평가보고서 종합판 역시 잔여 탄소예산이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된 글로벌 탄소예산 2023 보고서는 CO₂ 배출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지적한다. 어느 하나 희망적인 구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선 것이 바로 태양 지구공학(Solar Geoengineering)이다. 태양광을 반사해 지구 온도를 낮추려는 이 기술은 위험하지만 연구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험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태양을 가리는 기술, 구원일까 재앙일까 태양 지구공학의 핵심 메커니즘은 비교적 단순하다. 태양 지구공학은 성층권에 에어로졸을 주입하거나 해양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당초 약속한대로 임직원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26일, 자사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과 기업문화 함양을 위한 ‘매일다양성위원회’가 주관한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3,650만원 전액을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했다고 밝힌 것. 앞서 매일유업은 이달 초,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자선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 판매 수익금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이 절실한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매일유업이 이번 자선바자회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곳은 총 세곳이다. 먼저 지난 6일,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을 직접 찾았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연말을 맞아 고객들과 소통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행보로 분주하다. 이는 국내 1세대 토종커피브랜드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먼저 이디야커피는 지난 17일 사옥 내 복합문화공간인 이디야커피랩에서 연말 맞이 고객들을 위한 따뜻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 선율을 중심으로 한 공연 구성으로 공간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이디야커피랩만의 복합문화공간 이미지를 강화했다. 공연에는 New York Classical Music Society Asia Team(NYCMS Asia)이 참여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는데, 전통 클래식부터 현대 클래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K-컬처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Palladio)’를 시작으로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Cello Concer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