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맥도날드가 더블 빅맥 메뉴 재출시 기념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개하는 가수 김범수·우즈(WOODZ)와 함께하는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가 소비자 시선을 끌고 있다.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는 고객이 직접 아티스트와 한 팀이 되어 노래를 완성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는 김범수가 부른 알앤비(R&B) 버전과 우즈가 부른 록(Rock) 버전 중 함께 부르고 싶은 곡을 선택한 뒤, 한 소절씩 노래를 이어 부르며 듀엣 무대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 중 매주 완성도 높은 듀엣 영상을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주어진다. 1등 수상자 1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이 제공되며, 2등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김범수 싸인 CD, 우즈 포토카드와 함께 맥도날드 금액권 등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를, 3등 100명에게는 맥도날드 1만원 금액권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맥도날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더블 빅맥송 듀엣 챌린지’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고객과 함께 맥도날드의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서 마침내 벗어난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의 향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동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하이니켈(Hi-Ni)과 미드니켈(Mid-Ni)등 양극재 2종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장기간 적자 지속에 따른 일시적 반등인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추세 반전의 신호탄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일단 증권가의 시각은 후자에 쏠리는 모양새다. IBK투자증권 이현욱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동사는 3분기 6,523억원(QoQ +25.4%)의 매출과 영업이익 221억원(QoQ 흑자 전환)을 시현,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2.2만톤(QoQ +3.8%)을 기록,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애널은 “테슬라향 하이니켈 공장은 풀가동될 예정이나, 3분기 일시적으로 급증한 SKon 미드니켈 출하가 하락하며 일부 상쇄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사는 테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이디야커피가 창사 최초로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와 협업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음료가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성을 입증함에 따라 후속 이벤트를 내놨다. 지난 10월 28일 출시된 협업 음료 2종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일부 가맹점에서 오픈런과 음료 구매 시 제공되는 한정 수량 판촉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출시 첫날부터 포토엽서와 스트로우 데코를 비롯해 음료 2종, 컵홀더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장 방문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 이디야커피 측 전언이다. 특히 함께 선보인 한정판 굿즈 2종은 사전 예약 개시 후 단시간 만에 전량 매진되며, 팬덤과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에 이디야커피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추가 생산 및 예약 판매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업 음료는 ‘멜팅 피스타치오’ 와 ‘너티 초콜릿’ 2종으로 선보였는데, 진한 피스타치오 크림과 고소한 초콜릿 풍미를 각각 살려 보이넥스트도어의 감각적이고 따뜻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기획됐다. 출시 당일 기준 가맹점 매출이 전일 대비 24% 상승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증명했다는 것. 함께 선보인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는 가운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등 4개사의 지난 5년간 온실가스 감축이 부진해 저탄소 경쟁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시선을 모으고 있다. 3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기후넥서스가 철강기업 기후행동 지수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철강사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저조해 탄소중립 이행 체계 강화와 저탄소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기후행동평가’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 톤 이상인 철강 제조업체 4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했다. 이들 4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234만 톤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14.8%에 달한다. 철강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표를 통해서 평가한 결과, 세아베스틸이 100점 만점 중 64점으로 가장 높아 ‘보통’의 기후행동지수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51점, 포스코는 48점으로 각각 ‘미흡’ 수준에 해당했다. 현대제철은 39점으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80점 이상 ‘우수’에 해당하는 기업은 없었다. 평가 영역은 책임성(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성(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가을밤을 장식할 클래식 선율 축제인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과 장수 스테디셀러 맥심 커피믹스의 친숙한 브랜드 컬러를 담은 ‘컬러 오브 맥심’ 패키지를 한정 출시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 11월 12일 대구서 개최 먼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5회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한다. 창립 40주년인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나눔 활동인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는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내용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춘천, 창원, 청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 개최되며 지휘자 백진현이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소프라노 이해원, 카운터 테너 최성훈, 테너 존 노 등 국내 음악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되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의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와 ‘어메이징 오트’가 수능생 응원 캠페인과 핀란드 캐릭터 무민을 패키지에 디자인한 에디션을 각각 선보이며 소비자 저격에 나섰다. 페레로 로쉐를 통해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라고 명명한 캠페인과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통해서는 핀란드 캐릭터 ‘무민’과 콜라보한 에디션을 각각 선보인 것. 먼저 페레로 로쉐의 캠페인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을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으로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장 응원을 많이 받은 학교에게 전교생을 위한 선물 증정과 함께 광고모델 허성범의 방문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카이스트 출신으로, 교육과 진로 등과 관련 학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페레로 로쉐 광고모델인 ‘허성범’이 함께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레로 로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현실적 조언과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게다가 학교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도 눈에 띈다. 페레로 로쉐 이벤트 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며,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역대 최장,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신세계그룹의 ‘2025 대한민국 쓱데이’에 동참, 자체 기획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에 초대했다. 쓱데이 행사 시작일인 30일 하루 동안 이마트,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아울렛 등에 입점해 있는 스타벅스 매장 100여 곳에서 매장별 선착순 30명씩 총 3천 잔의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데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스타필드 수원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스타벅스의 인기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를 활용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해당 팝업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베어리스타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MD 및 이월 품목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플레이트, 테이블 보자기 등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파티팩’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백’을, 5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베어리스타 파우치’를 증정한다. 다채로운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SNS 인증을 하면 참여할 수 있는 ‘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포함해 팝업 스토어 구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가성비를 앞세워 커피전문점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른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와 ‘더벤티’ ‘컴포즈커피’ 등 저가 브랜드 3사의 지난해 기부금을 비교한 결과, 손익이 홀로 큰 폭으로 악화한 ‘더벤티’가 역설적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형과 손익 모두 증가세를 시현한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는 더벤티와는 달리 기부금을 조금 늘렸거나 오히려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들 3사가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의거해 각 사별 영업 실적과 기부금을 살펴보면, 3사 중 외형 1위 메가커피는 지난해 4960억 원의 매출과 107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도 3684억과 694억 대비 각각 34.6%와 55.1% 신장하는 등 호 실적을 시현했다. 반면에 외형 2위 ‘더벤티’는 947억의 매출과 6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외형은 3.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9%나 줄었고, 3위 컴포즈커피는 897억 원의 매출과 약 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시현, 전년 대비 외형은 1%, 영업이익도 8.9% 증가하는 선전을 펼쳤다. ‘더벤티’만이 홀로 손익이 퇴보하는 아픔을 겪은 것인데, 주된 요인은 최근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