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농심과 오뚜기의 올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심이 매출과 손익 증가율 양 부문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완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농심과 오뚜기는 분기별 실적에서 1,3분기는 농심이, 또 2분기엔 오뚜기가 앞서는 등 서로 우위를 주고받으며 업계 맞수다운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 남은 4분기에는 오뚜기가 다시금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출증가율, 농심이 오뚜기에 4.6%P 앞서..지난 2분기 1.3%P차 패배 설욕 그렇다면 양사의 올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어떠한 흐름을 보였을까? 각사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해외법인 등 종속기업 실적을 포함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농심의 3분기 매출은 8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6730억 대비 약 1400.1억이 늘어 20.8% 성장했다. 매출에누리액 등 공제 전 기준으로 백산수 등 음료 및 기타상품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약 210억 늘었고, 라면류 380억, 스낵 160억, 수출 210억, 해외법인 400억 원이 늘어 전사 1400억 가량 외형 성장을 일궈내는 원동력이 됐다. 반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기후원 독려’ 이벤트에 초대했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며, 본 캠페인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2022년 현재 매일 3,600여 가구의 안부를 묻고 있다. 매일유업은 정기후원은 물론, 36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400여 명의 배달원 등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1%의 약속’을 발표하고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홀로 계신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매일유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한 후원자에게 ‘고마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고마워 선물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골든밀크, 바리스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해외에서 코리아(K)를 널리 알리며 ‘K-컬쳐’를 이끌고 있는 뷰티, 패션, 푸드, 캐릭터 등주요 브랜드들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6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제 한국 주요 브랜드들의 주무대는 글로벌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괄목할 만한 성적까지 내고 있어 한국인으로써 자긍심을 갖게 만들고 있는데 최근 해외에서 'K'를 널리 알린 브랜드들을 모아봤다. LG생활 ‘후’, 2022 광군제서 틱톡(더우인)과 콰이쇼우 뷰티 1위 브랜드 기록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해 알리바바,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전년 대비 7% 감소한 약 36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그쳤지만 최고 브랜드인 ‘후’는 틱톡과 콰이쇼우에서 뷰티 카테고리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틱톡에서 ‘후’는 뷰티와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크되는 뛰어난 결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광군제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코로나19(COVID-19)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소비 심리 침체가 이어져 판매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LG생활건강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외식/급식 관련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사업부의 선전에 힘입어 외형성장과 함께 창사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또 다시 갱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 신장폭이 직전 분기대비로 크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이익 신장세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회사가 최근 공시한 3분기 IR보고서(잠정치)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은 약 7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5629억 대비 약 1888억이 늘어나 33.5% 가량 성장해, 직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매출 7천억 대 고지를 이어 나갔다. 영업이익 또한 약 352억 원을 시현, 지난해 3분기에 기록했던 164억 대비 188억이 늘어 114.6%나 급증, 외형과 내실(수익성)을 모두 개선시키는 호 성적을 일궈냈다. 특히 창사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일궈냄으로써 그간의 피나는 사업구조조정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오뚜기가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진라면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11일 새 TV CF를 온에어했다. 이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진’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오뚜기는 오랜 시간 좋은 맛을 지켜온 진라면의 '맛에 대한 진심'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방탄소년단 진의 '음악에 대한 진심'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모델 선정 이유로 꼽았는데, 특히, 한 분야에서 진심으로 매진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결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마침내 진심이 통했다!’는 문구를 통해, ‘진라면’의 맛에 대한 생각과 ‘진’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진심’이라는 핵심 가치로 연결되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오랜 기간 진라면의 좋은 재료와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오뚜기의 진심도 표현하며, 광고 속에서 진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진라면의 깊고 진한 맛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광고에서 진은 과거 방송에서 라면 먹방을 보여줬듯이, 젓가락으로 면을 가득 올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가 구매, 재무, 마케팅 등 기업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연결해, 기업 구성원 누구나 자신만의 RPA 봇을 추가·삭제·변경할 수 있는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DWP, Digital Workforce Platform) 확산에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일 종합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 ‘드리고(DREAGO)’를 기반으로 SKC(대표 박원철) 및 자회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산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myRPA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것인데, 이로써 ‘나만의 DIY RPA 봇’ 시대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에서 SK㈜ C&C는 SKC를 비롯해, SK넥실리스, SK picglobal, SK피유코어(SK pucore), SKC솔믹스 등 SKC 자회사 4곳을 대상으로 구매·재무·마케팅·생산·출하 분야 업무 자동화 및 DIY RPA 확산을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SK㈜ C&C는 먼저 SKC 및 자회사 구매 업무를 분석해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을 제외한 22개 구매 전 업무에 걸쳐 자동화를 진행했다. 구매 요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3분기 영업실적이 중국 주요도시 봉쇄 지속에 따른 현지매출 급감과 면세채널 부진이라는 직격탄에 휘청, 외형과 손익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의 실적을 거의 좌지우지하는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크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프리와 오설록 등 여타 비주력 자회사의 선방으로 그룹 실적 추락을 조금이나마 저지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올투자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주력기업인 아모레퍼시픽(AP)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그 외 자회사들이 효율화 작업의 결과로 손익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AP 외 자회사 이익 비중은 코로나 이후 10% 미만까지 축소되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43%까지 확대됐으며 AP 대비 강한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아모레G의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어떠했고, 그룹 측 평가는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공개한 IR보고서(잠정실적)에 따르면 먼저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기준 1조218억 원을 시현, 전년 동기 1조264억 대비 약 1927억이 감소해, 15.9% 가량 역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각종 국제 원자재 시세 급등과 고환율 여파로 생활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음료, 화장품 등 유통업계가 1+1에 가격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 프로모션은 거의 매일 또는 주간 단위로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소비자들이 이들 메뉴를 제값 주고 사면 호갱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까지 흘러나오는 상황. 하루하루 얄팍해져만 가는 주머니 사정을 감안할 때 기왕이면 싼 값에 살 수 있는 기회여서 눈길이 간다. 머스트잇, 최대 90% 할인 '블랙위크' 진행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11월 쇼핑 특수 기간인 블락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블랙위크(BLACK WEEK)’ 프로모션을 마련, 11월 30일까지 최대 90% 할인과 함께 전 상품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블랙위크 메인 기획전 테마는 ▲컨템포러리 ▲하이엔드 ▲클래식 ▲프리미엄 아우터 ▲스포츠 ▲라이징 ▲머스트잇 고객 최대 관심 상품은? ▲시즌 오프 세일 등 8가지와 서브 기획전으로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키즈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특가딜 상품을 공개한다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2024년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잠정치보다 약 1,419만 톤 줄어든 수치로 2% 감소한 것이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줄어든 온실가스량이 반가운 대목이지만 아쉬움 역시 존재하는 결과다.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앞으로 약 2억 톤을 추가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때문이다. 단순 계산으로는 매년 3.6% 이상 감축해야 목표량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온실가스 배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 배출량이 오히려 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송, 냉매 부분의 정체 현상 역시 꺼림직함을 더하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전환 없이는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 산업·수송·냉매 부문이 만든 탄소 정체 구간 조속히 벗어나야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단연코 산업 부문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그의 향방에 따라 온실가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WWF(세계자연기금)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 속개 회의(INC-5.2)가 협상 결렬로 마무리된 데 깊은 실망감을 표명했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대다수 국가들이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 체결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합의(consensus)’ 중심의 협상 방식이 걸림돌이 돼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WWF는 이러한 절차적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이자 WWF의 INC-5.2 수석 대표인 ‘자이나브 사단’은 “이번 제네바 회의 결과는 지역사회, 과학자, 기업 및 시민 모두가 원했던 결과와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결말”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강력한 협약을 지지했지만, 소수 반대국과 ‘합의(consensus)’ 중심의 절차가 이를 무산시켰다”며 “이제 각국 지도자들은 소수 국가의 반대를 넘어, 대다수 국가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 결렬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미국법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후원한다. 경축식은 1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개최되며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 거주 한인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미주 독립운동의 거점으로 꼽힌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독립운동 단체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하고 이듬해 ‘흥사단’을 창립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이번 경축식에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생존 중인 이하전 애국지사가 경축식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지난해 빙그레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이하전 지사를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 한복 세트를 포함해 감사패,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AI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재현하여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으로 공개 이후 도합 9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최근 한국을 덮친 물폭탄은 갖가지 피해를 야기시키며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침수된 주택, 떠내려간 비닐하우스, 망가진 축사 등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상흔은 너무도 선명하다. 이는 비단 육지에서만 발견되는 일이 아니다. 우리 바다 역시 집중호우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과 하천을 따라 흘러든 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뒤덮으며, 어업과 생태계,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 단순히 보면 미관상의 문제에 불과하달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바다를 메운 쓰레기는 결국 해양 생태계는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처럼 집중호우로 밀려온 다량의 쓰레기 사태는 일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상 시의 바다 역시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는 별반 다를 바 없다.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필연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수산업 피해, 관광지 이미지 훼손, 그리고 인간 건강까지 위협받게 될 수밖에 없다. 더 이상 바다 위를 떠도는 쓰레기를 방치할 수 없는 이유다. ◆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 연간 9만톤 육박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는 연간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 월가쇼크브리핑’으로 유명한 서재익 박사가 한국ESG위원회 회장에 재취임하며 한국 ESG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재취임 기자회견에서 "ESG 2.0 시대를 열어 한국을 아시아 ESG 허브로 만들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한 것. 이로써 서 박사는 2023년 한국ESG위원회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왔으며, 이번 재취임으로 한국 ESG 정책과 기업 경영의 나침반 역할을 계속하게 됐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SG 경제학(ESG Economic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시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나금융투자 전무 출신으로 월스트리트 투자마스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한국항공대 경영학 박사, 연세대 경제학 석사 등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겸비했다. 또한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특히 영연방 국가들의 경제인 및 상공인들과 폭넓고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숫자 너머의 진실, 위기 뒤에 숨은 기회를 해부하는 남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서재익 박사는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정량화하여 경제 분석에 접목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음식료, 은행 등 산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 전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 시행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듣는 광복’을 시행하고 있다. ‘처음 듣는 광복’은 80년 동안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의 소리를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광복 당시 실제로 울려 퍼졌던 만세 함성을 재현해,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 역사학자의 자문, 사료와 문헌 기록 수집 등 역사 고증과 1945년 당시 장소, 시간, 날씨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하여 AI 기술로 광복의 함성을 구현하며 청각적 몰입감과 울림을 더했다. 빙그레는 AI로 구현한 광복의 소리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광복의 소리를 그래픽과 함께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도 마련한다. 또한 빙그레는 오는 16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시민들이 구현된 광복의 소리를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소장 홍기용)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등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관리하는 ‘상반회전 추진시스템 기반의 중대형 선박 전기추진시스템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7일 밝힌 것인데, 이 사업은 총사업비 276.6억 원(사업 기간 2025년 6월~2028년 12월)으로 HD현대일렉트릭, HD한국조선해양,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산·학·연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세계 최초로 기어 없는(gearless) 상반회전 전기추진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기존 선박 추진 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의 판도를 바꿀 기술 혁신을 목표로 한다. 현재 상반회전 추진시스템은 기어, 윤활, 냉각 장치 등 복잡한 기계 장치로 구성돼 있어 마찰 손실, 유지 보수 어려움, 외산 부품 의존도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로 인해 기술적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KRISO와 공동연구기관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