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가 다소 색다른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소통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MZ세대 중심 K-POP 팬덤 사이에서 생겨난 소비자 트렌드를 접목시킨 ‘빵빠레샷’ 이벤트를 선보이는가하면 아름다운 D라인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예비 엄마들을 위해 다양한 협업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최근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인해 고민이 깊은 동사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으로 작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100만캔 돌파 기념 이벤트 진행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파스퇴르 영유아식 브랜드 ‘위드맘 제왕’이 지난 5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캔 돌파를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를 지난 10일 선보였다. 자사 푸드몰을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G마켓, 할인점 온라인몰 등에서 링크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100일, 1단계, 2단계, 3단계) 제품 구매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구매한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제품 뚜껑을 개봉한 후 기재된 고유 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SK㈜ C&C(사장 윤풍영)가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 기업인 퀀팃(대표 한덕희, quantit.io)과 손잡고 ‘코스피 종목 특화 AI 투자 전략 서비스’를 만든다. 지난 4일, 퀀팃과 ‘마켓캐스터(Market Caster) AIST(AI Stock Trading) 라이브 테스트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것인데, ‘마켓캐스터 AIST’는 금융 특화 AI 모델링을 통해 코스피 종목을 대상으로 최적의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운용해 주는 AI 투자 전략 플랫폼. 코스피 종목의 가격데이터와 재무제표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한 달 뒤 수익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19년부터 개발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AI 금융 투자 종합 플랫폼, ‘마켓캐스터’에 코스피 시장에 맞춘 종목 선정 및 운용 역량으로 실제 수익성 예측을 더한 AIST를 구현함으로써 마켓캐스터의 AI 투자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여기서 마켓캐스터는 AI 어드바이저·AI 트레이딩·AIST를 바탕으로 ▲주식·채권·대체 자산 등의 ETF투자 ▲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스타벅스, 이디야, 투썸, 컴포즈, 메가커피 등이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활용한 생주스에 모히토, 참외블렌디드 등 다채로운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전에 나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이들 음료 중 어느 곳 메뉴에 더 후한 점수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한정 판매 업계 1등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3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동참하며 신세계 유니버스 기념 음료인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한정 출시했다. 이 음료는 국내산 수박과 성주 참외를 사용해 제조해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름 과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으며, 음료의 끝 맛을 참외를 활용해 더욱 달콤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출시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과 동시에 시작하며, 7월 3일부터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한정으로 판매된다.(일부 매장 미판매) 투썸플레이스, 여름 시즌 수박주스·아인슈페너 프라페 출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는 투썸플레이스는 본격 여름철을 맞아 일상 속 시원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덥고 습한 여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과일과 말차를 활용한 여름 시즌 신제품 4종을 제안했다. 이번 신메뉴는 자몽, 납작 복숭아 등 과일을 활용한 에이드 2종과 블루베리와 요거트, 말차와 초콜릿의 조합으로 출시된 프라페 2종이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자몽 에이드’는 자몽 알갱이가 톡톡 터져 자몽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음료고, ‘납작 복숭아 에이드’는 납작 복숭아의 과육이 씹혀 달콤·상큼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는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요거트와 블루베리가 가득 들어가 새콤한 맛을 강조했고, 100% 유기농 제주 말차에 초콜릿 소스 토핑을 더한 ‘말차 초콜릿 크런치 프라페’는 쿠키 크럼도 추가해 바삭한 식감까지 더한 음료이다. 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덥고 습한 여름에 지친 고객들에게 색다른 여름을 선물하고 싶어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과일의 상큼함에 달콤함까지 더한 이번 음료와 함께 보다 활기찬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 음료는 9월까지 판매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폴 바셋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색다른 ‘경험 마케팅’ 제공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요즘처럼 제품 품질이 상향평준화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대인 만큼, 각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소비자와 브랜드 간 깊은 교감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즉, 소비자가 단순 제품 구매를 넘어 오감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필하는 것인데, 스페셜티 원두 블렌드를 출시하며 전용 머그를 제공해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하는 할리스부터 ‘요리’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뚜기, Z세대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놀이터 컨셉의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르기까지 업계의 다양한 행보를 들여다봤다. 할리스, 매장서 즐기는 특별한 커피 경험..‘블랙아리아’ 출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달 23일 스페셜티 원두를 배합한 신규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를 출시했다. 특히 매장에서 블랙아리아를 즐기는 고객은 고급스런 전용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 엔데믹 후 첫 여름을 맞아 주류업계의 신제품 출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주류 소비처로 급부상한 편의점업계가 별별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주류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편의점에서는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를 겨냥해 색다른 제품을 선보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기존에 쓰이지 않던 재료로 맛과 품질에 차별화를 두는 전략부터, 청각을 자극하는 이색 제품도 있다. 여기에 유명 OTT 기업과 협업한 제품까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여름 성수기 맞은 편의점 업계…이색 주류로 시장 공략 승부수 띄워 보해양조는 GS25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매실 원액을 사용한 하이볼 ‘순(純)’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위스키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위스키와 1982년부터 41년간 매실주를 생산해온 보해양조의 기술력이 만나 탄생했으며, 제품명 또한 보해양조 정통 숙성 매실주 브랜드 ‘매취순’에서 따왔다. 매실 하이볼 ‘순(純)’에 사용된 스코틀랜드 위스키는 좋은 물과 질 좋은 맥아, 건조 시 피트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제조 방법으로 만들어져 깊은 맛과 독보적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본격 여름을 알리는 삼복시즌 첫 시작인 초복(11일)을 앞두고 삼계탕과 영양죽, 설렁탕 등 다양한 보양 메뉴와 할인 행사가 줄줄이 출시돼 소비자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식품기업, 외식업,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나름 준비한 보양식 메뉴와 더불어 고물가 시대 저격 할인 프로모션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발길잡기에 나선 것인데,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관련 업체들의 복맞이 보양식 특수 쟁탈전은 한층 더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탈 제이드,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 출시 매일유업 관계사이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중식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는 ‘보양가족’ 컨셉의 여름 보양식 한정 메뉴 5종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여름철 대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창 깐풍 장어’ ‘비빔 딴딴면’ ‘보양 삼선 냉면’ 등 3가지 한정 메뉴와 매일유업의 더그레잇티 콤부차를 넣은 시즌 음료 2종을 함께 출시한 것. 특히 크리스탈 제이드의 시그니처 메뉴인 딴딴면을 새롭게 해석한 ‘비빔 딴딴면’은 마라와 화조, 로간마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과 매일유업 ‘매일두유’의 고소한 맛을 더해 더운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환석)이 자사 비건 오트 음료인 ‘어메이징 오트’와 관련된 2가지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그 자리로 초대했다. 먼저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에 대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브랜드 로고나 제품 패키지 등 디자인 변경은 물론, 오트의 함량을 높여 고소한 맛을 더하고 오트에 풍부하다고 알려진 베타글루칸의 함량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새 브랜드 로고 또한 핀란드산 오트 원물 그대로의 색상인 오트 베이지와, 식물성 식품·친환경을 상징하는 비비드 그린 컬러를 사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자 로고의 가시성을 높였다. 더불어 제품 성분도 업그레이드했다. 190ml 언스위트·오리지널의 오트 함량을 기존 11.3%에서 12.6%로 높였다. 이는 국내 최대 오트 함량으로, 190ml 언스위트·오리지널 제품에는 베타글루칸 700mg 함유, 950ml 바리스타 제품에는 베타글루칸 3,000mg이 함유되어 있다. 매일유업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7월 5일부터 2주간 매일유업 브랜드 스토어에서 어메이징 오트를 구매한 모든 사람들에게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오트는 수용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