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바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풍부한 영양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각기 다른 타깃층을 겨냥한 ‘포스트 에너지바’ 2종을 출시했다. 간단한 식사대용은 물론 운동 전후 든든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이번 신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국내 바(Bar) 시장 규모는 약 792억원으로 2021년(730억원)에 비해 8.3% 증가하는 등 바 제품 특유의 뛰어난 간편성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힘입어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신제품은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와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2종으로, 이중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는 견과류와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 풍부한 원재료를 함유해 섭취 시 포만감과 에너지가 오래 지속되며, 올리고당과 건조과일을 통해 단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는 필수 아미노산 BCAA와 아르지닌,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하여 운동 전후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하기 좋다. 이번 에너지바 2종 출시로 동서식품은 기존의 ▲콘푸라이트바 ▲오곡코코볼바 ▲골든그래놀라바 등 시리얼바 3종과 ▲단백질바까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이 2분기 외형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는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비주력 계열사인 에뛰드가 외형과 손익 모두 호조를 보였지만 그 규모가 미미해, 주력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발목을 잡힌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아모레G는 2023년 2분기 매출액 1조308억원(이하 YoY), 영업이익 117억원 (흑전)으로, 기대치를 하회(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 -79.7%) 했다"며 "주력 자회사 아모레퍼시픽 약세에다 핵심 브랜드 이니스프리 적자가 더해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글로벌 리오프닝에 힘입어 매출이 회복세인 데 반해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로는 ▲설화수 리브랜딩 관련 마케팅비용 ▲중국 티몰 리뉴얼 이전 설화수 재고 처리건 ▲미국법인 성과급 발생에 따른 비용 반영 때문이며, 이중 재고관련 비용은 3Q23까지 소폭 이어질 것으로 파악된다"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아모레퍼시픽그룹 측은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어떻게 자체 평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최근의 폭염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한 여름 더위로 지친 고객들을 위해 자사 대표 아이스크림을 특집으로 진행한 ‘털어가LIVE’ 4회차 라이브 방송이 반응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열띤 호응을 얻은 것.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털어가LIVE 4회차 방송은 알록달록 색감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찾아와 준 감사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했는데, 지난 3회차의 시청자수, 반응수를 갱신하며 추후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3회차까지 평균 시청자수, 반응수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경쟁률이 치열해 당첨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사전 고지된 당첨자수인 77명에 23명을 즉석에서 추가 선정해, 총 100명의 시청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라이브 방송의 묘미를 살렸고,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이 DM 및 스토리 등으로 시청 후기 및 당첨 인증샷도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자사 인스타 채널에서 ‘털어가LIVE’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MZ세대 고객들과 제대로 된 소통에 나서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내로라하는 인기 걸그룹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주요 타깃인 Z세대 유치를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어 소비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는 Z세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케이팝 아이돌을 선정해 소비자 소통 강화를 통해 브랜드 경험과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스타벅스부터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에 이르기까지 주요 식음료 브랜드의 행보를 따라가 봤다. 스타벅스, 블랙핑크와 협업 다채로운 상품 선보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손잡고 블링크(BLINK, 블랙핑크 팬클럽)를 비롯한 K-POP 팬들을 설레게 할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였다. 지난 25일부터 한정 기간 판매되는 이들 상품은 블랙핑크를 테마로 기획한 프라푸치노 음료와 푸드를 포함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MD, 스타벅스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 론칭되는 행사로, 블링크와 스타벅스 고객들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블랙핑크만의 차별화된 매력이 담긴 이번 협업 상품들을 통해 스타벅스에서 더욱 밝고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먼저 ‘블랙핑크 스트로베리 초코 크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가 고품질 가정간편식 딤섬 2종을 마켓컬리를 통해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제품은 크리스탈 제이드의 대표 시그니처 딤섬인 ‘쇼마이’로, 국내산 돼지고기와 신선한 새우를 가득 담아낸 ‘오리지널 쇼마이’와 이탈리아산 트러플 페이스트와 오일을 함유해 깊은 풍미를 더한 ‘트러플맛 쇼마이’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쇼마이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홍콩식 딤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메뉴로 유명하며, 크리스탈 제이드 창립 이래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 셀러 메뉴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보인 HMR 쇼마이 2종은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 딤섬과의 차별성을 위해 HACCP인증을 받은 자체 CK(Central Kitchen)에서 직접 생산해 품질 수준을 끌어올렸고, 또한 쇼마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고 새우의 함량 역시 레스토랑 레시피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했다는 것이 업체 측 전언이다. 특히, 2년 넘게 메뉴 테스팅을 통해 냉동상태에서 가장 최적화된 식재의 함량과 딤섬피의 두께, 해동 시간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탐앤탐스가 엠비아이솔루션과 협력해 진일보한 채팅 상담 서비스 센터를 론칭과 함께 여름 신제품과 펭수 긋즈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탐앤펭수 선출시 쇼핑LIVE’에 초대했다. 먼저 엠비아이솔루션과 협력해 론칭한 ‘해피톡 채팅 상담서비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우리은행, 현대리바트 등 업계 선두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엠비아이솔루션社의 채팅상담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상담솔루션 시스템이다. 엠비아이솔루션은 최근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SaaS 솔루션 ‘상담콜’과 온사이트 마케팅 솔루션 ‘헤이데어’를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회사다. 또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탐앤탐스는 보다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일 ‘해피톡’을 도입했다. 이로써 진일보한 채팅 고객센터를 보유하게 된 탐앤탐스는 1999년 대한민국 커피 대중화를 위해 설립되어 2023년, 국내 매장 337개점은 물론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해 현재 6개국 83개점을 운영 중이며 추후 미국, 몽골,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초고가 명품이나 초저가 가성비 제품에 수요가 몰리는 ‘평균 실종’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주류업계도 양극화 제품을 앞세워 Z세대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도수 부담 없는 비알콜·무알콜 맥주’나 저도주 소주 하이볼, 또한 ‘이제 힙(hip)이 되어버린 위스키’ 등의 인기가 대표적으로, 정 반대의 저도주와 고도주로 대변되는 ‘도수 양극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며 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논알콜릭’·‘하이요 버블리’ 등 저도주와 잭 다니엘스 등 고도주 동반 인기 먼저 저도주 분야에서는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가 ‘도수 평균 실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비알콜(논알콜릭) 제품인 ‘칭따오 논알콜릭’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초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라거 중 가장 깊고 청량한 ‘필스너’를 베이스로, 마지막 단계에서 알콜만 제거함으로써 라거 그대로의 맛을 간직해 맛으로 입소문이 난 논알콜릭 대표주자다.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미국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지난 2006년 뉴욕주 맨해튼 32번가에 첫 입성한 지 17년 만에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Columbus, State of Ohio)에 1호 매장이자 전체 50개주 중 절반에 해당하는 25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지난 21일 밝힌 것. 앞서 24번째 매장을 오픈한 미시간주 트로이 1호 매장은 치킨앤비어(Chicken & Beer) 형태로 매장 규모는 185㎡(56평)이다. 매장 인근에 학교, 교회, 대학교가 분포되어 있으며,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혼합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어 오픈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1호 이자 25번째 매장 역시 278㎡(84평) 규모에 치킨앤비어 형태로, 인근에 대형몰을 비롯한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오하이오주 1호점 오픈은 미국 전역에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BBQ의 행보가 얼마만큼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향후 신규 매장 진출을 통해 북미 시장을 포함,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은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프로기사 9단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다. 총 32명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입신 중 입신’ 타이틀과 함께 상금 7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지난 대회 우승자인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 신진서 9단, 그리고 변상일, 안성준, 신민준, 강동윤 9단 등 상위 랭커 기사들이 참석해 대장정의 시작을 함께 했다. 제27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2026년 1월 5일 첫 대국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매회 바둑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시즌에도 최정상 프로기사들이 펼칠 명경기를 기대한다”며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계 발전과 저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아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과 손을 잡은 것이다.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에서 기아는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으로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내 방치된 약 10만5,000평 규모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자체 발전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 도입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국내 사업장의 RE100 달성뿐 아니라 경기도와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선박과 트랙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한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전기 트랙터를 통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12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와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 HMG 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김창환 부사장,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 박상후 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현대차의 양산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적용해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내세우며 선박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빙그레가 지난 2일 열린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과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행사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과 모범 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국민대회와 함께 사회 각 부문별로 탄소 감축 성과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확산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 국민대회는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됐으며, 빙그레는 탄소중립 실천 우수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는 주요 제품의 포장재 경량화와 재활용 등급 개선, 친환경 시설 전환 등 전사적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다년간의 포장재 개선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했다. 주요 아이스크림과 스낵 제품의 포장 필름 두께를 축소하고 음료 및 발효유 PET 용기 경량화를 적용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기후위기의 충격은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2025년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됐다. 폭염과 가뭄,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농업은 가장 직접적인 피해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까지 겹치며 농업의 지속가능성은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팜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기술을 넘어, 환경 위기 속에서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안정적인 생산 담보하는 스마트팜, 성장속도도 가팔라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온도와 습도, 양분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농업이 자연환경에 크게 의존했다면, 스마트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네덜란드 농업혁신연구소(Wageningen University)가 2023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스마트팜은 물 사용량을 90% 가까이 줄이고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스라엘 농업부 역시 2024년 보고서에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팜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