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 취임후 실적하락에 시달렸던 포스코가 지난해 폭등에 가까운 경영성과를 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임기 연장 때 실적하락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이제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는 업계의 평가다. 최 회장은 이런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최근 수소, 전지, 해외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선언하고 벌써 분주한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 매출 76조 4천ㆍ영업이익 9조 2천억원 284%↑..."창사 이래 최고 실적" 지난 12일 포스코는 2021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연결기준 매출 76조 4천억원, 영업이익 9조 2천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9조 9천억원, 영업이익 6조 6천억원이다.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3.8% 증가하면서 3배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발표된 연간실적을 기준으로 4분기 실적을 추산해 보면, 포스코의 4분기 매출은 21조 4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 3천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66.4% 증가하면서 4분기에 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국내 기업들이 미래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암모니아, 수소 연료 발굴을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는 포스코, 삼성물산,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 및 아람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과 활용부터 장기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8일(현지시각) 사우디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PIF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단가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사우디는 대용량 수소 생산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사우디에서 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소 사업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수소 저장 및 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 액화수소 관련 기술 개발 등 그린 수소 사업에 관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린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집값 상승세가 작년 10월 정부의 금융규제 이후 4달째 움츠려 들더니 드디어 사실상 멈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 주택이 곳곳에 눈에 띄면서 구입을 미루고 지켜보면서 거래가 급감했다고 설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의 매매가격 주간상승률은 0.02%로 나타났다. 첫째주에 이어 연속 0.02%를 기록하며 사실상 상승세가 멈췄다. 신도시지역은 1월 첫째주에는 -0.01%로 하락세까지 보였지만 둘째주에는 조금 회복하면서 0.00%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지역도 서울과 같이 1월 들어 첫째, 둘째 주 모두 0.02%를 기록하며 '0'에 가까운 변동률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종, 대구 등 지방 도시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더니, 올해 들어와서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곳곳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서울의 노원구와 강동구가 -0.01%, -0.02%로 가격이 하락했고, 신도시 가운데는 평촌이 -0.01%,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안산이 -0.02%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이 하락했다. 그보다 한 주 앞선 1월 첫째주에는 서대문구가 -0.01%, 광진구가 -0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은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2 경제 재도약을 위한 차기 정부 정책 제언'을 전달했다. 중견련은 “이재명 후보가 천명한 수출 1조 달러, 국민소득 5만 달러, G5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핵심 주역은 다름 아닌 중견기업“이라면서, 중소→중견→대기업 성장생태계 조성, R&D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조성 등 9개 분야 62개 정책 과제를 이 후보에게 전달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도 중견기업의 71.1%는 지난해 경영 실적이 연초 목표치와 근사한 수준을, 11.2%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중견기업의 저력을 강조했다. 중견련의 ‘2022년 1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2021년 예상 평균 매출액은 전년 평균 매출액 2,906억 원 대비 9.2% 증가한 3,172억 원, 예상 평균 수출액은 전년도의 3,108만 달러 대비 20.9% 증가한 3,759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날 중견기업인들은 “전체 기업의 1.4%를 차지하는 5,526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문재인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아파트 공급을 막아 집값이 폭등했다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야당인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는 물론, 여당의 이재명 후보까지 재정비 규제로 인한 주택공급부족을 주택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2021년 10대 건설사의 공급 계획은 22만 가구 였지만, 공급실적은 67%에 그쳤다. 재정비 사업이 대부분이었던 삼성물산은 목표 달성률이 2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도 목표달성률이 20%에 그쳤고 SK에코플랜트도 30%대에 머물렀다. 건설사들은 계획했던 재정비 사업이, 초과이익환수ㆍ용적률층고제한 등 재정비 규제강화 때문에 조합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연기됐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시장에서는 많은 재정비사업들이 정권교체만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가 노골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국내 주택공급의 절반을 차지하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舊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소위 건설빅5의 연간 주택공급 규모를 살펴보면, 현 정부가 들어서기 전 연간 10만 가구 내외였던 주택공급규모가 현정부가 들어선 2017년에 5만8천가구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포스코가 올해 들어오자 마자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 중국에서는 자동차강판 공장을 착공하더니, 같은 날 인도에서는 일관제철소 합작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에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 중국 자동차강판 공장 포스코는 지난해 9월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하강집단유한공사이하 하북강철)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거쳐 7일 연산 90만 톤 규모의 도금강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준공은 2023년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김학동 철강부문장(부회장) 및 하북강철 우용(于勇) 동사장, 왕난위(王兰玉) 총경리, 주중한국대사관 유복근 경제공사, 하북성 후치성(胡启生) 부성장, 당산시 장구강(张古江) 서기, 전국양(田国良) 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축사에서 “합작법인이 친환경을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강판 생산기업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양사가 보유한 높은 전문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강판 생산 수준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달라”라고 말했다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고 오르기만 하던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하락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목소리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세종시, 대구, 경북지역 등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지방 아파트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전환하더니 올해 들어서는 수도권에서도 가격 하락 아파트들이 나타나고 있기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밀어붙인 대출한도 축소, 금리 인상, 대출자격 제한 등 금융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과, 또 지난 5년 동안 천정부지로 치솟은 아파트가격이 조정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매주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주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격은 0.00%로 상승이 멈췄다. 아직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주간상승률 0.10%를 기록한 이후부터 상승율이 떨어지더니 사실상 보합에 가까운 수준까지 상승폭이 축소돼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방 일부 지역처럼 평균 상승률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상승률이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수도권 몇몇 지역에서는 벌써 마이너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영업실적을 거뒀는데도,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주 금요일인 7일, 2021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에 연간 매출 279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스마트폰 호황, 2018년 반도체 호황 시절보다 더 큰 매출로 삼성전자 창립 후 최고 매출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5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2017년과 2018년 반도체 초호황 시절의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9년과 2020년 중국 반도체의 진출로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급감했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의 증가율을 보이며 3년만에 50조원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영업실적 발표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런 화려한 실적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월 11일 96,800원을 찍은 후 계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코로나19로 전자제품, 컴퓨터, 통신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의 가전·스마트폰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아웃백은 지난달 서울 금천 가산점과 천안페타포트점, 기흥롯데아울렛점에 이어 광주광역시 광천점도 지난 4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립레츠&치즈필라프’ 60세트를 제공하며 “따뜻한 식탁, 함께하는 마음”을 실천했다. 이 나눔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연 2회 정기 후원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거제점도 사회복지법인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아웃백 거제점은 7년째 매달 둘째 주 일요일마다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식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기 후원을 통한 아동들과의 신뢰 관계에 기반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아웃백 측은 전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2000명의 이름으로 참가비 1억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빙그레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기부에 동참하는 퍼네이션(Fun + Donation) 활동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대회 개최 지역에 기부하도록 대회를 기획한 바 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와 협력해 빙그레 그란폰도가 개최된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지역의 의용소방대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물품을 후원했다. 각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용 소화기, 보호장비 등을 전달하고 각 지역 취약계층에게는 혹서기를 대비해 여름 침구류와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 세트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빙그레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빙그레 마케팅담당 양혜진 상무와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 안인효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빙그레 그란폰도 참가자 대표로 그란폰도 부문 수상자 최근용씨, 메디오폰도 부문 수상자 김혜진씨, 지구자전거 대표이자 유튜브와 SNS 등에서 지구언니로 잘 알려진 김민지씨도 참석했다. 특히 김민지씨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25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6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월별로 진행되며, 매월 초중순 공고 예정이다. 그간 산업계에서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중 특히 환경과 관련한 전문인력 부족을 애로사항으로 꼽아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3년부터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규제 대응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고려하여 기초, 종합, 심화 과정별로 진행된다. ‘기초 과정’은 기업 실무자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망 실사, 공시 등 환경과 관련된 국제 규제 동향과 기본적인 실무를 다루며, ‘종합 과정’과 ‘심화 과정’은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심화 과정’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 공급망 실사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과정 평가, 생물다양성 공시 대응 등 현업에 필요한 과정별로 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여 수도권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2025년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이 환경부, ㈜카카오, CJ대한통운㈜,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회수율 개선을 통한 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협약 당사자들이 지난 15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9일부터 종이팩 회수 신청을 받기로 한 것. 이번 협약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일유업과 카카오가 카카오메이커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해온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누구나 상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인데, 즉,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종이팩 수거 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하여 종이팩 회수 및 월별 수거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할인쿠폰 및 제품증정 등 참여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의 재생 종이제품으로 재활용한다. ▲환경부는 전 과정에 대한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담당한다. 기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참여자 모집 후 일정기간에 모인 멸균팩만 대상으로 수거하였으나 이번 시범사업은 멸균팩과 일반팩을 포함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가입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거행됐다. 지난해 12월, 김호연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호연 회장과 김미 관장은 부부가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이날 가입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김호연 회장 부부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더불어 이날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성금은 총 3억원으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과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지난달 28일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권명숙)에서 초등학교 도서 지원 프로그램인 ‘제9회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동서식품은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초등학교 한곳을 선정해 도서 기증과 함께 독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대구용호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구용호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도서관 이용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나, 도서와 서가 및 저학년 독서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식품은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신규 도서 3천여 권을 구매해 기증하는 한편, 도서관 내 노후화로 파손된 서가를 교체하고 새로운 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저학년용 독서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학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꿈의 도서관’을 통해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