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한해 자산은 20조 늘어났고 수익성 개선으로 당기순익은 88% 급증, ROA(총자산순이익률, Return On Assets, 이하 ROA)도 0.19%p(76%↑) 증가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지주사인 농협금융을 통해 발표된 이대훈 행장의 취임 1주년수익성 개선지표를 지난달 14일,시장에 내밀었다. ROA는 일정기간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당기순익을 올렸는지 가늠하는 지표로, 자산 운용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경영지표로 활용된다. ROA 지수를 끌어올리는 지표 개선은 당기순익 증가가 돋보였다. 1년 전에 비해 무려 87.5% 확대됐기 때문이다. 순이익이 1년 전 보다 5705억 원(87.5%↑) 늘어난 것은 이자수입이 주도했다. 반면, 고정비 성격인 판관비는 전년에 비해 1337억 원 증가에 그쳤는데, 같은 기간 비이자부분이 558억 원이 늘어 당기순익 성장(5705억 원· 87.5%↑)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이 행장 성적표로 인해, 농협의 성장성은 더욱 빛났다. 지난해 경영성과를 3년 전으로 확대·비교해 보면, 총자산은 24%↑· 영업이익 3배↑· 당기순익은 무려 6배(603%↑) 성장을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바야흐로 국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3.1절이봄을 싣고다시 찾아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때마침, 애국(愛國) 공헌활동 활발히 펼치고 있어해당 소식과 함께 '국가와 민족의 영혼을 살려주는 영상에 잔잔한 감동'이라는 반응도 있어,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유관순 열사 · 안중근 의사을 만나는'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영상 공개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100년전 이야기가 역사 현장 속에서 재현 된다. 국민은행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영상을 국민은행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100년 전 외침이 100년 후 대한민국에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 가수 김도연과 최유정이 각각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김도연씨가 참여한 ‘유관순 열사’ 편은 유관순 열사의 마지막 자취가 담긴 서대문 형무소 여옥사 8호실을 배경으로 유 열사의 행적과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김향화, 권애라, 신관빈, 심명철, 임명애, 어윤희,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우리은행이 동남아권 공략을 위한특화된 영업전략을 발빠르게 펼치면서. 국내와 해외 현지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우리은행이 전해온 방글라데시 현지 디지탈전략과 중국앞 실시간 송금가능한 특화송금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글라데시 점유율 1위 전자지갑 업체와제휴협약 우리은행은 26일 방글라데시 현지 디지털 영업 강화를 위해, 전자지갑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등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5일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을 통해 현지 금융상품 추천 사이트 ‘뱅크컴페어비디’와 업무제휴를 맺고,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리테일 대출상품 판매,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달 29일에는 현지 시장점유율 1위 전자지갑 업체 ‘비캐쉬’와 해외 송금 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방글라데시 다카지점은, 향후 전자지갑을 이용한 계좌의 입출금, 대출금 상환, 적금 수납 등 제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30대의 소득수준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96년 국내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현대모비스의 3분기(누적) 영업이익률이 5년 연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세계 완성차시장 전망도 밝지 않아서 수익성 증가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전망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모비스가 발표한 지난 3분기(별도기준) 누적영업이익은 1조356억 원으로 발표했다. 이는2014년 1조4천억 원 → 지난해 1조원으로 최근 5년 사이 4천억 원이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의 경우 10.6%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나, 이듬해 9.4%로 낮아지더니 급기야 지난해는 7.1%까지 떨어지며, 5년 새3.5%p 미끄럼틀을 탔다. 이는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이 발표하는 2017년 말 기준, 제조업 평균영업이익률 7.59%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도 같은 기간 1만8024원에서 지속 하락, 지난해는 1만3131원(27.1%↓)까지 떨어졌다. 반면, 매출액은 2014년(13조4천억 원)부터 지속 상승한 덕택에 2017년 정점을 찍었고 이후, 지난해에는 수출부문 약세로 소폭 후퇴했음에도 5년 전과 비해서는 9%(1.2조원↑)가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매출증가를 수익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베트남이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2030년 쯤에는 현재의 중국과 유사할 만큼 경제·금융시장이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외 여러 경제연구기관들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 발전 수준이 2030년에는 포스트차이나로 성장하며 금융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베트남의 민간신용 규모도 2017년 2881억 달러에서 2030년 1.1조 달러로 약 4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우리금융연구원의 김진 책임연구원은 “베트남은 생산기지로 중국을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및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입 증가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베트남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임금의 풍부한 청년노동인구, 중국과 인접, 동남아 FTA 허브국의 위상” 등을 꼽았다. 최근 발표된 IMF 보고서에도 “베트남이 포함된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저소득 아시아 국가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중국을 대체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HSBC도 동남아 연구 보고서를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부산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으로 대표되는 지방은행들의 지난 3분기(누적) 기준,주당순이익(이하,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로 수익성 관련 경영성과 지표로 활용된다. 산업경제뉴스가 국내 지방은행들의 지난해 3Q 순이익을 조사해 본 결과, 6개 지방은행의평균순이익은 1695원으로 직전년도(1597원) 보다 6.2%(98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이 1년 전에 비해 60.3%가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고, 이어서 부산은행 29.9%, 광주은행 10.3%, 대구은행 3.2%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남은행은 -19.6%, 제주은행 –6.9%로 실적대조를 보이며 부진을 나타냈다. 실적증가 관련, 부산은행은 이자이익 확대와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북은행·광주은행은 대출을 줄였음에도 이자이익에서 높은 성장세가, 대구은행은 보수적 대손충당금 전입비용 등을 선제적 반영 탓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경남은행은 대손비용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영향으로 줄었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으로 대표되는 국내 4대 시중은행들의 지난 3분기 누적 주당순이익(이하, 순이익)이 3년 전 보다 약 2.5배나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은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수치로서, 기업들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주로 활용된다. 산업경제뉴스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최근 3년간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이들 은행들의 합산순이익은 1년 전인 2017년 3분기 8651원에서 지난해 3분기에 1만93원으로 1년 전보다 16.7% 증가했다. 또한, 이들 합산순이익을 3년 전인 2015년 합산순이익과 비교해 보면 4285원에서 1만93원으로 증가해 136%의 증가율을 보였다. 거의 2.5배 가까이 늘어나 시중은행들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181%가 증가해 무려3배 가까이증가하면서 이들 은행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등 최하위 신한은행에 비해 약 2.5배 이상 성장세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어서 하나은행이 138.6%, 국민은행 131.6%, 신한은행 81% 순으로 많이 늘어났다. 우리은행은 직전년비교에서도 53.2%가 증가해서 가장 큰 성
[산업경제뉴스 김소산 기자] 춥고 긴 겨울에서 봄이오는 길목에 패션업계가 발빠르게 유행을 창조하고 있다.요즘 트랜드를 반영한 패션업계가 전해온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 지유, '트렌드 보텀즈(Trend Bottoms)' 출시 ‘Your Freedom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 패션 브랜드 지유는 18일, 봄을 앞두고 다양한 스타일의 ‘GU 트렌드 보텀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유는 올해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살린 패션 아이템이 사랑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지유는 립, 저지, 와플 등 부드러운 컷앤소(Cut-and-Sew) 소재를 적용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GU 보텀즈를 2019 S/S 트렌드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허리 부분을 밴드 처리해 편안할 뿐만 아니라, 컷앤소 소재로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인상을 주면서도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유 관계자는 “2019년 트렌드를 반영해 올 봄에 꼭 필요한 머스트해브 하의 아이템을 선별했다”며 “다양한 실루엣과 소재, 색상의 팬츠와 스커트로 구성되어 어떤 스타일에든 편안하고 스타일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 젖소 유전자원이 몽골에 진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몽골 수의청은 지난 12월 10일 한국산 젖소 정액과 수정란 수출을 위한 검역조건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첫 수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 배경에는 한국 젖소의 높은 생산성이 있다. 하루 평균 32리터의 우유를 생산하며 세계 8위 수준을 기록하는 한국 젖소는 이미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지에서 현지 낙농업 생산성을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 이러한 성과가 몽골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몽골은 기후와 환경적 제약으로 낙농업 생산성이 낮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고품질 유전자원과 개량 기술은 몽골 낙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몽골 수의청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대표단은 한국을 직접 방문해 검역조건에 서명했고, 이어 농촌진흥청과 젖소개량사업소, 민간기업 제네틱스와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개량 효과를 실증하고 기술교육을 확대해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유전자원 수출을 넘어 한국의 낙농 기술과 검역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정 조건에서 미생물이 분해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에서 똑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소재와 두께, 처리 방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PLA·PHA·셀룰로스 등 바이오플라스틱을 대표하는 각 소재는 장단점이 뚜렷하고, 산화분해성처럼 오히려 미세플라스틱을 늘릴 위험도 있다. 또한 원료 생산 과정의 토지 이용, 제조 단계의 에너지 소비, 폐기 시 메탄 배출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친환경성’은 단순한 분해 여부로만 판단할 수 없다. 생산비와 인프라 부족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 결국 바이오 플라스틱은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 감량·재사용·재활용과 결합해 적합한 환경과 조건에서만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 생산된 플라스틱 10% 남짓만이 재활용 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다는 장점 덕분에 현대 사회의 거의 모든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곧 환경에 치명적인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4억 톤에 달했으며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배출권 308톤(t)을 추가로 확보하며, 누적 발급량 1924톤을 달성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산림의 탄소감축 효과를 검인증 받아 탄소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이브자리는 2013년부터 이 제도에 참여해 탄소배출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내외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에 획득한 탄소배출권 308톤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공원 소재 1만7000여 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통해 발급받았다. 이브자리는 2019년 4월 과거 농경지로 활용되다 방치된 이 부지에 생장력이 뛰어난 포플러 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에는 경기 양평군 기업림을 통해 총 1616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또한 현재까지 서울시와 협업해 이브자리가 조성한 탄소상쇄 및 저감숲은 연간 208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브자리는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활용해 지금까지 총 783톤 규모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 5월에는 환경재단 주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협력해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한국인 10명 중 8명이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 어떤 나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지닌 민족임이 드러난 셈인데 이에 따른 실천 의지 역시 강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실제 행동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이다. 생활비 절약과 편리함, 건강 등 개인적 이익과 맞닿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한국 사회의 기후 대응이 ‘높은 의지와 낮은 이해도’라는 이중적 구조 속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사실은 이케아가 지난 12월 3일 공개한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소비자의 기후 변화 인식과 행동을 담은 ‘2025 사람과 지구 소비자 인사이트 및 트렌드’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잉카 그룹(Ingka Group)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글로브스캔(GlobeScan)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전 세계 30개국 3만여 명(한국 1,088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84%가 기후 변화에 대해 우려한다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제26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포상’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윤리 경영 및 상생 협력에 앞장선 우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bhc는 이번 수상에서 ▲가맹점과의 다양한 상생 경영 활동 전개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한 갈등 해소 및 협력 강화 등 가맹점 손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가맹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단력 있는 지원’이 주효했다. bhc는 원자재 가격 급등 상황에서도 가맹점 공급가를 동결하거나 인상분을 본사가 감내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발생한 약 350억 원 규모의 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자체 흡수하며 가맹점의 수익성을 방어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bhc는 가맹
[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사내 모임인 ‘매일다양성위원회’와 봉사동호회 ‘살림’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 대상으로 전개한 자선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행사로 서울 종로 본사에서 개최됐는데, 이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입양기관과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것. 지난달 19일에 열린 자선바자회에는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엠즈베이커스 등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매일유업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리카드 직원들 및 광화문 인근 기업들과 비영리 기관 등이 모여 만든 ‘광화문원팀(One Team)’이 함께 참여해 바자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매일유업은 국내 오트 음료 1위 어메이징 오트를 비롯해, 메디웰 구수한 누룽지맛, 매일두유,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바리스타룰스, 요미요미 유기농 유아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자선바자회를 위해 기증했고, 또한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틴 음료와 밀세라 콜라겐 음료, 오스트라라이프 및 엠즈씨드 폴 바셋의 텀블러와 머그잔, 상하농원의 동물복지 유
[산업경제뉴스 손영남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불에 강한 나무들로 구성된 내화수림이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내화수림은 굴참나무 등 활엽수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숲으로, 산불이 번질 때 불길을 지연시키고 피해 규모를 줄이는 자연적 완충지대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일대(2.45ha)에 내화수림을 조성한 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조성 전후의 산불 확산 패턴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내화수림을 통과한 산불의 확산 속도는 기존 소나무림보다 약 40% 더 느리게 진행됐으며, 발화 후 1시간 동안의 피해 면적도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화수림이 실제 산불 대응 과정에서 산불 확산을 늦추고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정유경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확산 저감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 내화수림의 적정 배치 기법과 활엽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대형산불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